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박테리아가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신경퇴행성 치료제 전문 제약회사 코텍자임 연구팀이 미국과학진흥협회 학술지 ‘과학 발전(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만성 치주염의 원인균인 프로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가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해 실험군 쥐에 프로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균을 감염시킨 결과 치매와 관련된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를 만드는 물질이 신경세포에서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또 해당 박테리아가 지니고 있는 독성 효소인 진지파인을 치매 환자의 신경세포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진지파인은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신경독성을 띤다. 연구팀은 진지파인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물색한 끝에 소분자 후보물질(COR388)을 찾아냈다. 이 후보물질은 신경세포에 감염을 일으킨 진지발리스균을 감소시키고 베타 아밀로이드 생산을 차단하는 한편, 신경염증을 줄여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의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이 이 후보물질의 용량을 달리해 소수의 치매 환자와 건강한 사람에 최장 28일 동안 투여한
사람들은 알코올이 편두통을 촉발하는 주요인이라고 생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레이던대학 연구팀이 ‘유럽신경학저널’ 최신호에 알코올 섭취가 편두통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편두통 환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결과, 조사대상자 중 36%가 편두통 발작 유발 요인으로 알코올을 꼽았다. 또 조사대상자의 650명은 이를 피하기 위해 술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이 편두통을 유발한다고 대답한 사람 3명 중 1명이 음주 후 3시간 안에, 전체적으로는 90%가 술 마신 후 10시간 안에 편두통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편두통을 일으키는 음주량은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로 술 2잔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알코올에 스트레스, 수면부족, 공복, 생리기간 등의 요인이 더해질 때 편두통이 생기기 쉬울 것”이라고 밝혔다.
전립선암 검사인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가 전립선암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의대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지난달 23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50~64세 남성 2만 명을 대상으로 1995년부터 22년 동안 장기간에 걸쳐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PSA가 전립선으로 인한 사망위험을 3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PSA 혈중 수치가 장차 전립선암에 의한 사망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지표가 돼 조기에 대응을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PSA 수치가 높게 나오면 대체로 암 여부를 확인하는 조직검사를 시행하고, 암이 확인되면 전립선 절제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한다. PSA는 전립선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혈중 수치가 높으면 전립선암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전립선암이 아닌 전립선 비대, 전립선염 등 다른 양성 전립선 질환인 경우에도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 과진단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전문가들은 PSA를 통해 전립선암에 대한 판단, 적정 치료시기를 추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에 주재했던 투라 테트 오 마웅 미얀마 대사가 본국으로 가기에 앞서 미얀마 치과의료발전에 헌신해 준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를 비롯한 한국 치과의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투라 테트 오 마웅 미얀마 대사 송별식에는 이성복·박준봉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 임종성 원장, 인천지부의 정 혁 회장, 이상호 전 회장, 이정우 수석부회장 등 그동안 미얀마 치과의사 초청 교육과정 운영과 미얀마 현지 의료봉사에 앞장서 준 한국 치과의사들이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투라 테트 오 마웅 대사는 “지난 3년간 한국과 미얀마에서 이성복, 박준봉, 임종성 선생님들이 미얀마 치과의사 교육과 현지 의료봉사에 힘써 주신 노고를 내 눈으로 직접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본국으로 돌아가더라도 미얀마 치의학에 큰 밑거름이 될 한국에서의 여러 치의학 교육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별식에 와준 한국 치과의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같은 마웅 대사의 인사는 그동안 한국 치과의사들이 미얀마 치과 의료를 지원해 준데 대한 화답으로, 미얀마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임종성 원장이 주춧돌이 돼 관련사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지난달 22일 서울클럽에서 기해년 새해 첫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현호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이 ‘한·중·일 경제 삼국지’를 주제로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동아시아로 이동되는 경제현황을 설명하고, 특히 중국의 경제, 산업과 한국의 경제를 비교하며 우리 경제의 발전전망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안 교수는 한국의 새로운 성장전략과 추진과제로 중소·중견기업, 장비분야,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바이오 등의 미래 첨단유망분야 성장 동력의 다원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성장 동력 수립 시 중국의 부상, 제4차 산업혁명 추이, 저출산. 고령화 현상 등을 고려해야 할 변수로 설정하고 교육, 금융, 노동시장 등 모든 경제·사회제도의 개편을 통한 미래지향적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ICD 회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며 세계 경제에 대해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ICD 학술집담회는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다양한 인문학, 학술과 관련된 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2월 학술집담회에서는 오충원 ICD 정보통신이사의 ‘아이디어가 있는 종합 치과임상’ 책자 발간식과 함께 ‘임상에서 가까이
대한노년치의학회(신금백·이하 대노치) 인정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과정 11기 2차 교육이 오는 2월 1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이 강의는 고령자의 심리적, 약리적, 전신적, 정신적 및 사회적 특성을 이해하고 노인 구강관리 및 치료의 전문가적 지식과 임상능력 배양을 목표로 하는 과정으로, 노인요양시설 치과촉탁의 활동에 필요한 임상활동 내용도 강의내용에 포함하고 있다. 오전강의에서는 정 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가 ‘치매와 식이 및 영양’, 원장원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교수가 ‘고령 환자가 주로 복용하는 약물과 치과치료’, 박문수 강릉원주치대 구강내과 교수가 ‘노인에서 흔한 구강건조증: 내 진료실에서 어떻게 할까?’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무치악 노인의 보철치료 가이드라인’, 이지나 원장(산치과의원)이 ‘섭식연하장애 재활에 대한 기능해부학적 이해’, 김우현 원장(원서울치과의원)이 ‘Flexible composite resin을 활용한 노인환자의 최소 침습치료’, 이성근 원장(이성근치과의원)이 ‘치과진료실의 위험관리 및 응급처치’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사전등록 마감은
인천 여성치과의사 경영연구모임 ‘위더스 치과그룹(회장 박경아·이하 위더스)’ 2019 신년회가 지난 10일, 위더스가 후원하는 사회적 기업 카페 ‘더꿈’에서 열렸다. 이날 신년회에서는 박경아 신임 회장의 취임식과 함께 각 참여치과의 지난 한해 결산과 신년계획발표가 진행됐다. 위더스는 새해에도 각 치과별로 수입증진 및 핵심가치 심화, 진료능력 향상, 세심한 소통으로 안정된 조직문화 만들기 등을 실천해 가기로 했다. 또 참여치과 스탭들 간 소통하고 교류하며 화합을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더스 측은 “불황이라는 전반적인 상황에도 위더스 그룹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비전과 가치를 명확히 세우고 실현해 나가는 네 명의 원장과 함께하는 인재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치과의 성장과 더불어 복지향상, 교육기회 확대, 스탭들의 활동영역 확대를 꾀함으로써 상생으로 성공하는 동네치과의 모델이 되어가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권긍록)이 지난 12일 대학과 경희대치과병원에서 ‘제2회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진로체험 멘토링 캠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캠프에서는 고등학교 1, 2학년생 73명을 대상으로 치주과의 정종혁·신승윤 교수, 구강악안면외과의 이정우 교수, 교정과의 안효원 교수 등이 나서 강의를 했으며,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 각 진료과를 투어하며 치과진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또 학생들은 구강악안면외과 주관으로 ‘인공 피부조직을 이용한 봉합실습’과 치주과 주관으로 ‘나의 입속탐험’ 등의 실습을 진행하고 수료증을 받는 등 치과진료를 간접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의학계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 정보제공을 하며, 치과대학 교수와의 만남과 강연,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됐다.
“새해에도 인천지부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뛰는 인천지부가 되겠습니다.” 인천지부(회장 정 혁) 2019 신년하례식이 지난 16일 지부회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인천지부의 이인학·이흥우 전임의장과 이상호 전 회장, 박관호 부의장, 신병철 인천치과의사신협 이사장, 심홍보 구강보건협회 인천지부장, 김미애 인천여자치과의사회장 등을 비롯한 지부 임원들이 참석했다. 정 혁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부 임원들과 각 구 회장, 선배님들을 모시고 올해 한해도 열심히 하겠다는 인사를 드린다. 올해에는 아동학생주치의제가 가장 큰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와 잘 연계하며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전임 회장은 “정 혁 회장이 지난 2년 동안 무척 열심히 일해줬다. 남은 1년 임기도 잘 마무리하기를 바란다”며 “동료들이 행복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어려운 일도 지나고 보면 별 것이 아니었다. 행복은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지고 또 노력해야 얻어지는 것 같다. 작은 행복을 찾아 노력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구회를 대표해 민영규 중구 회장은 “인천지부의 모든 회원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
2019년도 제71회 치과의사 국가시험이 18일 서울 용산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역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과 이종호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 안민호 부회장, 이부규 학술이사 등이 용산공고를 찾아 시험장에 들어서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용산공고 정문 일대에서는 이날 시험을 치르는 대학인 서울대, 경희대, 연세대, 단국대 등의 교수 및 재학생들이 응원부스를 마련하고 응시생들을 응원했다. 치협도 응시생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간식, 손난로 등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올해 국시에 응시하는 전국의 모든 예비치과의사들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올해 국시에는 지난해 791명 보다 27명 증가한 818명이 응시했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2월 1일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 및 모바일 홈페이지(m.kuksiwon.or.kr)를 통해 한다. 합격자 발표 후 7일간 ARS(060-700-2353)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확실히 잡을 수 있는 임상노하우를 전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정철웅 원장(광주 첨단미르치과병원 대표원장)이 진행하는 ‘추적 240분, 그것이 알고싶다-Peri-Implantitis, Implant Scaling’ 세미나가 오는 2월 16일 엠디세이프 세미나실(1호선 독산역 2번출구 우림라이온스밸리2차)에서 개최된다. 엠디세이프·쿠보텍이 주회하는 이번 세미나는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진단 및 다양한 치료 접근법을 제시할 전망이다. 구체적인 강의내용으로는 ▲Peri-implantitis 진단 어떻게 해야 하는가? ▲Peri-implant Biotype에 대한 이해 ▲Peri-implantitis의 증상에 대처하기 ▲Peri-implantitis 치료의 시기는? ▲Peri-implantitis의 재생적 및 삭제형 외과적 처치 ▲Peri-implantitis의 비외과적 처치 ▲Implant Scaling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다. 세미나 주최 측은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 손쉬운 치료법을 강의하는 세미나다. 아울러 임플란트 치료 후 관리에 대한 노하우도 접할 수 있는 기회에 많은 개원의 선생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올해 한해 정기적인 학술토론모임에 참석해 안정적이고 심미적인 임플란트 술식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함대원 원장(이안맨하튼치과의원·전 컬럼비아대학교 임플란트과 주임교수)이 진행하는 ‘MANHATTAN-SEOUL DENTAL FORUM’이 오는 19일 SYH 타워 세미나룸(신사역 7번 출구)에서 첫 모임을 갖는다. 올해의 전체 강의 대주제는 ‘자연치와 임플란트에서 심미수복을 위한 Comprehensive Diagnosis and Interdisciplinary Treatment Planning’이다. 이 포럼은 닥터 타노 교수와 함대원 원장이 함께 진행한 컬럼비아대학의 임플란트과 7개 수업 커리큘럼 중 세미나 형식 주제 발표와 관련논문 리뷰 위주로 진행했던 수업형식을 가져와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이다. 1월 모임을 시작으로 2월, 4월, 6월, 9월 11월, 12월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1월 19일 강의에서는 함대원 원장이 ‘환자의 주소와 research evidence에 근거한 수술 및 보철의 치료계획수립’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2월 23일, ‘발치즉시 임플란트 식립 & 즉시 고정성 임시보철물–언제, 어떤 환자에서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