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12회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하 전문의시험) 1차 시험이 10일 오전 서울 덕수고등학교에서 치러졌다. 시험 현장에는 김철수 협회장이 아침 일찍부터 도착해 시험장을 돌며 응시자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건냈다. 여기에는 안민호 부회장과 조영식 총무이사, 안형준 수련고시이사가 함께 했다. 올해 전문의시험 응시자수는 10개 전문과목 총 715명으로 2명이 결시해 713명이 시험을 치렀다. 전문의제도 경과조치로 인해 기수련자가 응시한 두 번째 해인 올해는 400여명의 기수련자가 응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2200여명의 기수련자가 응시했던 것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수다. 이번 1차 시험 합격자들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2차 시험을 치른다. 특히, 2차 시험에서는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시험이 함께 치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는 통합치의학분야 수련병원에서 4년 이상 수련교육을 담당해 1차 시험 면제요건을 갖춘 교수들이 응시하는 것으로, 19명의 통합치의학과 교수들이 응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추운 날씨 속에 시험에 응시하는 회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치과계에서 큰 역할을 하는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려는 모든 응시자들이 좋은
“보통 일반 직원으로서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하며 원장님이 오롯이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소위 원장은 ‘황제진료’만 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것이 원장 가족들이 치과경영에 참여하며 해야 할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그 전제에는 당연히 직원들과 동화돼 신뢰를 쌓은 것이 우선이고요.” 지난 5일 내이처럼치과병원 내 있는 (주)위메진 세미나실에서 열린 치과가족경영오픈특강에서 조수연 이사(내이처럼치과병원 총괄실장)의 이 같은 강의에 참가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강연 참가자들은 치과의사 아내 또는 자녀, 부부치과의사 등으로 치과의사 가족이 치과경영을 지원하는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조수연 이사와 김세희 대표(HB크리에이트)가 연자로 나서 각각 ‘치과 가족경영 참여의 장점 및 유의사항, 병원 운영현황을 한눈에 파악하는 법’, ‘남한테 알려주고 싶지 않은 광고마케팅’을 주제로 향후 두 달간 진행될 본 강연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강연을 펼쳤다. ‘특수관계자의 치과경영 1-2-3’이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본 강연은 오는 26일부터 격주로 두 달간 진행되는 과정으로, 치과의사 부인으로서 10여년 간 직접 남편의 치과에서 일하며,
약계가 기해년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19 약계 신년교례회가 지난 3일 대한약사회 4층 동아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찬위 대한약사회장과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등을 비롯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유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철수 치협 회장, 최대집 의협 회장, 최혁용 한의협 회장,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 회장 등 정부 및 국회 주요인사, 보건의약계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조찬휘 약사회장은 “임기 중 약사회관 재건축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다음 집행부가 잘 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해년 돼지해를 맞이해 우리 자원과 내실을 알차게 쌓아가며 새 시대를 지혜롭게 열어 가는 축복의 한 해가 되리라 믿는다. 김대업 당선자와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장 등 약업 트로이 시대를 축복한다. 새해는 어느 때 보다 밝은 약업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약업계는 약의 생산·유통·투약 등의 절차에 있어 약을 매개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4차 산업시대 미래를 주도적으로
환자들이 다변화되고 급격하게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는 현 추세에서는 치과를 찾는 환자들을 보는데 있어서도 다른 병력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연계지식을 갖추는 것이 필수다. 환자의 전신질환에 대한 정확한 파악, 이를 바탕으로 한 의과와의 협진이 주요 고려사항이기 때문이다. 이 같이 치과에서 환자를 대할 때 알아야 할 질환별 기본지식을 매뉴얼 화 하고, 각 상황별 적정 대처법을 정리한 신서가 나왔다. 군자출판사가 전신질환자 치과 방문 시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의학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매뉴얼 화 한 ‘전신질환자는 이렇게 진료한다’를 최근 펴냈다. 신서는 치과 진료의 특성에 맞춰 서봉직 교수(전북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가 감수를 맡아 내용을 정리했다. 신서는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의 치과 방문 시 위험을 평가해, 자신의 치과에서 진료할 것인지 종합병원에 의뢰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또 치과치료에 수반되는 스트레스가 전신질환을 악화시키거나, 병태에 따라 국소마취제나 약제의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어, 위험관리의 관점에서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방법, 부작용 발생 시 대처법 및 의과와의 자문과 협진에 대해 매뉴얼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
부정교합은 무엇이 문제인가?, 왜 치료가 필요한가?, 검사·진단·치료방법은?, 환자에게 해서는 안 될 말은?, 치과의사와 스태프의 역할은? 등 가철식 교정장치에 관한 다양한 질문에 답을 제시하는 역서가 나왔다. Suzuki Setsuya가 저술하고 이효설 경희치대 소아치과 교수가 번역한 ‘GP를 위한 가철식 교정치료-활용편’을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Suzuki Setsuya 선생이 이미 번역 출간된 ‘가철식 교정치료의 Q&A’와 ‘올바른 구강근기능발달을 위한 바이오테라피의 Q&A’에 앞서 내놓았던 책이다. 저자는 일본 도쿄 나카노구에서 30년 넘게 개업하고 있는 임상의이다. 저자는 한 곳에서 30년 넘게 개업을 하며 어린아이였던 환자가 성인으로 자라는 것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하면 건강한 성인이 되는 데 치과의사로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했다. 30년 전에는 아이들이 아파하는 치아우식증의 치료와 예방에 노력했다면, 치아우식증의 유병률이 낮아진 다음에는 아이의 건강하고 예쁜 얼굴 성장을 방해할 수 있는 부정교합에 관심을 갖게 됐다. 부정교합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경우에는 부정교합의 예방교정으로, 경미한 부정교합이 나타난 경우
교정 진료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증례별 해결책과 함께 환자와의 재판까지 가는 경우의 대응법까지 제시하는 신서가 나왔다. 황충주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저술한 ‘Problems and Solutions in Orthodontics’를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신서는 치과 의료분쟁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교정치료 시 문제를 다룬 ‘1부 증례’와 교정치료 관련 재판 내용을 다룬 ‘2부 판례’로 구성해, 치과의사들이 치료 내용별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만약 의료소송이 제기된 경우 판례분석을 통해 어떤 문제에 대비해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다. 1부에서는 교정치료를 받으면서 환자들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치료한 내용을 정리하며, 해당 문제 상황에 대해 치과의사들이 알아야 할 임상 팁을 정리했다. ▲골격성 Ⅱ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발치를 동반한 절충 치료 이후 공간 재확보를 통해 재치료한 경우 ▲안면비대칭을 동반한 골격성 Ⅱ급 부정교합 환자에서 잘못된 진단과 치료로 과개교합과 치아상실이 발생한 경우 등 총 30증례의 구체적인 예를 통해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2부에서는 교정치료와 관련된 판례를 정리했다. 저자는 가능한 한 많
김영삼 원장(레옹치과의원)의 치과경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덴탈스쿨이 주최하는 ‘김영삼 원장의 치과성공전략’ 세미나가 오는 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강연에서는 ‘신환의 가치와 신환 늘리기’를 주제로 저가 경쟁의 문제점을 짚고, 제대로 신환을 유치할 수 있는 방법을 강의한다. 또 ‘상담 동의율 높이기’를 주제로 보험으로 상담을 접근하는 법, 진료내용별 상담기법에 대해 강의한다. 끝으로 ‘즐거운 치과 만들기’를 주제로 원장의 입장에서 직원을 사랑할 때 바뀌는 것, 직원의 입장에서 원장을 존경할 때 좋아지는 것 등 원장과 직원이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세미나 주최 측은 “이 강의를 들으면 김영삼 원장이 왜 상담과 보험, 사랑니 발치, 잇솔질 교육을 열심히 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치과 경영에 있어 새로운 접근법을 원하는 원장 및 스탭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카카오톡 아이디(dsa2235)/휴대전화(010-4512-1828)
정말 제대로 된 스케일링을 하고 있는지 짚고, 세밀한 스케일링과 TBI를 통해 치과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진행하는 ‘스케일링 & TBI 제대로 알기’ 세미나가 오는 1월 12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2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급여화에 따라 빈도수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스케일링에 대해 세부적으로 다루는 흔치 않은 강연이다. ‘선생님은 누구에게 스케일링을 받으십니까?’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의 첫 섹션은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스케일링을 다룰 예정이다. ‘Professional mechanical tooth cleaning’을 소주제로 ‘결코 아프지 않은 스케일링’을 강조하며, 과연 스케일링은 무엇인지, 왜 아프지 않다고 하는 것인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스케일링이 통증을 동반했던 이유 등에 대해 자세한 강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아프지 않은 스케일링을 위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케일러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이켜 보고, 바른 사용법을 짚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연마와 착색제거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에 대해서도 알아볼 예정이다. 또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이 주관한 ‘제2회 International Scientific Orthodontic Forum’이 지난 16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열렸다. ‘수면호흡장애의 치료, 치과의사로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Designing the Airway for Better Sleep: A Wake up Call for Dentists)’를 대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가 후원한 학술 세미나로 노령 인구 및 비만 인구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와 진료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수면호흡장애의 하나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올해 7월 1일 자로 시행된 수면다원검사의 의료보험 적용에 따라 치과로 의뢰되는 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치과의사의 역할이 중요하게 요구되고 있다. 포럼에서는 수면의학의 메카인 Stanford Sleep Center의 Stanley Yung Liu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들었다. 또 다학제 팀 진료·연구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수면호흡장애 클리닉’의 김성완 교수(이비인후과), 황경진 교수(신경과), 권용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 김수정·안효원·김경아 교
사람의 침에서 나는 냄새를 분석해 구강암을 진단하는 기술이 개발됐다는 발표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일본 기타큐슈시 연구팀이 최근 사람의 타액에 포함된 냄새를 통해 구강암을 진단하는 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 관련 기술은 타액 중 12가지 휘발성 유기 화합물에 대한 구분을 통해 구강암을 판별해 내는 방법이다. 이는 구강암 환자에서만 검출되는 성분 또는 구강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 모두에서 검출되지만 검출량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성분을 분석해 구강암 여부를 분석하는 방법으로, 구강암 환자 12명과 건강한 사람 8명의 타액을 분석한 결과 90% 이상의 판별 정확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분석원리가 구강암 진단 뿐 아니라 폐암이나 위암 등 다른 질병에서 야기되는 냄새도 특정해 분석할 수 있는 측정법 개발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팀은 “앞서 훈련된 개를 통해 암을 찾아낼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 같은 경우에 대한 과학적 타당성을 뒷받침 하는 것”이라며 “타액의 냄새를 분석해 구강암 뿐 아니라 각종 질병 유무를 판별할 수 있는 측정법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장에 좋은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가 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셰퍼드 프랫 헬스 시스템 연구팀이 미국신경정신약리학회 연례회의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조울증 환자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군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만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6개월에 걸쳐 복용하게 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그룹의 병원 방문 빈도가 낮아졌다. 연구팀은 “장내 세균 집단의 불균형이 조울증 같은 기분장애나 알러지, 자가면역질환 등을 야기할 수 있는데, 프로바이오틱스가 장내 박테리아 구성을 개선해 조울증 치료 효과를 가져 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많이 움직이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AMA) 학술지 ‘정신의학(Psychiatry)’ 최신호에 신체 활동량이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온라인 과학뉴스사이트 ‘유레카 얼러트(EurekAlert)’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성인남녀 242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전 등 4개의 시간대별 기분상태를 점검한 결과, 어떤 구간에서 신체 활동량이 증가한 경우 그다음 시간대 구간에서 기분이 좋아지고 몸의 에너지 상태도 좋아진 것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냈다. 또 한 구간에서의 신체 활동량이 늘어나면 다음 시간 구간에서도 신체 활동량이 증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신체 활동량과 수면 시간과의 관계는 역관계를 보였다. 신체 활동량이 많은 날은 잠을 적게 잤고, 잠을 많이 잔 다음 날은 신체 활동량이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