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사실을 몰랐으면 몰라도, 알았다면 빨리 끊는 것이 태아건강에 좋다. 임신 중 담배를 빨리 끊을수록 조산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다트머스대학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평소 담배를 피우는 여성이 임신 시작과 함께 담배를 끊으면 조산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미국 보건통계센터에 수록된 2011~2017년 사이 출산 여성들의 임신 전후 흡연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임신 중 담배를 끊으면 조산 위험이 낮아졌으며, 특히 임신 시작과 함께 담배를 끊으면 상대적 조산 위험이 20%까지 낮아졌다. 임신 전 담배를 심하게 피우던 여성도 임신 후 담배를 끊기만 하면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임신 전 담배를 피우던 여성 중 임신 후 담배를 끊은 여성은 25%에 불과했다.
아침 식사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은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미국심장병학회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규칙적인 아침 식사가 심뇌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CNN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988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건강·영양조사연구에 참여한 성인 6550명의 건강기록을 추적 조사한 결과, 아침 식사를 전혀 하지 않은 그룹은 매일 아침 식사를 한 그룹에 비해 심장병,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8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5.1%는 아침 식사를 전혀 하지 않았고, 10.9%는 거의 먹지 않았으며, 25%는 며칠에 한 번씩, 59%는 매일 아침 식사를 하는 비율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아침 식사가 혈당과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침을 거르면 건강에 좋지 않은 간식을 먹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데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는 스케일링이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플라크를 제거하는 초미세 나노 로봇이 치아표면의 바이오필름을 알아서 제거해 주는 기술이 상당부분 진척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펜실베니아치대 연구팀이 과학저널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 최신호에 로봇처럼 작동할 수 있는 초미세 나노 입자를 이용해 플라크를 제거하는 기술을 발표했다고 보도자료 전문매체 유레칼러트(www.eurekalert.org)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치아 표면의 바이오필름 분해 방법을 연구하다 나노 입자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는 산화철 성분을 함유한 나노 입자로 과산화수소를 활성화해 활성산소를 생성하면, 이 같은 활성산소가 박테리아만을 찾아 살균하고, 바이오필름도 분해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 같이 산화철 나노 입자를 활용하는 방식에 자기장을 이용해 움직임을 원격 제어하는 마이크로로봇 기술을 더해 나노 입자를 자유롭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연구를 진행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이 나노 입자를 활용하는 방식에는 용액 안에 산화철 나노 입자를 고정한 뒤 자성 유도로 용액의 흐름을 조정해 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방식과 젤 형태의 거푸집을 만들고
김백일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오랫동안 구강질환 진단기술연구에 매진해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4월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이승종·이하 연송재단)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제15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에서 김백일 교수가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또 기초부문 금상 연송상은 최한철 조선치대 치과재료학교실 교수가, 임상부문 금상 치의학상은 정의원 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연송재단에서 상패와 함께 2000만원의 연구 지원비, 금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연구 지원비가 전달됐다. 김백일 교수는 구강보건학 임상 적용의 선두주자로 대표적인 연구로는 형광 영상 기술과 정량화 기술을 이용해 치아 우식 상태를 진단 검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았으며, ‘큐레이’란 제품으로도 상용화 됐다. 또 김 교수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30여 편의 SCI(E) 논문을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김백일 교수는 “치의학계 연구자라면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상을 수상해 영광이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구순구개열 환자 교정치료 급여화 시행과 관련 전문의가 아닌 일반 치과의사의 참여, 급여인정 치료행위 권한에 대한 재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제2회 치의학회 총회가 지난 4월 26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김철수 협회장이 참석해 치의학회 및 산하 분과학회들의 현안문제에 귀 기울였다. 재적 인준분과학회장 37명 중 35명(10명 위임)이 참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구순구개열의 치과교정 및 악정형 치료 급여기준 개정 촉구의 건’이 주요 의제로 다뤄져, 참석 학회장 25명 중 16명의 찬성으로 추진키로 의결됐다. 해당 의안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대한소아치과학회,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등 3개 학회가 상정한 것으로, 여러 과목과 전문분야가 혼재돼 있는 구순구개열 환자 치료영역을 특정과목 전문의의 영역으로만 한정해 급여화를 실시한데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와 관련 치의학회는 촉구안의 구체적 항목을 ▲치과교정과 전문의 자격 제한을 철회해 일반 모든 치과의사들이 시행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 ▲술전유아악정형장치치료 및 골격성 고정원 식립 및 제거 관련 의료행위에 대해 재논의를 촉구한다
최신의 임상연제들과 함께 통합치의학과의 발전방향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 제15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오는 26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 및 1002, 1003호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윤현중 회장이 직접 나서 통합치과학회의 발전방향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응급상황, 근관치료, 영상판독, 임플란트 수술팁, 구강내 소수술 등 다양한 주제의 임상강의가 진행된다. 학술대회 시작에서는 윤현중 회장이 ‘통합치과학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그동안의 학회 발전사와 현행 제도에서의 이슈, 향후 학회의 발전방향을 짚는다. 본격적인 강의에서는 유태민 교수(단국치대 통합치의학과)가 ‘치과에서 발생하는 흔한 응급상황과 그 처치’, 신수일 교수(단국치대 통합치의학과)가 ‘통합치의학과 수련의가 알아야 할 근관치료 지식’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최용석 교수(경희치대 영상치의학교실)가 ‘임상가를 위한 방사선영상 검사 및 판독법’, 오남식 교수(인하대병원)가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보철 진단과 계획’을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김은석 원장(위례 서울치과병원)이 ‘임플란트
두개골에 일어난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 교정증례의 차이점을 발견하고, 그에 따른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실전임상 지침서가 나왔다. 이효연 원장이 저술한 ‘비교교정진단학 -실전편’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이 책은 이미 출간된 ‘비교교정진단학-이론편’의 후속편이다. 이론편이 기본적인 이론과 교정 진단을 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면, 실전편은 이론편에서 제시된 근거들을 도구로 실제 사례를 통해 치료방법의 선택과 적용에 대해 다루고 있다. 23가지 주제를 통해 각각의 사례에서 저자가 어떤 선택을 했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가 이 책의 핵심이다. 같은 것처럼 보여도 그 안에 다른 것이 있는 경우, 다른 것처럼 보여도 그 안에 같은 것이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 이를 구분하는 눈을 기르기 위해 주제를 나누고, 그 안에 있는 치료의 갈림길을 설명하며 선택에 따라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보여준다. 주요목차는 ▲교차 교합: 골격적 vs. 치열적 ▲2급 과개교합: 성장기 vs. 성인 ▲치열 비대칭: 전치 비대칭 vs. 구치 비대칭 ▲골격 비대칭: 약한 교합평면 경사 vs. 심한 교합평면 경사 ▲3급 골격: 수술 vs. 교정 ▲
인천의 치과의사와 의사, 변호사, 건축사, 그리고 시민단체가 연합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공헌을 약속했다. 특히 공동의제로 ‘서해평화협력’을 설정, 남북관계 발전 기여에 앞장선다는 다짐이다. 인천사랑전문직단체협의회(이하 전문직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4월 18일 인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윤관석·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대표,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등 귀빈들을 비롯해 전문직단체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직협의회는 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정 혁), 인천시의사회(회장 이광래), 인천지방변호사회(회장 이종린), 인천시건축사회(회장 류재경), (사)인천시민재단(이사장 박성표) 등 5개 단체가 연합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및 사회공헌사업 등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겠단 취지로 출범했다. 전문직협의회는 앞서 지난 2018년 8월 결성돼 고려인 및 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 법률상담, 집수리봉사 등의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전문직협의회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각자 편한 울타리를 벗어나 더 큰 희망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우리를 성장시킨 인천과 시민에 봉사하기 위해 더 큰 하나가
오는 7월 예정된 경과조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자격시험을 앞두고 AGD 지도의 및 수련의 299명이 우선 시험 응시자격을 얻었다. 치협 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위원회(위원장 이종호)가 지난 17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AGD 지도의 및 수련자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 결과를 심사했다. 이번 자격검증에는 AGD 지도의 14명이 응시해 6명이 1차 시험 면제, 8명이 시험 응시자격을 얻었다. 또 AGD 수련의 289명이 응시해 285명이 응시자격을 얻었다. 이번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4명의 수련의의 경우 소명과정을 거쳐 최종 응시자격 부여 여부를 가린다. 검증 대상자들은 소위 통합치의학과 기수련자들이라 불리는 회원들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제도 시행 이전 AGD 수련기관에게 지도의로 근무했거나 수련을 받은 사람들이다. 구체적으로는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분야 수련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응시자격을 취득한 자 ▲2018년 12월 31일 이전 통합치의학분야 수련병원에서 1년 이상 4년 미만의 기간 동안 통합치의학분야 수련교육을 담당한 사람으로서 검증을 통해 응시자격을 취득한 자 등이다. 최종 검증결과는 이달 30일 회의를 거쳐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를 구성하는 인준분과학회를 ‘기간학회’와 ‘세부융합학회’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기간학회는 현행 치협 학회 인준규정에 의해 인준된 기존의 분과학회를 말하며, 세부융합학회는 기간학회에서 파생된 학회와 학술분야간의 융합된 학회를 말한다.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치협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 정관개정안 심의에서 분과학회 이원화 운영방안의 전제가 되는 협회 상정 ‘정관 제59조(학술위원회 위원) 개정안’이 투표 참여 대의원 167명 중 148명(88.6%)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 개정안은 기존 치협 학술위원회 위원 자격을 각 학회장으로 구성했던 것을 ‘치의학회 추천에 의하여 이사회의 의결로서 회장이 위촉’하는 방법으로 바꾼 것이다. 이는 치협 학술위원회 구성에 제한을 둬, 학회 인준 표결 참여 권한이 남용되지 않게 하며, 새로운 영역을 다루는 학회들에게는 치협 인준분과학회로 진입하는데 활로를 열어주기 위한 조치다. 치협 학술위원회와 치의학회는 최근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치의학과 영상의학, 신소재 재료공학, 인공지능, 로봇 및 3D 프린팅 등 활발한 융합 연구와 연구 세분화 추세에 맞춰 분과학회 인준 범위를 미래지향적이고
전남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정용환·이하 동창회)가 지난 1년간 동창회 회무를 결산하고 동문 간 단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창회가 지난 13일 정용환 회장을 비롯한 전남치대 동창회 관계자들과 김철수 협회장, 윤소하 정의당 의원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5차 정기총회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도 회무·결산 및 감사보고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올해 사업계획 및 2019·2020년 사업 예산안을 심의하고, 회칙 개정안이 논의됐다. 회칙 개정안에서는 재경, 호남, 충청, 경상권 등 권역별로 4개 지부로 구분 및 통합키로 했다. 이어 상조회 자격을 동창회비 납부자에 한해서 부여키로 하는 한편 동창회비(평생회비) 납부를 포함한 동창회기금 모금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를 통해 확정된 동창회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상조회 운영 ▲동창회 조직 체계 구축 ▲각 지부 행사 및 기수 모임 활성화 ▲운영비 및 동창회 기금의 투명한 회계관리 ▲동창회 앱 및 홈페이지 관리 활성화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여 ▲모교 지원사업 지속 등으로 나뉜다. 특히 자랑스러운 동문상에는 4기 김영재 동문과 5기 한정우 동문이
서울치대 23회 동기회(회장 남승우·이하 동기회)가 졸업 50주년을 맞아 동기모임을 열고 친목을 다지는 기념 행사를 가졌다. 지난 10일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졸업 50주년 행사는 박희운 서울대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장과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등을 포함해 23회 동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23회 동문 중에는 김건일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백순지 전 서울지부 회장, 변영남 전 치협 협회사편찬위원장 등과 더불어 미국에서도 상당수 동문들이 방문해 우의를 다졌다. 아울러 이날 동기회는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남승우 동기회장은 “50년 전에 80여명이 함께 졸업했는데 고인이 된 동문을 포함해 몸이 불편해 참석을 못한 동문 등 다 만나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국 등 멀리서 참석한 동문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아무쪼록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만큼 기억에 남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순지 준비위원장은 “몇 년 전부터 동기들과 모여 50주년 행사에 대해 고민하다 다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거 같아 이번에 일본으로 온천여행을 준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