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인식 향상을 위해 힘을 기울였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3일 한국노총 강릉노동교육법률상담소 및 강릉시 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용노동부의 슬로건인 ‘존중과 배려, 괴롭힘 없는 직장의 첫걸음입니다’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이날 윤봉길 상임감사는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배포된 리플렛을 활용한 간단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박찬진 병원장과 임직원들은 ‘상호 존중’, ‘배려’,‘갑질 근절’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건강한 조직문화 실천 의지를 다졌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예방 활동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을 사전에 차단하고, 누구나 존중받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윤봉길 상임감사는 “직장 내 괴롭힘은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작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법정단체 지위 승계’를 공식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은 지난 2024년 9월 제정된 '간호법' 제20조 및 부칙 제5조에 따라 간무협이 제출한 신청에 대한 정식 결정으로, 간무협 설립 52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법정단체 지위의 공식 발효일은 6월 21일이다. 그동안 법정단체가 아닌 임의단체로 활동해 온 간무협은 이번 승인에 대해 간호조무사 직역을 대표하는 공식 법정단체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간무협에 따르면 간호법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함께 가는 길을 제도화한 첫 입법 사례다. 특정 직역의 권한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간호인력 전체의 지속 가능성과 상생 구조를 위한 공동 기반을 마련한 법률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간무협은 간호법 시행의 첫 사례로 법정단체 승인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간호인력 간 조화로운 협력과 제도 참여의 새로운 출발점을 만들게 됐다. 간무협은 이번 승인을 통해 앞으로 보건복지부 간호정책심의위원회 등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간호조무사 직역을 제도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는 간호 정책의 실효성과 균형을 높
부산대치과병원이 디지털 보철 분야에 관한 치의학 역량을 아낌없이 선보여 국내외 전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6월 24일 ‘2025 Pusan National University Dental Symposium’을 개최했다. 부산대치과병원 치의학연구소가 주관하고 코웰메디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 보철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 간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특히 참가자들이 부산대치과병원의 치의학 교육 및 진료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병원 투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치과의사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허중보 교수(치과보철과)의 강연 ‘Optimizing Implant Depth and Abutment Design: A Digital Perspective’를 통해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 설계의 최신 트렌드와 임상 적용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강연 이후 참가자들은 부산대치과병원을 방문해 디지털 치의학 교육환경과 진료시스템을 직접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립대학치과병원의 공공의료적 가치와 첨단 진료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김현철 병원
치과 감염관리에 관한 노하우가 집약된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치과감염학회 2025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6월 22일 서울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열렸다. ‘치과를 위협하는 숨겨진 위험’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치과의사 230명, 치과위생사 25명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최혜숙 교수(경동대 치기공과)의 ‘멸균관리 강화에 따른 개원가의 효율적인 멸균관리 시스템 연구’와 정경석 연구원(서울대치과병원)의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교육과정 개발 및 시범운영’ 연구 보고가 있었다. 이후 치과감염관리의 기초부터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까지 다양한 주제에 관해 다뤄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이원표 교수(조선치대)의 ‘골이식재, 어떤 재료가 가장 안전한가?’ ▲안진수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임플란트 재료, 어떤 재료가 가장 안전한가?’ ▲김용무 연구관(식약처)의 ‘구강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가이드라인’ ▲조영단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치과에서 Filler와 Botox 안전하게 사용하기’ ▲이정태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의 ‘차폐막(membrane)의 올바른 선택 기준과
연세치대가 임상 교정에 관한 노하우와 최신 바이오재료, 생물학적 기전, 생역학적 접근에 대한 최신 지견을 전 세계 임상가들과 심도 있게 공유했다. 연세치대 ‘제13회 연세교정 국제 미니레지던스’가 지난 6월 2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렸다. ‘Breakthroughs in Biomaterials, Biology and Biomechanic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D 프린팅 및 디지털 워크플로우의 발전, 구강미생물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이해, 생물학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치료 전략, 복잡한 부정교합에 대한 생역학적 접근 등 교정학의 미래를 선도할 다양한 주제들을 폭넓게 다뤘다. 우선 첫 번째 세션 ‘최신 생체재료 및 디지털 기술’ 파트에서는 Dr. Simon Graf(Smile-AG)가 ‘3D Metal Printed Herbst- Not Just to Correct Class II’를 주제로 금속 프린팅 허브스트 장치를 이용한 교정치료에 관해 자세히 강의했다. 이어 차정열 교수(연세치대)가 ‘3D printing의 최신경향’ 발표를 통해 3D 프린팅 가이드 시스템의 임상 응용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날 차정열 교수는 특히 브라켓 식립
임플란트 임상에 관한 총론과 라이브 서저리까지 다룬 강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덴티스 플랫폼 OF가 지난 6월 22일 ‘임필 원장의 임플란트 베이직 연수회’의 마지막 강연으로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하며, 총 6회에 걸친 연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회는 임플란트 총론을 시작으로 수술, 보철, 간단한 골이식술과 상악동거상술, 전치부 임플란트까지 임플란트 전반을 아우르는 베이직 임상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연수회는 ‘임플란트 부트캠프’의 저자이자 임필 원장(NY필치과)이 연자로 나서 기본에 충실한 임플란트 교육과 1:1 책임 지도를 바탕으로 한 밀착형 커리큘럼을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연수생이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서저리가 NY필치과에서 진행돼 실전 경험을 더했다. 이날 라이브 서저리는 연수생이 패컬티, 어시스트, 술자로 구성된 3인 1조로 참여했으며, 그간 이수한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실제 수술을 진행하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연수회에 참가한 연수생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연수생은 “임필 원장의 임상에 대한 노하우와 더불어 오랫동안 팔로우업된 환자들의 케이스를 접해 도움이 많이 됐다”며 “원
덴티스 플랫폼 OF가 하반기 ‘TEAM CTS’ 커리큘럼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연수생 모집에 나선다. ‘TEAM CTS’는 ‘Continuous Learning, Transforming Lives, Supreme Excellence’의 약자로,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고품질 임상 교육을 지향하는 치과 임상연구회다. 덴티스는 공식 후원사로서 글로벌 임상 학술지 JCDD를 발간하고 있으며, OF 플랫폼을 통해 임플란트 핸즈온 Gold 코스, 베이직 Crystal 코스, 심화 Platinum 코스 등 다양한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커리큘럼은 실제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형 교육으로 구성되며, 기본기를 다지는 ‘CRYSTAL COURSE’와 심화 역량을 강화하는 ‘PLATINUM COURSE’로 나뉜다. CRYSTAL COURSE는 8월 24일 ‘한국치의임상 Field Manual : 엔도·레진편’(최민식 서울스마트치과 원장·이창훈 인터서울치과 원장), 9월 6일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식립’(최용관 엘에이치과 원장), 9월 27~28일 ‘총의치, 이것만 알면 환자가 기다려진다’(장원건 마일스톤즈치과 원장), 11월 9일 ‘더 이상 필요없는 1차 교정의
덴티스는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DIDEX 2025’에 참가해 출시를 앞둔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에서 덴티스는 9월 출시를 앞둔 임플란트 신제품 ‘SQ AXEL(에스큐 액셀)’을 소개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SQ AXEL은 ‘발치 후 즉시 식립(Immediate Placement)’을 콘셉트로, 탁월한 초기 고정력과 식립 안정성을 강점으로 가진다. 아울러 이날 공개된 골이식재 멤브레인 ‘OVIS’는 찢김 저항성이 향상된 신형 제품으로, 정식 출시 전부터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5월 출시 이후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플렉서블 레진 ‘FLEXIBLE’과 프리미엄 치과용 유니트체어 ‘루비스체어’도 전시됐다. 특히 루비스체어는 오토 크루즈, 무선 풋 컨트롤러, 오버암 타입 등 최신 기능이 추가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소개되며 부스의 열기를 더했다. 이 밖에도 세계 최초의 포터블 골내 무통마취기 ‘DENOPS-i’와 함께 올해 미국 FDA 승인과 유럽 CE MDR 인증을 모두 획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첵큐)’도 함께 전시하며 다양한 제품 포트
국제치위생심포지엄 ‘ISDH 2026’가 내년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될 가운데, 글로벌 오럴케어 전문기업 선스타(SUNSTAR Inc.)가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과 손잡고 ‘세계치과위생사상(WDHA)’ 후보자를 모집한다. 선스타재단(Sunstar Foundation)과 IFDH가 공동으로 수여하고, GUM이 후원하는 세계치과위생사상은 구강 건강에 탁월한 공헌을 한 전 세계 치과위생사들에게 수여된다. 임상 진료 및 연구부터 교육, 지역 사회 공헌에 이르기까지 이 상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치과 전문인들을 기린다. WDHA는 내년 1월 15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수상자 발표는 같은 해 5월 이뤄진다. 아울러 시상식은 ISDH 2026에서 이뤄진다. 지원자 모집 및 수상 분야로는 ▲공중 보건- 조직화된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통해 치과 질환을 예방 및 관리하고 치과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 ▲전임 임상가- 주당 32시간 이상 직접 환자 진료를 제공하는 전임직으로, 일반 진료, 치주 진료, 노인 환자, 지적 장애, 전문 치료 및 이동 진료 분야에서 진료를 수행한 이들이다. 또 ▲학계- 치과 위생 프로그램에서 전임으로
덴티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ChecQ(첵큐)’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데 이어, 5월에는 유럽 의료기기 규정(CE MDR)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스탠다드로 거듭나고 있다. ChecQ는 덴티스가 개발한 RFA(공명 주파수 분석) 방식의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로, 기존 타진식 장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밀성과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킨 제품이다. 자기장을 이용해 검출된 공명 주파수를 ISQ(Implant Stability Quotient) 값으로 변환하며, 단 2초 이내에 정확한 측정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ChecQ는 멸균 가능한 티타늄 소재의 다회용 PEG를 적용해 기존 일회용 PEG 대비 비용 부담을 줄이고 반복 사용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이는 강한 기계적 특성을 가지며, 20회 이상 멸균 후에도 측정값 변화가 없어 높은 내구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췄다. 또한 권장 토크 범위(4–6 Ncm) 내 사용 시 Fixture 손상 없이 안정적인 측정이 가능하며, PEG마다 고유 번호가 마킹돼 있어 식별과 관리도 용이하다. 덴티스 관계자는 “ChecQ는 덴티스의 독자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FDA 허가와 CE MD
투명교정 시술에 대한 과장 홍보로 수 천명의 환자들에게 100억 이상의 피해를 안겼던 투명치과 K원장이 항소심(2심)에서 1심과 달리 징역 2년 10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6월 26일 사기 및 업무상과실치상 등으로 재판에 오른 K원장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에 K원장은 지난 6월 30일 상고장을 제출, 사건은 대법원까지 이어지게 됐다. 2심 재판부는 K원장이 했던 투명교정 장치를 활용한 치료에 대해 환자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마치 해당 치료만으로도 기존 고정식 교정 치료 또는 그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처럼 설명한 것은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투명치과에서 진행한 투명교정 치료로 인해 환자들이 발치 치아 인접면 삭제 등 상해를 입었다며 업무상과실치상에 대해서도 유죄를 선고했다. 이에 사기죄에 대해서는 징역 10개월을, 업무상과실치상 등 각 죄에 대해서는 징역 2년 판결을 내렸다. K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8년 5월까지 5년여 간 투명치과를 운영하며 SNS 등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 환자 수 천명으로부터 124억 원 이상의 교정 시술비를 받았다. 이후 지난 2018년 5월부터 진료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수일간
치과 수면학 임상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치과수면학회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수면학의 치료 예측 가능성’을 주제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의 다양한 치료 전략을 사전에 예측하고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이날 전국의 치과의사, 전공의, 관련 학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총 3개 세션에 걸쳐 치과교정, 구강내장치, 수술적 접근에 대한 결과에 대한 과학적 예측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수면장애가 심혈관 질환과 구강안면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주병억 교수(순천향대 신경과)는 수면장애가 고혈압, 허혈성 심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 뇌혈관질환 등의 발병과 악화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고, 박지운 교수(서울대 구강내과)는 수면장애와 만성통증, 특히 턱관절 및 안면부 통증의 상호작용을 소개해 임상적 연계를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비수술적 치료법의 효과 예측에 집중했다. 최윤정 교수(연세대 치과교정과)는 구개 수평 확장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