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신임 회장 체제의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대노치) 새 집행부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노치 초도이사회가 지난 2일 서울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근 신임 회장과 신금백 전임 회장 등을 비롯한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 각 부서별 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성근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5년 동안 역대 회장님들과 고문님들의 노력 덕분으로 대노치가 중견학회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이를 이어 받아 정회원이 1000명을 넘도록 하며 내실 있는 학회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이 밝힌 학회 운영원칙은 두 가지다. 첫째, 리더자 중심의 학회가 아닌 임원과 회원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학회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둘째, 이를 위해 학회 이사회를 구성함에 있어 회무의 연속성 상에서 업무적합도, 전공과목 및 출신학교 등을 안배하고 학회에 대한 헌신도와 미래 발전 방향을 고려하면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임원들을 선임한다는 것이다. 기존 업무총괄, 학술총괄, 기획총괄 등 3개 위원회를 축으로 섭식연하장애연구회와 5개 특별위원회(노인구강보건정책위원회, 노인구강재활기자재위원회, 국제위원회, 편집위원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과대학 교정과장)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치과교정학회 정기총회(American Association of Orthodontists Annual Session)에서 ‘미국치과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이하 AJO-DO)’ 부편집장으로 임명됐다. AJO-DO는 교정학회지 중에서 Citation index가 가장 높은 학술지로서 Case Reports는 미국 교정학회지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섹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접수돼 게재가 채택된 원고는 2~3년 기다려야 출판될 수 있는 상황이다. 박재현 교수는 AJO-DO 부편집장으로 일하면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Dr. Rolf Behrents 편집장과 함께 새로운 임상 저널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박 교수는 ‘Journal of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의 편집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도에는 전 미주 미국 교정 전문의(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ABO) 회
총의치 제작 과정의 주요 포인트를 짚어주는 역서가 나왔다. 사토 고지가 저술하고 권긍록 교수(경희치대 보철과) 외 3인이 번역한 ‘근거에 기초한 총의치 제작–생체 정보를 고려한 인공치 배열법’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총의치 제작에 관한 오랜 경험과 지식을 쌓은 저자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총의치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인 개인 트레이 외형선, 인공치 배열, 치은 형성 방법에 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중요한 제작 과정의 포인트에 대해서는 QR코드를 스캔해서 볼 수 있는 동영상을 제공해 최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BPS denture 이론을 근거로 구강 내에서 기능적으로 안정된 의치를 제작하기 위한 교합평면과 교합양식의 결정 기준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Denture space core를 통한 주위 조직 분석과 확인, 이를 적용한 치은 형성에 관해 강조하고 있다. 주요목차는 ▲I급, II급, III급의 골격·치조제 조건에 맞는 인공치 배열 ▲개인 트레이 외형선의 묘기 ▲인상체·Denture Space Core로부터 보는 주위 조직 ▲상·하악 인공치의 배열 기준 ▲ 전·구치부 인공치의 배열 기준 ▲인상 채득, 교합 채득의 중요
치과의사가 진료를 하며 무수히 맞닥뜨리는 선택의 순간, 그 선택의 순간에 지표를 제시하는 역서가 나왔다. 각 진료분야별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법과 리스크 회피법, Multidisciplinary approach 등 개원의을 위한 임상팁을 제공한다. 와타나베 다카시가 저술하고 한금동·최 진 등이 번역한 ‘치과치료의 리스크와 선택지–리스크를 회피한 치료를 선택하는 Multidisciplinary Approach’를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치과임상현장에서 30년 이상 쌓은 경험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객관적인 지침으로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다. 저자는 전반부에 리스크 회피로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치과임상에 대한 본인의 철학을 소개하고 있으며, 중반부에는 치아우식에서 무치악에 이르는 과정을 스토리로 구성해 각 단계별 선택지를 자세히 설명한다. 책의 후반부에는 개원의로서 이 내용들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솔직하게 말해 준다. 저자는 교합의 붕괴 혹은 완전무치악에 이르게 되는 출발점을 제1대구치의 작은 우식부터 탐구해 가는 전개 방식으로 설명하는데, 매우 간단하지만 심오하게 전개되는 흐름을 느낄 수 있다. 흔히 하나의 치아를 제대로 보존하
권순용 원장(센트럴치과의원)이 개발한 (주)메디센(대표 권순용)의 신개념 돌출입 교정장치 ‘INVITRACTOR KILBON(이하 킬본)’의 활용법을 핸즈온과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킬본 시스템 세 번째 코스 강의가 오는 6월 2일 강남 덴티움 세미나실(삼성동 동성빌딩 9층)에서 개최된다. 권순용·강승구 원장(센트럴치과의원), 백철호 원장(새이치과의원) 등이 연자로 나서는 이번 강의에서는 킬본의 원리와 특장점, 임상적용법을 구체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발치 공간 폐쇄 후의 Finishing stage의 관리에 대해 Tissue-friendly orthodontics를 개발해 효율적인 치아이동에 대한 많은 지견을 갖고 있는 백철호 원장의 강의가 기대된다. 킬본은 진단에 기초해 만들어지는 개인 맞춤형 돌출입 치료 장치로, 치료기간 특별한 장치의 조절 없이 탄성재의 교환만으로도 돌출입을 해소할 수 있다. 발치를 필요로 하는 돌출입의 Moderate-Maximum Anchorage 증례에서는 치료의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으며, Absolute Anchorage가 필요한 경우에는 Mini-Screw와 함께 사용돼 큰 어려움 없이 현저한 개선을
“지금까지 이런 진단은 없었다.” 임플란트 시술 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최대한의 안정적 예후를 보장하는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이준석·이하 카오) 2019 춘계학술대회(대회장 이강운)가 오는 6월 2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셔 열린다. ‘진단에 근거한 임플란트 예후 평가’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예후 평가를 위한 악골의 기능적 해부학 및 영상 진단, 임플란트 예후 평가를 위한 임상노하우 방출 및 교합지식, 임플란트 예후 악화 시 분쟁 사례 및 분석 등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오전 강의에서는 김좌영 교수가 ‘임플란트 예후 평가를 위한 기능적 해부학’, 허경회 교수가 ‘임플란트 예후 평가를 위한 영상진단-골질 및 골유착 평가, 임플란트 주위염의 골성변화’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임플란트 예후 평가 임상노하우 방출’을 주제로 보철분야 이두형 교수, 치주분야 김영택 교수·임세웅 원장, 구강외과분야 이은영 교수가 패널로 나서 각 임상분야별 임상노하우를 펼쳐 보인다. 이 외에 장원건 원장이 ‘임플란트 예후 평가를 위한 교합 지식’, 이강운 원장(대회장 및 부회장)이 ‘임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회원국 대표단이 연맹 운영과 관련 본격적인 주요의제 논의에 들어갔다. 더불어 김철수 협회장이 신임 APDF 회장으로서 공식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이하 APDC2019) 1차 대표단회의가 9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철수 APDF 회장과 나승목 치협 부회장, 페르난도 페르난데즈(Fernando Fernandez) 직전 APDF 회장, 올리버 헤네디기(Oliver Henedige) APDF 사무총장 등을 비롯해 스리랑카, 미얀마, 베트남, 몽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27개 회원국 대표단 80여명이 참석했다. 김철수 회장이 회의를 주제한 이날 회의에서는 APDF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 관련사항, APDF 주요사업 경과 및 재무보고 등이 다뤄졌다. APDF 차기 회장은 APDC 차기 개최국인 스리랑카에 우선 추천권이 주어지며, 후보검증을 위해 선거위원회를 구성한다. 선거위원회는 김철수 협회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하며, 대표단회의에서 추천을 통해 비카시 싱 피지치협 회장, 아시프 니아즈
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양병은)이 오는 19일(일) 오전 9시부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본관 4층 한마음홀에서 5개 임치원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센터와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교육협의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치협 보수교육점수 4점이 주어진다. ‘현대 치의학의 다양한 이슈와 해법’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변수환 교수(한림대)가 ‘상악동 거상술의 숨어있는 함정 피하기’, 이언화 교수(고려대)가 ‘3D digital 교정에서의 성공적 치료 전략’을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마연주 교수(이화여대)가 ‘소아청소년의 Molar incisor Hypomineralization(MIH) 살펴보기’, 김희경 교수(아주대)가 ‘Strategies for Success in Zirconia Restorations’, 김성곤 교수(강릉원주대)가 ‘연구자, 대학원생을 위한 좋은 의학 논문 작성법’을 강의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종철 원장(대구미르치과병원)이 ‘Digital dentistry의 실상과 미래’, 감세훈 교수(가톨릭대)가 ‘Diagnosis and treatment of odontogenic
‘행복한 치과만들기’를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인천여성치과모임 ‘위더스(회장 박경아)’가 지난 4월 24일 인천 오스템세미나실에서 미니세미나를 개최했다. ‘시스템 구축’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각 회원 치과 스탭들이 나서 자신들의 치과운영 시스템을 소개했다. 최원인 팀장(알프스치과의원)이 ‘알프스치과 조직문화탐방기’를 주제로 치과 조직문화 형성 경험과 효과적인 워크숍 진행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 송지현 스탭(용치과의원)이 ‘블로그 도전기’를 주제로 블로그 제작 및 활용 노하우, 블로그를 통해 치과의 가치관을 알리고 소통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정소진 스탭(정원치과의원)은 ‘전지적 1년차 시점, 디지털이 임플란트를 만났을 때’를 주제로 자신의 1년차 성장과정과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디지털 임플란트과정을 함께 얘기했으며, 끝으로 전지은 스탭(박선희치과의원)이 ‘진료실에서의 소통’을 주제로 치과에서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환자와의 소통, 스탭들 사이의 소통법 등을 소개했다. 박선희 원장은 “지속적인 세미나로 여러 분야에서 스탭들의 역량이 발전하고 있고, 공유를 통해 선한 영향력이 위더스 내부는 물론 치과계로 확장될 수 있음을 느낀 세미나였다”고 밝혔다.
17년간 지역사회 중증장애인 치과진료봉사에 힘써 온 장성호 원장(목포 연세가지런-e치과의원)이 그동안의 숨은 선행을 인정받았다. 장성호 원장이 지난 4월 23일 코오롱 One&Only타워에서 열린 제19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우정선행상은 오운문화재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선행인들을 발굴해 응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오랜 기간 치과의료봉사활동을 펴온 장성화 원장의 선행을 높이 샀다. 장성호 원장은 지난 2002년 무안보건소 공보의 근무 중 처음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목포장애인요양원에 17년 째 매달 무료진료봉사를 나가고 있다. 아울러 요양원에 매년 재철 먹거리와 생필품으로 보내는 금액이 수천만원에 달하며, 3년 전에는 유니트체어까지 기증하며 진료공간을 제대로 갖췄다. 또 7년 전부터는 지역사회 정명여자중학교 결손가정 학생 20명에게 매년 4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정명여중에는 치과진료실도 만들어 지난 2015년부터 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 원장은 2년에 한번 씩 가족 및 직원들과 캄보디아 등 해외의료봉사도 나가고 있다. 장성호 원장은 “대학
이윤성 신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원장이 지난 7일 김철수 협회장을 예방해 국시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보건의료계 시험관리제도 개선방향과 관련 협회 미가입 회원에 대한 관리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각 의료인 직역에서 협회 미가입 회원 관리부분에 대한 문제가 크다. 이와 관련 최근 임상진료인력에 대한 별도의 면허관리시스템을 구성해 운영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와 공감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 국시원과 함께 문제의식을 나눴으면 한다”며 “더불어 문제 회원에 대한 자율징계권 확보도 중요하다. 문제 의료인에 대한 관리 및 적정 징계수위 결정은 전문가인 의료인이 해야 한다. 치과계에서는 최근 울산, 광주 등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전문가평가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통해 적정 징계수준이 정해질 것이라 생각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협회장은 오는 2021년부터 시행되는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과 관련, 치대 및 치전원생들의 임상술기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을 구조적으로 개선하는 좋은 방향이라고 평가하며 제도가 원활히 준비되고 시행되는데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국시
치과의사 전공의(이하 전공의)의 출산휴가를 수련기간에 포함하고, 전공의가 수련병원을 변경하는 경우 소요되는 기간의 일부를 수련기간으로 인정하는 등 치과의사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이 이뤄진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이하 복지부)는 출산 전공의 수련기간 산정 및 외국 수련경력 인정기준 개선 등을 규정한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지난 4월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최근 밝혔다. 수련기간을 다루는 규정 제5조를 개정해 전공의가 출산한 경우 전체 수련기간을 수련기간에서 3개월을 제외한 기간으로 하고, 수련병원 변경으로 인한 수련 중단 시 기관을 옮기는데 소요된 기간을 2개월의 범위에서 수련기간에 포함해 계산토록 했다. 또 군 의무장교로서 현역복무를 마친 예비역이 전역한 해 수련을 받으려는 경우, 공보의 의무이행을 마친 자가 당해 연도 수련을 받으려는 경우에 인턴 또는 레지던트 수련기간에서 2개월을 제외한 기간을 수련기간으로 한다. 그러나 이 같이 수련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간은 수련연도마다 4개월을 초과할 수 없다. 또 제14조 겸직금지 조항을 개정해 전공의가 의료기관을 개설하거나 수련기간 외 다른 보건의료기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