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이하 치주학회)가 지난 1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30여명의 공중보건치과의사(이하 공보의)들을 대상으로 ‘치주병 대국민 홍보’를 위한 직무교육 및 ‘치주수술 및 GBR을 위한 One-day Hands-on’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회장 민병규)와 맺은 업무협정의 일환으로, 내년 잇몸의 날 치주병 대국민 홍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의 공보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직무교육에서는 피성희 원광치대 교수가 ‘잇몸의 날’ 행사와 관련, 국내 치주질환 현황 및 행사 당일 일정 등을 교육했다. 치주수술 및 GBR 강의는 민경만 공보이사, 창동욱·이동운 공보실행이사 등이 맡아 진행했다. 민병규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 회장은 “보건소의 구강보건사업이 영유아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치아우식 예방 사업 및 노인무료틀니 사업으로 국한된 상황에서 중년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구강보건사업의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광치대 재경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을 연마하고 연말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재경동문회(회장 이승룡) 학술집담회가 지난 1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렸다. 100여명의 많은 동문이 참가한 이번 학술행사에는 박영섭 치협 부회장과 정 찬 원광치대 총동창회장, 이병도 원광치대 학장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원광치대 동문 출신 유명연자들이 나서 강연을 꾸렸다. 최희수 원장(21세기치과)이 ‘치과 건강보험 진료 업그레이드’를,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이 ‘근관치료 시 문제점과 해결’을, 이의석 교수(고대구로병원)가 ‘임플란트 주위염 극복하기’를 주제로 강의해 참가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 참가자는 “개원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는 지식과 임상팁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동문들의 강의라 더 애착이 가고 자긍심이 든 세미나였다”고 말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정 찬 총동창회장과 이병도 원광치대 학장이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에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지원기금은 지난 10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치러진 ‘제10회 원광치대 동문 자선 골프대회’ 행사를 통해 마련된 것이다. 스마
오랫동안 치과실장으로 근무해 온 선배들의 경험담과 상담 노하우에 후배 스탭들이 집중했다.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 마련한 ‘우리 치·맥 해요(치과의 맥을 짚다!)’ 세미나가 지난 1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150여명의 참가자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9~14년차 경력의 치과위생사 실장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내놓은 자리. 채아연 실장(파주 행복치과)이 ‘치과상담’을, 강진영 실장(이든치과 교육실장)이 ‘치과매뉴얼’을, 최명희 부장(이든치과 총괄부장)이 ‘리더십’을, 김지윤 실장(서울 보임치과)이 ‘CRM(고객관리)’을 주제로 강의해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각각의 강의들은 환자와의 관계에서 유의점, 효과적인 상담법 등을 강의하며 현장의 스탭들에게 자신감을 줬다는 평가. 한 강의 참가자는 “실무에 대한 노하우가 잘 스며들어 있는 강의였다. 요즘 고민이 많았는데 관련된 강의를 듣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치의학교육원 측은 “앞으로도 치과 스탭들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혼자 잘했다기보다 그동안 치과계와 사회를 위해 함께 해온 선후배 동료 및 관계 직원, 후원자들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수구 치협 고문(제27대 협회장 역임)이 ‘2016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이 고문은 “이번 수상 소식이 치과계 후배들에게 보다 더 넓고 깊게 치과계 영역 확대와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치과계 발전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1972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이수구 고문은 서울시 중구치과의사회장을 거쳐 2002~2005년 서울지부 회장, 2008~2011년 협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치과의사회의 풀뿌리 회무부터 중앙회 운영까지 치과계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 이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총재를 역임하고 현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종교복지분과위원장), 스마일재단 상임이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등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및 국가 통일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이 고문은 서울지부 공로대상, 보건복지부 보건
최근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DIY braces(자가 치아교정)’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최근 국내 한 언론이 보도했다. 청소년들은 머리끈이나 고무줄, 심한 경우 서류용 클립이나 접착제 등을 이용하는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무분별한 자가 치아교정이 감염이나 치아상실은 물론, 안면변형까지 야기할 수 있다고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콘텐츠 공유 사이트에 관련 키워드를 넣으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자가 치아교정 동영상. 한 10대 흑인 여학생이 머리끈을 이용해 상악 전치부 교정법을 소개하며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여학생은 아무렇지 않게 머리끈을 두 번 꼬아 치아에 끼우며 자가 치아교정 효과를 설명한다. 또 다른 남학생도 마찬가지. 스스로 치아에 철사를 붙였다. 얼핏 보면 브라켓과 철사가 흡사 치과에서 교정을 한 것 같지만 우리가 아는 정상적인 재료의 모습이 아니다. 미국의 한 공대생의 경우 교정 관련 보도와 저널들을 토대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투명교정 장치를 만들어 착용하고 그 제작과정과 착용경과를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열람수가 엄청나다는 것. 많게는 수십만 건의
항정신병 약물(Antipsychotic drug)을 투여 받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사망위험이 매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동부대학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최신호에 항정신병 약물이 치매환자의 사망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2005~2011년 사이 치매 진단을 받은 6만여명의 건강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항정신병 약물 중 정신분열 증상에 사용되는 할로페리돌이 치매 환자의 사망위험을 가장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정신병 약물 두 가지 이상이 높은 용량으로 투여된 경우 사망률이 더 높아졌다. 항정신병 약물 투여환자는 최대 60%까지 사망률이 높았다. 연구팀은 “치매 환자에게 항정신병 약물을 투여해야 하는 경우라면 최소한의 용량을 처방하고 두 가지 이상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진통제로 많이 쓰이는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제품명: 타이레놀)을 오래 복용하면 난청이 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이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전국 간호사 건강연구에 참가한 48~73세 여성 5만5000여명의 건강기록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부프로펜을 일주일에 2차례 이상 6년 동안 사용한 여성은 1년 미만 복용한 여성에 비해 난청 발생률이 1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는 9% 더 높았다. 복용 기간이 길수록 난청 위험은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아스피린은 표준 용량을 복용하는 경우 난청 위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의 장기복용에 의한 난청 위험이 신경 쓸 만큼 큰 것은 아니지만 두 진통제의 사용자가 많은 만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의원)의 근관치료 노하우에 개원가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18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교정 마리아홀에서 열린 최성백 원장의 ‘1 Day Endo’ 세미나가 400여명이 몰리는 성황 속에 진행됐다. ‘근관치료 시 문제점과 해결’을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서는 Access opening, Canal scouting, Ni-Ti shaping, Apical width, Continuous wave compaction 등 근관치료의 전 과정이 최성백 원장의 노하우와 함께 다뤄졌다. 특히, ‘Hands-on Demonstration’을 통해 최 원장이 직접 선보인 임상과정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최 원장은 이 외에도 강의현장에서 참가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며 근관치료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이 외에 참가자가 직접 핸즈온 실습을 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 부스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최성백 원장은 “근관치료를 함께 공부해 온 동료들에게 지식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열었다. 일반 개원의 선생님들도 많은 관심을 보여줘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근관치료와 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더욱 발전하고 있는 치의학 시대를 맞아 임플란트 시술의 미래를 고찰해 본 자리가 열렸다. 2016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김수관·이하 카오) 추계학술대회(대회장 김진선)가 지난 11일 가톨릭대학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알파고 시대 임플란트’를 대주제로 날로 임상에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임플란트 관련 디지털 기술 소개에 초점을 맞춘 이날 강의에는 200여명이 참석했다. ‘3D 디지털 임플란트’를 주제로 한 세션Ⅰ에서는 이정우 경희치대 구강외과 교수가 나서 ‘의사가 직접 디자인하고 쓰는 임플란트 Surgical Guide’를 주제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서지컬 가이드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허중보 부산대 치전원 보철과 교수가 ‘Facial scan과 Double scan을 통한 진화된 임플란트 보철치료’, 김영택 일산병원 치주과 교수가 ‘3D를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 임상 적용의 효용성’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임플란트 치료 한계와 극복’을 주제로 한 세션Ⅱ에서는 유상준 조선치대 치주과 교수가 ‘심각한 골결손부에서 성공적인 임플란트 처치법’을 주제로 티타늄 메쉬와 혼합동종골을 통해 기존의 골증대술의 한계를
황성진 원장(린치과)이 지난 14년간 쌓아온 Damon System의 임상노하우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확실한 진료 솔루션을 공유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발치·비발치 케이스 등 연자의 다양한 증례를 통해 진료의 전문성을 업그레이드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신흥이 11월 27일 주최한 황성진 원장 ‘My 14 years of experience and contemporary view of Damon System’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쳤다사진. Session 1에서는 ‘History contemporary view of Damon system’을 주제로 Damon system의 과거와 현재를 짚었다. Session 2에서는 ‘Clinical consideration to maximize efficiency of Damon system in Nonextraction cases’를 주제로 데이몬 시스템을 활용한 비발치 교정이 다뤄졌다. Session 3에서는 ‘Clinical consideration to maximize efficiency of Damon system in Extraction cases’를 주제로 발치 교정에 대해 알아봤다. 마지막 Se
(가칭)대한선수술교정학회(회장 유형석)가 선수술진단과 스플린트 제작 등을 포함한 ‘선수술 교정 진단 서비스’를 조만간 시작한다. 선수술교정학회 전임회장인 황현식 전남대 치대·치전원 명예교수는 지난 12월 4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신선수술 특별강연회’ 자리를 빌려 이 같은 학회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황 교수는 “학회가 선수술교정의 보급을 위해 창립된 만큼 향후 임상가들의 선수술 접근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한 일환으로 ‘소규모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이를 통해 스플린트 매니지먼트, 수술교합 형성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콘빔영상 진단 및 스플린트 제작 등을 해주는 ‘선수술 교정 진단 서비스’를 학회차원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그림은 아직 협의 중이다. 선수술 치료 과정이 담긴 아틀라스 책자를 임상의에 보급하는 사업도 병행된다. # 스플린트 이용 과두변위까지 매니지먼트 5세대 ‘신선수술’ 관심 한편 황 교수는 이날 ‘수술시 과두변위까지 스플린트 매니지먼트’를 하는 5세대 선수술, 일명 ‘신선수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황 교수는 먼저 상하모형을 수술위치로 가이드 해 봤을 때 어느
교정학의 마에스트로 ‘윅 알렉산더(R.G. Wick Alexander) 교수(경희치대 교정학교실 외래교수)’의 특강을 화상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경희대학교 치과병원(원장 박영국)이 주최하는 알렉산더 교수 초청특별 강연회가 오는 1월 8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열린다. 강연회는 ‘Alexander Discipline Part3 : 특이하고 어려운 증례들’을 주제로 한 비디오 강의로 시작한다. 지난 2011년부터 알렉산더 교수의 저서를 번역해온 경희치대 교정과 측은 알렉산더 교수의 철학이 과거에 얽매여 있지 않고 현대 교정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비디오 강의에 이어서는 텍사스 현지와 경희치대 강당을 연결하는 라이브 비디오 특강을 통해 알렉산더 교수와의 QA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경희치대 교정학교실의 박기호 교수가 ‘자가결찰 브라켓 2017: Advanced Knowhow’, 김성훈 교수가 ‘Alexander LTS System in 경희교정: 5년의 임상적용’ 등의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미나 등록마감은 1월 5일까지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문의: 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