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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가 큰 폭으로 내린다. 당장 카드사와 노조의 반발이 수면 위로 떠오르긴 했지만 당정의 개편 의지가 큰 만큼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야 한다. 지난해 8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조정 국면을 거치면서 상당수 치과에서 이번 인하 혜택을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인하 조치가 연매출 5억 이하 치과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 이번 조치는 최대 30억원 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한 만큼 일선 치과 개원가에서도 체감할 수 있을 만한 조치라는 것이 세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나가는 비용을 잡는 게 들어오는 수입을 늘리는 것 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컵라면 먹고, 편의점에서 도시락 시켜먹으며 경비를 겨우 채운다’는 어느 30대 개원의의 한숨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런 결과가 나오기까지 치과계가 쏟아부은 노력은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고사를 떠올릴 만하다. 카드수수료 인하와 세무 환경 개선은 치협이 국회 및 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여왔던 핵심 현안으로 꼽힌다. 치과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타 자영업 단체 및 국회의원실과 연계해 관련 정책을 조율하는 한편 치과의사 회원들의 상대적 불이익을 줄이기 위한 합리적인 카드 수수료 정책을 고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22일 대전호텔 선샤인에서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인구교육이 나아갈 방향’이란 주제로 ‘제5회 인구교육포럼’을 개최했다. 그간 인구교육의 방향이 결혼·출산 적령기 성인남녀를 중심으로 인구학적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 것과 달리, 이번 포럼에서는 향후 미래세대인 아동·청소년 그리고 미혼남녀로 교육대상을 확대하고 일·생활균형, 돌봄책임 등 사회문화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정성호 교수(강원대)는 기조강연으로 ‘초저출산 시대 도래에 따른 인구교육의 방향’이란 주제를 발표했으며, 왕석순 교수(전주대)는 ‘학교 인구교육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서정애 실장(인구보건복지협회)은 ‘사회 인구교육이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인구교육 교사 수업경진대회’ 수상자 18명(최우수 3, 우수 5, 장려 10)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안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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