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공소경영자회’ 존속키로치기협 정총 … 기공정책연구소 설립 통과 존폐위기에 놓였던 전국치과기공소경영자회가 표결 끝에 해산안이 부결돼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또 정관개정을 통해 치과기공정책연구소가 설립되게 돼 향후 기공정책과 관련한 각종 현안추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사진>.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이하 치기협)는 지난 1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정관개정안을 비롯한 기공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특히 지난달 전국경영자회가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긴급의안으로 상정된 ‘전국경영자회 존폐의 건’과 관련해 폐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국경영자회 해산에 대한 정관개정안이 치기협 총회에 상정돼 결정유무에 관심이 모아졌다. 최종 표결 결과 재석대의원 2/3를 넘지 못해 부결됨으로써 전국경영자회는 그대로 존속하게 됐다. 하지만 당초 지적돼왔던 전국경영자회 운영의 독립필요성 등도 제기되는 등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치기협 산하에 ‘치과기공정책연구소’를 설립하는 정관개정안도 통과돼 설립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손영석 회장은 “기공관련 정책제시 과정에서 다른 직역
“대의원총회 차질없게” 마지막 점검지부·학회 회칙 개정안도 심의 치협 정기이사회 치협이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마지막 정기이사회를 통해 총회 안건과 치과계 현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 김세영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정기 이사회가 치협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지부 및 학회 회칙 개정의 건 논의를 비롯해 운영 기금 1억원 차입의 건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 특별위원회 위원 교체의 건 ▲2013 협회 종합학술대회 공동 개최 요청의 건이 논의됐다. 지부 및 학회 총회에서 통과돼 치협 이사회에 승인을 요청한 회칙개정안에 대한 검토도 이어졌다. 이사회에서는 이 가운데 일부 현실에 맞지 않거나 자구 수정이 필요한 경우 수정을 권고하고, 다시 이사회에 재상정해 줄 것을 통보키로 했다. 이어 운영 기금 1억원 차입의 건과 피라미드형 불법네트워크치과 척결 특별위원회 위원 교체의 건, 2013 협회 종합학술대회 공동 개최 요청의 건이 이사회를 통해 통과됐다. 아울러 보고사항으로 마경화 보험 부회장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의결 결과와 2014년 요양
“법률적 타당성·복지부 동의 우선 고려” 전문의제도 기본방향 가닥회원 의견수렴 등 소통 강화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방안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철민·이하 특위)가 치과계 내부 뿐 아니라 정부도 동의할 수 있는 제도개선안을 마련하는데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 정철민 위원장은 지난 13일 서울역에서 열린 2차 특위 회의에서 “치과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전문의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각 직역 간 최소한의 피해를 감수하며 서로 간의 양보를 통해 법적으로 실현가능한 공통점을 찾아 개선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 개선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앞서 치과계가 논의해 온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관련 자료들을 모두 취합하며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되 최종 개선안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법률적 타당성과 보건복지부의 동의를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삼겠단 것이다. 특위는 이날 이러한 기본입장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개선안 도출계획을 논의했다. 특위는 정세환 위원(강릉원주치대 예방치과 교수)의 제안에 따라 지난 2004년 치과의사전문의제도 시행 이후 현황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도 상황을 예측해 회원들에게 제시키로 했다. 아울러 앞서 치협
치과간호조무사 인증시험구보협, 총 42명 응시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가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강순심)의 위탁을 받아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제6차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시험에는 치과전문 간호학원 이수자, 60시간 이상 치과 교육을 받은 자, 치과의원 근무경력 3년 이상된 간호조무사 등 총 42명이 응시해 필기 및 실기시험을 치렀다. 합격자 발표는 지난 21일 대한구강보건협회 홈페이지(www.dental.or.kr) 게시 후 개별 통지됐으며 합격자에게는 양 단체 협회장 명의의 ‘치과전문 간호조무사 인증서’ 민간 자격증이 수여됐다. 유영민 기자
의료법 개악 절대 반대한다 치협을 포함해 의사협회, 병원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 등 보건의료 5개 단체가 지난 18일‘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의료법 개악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발표의 배경은 민주통합당 모 의원실이 지난 2011년 12월 29일 치협이 사활을 걸고 노력한 끝에 국회를 통과한 개정의료법(의료인이 의료인에게 면허대여 금지, 1인 1개소 개설원칙 명확화)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의료법 재 개정안을 추진하려는 움직임 때문이다. 추진되고 있는 의료법 내용은 이렇다. 2012년 8월2일 이전에 개설돼 동일한 명칭 또는 운영방식을 공유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그 개설자가 법인이 아닌 경우 7년 기간 이내에 비영리법인으로 전환할 때까지 법적용을 유예하자는 것이다. 이 내용을 분석해 보면 치과계에서 불법네트워크 치과로 낙인 찍힌 몇몇 네트워크 치과들에게 면죄부를 줄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개정 의료법은 공포된 후 6개월 간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해 8월 2일부터 적용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면허 대여를 통해 편법으로 운영해 왔던 의료기관들 중 일부는 개정의료법 취지에
면허증·전문의 자격증온라인 발급 무료 앞으로 치과의사 면허 등록증과 치과의사전문의 자격 등록증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으면 무료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등 8개 보건복지부령을 공포해 지난 17일부터 시행됐다. 이 같은 조치는 국민생활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행정수수료를 인하하도록 국무회의에서 ‘행정수수료 정비방안’이 결정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기존에는 등록증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경우에도 500원의 등록증명 수수료를 내야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국산 임플란트 덴티움 ‘1위’덴트포토, 제품 선호도 설문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운영자 심수영)’가 국내 임플란트 제조사의 호감도와 주로 사용하는 임플란트 제조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흥미를 끈다. 덴트포토는 지난 2일에서 9일까지 치과의사 4751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제조사에 대한 호감도는 덴티움이 39.1%로 가장 높았으며, 오스템(25.43%), 네오바이오텍(11.43%), 메가젠(4.08%)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디오 3.35%, 덴티스 3.18%, 워랜텍 1.54%, 코웰메디 0.78%, 스누콘 0.76% 순으로 집계됐다. 주로 사용하는 임플란트는 오스템이 31.28%로 가장 높았으며, 덴티움 29.26%, 네오바이오텍 13.8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디오 7.61%, 덴티스 4.97%, 메가젠 4.28%, 워랜텍 1.28%, 스누콘 0.98%, 코웰메디 0.96% 순으로 나타났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사무장에게 부당이익 환수한다 복지위 전체회의 통과 실질적 개설자 처벌 가능지방의료원 폐업방지·수가조기계약 법안도 통과 최근 불거진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일명 ‘홍준표 방지법’이 지난 17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오제세·이하 복지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또 사무장병원 사무장의 부당이득을 환수할 수 있는 국민건강보험법개정안도 통과돼 사무장병원의 실질적인 개설자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복지위 상임위에서는 오제세 위원장(민주통합당)이 대표발의한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이 여야의원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개정법률안은 진주의료원 사태 재발을 방지키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방의료원의 설립이나 경영난으로 인한 폐업 시 보건복지부장관과의 ‘사전 협의’를 거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개정법률안이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박영선·이하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에 진주의료원의 폐업이 확정되면 법안 발의 취지가 퇴색될 우려가 있다. 다행히 지난 18일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안을 다루기로 했던 경남도의회 본회의가 파행돼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개정안은 법사위를 거쳐 빠
1인1개소법 개악 또 시도 민주통합당 모의원 ‘개정안 발의’ 준비중치협, 보건의약단체와 공조 “반드시 저지” 5개 보건의약단체 성명서 어떤 명목이더라도 의료인 1인이 1개의 의료기관만 운영토록 명시한 개정의료법을 다시 개악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치협, 의협, 한의협, 약사회, 간협 등 5개 보건의약단체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개정 의료법을 개악하려는 시도는 무분별한 영리병원의 난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절대 묵과할 수 없다”는 강력한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최근 민주통합당 모 의원이 발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보건의료계의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국회에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져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모 의원의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인은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어떠한 명목으로 개설, 운영할 수 없도록 하되, 2012년 8월 2일 이전에 개설돼 동일한 명칭 또는 운영방식을 공유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그 개설자가 법인이 아닌 경우 7년 기간 이내에 비영리법인으로 전환할 때까지 법적용을 유예해 의료의 공공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치과보존학 임상증례 최신지견 학술강연 기대 대한치과보존학회 춘계학술대회(5월 11~12일)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김성교)가 다음달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SETEC(서울무역전시장)에서 제139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공의들의 치과보존학 관련 최신 임상시술법에 대한 다양한 증례 발표와 더불어 Dr. Paulo Monteiro가 ‘The New Direct Composite Veneering System’에 대한 최신지견의 학술경연을 펼친다. 또 김현철 교수(부산대 치과대학 치과보존학교실)가 ‘Current researches regarding mechanical characteristics of the Nickel-Titanium rotary instruments’, 윤홍철 원장(베스트덴치과의원)의 ‘Qray를 이용한 치아우식의 조기진단과 관리’를 주제로 보수교육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연 이후에는 시상식이 별도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보존학회 춘계학술대회의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30일까지며 치협 보수교육 4점, 학회 일반보수교육 4점과 필수보수교육 3점이 인정된다. 문의: 학회 사무실(02-763-3818), www.kacd
치의 200여명 후원 … 현지 자립조성 ‘큰힘’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캄보디아의 친구들’ 치과의사와 교사를 주축으로 최빈국 중 하나인 캄보디아에서 의료와 교육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쳐온 비영리민간단체인 ‘캄보디아의 친구들’이 올해 동화약품에서 후원하는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캄보디아의 친구들’에는 부산지역 치과의사와 교사를 중심으로 전국 각지 800여명의 후원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후원에 동참하는 치과의사는 200여명에 달한다. 현재 ‘캄보디아의 친구들’ 대표를 맡고 있는 정효경 원장(부산 정효경치과의원)은 “캄보디아의 친구들이란 단체명처럼 단순한 물질적 지원보다는 캄보디아 사람들과 친구처럼 함께한다는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진료 역시 프놈펜 이주빈민촌에 무료진료소 ‘코미소 클리닉’을 설립하는 한편, 현지 출신 치과대학생들을 적극 지원해 향후 우리가 찾아가지 않더라도 자체적으로 진료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도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의 친구들’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달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캄보디아 치과진료를 통해 캄보디아 오지 사람들의 구강건강을 돌보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클리닉 손자병법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의원 대표원장·치협 경영정책위원 경영이라는 거창한 표현없이 동네치과가 살아남기에 딱 알맞은 수준으로 항목을 세분화해공부에 익숙한 선생님들에게‘족보’식 칼럼으로 접근하려 한다 개업일지를 통한 재미있는 치과이야기(1) 회원들이 치과를 운영하는데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생한 경영비법을 전달합니다. 강익제 원장을 스타트로 10여명의 집필진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영 노하우를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좌덤핑, 우대형, 뒷야매, 혹은 좌유땡, 우용땡, 앞관리 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개원을 하려고 해도 그만큼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소리이기도 하고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는 우스갯 소리도 될 수 있을 겁니다. 사실 전문직이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업무를 하기 때문에 소수일 수밖에 없었고 그렇다보니 예전에는 개원해서 아무런 걱정없이 환자만 봐도 됐었고, 주변에서도 의사로서 많은 존경과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을 기준으로 치과의사의 공급과잉이 이어지면서 지금은 그 어떤 때보다 경영이라는 단어가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