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가치세 면세거래에 대해 발급하는 계산서를 종이 대신 전자적 방법으로 발급하도록 하는 ‘전자계산서 발급의무 제도’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치과에서 전자계산서를 발급해야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왜냐하면 치과병·의원의 경우 현금영수증, 신용카드 매출전표로 거래증빙이 돼 사실상 계산서 발급 의무의 필요성은 없다. 하지만 사업소득자인 환자의 요청이 있을 때에는 발급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제도를 숙지할 필요성이 있다.전자계산서 의무발급 대상 사업자는 모든 법인사업자가 해당되며, 개인사업자의 경우 직전연도 사업장별 공급가액 합계액이 3억원 이상인 경우 해당된다. 이 개인사업자는 전자세금계산서 의무발급 개인사업자로 부가가치세 과세·면세 겸업사업자가 해당된다.또 내년 1월 1일부터는 직전과세기간의 총수입금액이 10억원 이상인 개인사업자까지 발급의무자가 확대되는데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가 해당된다.발급방법은 국세청 홈택스(www. hometax.go.kr)와 전자(세금)계산서 발급대행 사업자의 시스템을 통해 발급이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세무서에서 발급한 보안카드를 이용해 전화로 발급받거나
간호조무사가 치아 본뜨기를 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대전지방법원 제2형사부(이태영 부장판사)는 의료법 위반 교사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돼 1심에서 선고유예를 받은 치과의사 A원장과 간호조무사 B씨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지난 6월 23일 밝혔다.이번 판결은 지난 2011년 11월 16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기법) 시행령’이 개정되고 1년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행된 뒤 나온 판결이어서 주목된다.이번 판결에 대해 강정훈 치무이사는 “이번 판결은 지난 2012년도에 발생한 사건으로 간호조무사가 직접 본을 떴다면 위법이 맞다”며 “현재는 직접 본만 뜨지 않으면 전후과정은 해도 된다는 보건복지부의 유권해석이 있다”고 말했다.A 원장은 지난 2012년 4월 17일 자신이 운영하는 치과에서 간호조무사에게 치아 본뜨기 시술을 지시해 의료법 위반교사 혐의로, 조무사는 원장의 지시에 따라 치아 본뜨기 시술을 해 의료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선고유예를 받자 항소했다.재판부는 “치아 본뜨기 시술은 가의치나 임플란트 등 보철물의 정교한 제작이나 정확한 진단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에 해당된다”며 “이는 의학적 전문 지식
지난 3월 9일부터 진료에 들어간 관악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김성균)이 개원가와 합의했던 사항들이 잘 지켜지고 있을까?이 병원을 다녀온 관악구치과의사회(회장 오민구)는 지난 2012년 7월 12일 치협, 서울지부, 관악구 분회, 서울대치과병원이 병원 개설 전에 합의했던 사항들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이 합의서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관악구회 임원을 비롯해 치협 임원, 서울지부 임원, 김성균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장 등은 지난 6월 23일 저녁 시내음식점에서 간담회를 갖고 병원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사진.오민구 관악구 회장은 “이날 간담회는 합의서 이행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비공식 모임이었다”며 “합의서대로 조만간 치협, 서치, 관악구, 서울대치과병원 관계자 2인씩이 참여하는 공식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오민구 회장은 합의서 및 부속동의서 내용 실행과정이 아직 미흡하거나 실행이 안되는 점을 지적하고, 장애인 치과진료실 홍보를 통해 지역사회의 장애인 진료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김성균 병원장은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합의서 및 부속동의서 내용을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의 여파로 감염관리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치과 내 감염관리를 주제로 다룬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끈다.신원덴탈(주)이 ‘라성호 원장과 함께 하는 감염관리 세미나’를 오는 7월 4일 오후 5시부터 신원덴탈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내 치과 감염관리는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라성호 원장(서울미소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치과 감염관리 전반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 및 대안들을 공유할 예정이다.라 원장은 ▲버/파일의 관리 ▲손세척/초음파세척 ▲오토클레이브의 올바른 선택 ▲핸드피스 관리 ▲수관관리 ▲컴프레서/석션 ▲스케일러 팁 ▲유닛체어 및 표면관리 ▲자기 보호 등의 내용을 이번 강연에서 다룰 예정이다.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 개최와 관련 “감염관리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 요소 중 매우 중요한 덕목이지만 이론으로 제시되는 감염관리방법이 실제 임상에서 100% 발휘되기란 어렵다”며 “이 세미나는 감염관리의 정답이라기보다 풀이해석에 가깝다. 감염관리에 대한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길잡이로서 진료현장에서 직접 뛰는 의료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강연 참석자들에게는 특별히 핸드피
턱관절 환자의 진단에서부터 임상 활용까지 다양한 진료 노하우들을 한 자리에서 익힐 수 있는 학술대회가 최근 열렸다.(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김수관·이하 턱관절협회)가 ‘2015년 춘계학술대회’를 지난 21일 오전 9시부터 세종대 광개토관 15층 소극장에서 개최했다사진.‘Office-based TMD treatment : From Diagnosis To Treatment’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춘계 학술대회에서는 ▲턱관절 질환의 영상 소견 ▲측두하악관절 자극요법 ▲약물적 처치 ▲심리적 고려 등 턱관절 진료 전반에 관한 다양한 접근법들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특히 총 8명의 저명 연자들이 턱관절 진료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진료 경험을 근거로 최신 치료의 경향까지 공유하며, 턱관절 진료의 문턱을 낮추는 계기를 만드는데 주력했다.# “정확한 턱관절 진료 지식 전달”“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치과계가 턱관절 진료나 영역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지난 21일 열린 대한턱관절협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김수관 회장을 비롯한 주최 측은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김수관 턱관절협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 내원 턱관절환자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기본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최규옥)가 미국 LA에서 임플란트 임상가들의 ‘축제’를 개최했다.회사 측은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에 걸쳐 ‘Hiossen World Meeting 2015 LA’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세계 각국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 임상지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접할 수 있었던 이번 행사에는 27개국 치과의사 1000여명이 참석해 국제 학술대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이번 ‘Hiossen World Meeting 2015 LA’는 오스템 미국법인인 하이오센의 생산본부와 7개 본부, 34개 지점이 있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오스템 임플란트의 미국 내 위상과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첫째 날 6개반으로 나눠 진행된 핸즈온 코스에는 22개국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석 원장(앞선치과병원),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의원), 김세웅 원장(더와이즈치과병원), 김용진 원장(일산앞선치과의원), 서봉현 원장(뿌리깊은치과의원) 등 오스템을 대표하는 연자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세계 각국 치의들 “오스템미팅 원더풀”둘째 날은 University of Sourthern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최종석·이하 KORI)가 설립 39주년을 맞아 금년도 신입회원을 모집한다.KORI는 지난 1977년 5명의 치과의사를 창립회원으로 설립된 김일봉 치과교정연구소에서 시작, 현재 회원 1480명, 기금 39억에 달하는 사단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그동안 38차례의 정기총회, 100여 차례의 초청강연회, 23차례의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면서 명실상부한 최대 연구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서울, 부산, 경남, 대구, 광주, 대전, 강릉 등 7개 지부를 산하에 두고 있다.이번에 가입하면 교육기간은 2년으로, Tweed-Merrifield Technology를 기본으로 다양한 Edgewise 치료기법과 새로 각광 받고 있는 Micro-Implant를 이용한 교정치료, SWA 및 혼합치열기 환자의 골격 부조화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Functional appliance를 교육받을 수 있다. 기본교육을 수료하면 평생회원으로 계속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KORI 측은 “삶의 철학이 묻어나는 교정치료를 전수하고자 한다”며 “교정치료의 기법과 재료의 발달로 새로운 테크닉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있다. 연구회의 회원이 되면 그
치과 개원가에서 얼굴 미용술식을 다룰 때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다음 달 초 서울에서 열린다.(가칭)대한얼굴미용치과학회(회장 임형태·이하 미용치과학회)가 ‘정기학술대회’를 오는 7월 12일(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개최한다.관련 프로그램 아래 참조미용치과학회는 지난 3월 29일 창립총회 및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으며,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동안 중국 연태로 연수회를 다녀오기도 했다.특히 보톡스, 필러 등 환자의 얼굴에 직접 자극을 주는 술식 외에 장비를 이용한 IPL과 토닝을 포함시켜 폭 넓은 치료방법을 안내하는 한편 치과에서 미용술식을 진행하면서 꼭 알아야 할 점들을 제시하면서 관련 개원가의 관심과 참여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학회 측은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개원의를 위한 보험청구, 약물 및 IPL 시술법, 미용클리닉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세팅법 등 미용진료에 관심이 있었던 개원의라면 꼭 한번 들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세미나 등록과 함께 회원 모집도 진행 중이다. 문의 : 070-7734-8298.
임상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들은 언제 행복감을 느낄까.최근 진행된 실제 연구결과에서 나온 결론부터 말하자면 직업 전문성이 이들의 ‘행복지수’에 긍정적 영향을, 이직의도는 부정적 영향을 각각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민희홍 교수(대전보건대 치위생(학)과)가 최근 ‘한국치위생학회지’에 게재한 ‘임상치과위생사의 행복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논문을 통해 서울, 경기, 충청 지역에서 근무하는 치과위생사 28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문직업성’이 행복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응답자들이 토로한 ‘이직의도’는 행복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이번 연구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을 중심으로 행복지수(7점 만점)를 살펴보면 기혼(4.65점)이 미혼(4.35점)보다 높았고, 일반 치과위생사(4.35점)보다는 책임급 치과위생사(4.62점)의 행복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근무특성에 따른 행복지수에서는 ‘교정’이나 ‘접수·상담’ 등의 근무를 할 경우 비교적 높았고 반면 ‘치과보철과’나 ‘외과 및 임플란트’ 등의 근무 영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또 신체적 작업 형태에 따라서도 행복지수의 차이가 있었다. 앉아서 일하는 경우
‘비아그라’로 잘 알려져 있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치과의료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예전에 구강가글제 ‘케어가글’을 치과계에 적극 홍보한 바 있었던 한미약품(주)도 다시 치과시장을 엿보고 있다.올 2월 25일부터 치과병·의원에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금연치료 의료기관으로 등록해 금연치료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제약사들이 치과계를 주목하고 있다. 치과병·의원에서의 금연치료시 어떤 치료제를 권하느냐에 따라 시장 점유율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실제로 치과병·의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처방건이 아직은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당분간은 치과계 추이를 관망하면서 치과에 맞는 홍보전략을 고심하는 등 상당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 현재 전국 의료기관 중 30%인 1만9539개소 기관이 금연치료 참여를 신청했고, 이 가운데 실제 금연치료를 실시한 기관은 9623개소였다.치과의 경우 치과의원 4663개 기관이 참여 신청을 해 1247개 기관에서 실제 금연치료를 실시했으며, 치과병원은 106개가 신청해 49개 기관만이 금연치료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연치료 참여자가 치과의원이 3470명, 치과병
자연치 한 개의 경제적 가치는 약 3000만원이라는 연구가 있다. 경제적인 이유는 차치하고라도 치아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하지만 소중한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은 치과에서 늘 일어나는 법. 치과에 내원한 환자들이 치아를 뽑는 경우는 왜일까?치과에 내원한 환자의 치아를 발거하는 원인을 폭넓게 연구한 논문이 있어 눈길을 끈다. 치아발거 원인은 치주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치아우식증에 의한 발거가 높게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치아 발거 원인을 보면 남성은 치주병에 의한 발거가 39.6%, 여성은 치아우식증에 의한 발거가 30.7%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조선화 씨는 ‘수원지역 의과대학 치과에 내원한 환자의 영구치 발거 원인 및 발거 연령에 관한 연구’를 제목으로 한 논문(아주대 보건대학원)에서 연령, 성별, 악궁별, 치종별 치아발거원인을 조사했다.연구는 지난 2010년 1월 1일부터 2013년 12월 31일까지 모 대학 치과에 내원한 환자 2000명으로부터 발거된 3357개의 치아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치아의 발거 원인을 조사한 결과 치주병이 37.5%로 가장 높았으며, 치아우식증이 29.0%로 뒤를 이었다. 또 지치주위염 및 맹출장애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