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박준봉)이 치과의사를 꿈꾸는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경희대 치전원은 지난달 28일 동대문구보건소와 연계해 경희여자고등학교 1학년 유민슬 학생 외 12명을 초청, ‘Dream Up! 내일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 의료 직업 체험’을 주제로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치의학관 교수회의실과 강의실, 실습실 등을 돌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권긍록 교무부대학원장이 직접 나서 경희대 치전원의 현황 및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실습실 체험 등을 진행하며 치과의사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권긍록 교무부대학원장은 “동대문구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향후 진로에 대한 안내와 함께 학제개편에 따른 학교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 같은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돼 치과의사란 꿈을 위해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영리화 정책이 현행법과 맞지 않아 다수의 법 개정이 요구되는 무리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용익 민주당 의료영리화 저지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장은 지난 20일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 설립 및 부대사업 확대 등 박근혜 정부의 ‘제4차 투자활성화 대책’은 의료법 등 법률개정이 필요해 국회를 통한 법률 개정 없이 단독으로 추진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특위가 국회 입법조사처를 통해 의료법인의 자회자 설립과 부대사업 확대에 대한 법리적 가능성을 법률 전문가 4명에게 물은 결과, 4명 중 2명이 반드시 의료법 개정이 필요하며 나머지 2명도 부분적으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의료법인의 영리목적 자회사 설립부분과 관련 조재현 동아대 법대 교수는 “영리목적의 자회사 설립은 비영리법인으로서의 의료법인의 법적 성격이나 기본적 특성에 상당 부분 변형을 가져오는 것이므로 의료법의 개정이 수반되지 않고는 현행법 하에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초도 회의를 연 ‘치과 전문과목별 진료영역 심의위원회(위원장 최남섭·이하 심의위)’에서는 시민사회를 대표해 참여한 윤 명 소비자시민모임 기획실장이 “치과의사들의 입장에서만 관련 사안을 논의하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그를 만나 치과의사 전문의제도를 바라보는 소비자, 국민의 입장을 들어봤다. ■ 치과에서 전문의제도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어느 분야든 시민들이 특화된 서비스를 요구하는 시대고 치과의사들 사이에서도 전문적인 역할을 하고 싶어 하는 요구가 있었기에 제도가 시행됐다고 생각한다. 보다 특별한 진료를 받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치과 각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전문의들이 전문과목을 표방하고 홍보하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치협에서는 현재 치과병원급 이상에서만 전문과목을 표방할 수 있도록 하는 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화된 진료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정확한 정보를 줘야 한다는 게 기본 생각이다. 단, 이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만 허용할 경우 치과병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에 불편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미국과 아시아의 교정 마스터들이 진행하는 고품격 임상교정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미국 매릴랜드대학 교정과의 이니셜 M, 삼성서울병원 교정과의 S, 태국 Denta-joy 그룹의 D를 따 삼성서울병원이 주최가 돼 진행하는 ‘2014 MSD 교정 아카데미’가 오는 3월 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첫 강의를 시작으로 4개월에 걸친 교육일정을 시작한다. 이 교육과정은 매릴랜드대학 교정과의 배응권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교정과의 김영호 교수, 심영석·채화성 외래교수, 태국 Denta-joy 그룹의 Dr. Narandr Chevangkul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강의를 진행하며, 삼성서울병원 최우수 전공의 출신의 교정전문의들이 체계적이고 섬세한 실습 지도에 나선다. 구체적인 강의내용으로는 ▲교정 진단의 기본적인 고려 사항을 시작으로 ▲Effective bracket placement from A to Z ▲최신 Bracket prescription의 종류와 비교 review ▲최신 Arch wire의 경향 Part I, II ▲두부계측 방사선사진의 투사도 작성, 계측점, 계측항목 ▲임상 두부계측 방사선사진 분석법 ▲성장기 아동의 성장조절을 위한 악정형 치료 ▲성장예측(Gr
(주)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 교육팀 ‘유멤버스(U-members)’가 올해 첫 번째 특별세미나로 전략적인 경영전략 전수를 준비했다. 유멤버스의 ‘치과 전략경영’ 마스터편 ‘지략 있는 치과 경영관리자로 거듭나다!’ 세미나가 오는 2월 16일과 23일 덴티스 서울영업본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에서는 김태훈 메디플래닝 대표이사가 연자로 나서 ‘회계지식 기반 경영’에 대한 강의를 통해 회계 관점의 의사결정능력을 배양하고, ‘수치 해석 기반 경영’ 강의로 시뮬레이팅 수치해석을 통한 최적의 선택안 결정방법을 교육한다. 또 ‘기획역량 기반 경영’을 주제로 문제 해결능력을 넘어 문제 발굴능력까지 배양할 계획이다.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유멤버스는 세무, 재무, 노무관리에 최적화된 교과과정과 관리프로그램을 계속해 선보일 예정이다.유멤버스 담당 매니저는 “경영세미나에 대한 관심이 항상 뜨거워 지난해 연말부터 이번 세미나에 대한 요청들이 많았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보다 알찬 커리큘럼을 준비했으니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지방 거주자들을 위해 3월 9일과 16일에 대전 더포럼에서도 같은 강의가 진행된다. 등록은 덴티스포럼(www.denti
호주의 한 치과병원이 장비 소독관리 부실로 1000여명에 달하는 환자들을 각종 감염의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다는 외신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당국이 최근 시드니 남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치과환자 980여명에게 간염 등을 비롯한 각종 혈류성 감염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통보했다고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지난 17일 보도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보건당국으로부터 감염 가능성에 대한 통보를 받은 환자들은 모두 지난 10년간 시드니 시내에서 카밀 박사가 운영하는 치과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치과환자들로, 카밀 박사의 병원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각종 치과 진료도구를 제대로 살균하지 않고 환자들에게 사용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최근 10년 사이 문제가 된 치과병원에서 침습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 각종 질환에 대한 감염 위험성을 알리는 통보를 했다”며 “살균이 제대로 안된 진료도구를 사용해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혈액 속에 있던 바이러스가 다른 환자에게 옮겨졌을 가능성이 있어 이번과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통보에 따라 정밀 검사를 의뢰해 온 시민은 12명이었으며, 호주 당국은 이들에 대한 검사
중년의 과음이 뇌의 인지기능 저하를 가속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대학 연구팀이 의학전문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서 중년기의 지나친 음주가 뇌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이 중년의 남녀 7000여명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쳐 이들의 알코올 섭취량과 이에 따른 기억력을 테스트한 결과, 중년에 과음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기억력 저하속도가 6년, 기타 인지기능 저하속도는 2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술을 적절하게 마시는 남성은 기억력과 기타 인지기능 저하속도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과 별 차이가 없었다.여성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과음을 하는 숫자가 적어서 음주와 뇌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낼 수 없었다.
카페인이 각성효과를 내는 것 외에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미국 어바인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과학전문지 ‘자연신경과학(Nature Neuroscience)’ 최신호에서 카페인 섭취가 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커피 대신 다른 음료로 카페인을 일주일에 500mg 정도 섭취하는 160명을 대상으로 이들 절반에 카페인이 200mg 함유된 알약을 먹게 하며 기억력을 테스트해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카페인을 추가로 섭취한 그룹의 기억력이 더 높게 측정됐다. 마이클 야사 박사는 “단순기억에 있어서는 카페인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기억을 정확하고 오랫동안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지부(회장 이상호)의 희망찬 2014년을 알리는 신년하례식이 지난 6일 지부회관 인근 식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종윤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전임 인천지부 회장단, 대의원총회 의장단, 각 구회장단, 동문회장단, 구강보건협회, 여자치과의사회, 현직 및 차기 인천지부 임원단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신년하례식은 연임을 하게 된 이상호 인천지부 회장의 다짐과 이를 통한 인천지부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에서 진행돼 의의가 더 컸다. 이상호 회장은 “새해에도 인천지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치과보조인력 수급문제, 진료수가 덤핑 문제, 불법 과잉광고 문제, 보수교육 및 노무 문제 등의 해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업무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더욱 높이며 어려워진 치과환경을 극복해내고 위기를 기회로 삼는 2014년이 되도록 하겠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것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신년사에서 밝혔다. 한편, 이번 신년하례식에서는 지난해 인천지부의 해외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엄인석 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울치의학교육원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보험강연이 인기다.지난 12일 끝난 ‘치과건강보험 BASIC 50’ 세미나에서는 치과에서 누구나 꼭 알아야 할 치과건강보험에 대한 기본적인 50가지 체크사항을 강의해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한 강연 참가자는 “보험 입문자로서 보험청구를 올바르게 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만족도가 높은 강연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원은 이 같은 기초강좌를 계속해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황성연 원장의 '일반진료의 보험청구' 세미나도 40명의 인원이 수강하며 집중도 높은 강연이 됐다는 평가다.황성연 원장은 참가자들이 보험청구에 대해 기존에 갖고 있던 인식을 깨며 새로운 발상으로 본인만의 보험청구 노하우를 강의했다.강연 참가자들은 “보험에 대해 이해가 많이 되었고 개원 노하우도 얻을 수 있는 강의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황성연 원장은 오는 26일 같은 장소에서 ‘치주치료의 보험청구’를 주제로 또 한차례 강의한다. 문의: 02)592-0333(www.sida.or.kr)
“현 정부의 정책은 국민의료비 증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더 키워 아예 해결을 포기하게 하는 것 같다.” 지난 14일 김용익·김현미·이언주 민주당 의원이 공동주최한 ‘박근혜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 진단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김철신 치협 정책이사는 “국민들이 의료비 부담으로 의료기관 이용을 어려워 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장성 강화가 우선인데, 정부정책은 오히려 이를 서비스산업으로 강화해 국민 부담을 더 들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기관의 자법인 허용에 따른 폐해는 이미 치과계에서 기업형 사무장병원의 운영형태를 자체조사해 드러났다. 2만원 하는 수술복을 35만원에, 미백제에 공업용 락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는 미국의 경우에도 비일비재하다. 의료기관에 사모펀드가 투자해 자회사를 운영하고 이들 자회사끼리의 합병을 통해 막대한 부대사업권을 넘기는 등의 폐해가 커 보수당인 공화당이 문제해결에 나서는 상황이다. 의료에 자본을 유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보장성을 강화해 달라는 국민목소리에 귀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정부의 의료기관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출신 치과의사들에게 동문회 차원의 격려가 이어졌다. 지난 8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경희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이봉관) 신년교례회’에서 김춘진 민주당 의원이 ‘자랑스러운 경희인상’을,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경희치대 출신인 두 동문은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사회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춘진 의원은 “갑오년 청마의 해 첫 수상을 동문회로부터 받아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국회의원으로서, 또 모교 동문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민 서울지부 회장은 “경희치대 출신으로 서울지부 부회장과 회장을 맡으며 모교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한 것을 좋게 봐준 것 같다”며 “상을 준 뜻을 잊지 않고 한마음 한 뜻으로 앞으로도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세영 협회장과 정재규 치협 고문, 박준봉 경희대 치전원장, 안민호 경희치대 동창회장 등 경희치대 출신 치과계 오피니언리더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