환자의 구강건강만을 회복시키는 것이 진정한 치과진료일까? 환자와의 관계, 나아가 치과계 모든 구성원과의 관계를 함께 고려하며 윤리적인 의료인의 자세가 무엇인지 기독교적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삶을 회복시키는 치과의료(주제성구: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4)’를 대주제로 내세운 2019 치과의료선교회(회장 김명진·이하 DMC) 학술대회(대회장 장원건)가 오는 7월 13일 오후 3시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DMC와 덴탈서비스인터내셔날(DSI)이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개최해 오고 있는 학술 행사로, 최신의 임상강의도 듣고 바람직한 기독 치과의사의 자세도 고찰해 볼 수 있는 기회다. 강의에서는 이창균 원장(크리스탈치과의원)이 ‘임플란트의 시대, 자연치아 보존의 의미와 방법’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치아수복의 편리성과 심미성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요즈음 단순 치아회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자연치아 보존을 통해 환자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자신의 전공인 치주적인 접근법에 초점을 맞춰 자연치아 보존
저출산·고령화 사회로의 변화, 의료분야에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치과진료의 패러다임을 재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하 커뮤니티케어)’ 형태의 방문 진료 시스템의 효율성을 고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치협 산하 커뮤니티케어 치과 총괄 특위가 주최하고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가 주관하는 2019년 해외 연자 초청 학술집담회가 오는 24일 저녁 7시부터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2강의실에서 열린다. ‘Oro-systemic care model in the U.S.’를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의료체계에서 노인의료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진행해 온 미국 네바다주 노인의학/치의학 융합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선례를 경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강연자는 미국의 Georgia Dounis 네바다주 라스베가스(UNLV) 치과대학 교수로, ‘Oral health is an integral part of Physical and Mental Health’를 주제로 고령화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이를 위해 치과대학이나 의과대학에서 진행해야 할 통합적 교육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내년 ICD 100주년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섹션을 격려 방문했다. 김경선 ICD 회장(한도치과의원)과 권긍록 사무총장(경희치대학장)이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ICD 일본섹션 인증식 및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일본 방문은 오는 2020년 나고야에서 개최예정인 ICD 중앙회 100주년 인증식 및 기념식을 앞두고 이를 준비하는 일본섹션 격려 및 한·일 우호관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일본섹션은 100주년 기념식에서 전 세계 122개국 회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섹션 인증식에서는 24명의 신입회원이 입회했으며, 향후 각 국가의 신입회원 간 상호교류 확대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김경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일본섹션 신입회원들의 치과계와 사회를 위한 역할을 기대하며 2020년 성공적인 ICD 나고야 총회를 위해 각 국가 간 상호협조를 더욱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월 1일 열린 ICD 한국섹션 인증식에도 일본섹션, 미얀마섹션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교환하는 등 교류한 바 있다. 한편, 김경선 회장은 이번 일본섹션 인증식에 함께 참석한 IC
시술 전 임플란트를 오래 방치하면 골유착률과 골생성률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설파하며 ‘자외선(UV Light)’ 조사를 통한 임플란트 표면재생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이재훈 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임플란트의 생물학적 노화’를 뒷받침 하는 최신 연구결과를 내놔 눈길을 끈다. 퀸테센스사가 올해 초 발간한 저널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Periodontics & Restorative Dentistry’에 실린 이재훈 교수의 논문 ‘Effect of Biologic Aging of Implants on Osseointegration in the Dog’에서는 임플란트 표면 노화정도에 따른 골유착률 변화결과를 다뤘다. 이재훈 교수는 ▲생산된 지 6개월이 지난 임플란트와 ▲생산된 지 2주가 지난 임플란트 ▲표면을 산 부식 처리한 임플란트 등 3개의 대조군을 놓고 개 실험을 통해 이들 임플란트의 식립 후 4주에서 12주 사이의 골유착률 및 골생성률 변화를 비교 연구했다. 연구결과 식립 후 시간이 지날수록 생산된 지 6개월이 지난 임플란트에 비해 생산된 지 2주가 지난 임플란트나 표면을 산 처리한 임플란트 골유착률과 골생성률이 높은 것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정 혁·이하 인천지부)가 건치아동 선발, 구강건강 관련 만화·표어·UCC 공모전 시상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꾸렸다. 인천지부 주최 제22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제7회 인치문화예술제가 지난 7일 인천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홍보 대한구강보건협회 인천지부 회장,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이은영 인천시 건강증진과장, 김수웅 인천시치과기공사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정 혁 회장은 인사말에서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은 구강건강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국가기념일로 모든 건강은 치아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알리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에 대한 이해가 박남춘 인천시장의 공약과도 맞닿아 올해 하반기부터는 인천시의 지원으로 학생치과주치의제가 시행되며, 저소득 어르신 무료틀니 사업 예산도 배정될 예정이다. 인천지부는 ‘함께 여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구호아래 소외된 이웃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계속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각종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만화 부문 최우수상(인천시장상)은 정채원 학생(남동중), 표
대한구강생물학회(회장 김정희) 2019년도 춘계심포지엄이 지난 5월 29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열렸다. ‘Cellular Communications in Oral Development and Pathogenesis’를 대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강I의 연자로 정년퇴임을 앞둔 이진용 교수(경희대)가 나서 한 평생을 구강생물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헌신했던 발자취를 되짚어 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 특강II 연자로 미국 UCLA의 이민 교수가 방한해 ‘Complementary Osteoinductive Strategy for Oral and Maxillofacial Reconstruction’을 주제로 발표했다. 아울러 첫 번째 세션에서는 3명의 차세대 구강생물학자 백금진(서울대), 김혜원(서울대), 김민경(서울대) 연구원의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됐으며,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구강생물학분야에서 현재 최신연구를 리드해 가고 있는 오석배 교수(서울대), 김형식 교수(부산대), 송나영 교수(연세대), 류제황 교수(전남대) 등이 나서 ‘통증에서 Natural killer cell의 역할’, ‘줄기세포를 이용한 질병과 치료모델’, ‘암조직의 미세환경에서 IKK 알파
‘내가 우리 치과에서 스케일링과 TBI를 받는다면 충분히 만족할까?’ 치과 예방진료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스케일링과 TBI를 근본부터 다시 짚어주는 세미나가 있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 ‘스케일링 & TBI 제대로 알기’ 세미나가 오는 22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1강의실에서 개최된다. 1년에 2회만 개최되는 이 세미나는 너무 쉬운듯하면서도 막상 체크해보면 허점이 드러나곤 하는 스케일링과 TBI를 세부적으로 다루는 강연이다. 이번 세미나는 ‘선생님은 누구에게 스케일링을 받으십니까?’를 주제로 스케일링을 다루는 섹션과 TBI 섹션으로 나눠 진행한다. 스케일링 섹션은 ‘Professional mechanical tooth cleaning’이라는 소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보급여화로 인해 시행 빈도수가 더욱 높아져 중요성이 커진 스케일링은 환자뿐만 아니라 많은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까지 아픈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치료다. 그러나 박창진 원장은 강의를 할 때마다 “스케일링은 결코 아프지 않은 치료”라고 강조한다. 박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과연 스케일링이 무엇인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스케일링이 통증을 동반했던 이유는 무엇인지’
미수련자를 위한 경과조치로 치러지는 첫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이하 전문의) 자격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 1차 시험은 오는 7월 21일 오전 10시 한양대학교 제1공학관과 2공학관에서 치러진다. 2차 시험은 8월 4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시험에 앞서 응시를 원하는 회원들은 필수 연수실무교육 300시간 이상을 이달 16일 24시까지 이수해야 한다. 온라인교육(30%)·오프라인교육(20%)·임상실무교육(10%)·자유선택(40%) 등의 비율로 총 300시간(100%) 이상을 이수해야 시험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 외 이번 시험 응시 대상자는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분야 수련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응시자격을 취득한 자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분야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4년 미만의 기간 동안 통합치의학분야 수련교육을 담당한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응시자격을 취득한 자 등이다. 이는 기존 AGD 수련기관에서 수련을 받았거나 교육을 담당했던 사람들이다. 응시원서 교부는 오는 6월 24일부터 7월 5일까지 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www.kda-exam.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서울시민들에게 ‘행복한 백세시대, 건강한 치아부터’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지부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후원한 ‘서울지부와 함께하는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가 지난 8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어울림광장(DDP)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무아트센터에서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및 건치아동, 필립스 치아건강 사진 공모전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건치아동 시상식에서는 신희수(서원초 5·남)·김민진(중대부초 5·여) 학생이 금상, 윤예준(금동초 5·남)·이나린(염리초5·여) 학생이 은상, 정성원(중대부초5·남)·정인하(고은초 6·여) 학생이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서울지부는 25개구 치과의사회에서 1차 검진을 통해 각 구대표를 선발했으며, 지난 5월 3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건치아동 선발대회’를 열고 최종심사를 진행했다. 필립스 치아건강 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칫솔질을 하는 아이를 담은 경진선 씨의 ‘싫어도 치카치카는 꼭 해야지’라는 작품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Natural head position(NHP)를 기준으로 한 교정환자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법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있다. 안장훈 교수(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치과교정과)가 진행하는 ‘제15회 이해하기 쉬운 임상 교정 진단 강연회’가 오는 16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별관 4층 미카엘홀에서 열린다. 이 강연회에서는 ‘Lateral ceph and PA ceph analysis taken in NHP’를 주 연제로, 술자가 이해하기 쉽고 환자에게도 설명하기 용이한 기준선인 Nasion true vertical line(NTVL)과 True horizontal line(THL)을 이용한 진단법을 강의한다. 특히, Skeletal ClassⅠ·Ⅱ·Ⅲ의 다양한 임상케이스별 진단법과 치료계획 수립 노하우 강의를 통해 치과의사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마주하는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안장훈 교수는 “교정 환자가 처음 내원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정확한 진단이다. 그런데 이러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이 늘 어렵고 환자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일은 더 어려워 동료들이 힘들어 한다. 특히 악교정 수술환자를 이해시키고 설득시키기는 것은 더 어렵다”며 “이것은
경희치대 보존학교실(주임교수 최경규·이하 교실)이 의국원 간 즐거운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교실은 지난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충북 영동으로 야유회를 다녀왔다. 첫날에는 황간향교와 가학루를 방문했고 둘째 날에는 경관이 빼어난 월류봉 둘레길을 걸었다. 야유회에 참석한 60여명의 의국원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맑은 공기와 함께 오랜만에 즐거운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보존학교실동문회에서는 “앞으로도 의국 선후배간 즐거운 교류의 시간을 통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꾸준한 방문 진료 때문일까요? 청주지역 시각장애 학생들의 구강보건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낍니다.” 충북지부(회장 곽인주)가 나서 진행하는 ‘제5회 청주맹학교 구강건강 사랑나눔행사’가 지난 5월 30일 청주맹학교에서 열렸다. 대한구강보건협회 충북도지부(회장 김문기)가 주최하고 청주분회(회장 민병진)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충청북도회, 충북치과기공사회, 청주대학교·충북보건과학대학교·충청대학교·대원대학교 치위생과가 함께 참여해 청주맹학교 학생 100여명에게 구강검진 및 무료치과진료, 구강위생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날 구강검진에는 곽인주 충북지부 회장과 유승한 충북치과신협 이사장, 민병진 청주분회장, 문은영·김준용 원장 등이 나섰으며, 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한 치과진료에는 박성훈(청주주니어치과)·곽용석(서울곽치과)·이철우(이철우치과)·서유연(미소드림치과)·김명희(명치과) 원장 등이 나섰다. 구강검진을 통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시각장애 학생들에게는 발치 및 치석제거, 레진충전, 치아홈메우기 등을 했으며, 크라운이나 브릿지 같은 보철치료까지 제공했다. 또 지역대학 치위생과 학생들은 맹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TBI 및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