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6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치과의사 딸이 있어 화제다. 미국 중간선거는 대통령의 4년 임기 중간에 실시하는 상원과 하원의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국인 펄 김(한국이름 김희은) 씨가 공화당 후보로 필라델피아 5선거구에서 선전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치과계로선 흥미로운 대목이 그녀의 아버지가 서울치대 24회인 치과의사 김국간 씨로, 그녀도 폭넓게 ‘치과인’이라는 점이다. 김국간 씨는 1970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필라델피아 5가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 후보는 브린마칼리지에서 학사 학위를, 빌라노바 법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펜실베이니아주 법률구조 기관 등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2007년부터 펜실베이니아주 델라웨어카운티 검찰청 검사로 일하다 2017년 주 검찰청 수석 부검찰총장으로 임명됐다. 김 후보의 상대 후보는 변호사 메리 게이 스캔런 민주당 후보다. 판세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이지만 최근 선거구 재조정으로 일부 민주당 우세 지역과 합쳐져 양당 여성 후보의 치열한 격돌이 예
단국치대(학장 한원정)의 선배 동문들과 후배 재학생들이 만나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단국치대 동창회(회장 기세호) 주관으로 진행된 ‘동창회와의 만남 행사’가 지난 10월 10일 치과대학 연송홀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기세호 동창회장, 박민서 총무이사를 비롯해 송은주 원장, 장재필 원장, 김용일 원장, 조승빈 선생, 전보경 선생이 패널로 참여해 치과의사가 되고자 하는 본과 4학년들과 함께 ▲개원환경 ▲여성 치과의사로서의 삶 ▲기초학문 분야로의 진출 ▲수련생활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개원환경 뿐 아니라 치과의사로서의 삶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서로 나눌 수 있었으며 패널과의 대화를 마친 후 이어진 뒤풀이에서는 학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후문. 단국치대 동창회에서는 매년 동문 졸업생을 패널로 섭외해 졸업을 앞둔 재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미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기세호 동창회장은 “점차 복잡해지는 개원 환경에서도 눈앞의 이익보다 진실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치과의사 역할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광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백화포럼(공동대표 양혜령)이 지난 12일 광주 동구 지원동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 경로당에서 치과 의료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봉사는 동구치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양혜령 공동대표와 백화포럼 회원들의 참여로 이뤄졌으며, 치과 구강검진 및 구강위생 교육 순으로 봉사가 진행됐다. 양혜령 공동대표는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치아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이후로도 어르신들께 다양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환이 치과에 첫발을 딛는 순간 데스크에서의 안내부터 진료내용과 순서에 대한 적절한 설명, 진료 중의 적절한 응대, 다음 진료 예약과 리콜에 이르기까지 치과에서 다루는 A에서 Z까지 모든 내용을 매뉴얼화한 신서가 나왔다. 김영삼 원장(강남 레옹치과의원) 외 2인이 저술한 ‘최신 치과 매뉴얼 119’를 최근 군자출판사가 펴냈다. 신서는 제목처럼 치과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상담에서 진료, 리콜 등 모든 부분을 119가지로 매뉴얼화 했다. 신서는 ‘기본 응대’와 ‘임상 매뉴얼’ 두 가지 큰 틀로 구성돼 있다. ‘기본 응대’ 편에서는 치과 운영의 기본이 되는 서류와 행정 규제, 그리고 고객과의 접점에서 이뤄지는 기본적인 응대와 올바른 대화 스킬 등 고객 관리에 대한 필수적인 요소들을 수록했다. 기본 응대편의 주요목차는 ▲개원가에서 꼭 알아야 할 행정규제와 필수 구비서류 ▲환자에게 고지해야 하는 자료와 설명 ▲인터넷, 홈페이지의 의료광고 관련 의료법 ▲환자가 열광하는 치과인 되는 법 ▲환자와 고차원적 대화하기 ▲신환과 구환 접수하기 ▲제증명서 발급 ▲알고 응대하자! 건강보험과 사보험 ▲미납환자 관리하기 ▲진료비 보상기준 알기 등으로 이 외에도 직원 간 관계,
안면윤곽수술이나 돌출입수술 등 치과에서 진행하는 미용외과수술의 확실한 디딤돌을 제공하는 사체해부연수회가 올해도 집중도 높은 실습 진행으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턱얼굴미용외과연구회(회장 최진영·이하 연구회)가 진행한 ‘제7회 안면윤곽수술 및 턱얼굴미용수술 국제사체해부연수회’가 지난 13~14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응용해부연구소에서 열렸다. 올해 연수회에는 외국 의사 8명, 국내 구강악안면외과 전공 치과의사 6명 등 총 14명이 참여해 2인당 한구의 카데바를 배정 받아 실습을 진행했다. 연수회 첫 날은 강희제 원장이 턱끝·하악성형술에 대해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으며, 이상훈 원장이 보톡스·필러에 대해 강의했다. 또 최재평 원장이 돌출입수술, 강경진 원장이 지방흡입술, 지방이식 등에 대해 강의 및 실습을 이끌었다. 둘째 날에는 최웅철 원장이 안검성형술, 국민석 교수가 광대성형술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또 Seah Tian-ee 싱가포르구강외과학회 회장이 코성형술에 대해, 김인상 원장이 안면거상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연구회가 진행하는 사체해부연수회는 안면윤곽수술, 광대뼈축소술, 눈·코 성형, 돌출입수술, 안면거상술 등 치과 구
고령 환자 의치 제작은 만드는 것 보다 어떻게 조정해 얼마만큼 적응하게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환자가 잘 씹을 수 있는 의치제작의 모든 것을 담은 역서가 나왔다. Kawahara Hideo가 저술한 ‘잘 씹히는 의치-씹히지 않는 의치의 Initial Preparation’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저자는 일본악교합학회, 일본심미치과협회 등을 창립하고 회장을 역임하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치과계의 리더로 활약했고, 현재 고령자의 저작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 책은 고령자에게 있어 저작 기능 회복의 중요성과 잘 씹을 수 없는 의치를 짧은 시간에 씹을 수 있는 의치로 변화시키는 ‘remount 조정법’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환자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잘 씹을 수 없는 의치’를 짧은 시간에 ‘씹을 수 있는 의치’로 변화시키는 의치조정에 대한 실천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앞니로 씹는 것이 환자의 인지 기능과 저작 효율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주요 목차는 ▲Balanced Occlusion이 흡착을 만든다 ▲Remount 조정법의 순서 ▲Centric Bite 채득 ▲교합조정의 기본 흐름 ▲Fo
김학선 전공의(단국대치과병원)가 아시아영상치의학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단국대치과병원(병원장 김철환)은 김학선 전공의가 지난 9월 6일부터 9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The 12th Asian Congress of Oral and Maxillofacial Radiology(제12차 아시아영상치의학회)’에서 ‘Dose estimation of cone-beam computed tomography in children using personal computer-based Monte-Carlo software’라는 주제의 연구논문 포스터 발표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은상을 수상한 김학선 전공의는 “많이 부족한 저를 항상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는 김은경, 한원정, 최진우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수련과 연구를 계속해 학문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영상치의학회(ACOMFR)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로, 현재 한국, 일본, 대만, 인도, 터키 등 아시아 국가의 다수 회원들이 참여해 학술 및 인적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치과의사들의 하모니가 다시 가을을 찾아왔다. 덴탈코러스 합창단 제2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10일 저녁 7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공연에서는 한국가곡 ‘서시’, ‘가을의 서정’ 등과 함께 독일가곡 ‘Hear my prayer’ 등을 합창한다. 또 남성합창으로 ‘소나무’, ‘Drinking Chorus’, ‘나를 태워라’ 등의 곡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 여성합창 ‘유랑의 무리’, ‘회상’ 등과 현대합창곡 ‘Little Bird’, ‘STARS’, ‘Nyon Nyon’, 뮤지컬 합창곡으로 ‘이룰 수 없는 꿈’, ‘대성당들의 시대’, ‘Defying Gravity’ 등도 공연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1990년 창단 이래 한해도 쉼 없이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어오고 있는 덴탈코러스는 연주회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노숙인들의 재활과 위기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성남 소재 ‘안나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다. 덴탈코러스 관계자는 “임한귀 지휘자의 지도 아래 지난 일년간 매주 월요일마다 연습하며 감동의 무대를 준비해 왔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합창의 매력에 흠뻑 젖어보길 권한
전 세계 근관치료학 분야의 석학 및 연구자, 임상가들이 서울에 모여 나흘간 학술축제를 벌였다. 제11차 세계근관치료학회연맹(회장 Mark Wotzke) 학술대회(이하 IFEA WEC 2018) 및 제53차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 정기학술대회가 지난 4~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Endodontics: The Utmost Values in Dentistry’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64개국에서 2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근관치료학 분야 최신의 연제 발표 및 포스터 전시, 58개국 업체가 참여한 98개 부스 전시,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펼쳐졌다. 학술강연에서는 폴 어보트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 교수, 백승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김성교 경북대 치전원 교수, 프랭크 다이머 툴르즈 치대 교수, 노부야키 타니 이스히 가나가와 치대 교수 등 34명의 초청연자들의 강의를 비롯해 각 분야별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에는 NiTi 파일 사용과 관련한 최신의 임상지견과 함께 라이브 엔도 시연 생중계 등 흥미를 끄는 학술프로그램들로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4일 저녁 열린 학술대회 개막식 행사에는 김철수
ITI 국제임플란트학회가 2020년 5월에 개최되는 ‘ITI World Symposium 2020’에서 발표할 연자를 공개 모집한다. 오는 2020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월드 심포지엄은 ‘Evidence and Trends for Patient-Centered Solutions: The Challenge of Choice’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40세 이하(2020년 5월 기준) 치과의사라면 누구든 Young Breakout 세션에 초록을 제출, 심포지엄 연자로 지원할 수 있다. Young Breakout 세션 초록은 2019년 1월 31일까지 제출 가능하며, Scientific Program Committee가 평가를 주관한다. 1차 평가에서 선발된 신청자는 짧은 비디오를 제출해야 하며, 온라인 투표 사이트에서의 공개 투표를 통해 최종 연자가 선정된다. 선발된 연자에게는 심포지엄에서 약 15분의 발표 시간과 소정의 경비가 지급된다. 6000명 이상 참석이 기대되는 세계적인 임플란트 학술대회에서 자신의 아이디어 및 치료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이번 기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지원 방법은 ‘ITI World Symposiu
“턱관절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가끔씩 치료가 어려운 케이스가 있습니다. 이도 원인과 진료 노하우만 익히면 치과에서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죠. 이러한 부분을 짚어주는 강의를 할 예정입니다.” 이기철 교수(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진행하는 ‘난치성 턱관절 장애의 이해와 치료’ 세미나가 오는 27일 ㈜위메진 아카데미 세미나실(동작구 이수프라자 2층)에서 열린다. ‘템플레이트(Template)를 중심으로 한 신경생리학적 접근’을 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턱과절 장애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정리와 함께 순천향대학교병원만의 턱관절 치료 프로토콜 제시, Template를 중심으로 한 턱관절 치료의 물리적·신경생리학적 이해를 돕는다. 특히, 이기철 교수가 신경외과 등 메디컬 영역에서의 이론과 치료법을 접목한 턱관절 치료법은 치과에서의 턱관절 진료에 자신감을 갖게 해줄 전망이다. 이기철 교수는 “개원가에서 턱관절 환자 중 일부 케이스는 치료를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에서는 이를 정신적인 문제로 봐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원인과 치료법을 정확히 알면 대부분 치료할 수 있는 경우”라며 “메디컬 영역에서의 관점과 치료법을 손수 익히고
크라운과 브릿지 진료의 필수 임상팁을 모은 역서가 나왔다. Nameta Yoshinori의 저서 ‘치과의사를 위한 임상기법 필수 50 크라운·브릿지 편’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저자는 생물학적 폭경과 마진의 설정 위치, 보철물의 형태와 치주조직 간의 관계에 관해 끊임없이 고찰하고 연구해온 임상가로, 이 책에서는 수복치료의 기본이 되는 치아형성, 마진의 설정위치, 치은압배 및 인상기법, 치관형태, Ovate pontic, 복잡한 심미 증례의 해결 등에 대해 많은 임상 증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다. 특히 심미수복과 치주조직에 관한 저자의 오랜 생각과 철학이 담겨 있다. 역서의 주요목차를 살펴보면 ▲치은구에 관한 AAP 정의의 변천 ▲생물학적 폭경에서 찾은 진실은? ▲치은압배, 압배사의 삽입위치와 방법 ▲‘연상·연하’ 형성 과정을 명확히 구분하자 ▲Full Mouth Reconstruction에서 Transfer Coping ▲치은압배를 해도 인상이 채득되지 않는 이유는? ▲Black Triangle 대책 ▲Ovate Pontic ▲Provisional Restoration의 조정 ▲시멘트 합착 시 주의사항 등을 비롯한 50가지다. 저자는 “디지털 시대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