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현 원장(인천 일미치과의원)이 개발한 수면무호흡·코골이 치료용 구강장치 ‘파사(PASA)’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보건신기술(NET 인증: New Excellent Technology)로 인증 받았다. 박영현 원장은 기존 구강 코골이장치들이 야기해 왔던 각종 부작용을 극복하며 환자 착용감과 치료효율을 높인 파사를 하반기부터 세미나를 통해 개원가에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그를 만나 이 장치의 특징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하악을 전진시켜 기도를 넓혀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 주는 기존 수면무호흡 장치의 원리는 그대로입니다. 관건은 얼마나 환자들이 편안하게 착용하고 턱관절 이상, 교합장애, 만성적인 통증 등 중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을 해결하느냐 입니다. 파사는 이를 극복하려고 인체의 생리역학적인 면에 집중했고 보건신기술로 인정받았습니다.” 박영현 원장은 기존 구강장치의 문제점을 극복한 것이 파사이며,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수면무호흡의 주요원인이 되는 틀어진 목뼈의 위치를 바로 잡아줘 문제가 되는 혀의 위치를 바로 잡도록 했다고 장치의 특징을 밝혔다. 기존 구강장치들은 하악의 전진효과에만 초점을 둬 환자가 오랫동안 장치를 착용할 경우 생기는 교합장애나 턱관절·치아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향후 치과계 전망을 짚어준 자리가 열렸다. 지난 12일 닥터스라운지(대표 조성민)가 주최한 ‘길을 찾아서…’ 제4회 세미나가 청중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 됐다. ‘급변하는 치과계, 그 변화와 전망’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치과경영 연자인 강익제(NY치과의원)·박창진(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윤홍철(베스트덴치과의원)·정기춘(팀메이트치과의원) 원장 등이 나서 변화하는 치과계 내·외부 상황에 대한 진단과 해결방안에 대해 5시간여에 걸쳐 열띤 강연을 펼쳤다. 정기춘 원장은 편의점보다 많아진 치과들에 의해 환자들의 병·의원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변했으며, 이러한 변화를 감안해 변화되는 치료 범위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익제 원장은 객관적 통계를 기반으로 개원준비의 순서와 준비상황을 자세히 짚어줬다. 윤홍철 원장은 기존 치과진료가 비급여 진료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래에는 급여 진료의 범위가 더욱 확장될 것이기에 정기점검과 관리라는 측면에 중점을 두며, 이와 관련한 프로토콜을 제시했다. 박창진 원장은 치과의사 과잉 문제와 고령화 시대의 치과의사로서 어떤 환자를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볼 것인가,
2016 거인씨앤아이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특별 초청 강연회 ‘상악동 거상술, 골이식, 연조직 증대술 정말 쉽게 하는 방법은?’ 세미나가 오는 7월 3일 바비앵Ⅱ호텔 그랜드볼룸(5호선 서대문역 6번출구)에서 열린다. 이 강의에서는 상악동 수술 후 감염율 0%로 만드는 수술기법을 비롯해 상악동 수술과 관련한 다양한 노하우가 공개된다. 또 골이식에 대한 확실한 입상팁과 함께 연조직 증강술, 자가혈 혈소판 농축시술법(PRP·PRF) 등이 강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어려운 골이식을 한방에 해결하는 AFG 골이식술에 대한 강연과 좁은 릿지, 브릿지 제거 후 낮고 좁은 기저골에서 메쉬·블럭본·릿지스플린트 노하우 등도 강의할 계획이다. 매년 진행되는 이 강의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임플란트 테크니션으로 가기 위한 좋은 임상 팁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강의에 앞서 자가혈 성체 줄기세포 제조기(CGF)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채혈 핸즈온 코스가 마련돼 있어 희망자는 별도 신청하면 된다. 문의: 거인씨앤아이 02-334-2815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이하 복지부)의 입법예고안 수용과 1.30 임총 의결사항에 대한 재확인의 건이 모두 부결됐다. 대의원총회 의장단 산하 치과의사전문의제도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도 부결됐다. 그러나 지난 1.30 임총 의결사항인 미수련자 및 치대 재학생을 위한 복수 전문과목 신설 추진은 계속해 진행된다.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관련의 건’을 의제로 지난 19일 오후 4시 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의장 염정배)에서 의결에 붙인 세 가지 안이 모두 부결됐다. 이날 임총은 148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성원됐다. 1안, 치과의사전문의규정 보건복지부 입법예고(안) 수용 여부의 건은 재석대의원 148명 중 89명(60.1%)이 반대해 부결됐다. 찬성은 58명(39.2%), 기권 1명(0.7%)이었다. 1안 반대토론에 나선 이창우 부산 대의원은 “미수련자에 대해 어떻게 할지에 대해 여러 사람이 자꾸 물어보는데, 입법예고안에 레지던트 3년 하라고 분명히 나와 있다. 과연 일반 회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겠나. 당연히 반대한다. 회원들이 치과를 접고 수련을 받을 수는 없으니 동맹파업을 해서라도 반대해
권일근 경희대 치전원 악안면생체공학교실 교수팀이 금나노입자와 골다공증 치료제인 알렌드로네이트를 결합한 골다공증 치료용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권 교수가 이동현 연구원과 건국대학교 수의학대학 도선희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 같은 연구결과가 네이처 출판부(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간하는 융합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해 알렌드로네이트와 같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이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체내에 높은 농도로 오랜 기간 투여될 경우 골 형성 억제 및 악골괴사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특정 부위에 작용하며 높은 흡수율을 가지는 약물전달체의 적용이 필요했다. 연구팀은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조골세포의 분화 촉진 능력 및 세포 흡수 능력이 검증된 금나노입자 표면에 알렌드로네이트를 결합시켰다. 이는 동물 및 세포실험에서 뼈 흡수 작용을 하는 파골세포의 작용을 효과적으로 억제시켜 알렌드로네이트만 사용했을 때 보다 개선된 골다공증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 사업
이성복 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이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한 국제임플란트학회(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이하 ITI) 치과임플란트학 전문서적 ‘ITI Treatment Guide(Volume 9)’가 최근 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제9권은 스위스 제네바대학 보철과의 뮬러(F. Muller) 교수 등이 책임저자로 나서 2015년 3월부터 1년여의 집필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스위스, 스웨덴, 미국, 캐나다, 오스트리아, 이태리, 영국, 호주, 네덜란드 등 주로 유럽과 미주 지역의 ‘고령자 치과임플란트학 분야’에서 선정된 총 11명의 전문가들이 공동집필에 참여했으며, 이성복 병원장은 한국의 치대 교수로는 유일하게 집필자로 참여해 고령자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Implant Therapy in the Geriatric Patient) 중 ‘Universal Design for elderly-disabled patient’ 분야를 집필했다. 지난 5월 영문판으로 출간됐으며, 향후 독일어, 일본어, 불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터키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총 11개 언어로 출판될 예정이라 파급효과가 크다.
PEKK(Poly-Ether-Ketones-Ketones) 소재 고분자 신물질 Pekkton(펙톤) 활용법에 개원가가 집중했다. 산드레메토코리아가 준비한 ‘Asian Pekkton Symposium 2016’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펙톤의 장점과 다양한 활용 예를 경험해 보려는 치과의사 150여명이 몰렸다. 이날 강의에서는 신상완 교수가 ‘New era of high-performance polymer’, 허수복 원장이 ‘Pekkton as a biomedical material’, 하승룡 교수가 ‘Pekkton for fixed implant restorations’ 등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 외에도 김선재, 허중보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서 펙톤의 물성과 보철물 제자 적용례를 강의했다. 이 외 해외 랩 테크니션들이 나서 펙톤의 활용법을 강의했다. 펙톤은 PEKK 소재의 성분을 조절해 강도를 높인 치과용 신소재로 마모가 되지 않고 탄성이 좋으면서도 무게는 가벼운 장점이 있다. 오버덴처 프레임이나 임플란트 어버트먼트로 활용하 수 있으며, 현재 적응증을 확대해 가는 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며 그 활용성을 높여가고 있다. 허
구순구개열 치료의 새로운 바이블이 나왔다. 의치학사가 최근 신효근 교수(전북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외 관련분야 석학들이 저술에 참여한 ‘구순구개열의 치료(Cleft lip and Palate)’를 펴냈다. 신서에서는 신효근 교수가 구순구개열의 분류에서부터 발생기전과 원인을 설명하고 수술 전 진단 및 장치, 편측구순열·양측순열의 1~2차 수술과정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아울러 김명진 교수(서울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 김현기 교수(전북대 대학원 언어치료학), 홍기환 교수(전북대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 등이 각각 파트를 맡아 ‘구순구개열 환자의 안모변형과 외과적 치료’, ‘구개열 언어와 치료’, ‘구개열 아이의 이비인후과적 치료’ 등을 저술해 담았다. 신서는 구순구개열 환자의 수술 및 치료법 뿐 아니라 술 후 언어치료, 치과보철치료, 관련 기관 치료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신효근 교수는 “구순구개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후배들이 구순구개열 아이의 관리는 태어나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치과의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자부심을 갖고 환자의 웃음을 찾아주는 훌륭한 임상의가 되길 바라며 봉사활동 역시 활발하게 하길 기대해 본다”며 “책을 낼 때
6월 19일 오후 4시 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임시대의원총회는 복수의 신설 전문과목 개설에 대한 회원들의 민의를 다시 모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임총에서 다룰 의안과 의미를 짚었다.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관련의 건’을 의제로 한 이번 임총에서는 의안으로 ▲1안, 치과의사전문의규정 보건복지부 입법예고(안) 수용 여부의 건 ▲2안, 2016년 1월 30일 개최 임시대의원총회 의결사항에 대한 재확인의 건 ▲3안, 대의원총회 의장단 산하 치과의사전문의제도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 세 가지를 다룬다. 1안, 치과의사전문의규정 보건복지부 입법예고(안) 수용 여부의 건은 복지부가 이달 23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입법예고 하고 있는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시행령) 개정안을 그대로 받아들일지 여부다. 복지부 입법예고안의 골자는 신설 전문과목으로 (가칭)통합치의학과를 인턴과정 없이 레지던트 수련 3년 과정으로 우선 시행하고, 노년·치과마취·심미·임플란드 등은 연구용역을 통해 추가 시행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전속지도전문의 역할자, 외국수련자, 기수련자에 대
자가결찰시스템 ‘엠파워’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2회 엠파워 심포지엄이 오는 7월 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A variety way of treatment in self ligating system(자가결찰시스템의 다양한 치료법)’을 주제로 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교정 전문가들이 나서 AO사의 엠파워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강의를 펼친다. 첫 시간에는 양일형 교수(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교정과)가 ‘Surgery-First Orthodontic Treatment?!...’를 주제로 강의하며, 이어 김성식 교수(부산대학교치과병원 치과교정과)가 ‘트윈블락을 이용한 성공적인 성장기 Ⅱ급 부정교합 환자의 치료’, 조일식 원장(서울바른치과의원)이 ‘Space Closure: simple and easy’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박기호 교수(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과교정과)가 ‘Interactive type 자가결찰브라켓의 임상적 고려사항’, 조영채 원장(압구정스마일치과의원)이 ‘Total arch distalization을 이용한 3급 치료’, 이승훈 원장(아름다운턱치과의원)이 ‘Easy Treatmen
서울치의학교육원(원장 신금백)이 마련한 ‘치과진료와 질병코드의 궁합에 대해 알아보기’ 세미나가 오는 7월 3일 오후 1시부터 서울치의학교육원(강남역 10번·신논현역 6번 출구)에서 열린다. 김유미 강사가 진행하는 이 강좌는 임상경력 2년 이상의 치과스탭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교육내용으로는 ▲치과 상병코드에 대한 분류의 비밀과 챠팅을 통한 질병코드 기재의 원칙 ▲치과건강보험 청구 프로그램에서 적절한 상병코드 Setting ▲민간 치과보험에서의 적용 가능한 상병 ▲치과진료와 적절한 상병코드의 연결 등을 다룬다. 교육원 관계자는 “기본 보험청구 상병코드를 자세히 살피는 한편, 민간보험에서 적용가능한 상병명까지 정리 가능한 기회가 될 것이다. 보험청구에 있어 궁금한 점을 강사에게 직접 묻고 답하는 시간도 충분히 마련했다. 관심 있는 스탭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2-592-0333(www.sida.or.kr)
장기간의 대마초 흡연이 치주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나 나와 눈길을 끈다. 단, 관련연구에서는 대마초 흡연이 정신건강과는 큰 연관이 없다고 밝혀 전문가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연구팀이 최근 미국의학협회지 ‘정신건강의학(JAMA psychiatry)’에 대마초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실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뉴질랜드 국민 1037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38세가 되기까지 대마초 흡연력과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추적 조사한 결과, 청소년기부터 38세가 되기까지 20여 년간 대마초를 사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주질환 발병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놀라운 것은 이번 연구에서는 구강건강의 문제 외에는 별다른 건강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대마 흡연으로 흔히 예상되는 정신건강과 관련해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앞선 연구에서는 대마초 흡연이 불안감이나 망상, 환각 증상 등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반면 담배 흡연의 경우에는 폐 기능 저하, 대사질환, 심혈관계 질환, 치주질환 등 모든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