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회장 정 혁)가 협회장 선거 시 2차 결선 투표 전에 발생할 수 있는 불법선거운동을 규제할 수 있는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치과계 여러 봉사활동 현황을 파악,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치협 봉사이사 신설안도 함께 상정키로 했다. 인천지부 제39차 정기총회(의장 김학찬)가 지난 20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열렸다. 재적 대의원 96명 중 위임 포함 7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개원가 민심을 담은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의안들이 의결됐다. 우선 인천지부는 협회장 선거 시 1차 투표 후 2차 결선 투표 전까지 후보자 간 단합 등 불법선거를 한 후보의 경우, 적발된 후보에 대해 당선 취소 또는 피선거권 박탈, 차기 협회장 선거 출마 제한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이는 후보자들의 부정행위를 철저히 막아 협회장 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게 하기 위함이다. 또 치협 임원진에 봉사이사를 신설해 치과계 봉사활동과 관련한 창구를 단일화 하고, 관련한 제약이나 문제점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기자는 안을 의결했다. 이 외에 의료폐기물 처리비용의 일방적인 인상 및 해당 업체의
구강 박테리아가 대장암의 증식을 촉진하는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미국 컬럼비아대 치대 연구팀이 분자생물학저널 ‘EMBO Reports’ 최신호에 구강 박테리아와 암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단백질이 상호작용하는 분자적 메커니즘을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앞선 연구를 통해 충치 유발균인 ‘푸소박테륨 누클레아튬(Fusobacterium nucleatum)’은 대장암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박테리아가 ‘FadA 부착소’라는 분자를 만들고, 이 단백질 분자가 대장 세포에서 암으로 변이할 가능성이 높은 세포의 변이를 촉진한다. 암으로 변이할 가능성이 높은 세포 안에는 Annexin A1이란 단백질이 있는데, 암세포가 증식하며 Annexin A1 단백질 수치가 증가할수록 푸소박테륨 누클레아튬을 많이 끌어 오고 이는 다시 FadA 부착소 증가로 이어져 암세포가 증식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암세포 내 Annexin A1 단백질을 차단하면 푸소박테륨 누클레아튬이 암세포에 붙지 못했다고 밝혔다. 반대로 암으로 변이할 가능성이 낮은 대장 세포에서는 Annexin A1 단백질을 생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인천 여성치과의사 경영연구모임 ‘위더스 치과그룹(회장 박경아·이하 위더스)’이 지난 6일 인천 오스템 세미나실에서 올해 첫 세미나로 마인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세미나는 위더스 소속 박선희치과, 알프스치과, 용치과, 정원치과 등 4개 치과의원 신입 스탭들을 위한 것으로 박선희 원장이 ‘희망찬 시작, 행복한 동행’을, 조은솔 실장(알프스치과의원)이 ‘9년을 일 해보니...’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박선희 원장은 새로 함께 하게 된 인재들이 업무역량을 키우고 업무에 있어 좋은 태도를 갖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조은솔 팀장은 그동안 자신의 성장기와 열정으로 역량을 키워 온 경험담을 얘기하며 후배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박경아 위더스 회장은 “부원장의 합류와 직원 증가 등으로 회원 치과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뿌듯하다. 서로의 가치관을 공유하며 계속해 함께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악 전치부 자연치아의 광학적 특성을 치밀하게 분석해 전치부 심미진료에 도움을 주는 역서가 나왔다. Shogo Yamamoto 저서 ‘Impact -Color and Internal Shape of Anteriores’의 번역판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역서는 스위스의 유명한 치과기공사인 Claude Sieber의 연구회 회원인 저자 Shogo Yamamoto가 30여 년간 수많은 자연치를 섬세하게 절단해 다양한 각도에서 절편을 관찰하고 분석한 자료를 모은 것으로, 특히 반사광과 투과광 하에서 조건을 달리해 자연치를 관찰함으로써 자연치 내부의 빛의 행방을 알고자 했고, 자연치의 상아질과 법랑질의 구조를 분석해 광학적인 성질을 간파했다. 이렇게 자연치의 내부 구조를 자세히 사진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뛰어난 사진 촬영 기술이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치아가 파괴되지 않도록 하는 비법과 섬세함이 요구된다. 저자는 이러한 방법으로 얻은 최고 품질의 절편을 관찰해 상아질과 법랑질의 조화를 깨닫고, 자연의 이치를 최종수복물로 재현하는 자신만의 도재축성법을 확립했다. 이 과정에서 세 가지 내부 구조에 따른 자연치 색상의 영향을 분석하고
임플란트 소송과 관련해 든든한 자문 역할을 해줄 신서가 나왔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이하 이식학회)에서 정리한 ‘아는 만큼 피해 가는 임플란트 소송-대표 판결 요약집’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신서는 이식학회가 자문을 의뢰받은, 임플란트 관련 의료분쟁 시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결정과 민사소송 자문 사례 정리집이다. 정상적인 치과진료를 시행해도 다양한 합병증과 예상하지 못한 문제점들이 발생한다. 잘잘못에 상관없이 문제가 발생하면 치과의사는 관련 원인과 해결 방법 등을 환자들에게 잘 설명하고 해결해야 한다. 부적절하게 처리될 경우 의료분쟁은 불가피하며 치과의사에게 불리한 판결이 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100명의 환자를 잘 진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1명의 환자에서도 합병증이나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에 이식학회에서는 2005~2017년까지 임플란트 관련 의료분쟁이 발생했을 때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결정과 민사소송 시 학회로 자문을 의뢰했던 사례들을 정리해 출간했다. 각종 분쟁들의 유형과 특징들을 정리했고, 의료과실 성립이 이뤄지는 조건들, 의료소송 시 과실추론의 법칙에 대한 법조계의 입장, 알아야 할 대표적인 대법원 판
충북지부(회장 곽인주)가 지역 개원가의 영원한 숙제인 치과보조인력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치위생학과와 지속적인 논의,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재취업 추진 등의 노력을 경주해 가기로 했다. 충북지부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의장 민병회)가 지난 16일 그랜드 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렸다. 재적대의원 51명중 33명이 출석해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충북 개원가 보조인력 수급 어려움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충북지부는 지난해 지역 치위생사협회와 간담회, 지역대학 치위생학과와 MOU 체결, 경력단절치위생사 재취업 모집광고 등 회원들의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러한 노력을 계속해 이어갈 필요가 있다는 대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충북지부는 올해에도 치위생사협회, 조무사협회 등과 함께 협력하며 지역에서 배출되는 치과보조인력들이 지역 내 정착할 수 있게 하는데 노력해 갈 방침이다. 아울러 충북지부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회장배 골프대회, 청주맹학교 진료봉사 지원 등 지역사회봉사, 충북치의보 발간 등 정규사업을 이어가며,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유치를 위한 노력, 부정의료행위자의 실태 및 소재지 수시 파악 및 사직당국에 고발 조치 등 지역 개원가의 발전 및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만큼이나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을 상당히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대학 의대 연구팀이 올해 미국심장병학회 연례회의에서 전자담배를 통한 흡연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국 건강 인터뷰 조사 참가자 9만6467명의 응답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56%, 뇌졸중 위험이 30%,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10%, 혈전 등 순환계 장애 위험이 4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우울증이나 불안 등 정신장애 발생률도 2배 높았다. 연구팀은 일반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피우지 않는 사람들도 비교했다. 일반담배를 피우는 그룹은 피우지 않는 그룹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165%,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94%, 뇌졸중 위험이 78% 높게 나오는 등 전자담배보다 유해성이 더 심했다.
하루 한두 잔 술이 장기적으로 혈압을 올라가게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뱁티스트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이달 16일부터 3일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심장병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연례회의에서 술을 조금 마시는 것도 많이 마시는 것과 다름없이 고혈압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전국보건영양조사 참가자 1만7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음주 습관과 혈압에 관한 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1주일에 술을 7~13잔 마시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1단계 고혈압(130/80mmHg) 위험이 53%, 2단계 고혈압(140/90mmHg)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주일에 술을 이보다 더 많이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1단계 고혈압 위험이 69%, 2단계 고혈압 위험이 2.4배 높았다. 전문가는 “이 같은 연구결과는 술을 적게 마시는 사람도 많이 마시는 사람 못지않게 혈압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음주는 체내 중성지방을 증가시키며 이는 고혈압, 심부전, 비만으로 이어질
치의학 교육이 나갈 방향을 세계 유명대학 교수들과 함께 고민하고 혁신방안을 토론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권긍록)이 마련한 ‘2019 QS(Quacquarelli Symond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이하 QS SFS)’가 오는 5~6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QS SFS는 영국의 세계적 대학평가기관 QS와 경희치대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치의학교육을 주제로 하는 국제 학술회의로, 10개국에서 13명의 연자가 참석해 치의학 교육 혁신방안을 제시한다. 앞서 4일에는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환영만찬이 진행된다. 이번 QS SFS는 세계적 교육자들이 현재 치의학 교육의 문제점을 짚고 이를 극복하며 발전적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로, 한국의 스티븐 호킹이라 불리는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북한에 선진 치의학을 전파하고 있는 이병무 평양과학기술대학장, 한중석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장 등 국내에선 한자리에 쉽게 모이게 하기 쉽지 않은 학자들을 비롯해, Robert M. Trombly 애리조나치과대학장, Allen Hsu 대만 양밍대 교수, Chun-Hung Chu 홍콩대 교수, Allison Ric
수준 높은 임상강의와 오며 가며 마주치는 반가운 선후배들 얼굴에 흥겨운 학술 한마당이 연출됐다. ‘2019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개교 40주년 종합학술대회(조직위원장 문 철)’가 지난 10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에서 열렸다. 원광치대 총동창회(회장 정 찬)가 후원하고 IBS임플란트가 협찬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원광치대 동문 및 지역사회 치과의사 11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치과의사의 자족감을 높일 수 있는 지식 그리고 지혜’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언제나 신뢰’라는 기치를 내걸고 임플란트, 심미수복, 교정, 치주치료 등 치과의사의 자족감을 높일 수 있는 수준 높은 임상강의들이 이어졌다. 특히, 최신의 디지털 치의학 강의와 현장 실습기회가 주어져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대강당에서는 조상호 원장(아트라인치과의원)이 ‘본딩의 개념과 테크닉’을 주제로 일선 개원가에 도움이 될 자신만의 임상노하우를 펼쳐보였으며, 김용완 원장(이플란트치과의원)이 ‘디지털 가이드 핀 시스템을 이용한 최소침습 및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주제로 생생한 임상증례를 선보였다. 또 오상천 교수(원광치대 치과보철과)가 ‘상악전치 전부-도재 수복물을 위한 치료전략: 구조적 심미&
미혹되지 않는 나이 ‘불혹’을 맞은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흥수·이하 원광치대)이 뿌리를 더 깊게 내리고 앞으로의 40년은 치과계를 넘어 우리 사회,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학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원광치대 개교 40주년 기념식 및 34차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지난 9일 저녁,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장동호 전북지부 회장, 안민호 경희치대 동창회장, 김흥식 익산시치과의사회장, 이승룡 재경동문회장 등 내외빈, 조기영·김팔곤 고문 등 고문단, 재직교수 40여명, 동문·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찬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은 “개교 40주년을 맞은 원광치대는 졸업 동문수가 3000여명에 달하며 치과계 중심에 섰다. 그동안 진료 외에도 치과계 발전을 위해 애써준 봉아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한 인터뷰를 하며 만난 20~30대 기수의 후배들의 얘기에 가슴이 뭉클했다. 동문 선배와 모교 교수들에 대한 자긍심, 올바른 치과계를 위한 이들의 생각을 들으니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광치대는 앞으로의 40년이 더
대한치아이동연구회(회장 이 학)가 오는 27일부터 바이오세텍 세미나실에서 임상교정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7월까지 총 8회 진행되며, 어렵고 복잡한 이론에서 벗어나 개원가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실제 케이스를 중심으로 반드시 알아야 하고 꼭 필요한 이론과 테크닉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세미나는 치과교정학을 전공하고 10여년 이상 개원가에서 교정진료를 진행한 지대경 원장(서울메이치과), 이 학 원장(동탄예치과), 이종국 원장(압구정오라클치과)과 김민지 이대목동병원 교정과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연자들은 ‘발치냐 비발치냐 고민해결’, ‘돌출입 환자교정’, ‘브라켓 잘 붙이기’, ‘보철치료를 위한 교정치료’, ‘투명교정 하루만에 마스터 하기’, ‘오늘 배워 내일 적용하는 앞니 부분교정’ 등을 주제로 기본 핵심 요약과 함께 실습을 진행한다. 연구회의 이종국 학술이사는 “치아이동연구회는 치과교정학의 임상 적용에 있어 원칙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도모하고 교정치료분야에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파악하고 선도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세미나를 통해 많은 치과의사와 임상교정에 대한 고민들을 함께 해결하며 실제 교정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