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치주과 전공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의 임상 지견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치주 관련 임상 팁을 얻고 싶은 지역사회 일반 개원의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다. 2014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이하 치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4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천안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 그랜드홀(1F)과 상록홀(2F)에서 개최된다. ‘What do we need to lear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국 치주과 전공의들의 엄선된 임상증례발표와 더불어 전공의들 간 어려운 부분 등 경험담을 나눌 수 있는 전공의 포럼이 마련돼 있다.또 임상강의로는 심포지엄Ⅰ에서 ‘Considerations in implant dentistry’를 대주제로 ▲박종태 교수(단국치대 해부학교실)가 ‘임플란트 수술시 고려해야 할 해부학적 구조물’ ▲변진석 교수(경북대 치전원 구강내과학교실)가 ‘임플란트 식립시 발생한 신경손상의 치료’를 강의한다.심포지엄Ⅱ에서는 ‘Successful dental treatment’를 대주제로 ▲이학철 원장(목동예치과병원)이 ‘보철치료를 완성하는 치주수술’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이 ‘GBR: Primary so
저체중아·조산 위험임신 초기의 음주가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서 임신 중 음주가 태아의 신체발육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임신여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알코올 섭취량을 조사하고 출산한 아기의 체중을 비교분석한 결과 임신 1기(첫 3개월) 중에 술을 일주일에 2잔 이상 마신 여성이 출산한 아기의 13%가 저체중아로 태어났다. 전체적으로 초기에 술을 매주 2잔 이상 마신 여성은 전혀 마시지 않은 여성에 비해 저체중아를 출산하거나 조산할 가능성이 2배 높았다.재닛 케이드 박사는 “임신 1기 중 음주가 임신 2~3기 음주에 비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임신초기가 알코올이 태아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민감한 시기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저체중으로 태어난 여아는 나중에 불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린코핑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불임여성의 과거 태어났을 때의 체중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이 2005~2010년 사이 불임치료를 받은 여성 1293명의 출생 시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자신에게 불임의 원인이 있는 여성은 태어났을 때 저체중이었을 가능성이 일반 여성에 비해 2.5배 높았다. 요세핀 빅스트롬 박사는 “이 같은 결과는 자궁에 있을 때 겪은 성장 제한이 생식기관 발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유수유가 아이들 유치의 충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이들의 균형 있는 발육을 위해 모유수유가 권장되지만 그만큼 모유를 먹인 후에는 철저한 치아관리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역학 회보(Annals of Epidemiology)’ 최신호에서 모유수유가 아이들의 치아우식증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이 모유수유를 한 아이 458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유치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생후 6~24개월 사이까지 모유를 먹인 아이들 중 40%가 충치가 생겼으며, 2년이 넘게 모유를 먹은 아이들은 48%의 충치가 발생 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선 연구에서도 모유수유가 아이들의 조기 치아우식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결과들이 나온바 있다. 이는 모유수유가 아이들의 입안을 산성화 해 충치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해 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보건기구(WHO)나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측은 모유수유의 유익한 부분을 권장하고 있다. 모유수유 후 아이들의 구강위생관리만 제대로 된다면 실보다는 득이 더 많다는 이유에서다.WH
R.G. Wick Alexander 교수가 전하는 정통 교정테크닉을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2014 알렉산더 교정 연수회 서울 기본 코스가 오는 4월 19일 오스템임플란트 서울중앙지점 5층에서, 부산 코스가 12일 디오센텀사옥 7층 세미나실에서 각각 첫 강의에 들어간다. 총 11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교육과정은 ABO공인 미국교정전문의 박현정 원장(뉴욕스마일치과의원)이 코스디렉터로 나서 현대 교정학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알렉산더 교수의 치료철학과 40여년의 임상노하우가 축적된 Alexander Discipline의 핵심인 교정치료 후 장기적 안정성을 얻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구체적인 교육과정에서는 알렉산더 원리의 기본개념과 1,2,3급 증례의 typodont와 와이어밴딩 실습, 임상사진촬영,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진단분석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오는 4월 27일 오스템임플란트 서울중앙지점 5층에서 첫 강의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별도로 진행되는 심화과정에서는 다양한 교정임상 테크닉을 중심으로 참가자 본인의 임상케이스를 스스로 진단, 분석하는 것을 돕고, 이에 따른 치료계획 수립, 치료의 단계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
개원가의 동네치과 원장으로 살아오며 잘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온 동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임상 멘토-멘티 연결 온라인 서비스 닥터스라운지(대표 조성민, www.doctorslounge.co.kr)가 주최하는 ‘4色(索思) TALK 세미나’가 오는 4월 1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이 세미나는 치과계 대표 치과경영 연자 4인이 릴레이 강의를 펼치는 경영 집중 강좌로 ‘길을 찾아서’라는 대주제 아래 정기춘 원장(팀메이트치과의원)과 윤홍철 원장(베스트덴치과의원),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 강익제 원장(엔와이치과의원) 등이 나선다. 세미나에서는 ▲우리병원 진료 철학 지난 세월 ▲우리 병원 직원 관리 ▲우리 병원 환자 상담 ▲현재의 치과계와 앞으로의 우리 병원 등의 공통주제를 각각의 연자가 자신만의 관점, 노하우를 접목해 강의할 예정이어서 각 연자별 강조사항을 비교해 보는 재미가 예상된다.정기춘 원장은 수많은 경영세미나 경험을 토대로 현재의 어려운 치과계를 진단하는 부분에 비중을 둘 예정이며, 윤홍철 원장은 치과계가 변화해 온 시간의 흐름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새로운 접
교정학적인 관점에서 환자를 바라 볼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은 “정확한 교합상태와 악관절 상태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영역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장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테크닉에 연연하는 것 보다 깊이 있는 시각으로 환자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창진 원장이 진행하는 ‘EBHO(Evidence Based Humanistic Orthodontics)임상교정 세미나’ 제2기 과정이 오는 4월 7일 오후 8시 신원덴탈 세미나실(선릉역근처)에서 첫 강의에 들어간다. 매월 1,2,3주 월요일 저녁 세 시간씩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세미나에서는 박 원장의 풍부한 임상케이스를 바탕으로 교정임상의 출발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교합과 악골, 악관절의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다양한 임상테크닉을 강의한다. 특히, 소아환자의 치아 및 악골 발육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도모해 장기적인 교정환자 관리법을 강의하는 것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가족환자까지 유치하는 경영 노하우 등이 함께 한다.이 강좌는 초보 치과 스탭이 들어도 이해할 정도로 베이직한 수준에서부터
스트라우만이 마련한 엠도게인 세미나가 오는 4월 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지하 1층 카멜리아홀에서 오후 5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치주과)가 연자로 나서는 이 세미나에서는 엠도게인을 이용한 치주조직 재생술이 집중 강의될 예정이다.또 박성배 원장(박성배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보험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지난 2011년부터 보험청구가 가능해진 엠도게인이 갖는 가치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며, 홍연희 실장(가우정치과의원)이 ‘보험청구 해도 되나?’를 주제로 구체적인 엠도게인 청구법을 강의할 계획이다.참가신청은 전화로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문의: 053-428-7023(대구) / 02-2149-3831(서울)
나카오 키요타카 GC코리아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김세영 협회장을 예방해 한국 치과의료시장에서 자사에 대한 치협 차원의 협조와 격려를 당부했다.나카오 키요타카 대표이사는 이달 17일까지만 GC코리아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일본으로 돌아가 본사 사장직만을 맡게 되며, 이에 따라 한국에 신임 대표이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나카오 키요타카 대표이사는 “새로운 GC코리아 대표이사에게도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한다”며 “치협과 좋은 관계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세영 협회장은 “치과계가 기업형 사무장치과 척결에 사활을 건 상황에서 관련 업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GC는 장사꾼이 아닌 사업가로서 깨끗한 이미지를 지키며 회사를 운영해 온 만큼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협조관계를 맺어 나가자”고 답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오제세·이하 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들 사이의 반목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지난 2월 국회에서 기초노령연금법 개정 문제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며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최근 의료계 파업사태로 표출된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에 대해서도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목희 복지위 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복지위 긴급 현안보고에서 새누리당 측 의원들에게 복지위 내 의료제도개선 소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오는 24일로 예고된 의료계 2차 전면파업을 앞두고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자고 제안한 것이다.그러나 복지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번 의료계 파업의 협의 당사자인 정부와 의협이 긴급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 차원에서의 개입은 유보하자”며 정부 측 입장과 맥을 같이해 민주당 의원들의 힘을 뺐다.앞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새로운 논의체 구성없이 기존 정부와 의협과의 협의체 체제로 이번 의료계 파업사태 해결 논의를 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히려 새누리당 측 의원들은 파업에 들어간 의사들에 대한 책임소재를 묻는 강경태도를 보이며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이목희, 김용익,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유승한·이하 동창회)가 올해부터 ‘자랑스러운 봉아인상’을 제정하며 동문 위상 강화에 나섰다. 동창회는 지난 9일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 중 2014 동창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봉아인상 수상자로 장동호(1기, 사회공익부문)·민승기(1기, 정치경제부문)·권혁준(2기, 문화예술부문) 동문을 선정, 시상했다.자랑스러운 봉아인상은 동창회 회원 중 활발한 봉사활동이나 치과계 주요단체에서의 회무 참여, 각종 학술활동, 동창회 단합 등에 기여한 동문을 선정해 동문들의 위상을 높이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동창회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수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또 이날 총회에서는 정 찬 동창회 수석부회장이 차기 제15대 동창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는 전임 회장의 회무 연속성을 담보하며 동창회 활동을 강화하려는 조치다.이 밖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기존 1월에 개최하던 정기총회를 매년 행사로 계획돼 올해 처음 개최된 원광치대 종합학술대회 기간에 맞춰 3~4월 중으로 옮기기로 했으며, 동창회 회원들의 평생회비 대신 월 1만원씩을 동창회에 후원하는 CMS 계좌 등록 확대를 꾀하기로 했다.유승한 동창회장은 “회원들의 단합과
전국의 치주과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주학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치주과학교수협의회(회장 박준봉)가 지난달 28일 원광대학교 대전치과병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11개 치과대학에서 30여명의 치주과 교수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최점일 교수(부산대 치전원)가 나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치의학교육과 치주임상 실습교육’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각 교육기관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목표 설정과 교육과정 설계, 수행능력 평가, 피드백 체계 확립에 대해 부산대 치전원의 개선 사례를 들어 자세히 설명했다. 최 교수는 지정 진료제도를 학생진료 중심으로 변화를 시도한 결과, 진료수입의 변화 없이 환자와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킨 최근 3년의 성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또 이날 행사에서는 내년 협의회 창설 30주년을 앞두고 신형식 교수(원광치대)가 나서 앞으로의 협의회 발전방향을 제시했으며, 설양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개정 교과서에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한편, 지난 1985년 창설된 전국치주과학교수협의회는 치주과학의 교과과정, 임상교육 및 전공의 교육에 대한 사항을 논의해오고 있으며, 산하에 교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