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와 이로 인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이 심장의 좌심실 비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좌심실이 비대해지면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저하되면서 심부전의 위험이 높아진다. 독일 뮌헨 대학병원 연구팀이 코골이 또는 OSA가 심장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OSA 진단을 받은 38명, 코골이가 있는 사람 19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기록을 조사한 결과 코골이 또는 코골이로 인한 OSA가 있는 경우 다른 사람에 비해 좌심실 비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코골이 그룹만 놓고 봤을 땐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좌심실 비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 요도염 같은 감염질환을 겪은 후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의대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 저널 최신호에 감염질환이 후행 심뇌혈관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심혈관질환자 1300여명, 뇌경색 환자 700여명의 병력을 분석한 결과, 관상동맥 환자 그룹에서는 37%, 뇌경색 그룹에서는 30%가 이전 3개월 사이 감염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겪은 감염질환은 요로 감염이 가장 많았고, 폐렴과 기타 호흡기 질환이 뒤를 이었다. 감염의 종류에는 피부와 혈액 감염도 있었다. 연구팀은 “감염질환을 앓은 후에는 염증에 대한 면역체계의 반응으로 혈전이 형성돼 혈관이 막힐 위험이 커져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모유 수유가 아기의 구강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공과대학 연구팀이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아기의 타액이 모유와 접촉했을 때 항균 화합물이 방출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24명 여성을 대상으로 이들로부터 추출한 모유를 아기의 타액과 성인의 타액에서 각각 상호작용하게 하고 이에 따른 구강 박테리아 수의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결과 아기의 타액이 모유와 상호작용할 때 과산화수소의 농도에 변화가 나타났다. 아기의 구강에서 방출된 항균성 물질인 과산화수소는 미생물을 죽이고 질병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효소인 락토페록시다제를 활성화시켰다. 이렇게 활성화된 락토페록시다제는 신생아의 구강 내 항균성 화합물을 생산했다. 이 항균성 화합물의 항균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났으며, 24시간 지속됐다. 연구팀은 이 항균성 화합물이 구강 내 미생물을 이롭거나 해로운 특성을 가리지 않고 무분별하게 죽이는 특징이 있지만, 아기들의 구강건강을 보호하는 데는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아기들은 매일 각종 음식이나 구강 접촉을 통해 새 미생물을 받아들이는데, 항균성 화합물이
내 남편의 치과를 직접 나서 돕고 싶은 아내들이 있다면 주목할 만한 세미나가 있다. 10년 가까이 남편의 치과에서 중간관리자로 일하며 눈물을 흘렸던 신입에서 이제는 어엿한 치과 경영 베테랑이 된 사모님들이 펼치는 ‘특수관계자의 치과경영 1-2-3’ 세미나가 오는 1월 5일 ㈜위메진 강의실(서울 동작구 내이처럼치과병원 2층)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가족으로서 남편의 치과경영에 참여했던, 또는 참여하고 있는 김세희 대표(HB크리에이트)와 조수연 이사(내이처럼치과병원 총괄실장)가 자신들의 가족 참여 치과경영 노하우를 전하는 오픈 강의로 치과의사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오픈 강의에 이어 4주 코스로 진행되는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강의에서는 가족으로서 치과경영에 참여할 때 주의사항, 역할 포지셔닝 방법, 직원들과의 소통 방법 등을 바탕으로 노무 및 재무관리, 환자관리법 등 치과경영 시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또 홈페이지나 블로그 운영, 치과광고 전략 등 마케팅과 관련해서도 효율성 높은 조언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세희 대표는 대학에서 광고를 전공하고 박사과정까지 밟은 광고마케팅 전문가로 전 서울이건치과 총괄실장으로 일하며, 남편의 치과에 체계화된
임플란트 치유기간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2018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이준석·이하 카오)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열렸다. ‘치유기간을 줄이는 임플란트 시술(Comprehensive approach)’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12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카오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임플란트 시술 전 과정에서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압축적으로 강의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원섭 카오 학술이사는 “임플란트 시술 시 치료기간을 줄이는데 즉시식립 또는 즉시부하에만 집중하는데 이번 학술대회는 모든 프로세스를 통틀어 치료시간을 줄이는 방법을 담는데 노력했다”고 밝혔다. 각 30분씩 진행된 강의에서는 권경환 교수(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지속 유지형 골형성단백질 2형을 이용한 빠른 골치유’를 주제로 rhBMP-2의 기능과 특징에 대해 자세히 강의했으며, 이재훈 교수(연세치대 보철과)가 ‘자외선 조사를 통한 골유착 증진’을 주제로 자외선을 조사한 임플란트의 친수성 및 생체 적합성 향상 정도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이중석 교수(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가 ‘치료기간 단축을 위한
박광만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전공의가 지난 11월 10일부터 양일간 고려대학교 유광사홀에서 열린 제1회 연합국제임플란트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연합국제임플란트 학술대회는 AAO(아시아골유착임플란트학회)와 ITI국제임플란트학회, 대한턱관절교학회가 함께 개최한 첫 번째 국제학술대회다. 박광만 전공의는 그동안 이성복 교수의 지도아래 연구해 왔으며, ‘Occlusal recovery without additional orthognathic surgery in case of severe cross bite’를 주제로 1등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이하 치의학회)가 회원들이 구강 및 악안면 영역의 장애평가와 의료감정에 대한 치의학적 원칙과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호평을 받았다. 2018 치의학회 장애 평가 세미나가 지난 11월 24일 치협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는 치아, 구강, 악안면영역 등 치과분야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장애 평가 기준을 회원들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세미나는 크게 4개 분야로 나눠 ‘의료 감정의 기초’ 분야에서는 ▲한성희 치의학회 의료감정평가위원회 위원장이 ‘장애 평가 개론’ ▲양승욱 변호사(양승욱법률사무소)가 ‘의료 장애와 관련된 법률적 이해’에 대해 강의했으며, ‘저작 장애 평가와 기준’ 분야에서는 ▲배아란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와 황경균 한양대 의과대학 교수가 ‘치아 상실’▲안용우 부산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와 황경균 교수가 ‘턱관절 장애’ ▲팽준영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교수가 ‘연하 장애’를 주제로 강의했다. 또 ‘안면 장애 평가와 기준’ 분야에서는 ▲황경균 교수가 ‘신경손상’ ▲유재식 조선치대 교수가 ‘안면 이상 및 안면 추상’에 대해 강의했으며, 마지막 분야인 ‘언어 장애 평가와 기준’에서는 ▲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한해를 마무리하며 신입회원 7명을 새로 맞았다. 2018 ICD 송년회 및 신입회원 인증식이 지난 2일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구 치협 고문, 나승목 치협 부회장, 박영국 경희대 총장 권한대행, 아키라 센다 차기 ICD 세계회장, 미야자키 ICD 일본회장, 쳉 ICD 대만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100여명의 ICD 회원부부가 참석했다. 이날 신입회원 인증식에서는 조헌제 원장(앵글치과의원), 박병건 교수(전북치대), 하승룡 교수(단국치대 죽전치과병원), 주보훈 원장(스타28치과), 김민정 치협 문화복지이사(봄의언덕치과의원), 권혁진 원장(에이블청아치과의원), 고용재 원장(여의도 베스트덴치과의원) 등 7명이 새로 입회했다. 또 오는 2020년 ICD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방한한 아키라 센다 차기 ICD 세계회 회장을 비롯해 미야자키 ICD 일본회 회장, 쳉 ICD 대만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준비한 선물을 김경선 회장에게 전달했다. ICD는 이들 외국 방한단 일행을 초청, 송년회 행사 전일인 1일 반얀트리 로터스룸에서 웰컴디너 행사를 열기도 했다. 특히, ICD 대만회는 첫 번째 방한이라 더욱
개원가에서도 예방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임상에 도입하려면 고민이 많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실질적인 임상 프로토콜이나, 진료비 즉 수익 문제 등 쉽게 풀어내기 어려운 문제들이 떠오르기 때문. 혼자서는 풀기 어려운 이 문제들을 해결해 주는 세미나가 있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임상에 바로 적용하는 적극적 환자관리 프로토콜’을 기치로 내걸고 진행하는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 세미나가 오는 9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2강의실에서 열린다. 27차 강의를 맞이한 APEM 세미나는 꾸준한 연구와 임상경험을 토대로 박 원장이 직접 수립한 예방치료 프로토콜을 강의한다. ‘행복한 환자와 함께 하는 윤리적 수입증대’를 주제로 ▲‘환자’를 ‘고객’으로 만드는 예방치료 ▲환자가 원하는 상담이란? ▲치아가 아닌 환자를 보는 진단적 접근법 ▲정기검진, 정말 수익성이 낮을까? ▲파괴된 치아조직을 재생시키기 위한 적극적 예방치료 ▲올바른 개인구강위생관리법의 교육 ▲바로 임상적용 가능한 적극적 환자 관리 프로토콜 등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들을
리빙웰치과병원(병원장 김현철) 개원 15주년 기념학술강연회가 지난 11월 17일 대웅제약 별관 베어스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강연회는 ‘임플란트 프로토콜 공유하기’라는 주제로 상악동염과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초점을 맞춰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정립된 노하우를 참석자들에게 가감 없이 전달했다. 강연회에는 약 15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강연회는 외부 연자 없이 김현철 병원장과 이장렬 대표원장 두 명의 연자에 의해 진행됐는데, 임플란트 분야에서 30년간 축적된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상악동 거상술 시 합병증과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대해 리빙웰치과병원의 프로토콜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강연했다. 리빙웰치과병원은 2004년부터 두경부 전체를 관찰할 수 있는 넓은 촬영범위의 콘빔CT를 조기에 도입해 임플란트 시술분야에 응용하며 넓은 범위를 관찰했던 것이 상악동 증례를 시술하는데 다양한 외과적인 응용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개원이후 15년간 학술대회 및 관련 학술지를 통해서 상악동에 관련된 논문을 30편 이상 발표했다. 이러한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상악동의 방사선학적 소견을 통
대한통합치과학회(회장 윤현중)가 지난 11월 3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서병인홀에서 임원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윤현중 회장 및 임원진을 비롯한 각 통합치의학과 수련기관 전속지도의 2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의 수련 및 시험관리 위원장 표성운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 전공의 수련기관 실태조사 및 지정준비’에 대해 발표하고 수련의 교육과 기관 지정을 위한 준비 전반에 대해 전속지도의 들에게 자세히 안내를 하며 빈틈없는 준비를 독려했다. 교과서 및 학회지 위원장 오남식 교수(인하대병원 치과센터)는 통합치의학과 교과서 편찬 개요와 가안을 소개하고 학술 등재 후보지 등록, 교과서 발간 시기와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수련교육이사인 박원서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통합치의학과)는 통합치의학과 수련의 교육 개선안을 발표하고 현 교육 과정에서 불필요한 과정과 추가가 필요한 과정에 대해 다뤘다. 타 전문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면서 통합치의학 전문의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 빠짐없이 구성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 각 발표 이후에도 학회 임원들 간 토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지면서 분임토의와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이하 치기협) 대한치과기공학회지 등재지 선정 축하연 및 송년회가 지난 11월 23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양근 회장과 이병수 치기협 대의원총회 의장, 우창우 대한치과기공학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100여명의 치기협 회원들이 참석했다. 김양근 회장은 “대한치과기공학회지가 등재 학술지로 선정되는데 노력하고 성원해준 회원들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학회지가 치과기공계를 대표하는 학술지로 더욱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치기협의 위상 강화를 위한 고민을 이어갈 것이다. 2019년도도 내일을 위한 치기협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대한치과기공학회지는 대한치과기공학회가 창립된 1979년 창간돼, 2009년부터 연 4회 발행하며 치과 기공물 제작, 소재 기술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담는 수준 높은 전문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