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로 적발된 의약품에 대해 급여제한을 하는 법안이 지난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남윤인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의원이 지난 4월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금전, 물품, 노무, 향응, 그 밖의 경제적 이익이 제공된 의약품을 요양급여의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하고, 이 경우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줄 우려가 있을 때에는 과징금 처분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원안의 자구를 수정해 리베이트 적발약제의 위반 횟수와 정도, 유형 등 불법 정도를 고려해 1년 이내에서 급여를 중지시키며, 재 적발 시 급여 퇴출시키는 방식을 취하도록 했다. 한편, 관련 법안은 리베이트 제공자인 제약사 쪽에만 초점을 맞추고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는 이유로 제약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상훈 치과계바로세우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일 강남역 모처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치과계 고질적 선거문화인 동창회·접대선거의 사슬을 과감히 끊고 젊은 치과의사들의 아픔과 바람에 귀기울이는 회장이 될 것이다. 위를 바라보는 협회장이 아닌, 아래를 바라보는 ‘섬기며 소통하는 협회장’이 될 것”이라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이 위원장이 이번 출마선언과 함께 주요공약으로 내세운 것은 보험수가의 현실화와 치과의사 인력감축 문제 해결이다. 이 위원장은 이 같은 공약실현을 위해 치협과 지부, 개원가를 아우르는 ‘치과의사 권익수호위원회’를 설치해 정부와 논의를 이어가며 비상시 대정부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복안이다.이 위원장은 이런 위원회의 실무를 담당할 치과의사 출신의 치협 상근 사무총장제 도입을 생각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내 구강보건전담부서 부활, 독립된 치과의료법 제정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독립된 치과의료법을 통해서는 치과조무사제도를 완전히 독립 양성해 보조인력 구인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현 치과계의 화두인 불법 네트워트치과 문제에 관해서는 의료인 1인1개소법의 하위 시행규칙을 명문화
최대 월청구 보험액을 2000만원까지 상승시킬 수 있는 노하우가 공개됐다. 최희수 원장이 진행한 ‘돈이 되는 보험강의’가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청구액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상승시키는 비법 공개’라는 부제를 달고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치과진료행위의 원가분석에서부터 최대로 가능한 월 청구금액의 통계 등 일반 개원의들의 관심을 끌 치과보험과 관련된 사항이 총망라 됐다.최 원장은 건강보험의 기본적인 개론설명과 함께 진료별 건강보험청구 원칙과 사례, 개원의들이 잘못 알고 있었던 청구항목들을 짚어줬다.또 구강외과 및 치주, 소아치과, 턱관절, 보철 등 각 진료항목별 보험청구팁과 건강보험청구를 위한 상병명 및 올바른 챠팅법 등을 함께 강의했다.아울러 지표연동관리제도와 자율시정통보제도로부터의 해방법 등도 강의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한 강연 참가자는 “무엇보다도 진료현장과 밀접한 내용들을 다루며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최희수 원장은 “제대로 된 진료를 하면서도 치과의사가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보험청구항목들을 동료들에게 알리고 싶다. 동료들의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보험강의를 지속적
김의성 연세치대병원 교수와 박상혁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수팀의 ‘치수재생’을 주제로 한 공동연구가 미국 근관치료학회(American Associations of Endodontists·이하 AAE) 주관 국제공동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과제인 ‘Cell Based Approaches in Endodontic Regeneration’은 AAE의 핵심 프로젝트로 미국의 UCLA, USC, 연세치대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등 총 5개 기관의 공동 임상연구로써 대규모 국제 임상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 연구는 치수 재생에 있어 세포를 활용한 치료로, 특히 자가 치수 줄기세포 이식을 이용한 치수재생을 주제로 하는 임상 연구로 국제 학계의 관심이 높다. 김의성 교수는 “기존의 치수재생 연구 분야가 미성숙 영구치의 치근단의 성장인자를 활용한 연구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이번에 선정된 연구는 Dental pulp stem cell의 transplantation를 활용한 치수재생의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박상혁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다루는 치수재생치료는 치아우식으로 인한 치수의 감염 시 기존의 치수를 제거하는 방법의 근관치료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오제세)가 지난 16일 예산결산심사 소위원회(이하 소위)를 열고 정부가 편성한 원격의료 추진 예산, 기초노령연금 예산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최근 의료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원격의료 예산(의료-IT 융합산업 인프라구축)은 원안대로 16억3800만원이 통과됐다.이는 ‘의료-IT 융합산업 인프라 구축’에 들어간 올해 예산 11억3200만원에서 5억600만원(44.7%) 증액된 금액이다. 또 기초노령연금 예산 5조2000억원도 원안대로 의결했다.다만 현재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게 20만원씩 연금을 지급하기로 한 ‘기초연금법 제정안’이 국회 계류 중인 점을 고려해 부대 의견에 ‘관계 법령의 제정 또는 개정에 따라 급여 예산을 집행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이 밖에 소위에서는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과 관련 복지부가 최초 편성했던 92억8000만원의 예산을 322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관련 사업이 공공의료기관 및 지방 국립대병원 등으로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여야가 공감했기 때문이다.이 밖에도 소위에서는 연구중심병원 예산을 복지부가 원래 편성한 100억원에서 추가로 50억원을 증액했다. 소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국회 복지
한·중·일 3개국의 발전된 임플란트 테크닉을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Pan-Pacific Implant Society(회장 박준우·이하 PPIS) 제12회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중국 텐진시에서 개최됐다.개최국인 중국에서 7명, 한국 7명, 일본 9명, 대만과 홍콩에서 각각 1명 등 국내외 연자들이 나선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특히, 한국에서는 국민석 교수(전남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 양병은 교수(한림대 임치원 치과임플란트학과), 최소영 교수(경북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 한세진 교수(단국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권태규 원장(안양연합치과의원) 등이 연자로 참석해 국내의 앞선 치의학 수준을 뽐냈다.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본의 마쓰우라 교수(후쿠오카대)와 세토 교수(쓰루미대), 중국의 왕싱 교수(천진대)와 왕지우구안 교수(북경대) 등 한·중·일 치과계의 유명 연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학술교류가 이뤄졌다.PPIS 학술대회는 한·중·일 3개국에서 매년 돌아가면서 개최하고 있으며 제13차 PPIS 국제학술대회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박준우 PPI
치과상담자가 갖춰야 할 자세를 재미있게 풀어낸 자리였다. 김영삼 원장(사람사랑치과의원)이 진행한 ‘치과상담자의 마인드와 테크닉 정립’ 세미나가 지난 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제2강의실에서 열렸다.빈자리 없이 참가자들이 꽉 들어찬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영삼 원장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치과상담자가 지녀야할 자세와 태도, 환자와 공감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수강생들은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좀 더 쉽게 풀이해 환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김영삼 원장은 “향후에도 환자들에게 조금 더 쉽고 친절하게 진료내용 및 절차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강의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치과상담자들이 근본적인 마인드 변화를 통해 상담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 U-members가 올해 마지막 특강을 치과경영 실무세미나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치과 노무세무 전문가를 만나다’를 주제로 한 U-members 제10차 세미나가 지난 8일 덴티스 서울영업본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30여명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윤경수 다함노무법인 대표와 김태훈 메디플래닝 이사가 연자로 나서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치과 노무관리 핵심포인트’와 ‘2014년 사업장 현황 신고 대비 세무전략’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윤경수 대표는 강의에서 노동법, 양도양수시 주의점, 근로계약서, 연봉, 연차휴가, 퇴직금, 4대 보험 등 17가지 핵심포인트를 강의했다. 이어 김태훈 이사가 재무제표 및 과세프로세스 흐름의 이해, 과세당국의 세원양성화 전략의 7가지 관점, 사업장 현황 신고 구조 분석 및 이해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뤘다.세미나를 수강한 한 참가자는 “노무강의가 특히 만족스럽다. 병원에서 처리할 때 부족할 수 있고 세무사 지시사항을 정확하게 이해를 못하고 처리했던 것들이 있었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덴티스 관계자는 “치과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는 U-members팀이 올해에
인천지부 하반기 보수교육일시: 12월 18일 오후 7시30분 장소: 인천지부회관 세미나실연제: 건강한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 만들기(윤정호 인하대 교수)문의: 032)434-6351
최근 문신을 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비의료인에 의한 문신을 양성화 하는 법 제정이 추진된다. 김춘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문신사법안’을 지난 6일 대표발의 했다.이 법안은 지난 17대와 18대 국회에서도 발의됐던 법안으로, 문신이 의료인이 아닌 비의료인에 의해 대부분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이에 문신사법에서는 문신사 면허와 업무범위, 문신업자의 준수사항과 위생관리의무, 문신업의 신고와 폐업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문신업의 양성화를 꾀한다. 현행법에서는 문신을 의료행위로 보아 의사가 아닌 사람이 문신을 하는 경우를 불법의료행위로 처벌하고 있다. 김춘진 의원은 “문신사에 대한 관련 규정이 없어 문신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문신사의 자격과 그 업무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문신업의 건전한 운영을 유도해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같이 병원을 운영할 후배를 찾는 치과의사들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지난 1일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회장 함태훈·이하 대공협)주최로 코엑스에서 열린 2013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에서는 ‘은퇴/신규 예정 치과의사 양도, 양수 프로그램’ 부스가 운영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치협이 대공협과 손잡고 사전에 치과의사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여할 회원들의 정보를 받아 선배 치과의사 20여명, 후배 치과의사 30여명의 정보를 관람객들에게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한 것이다.이 부스를 찾은 한 개원의는 “나이가 들수록 병원 운영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이 사업이 잘 진행된다면 안심하고 병원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부스를 찾은 페이닥터나 공보의 등 젊은 치과의사들도 “당장 개원을 하기 막막한 상황에서 일자리도 찾고 좋은 선배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번 부스 운영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 같은 멘토링제도는 치협 경영정책위원회가 중심이 돼 은퇴 예정 치과의사들의 노후대비와 기존 병원의 지속적인 연계운영을 통한 치과의사 대비 치과의료기관 수 억제를 목표로 추진하는 것이다. 젊은 치과의사들에게는 초기 개원부담을 덜어주는 기능도 할
의료계가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도입에 반대하는 강력한 목소리를 내며 거리투쟁에 나섰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노환규·이하 비대위)는 지난 4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지역사회 의사와 주민들을 만나 원격의료·영리병원 도입 등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정책의 문제점을 설파하고 있다. 노환규 위원장은 “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지방 병원에서 동네의원까지 폐업 직전의 위기상황”이라며 “원가의 75%에 못 미치는 살인적인 저수가 정책에 더해 당장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원격의료, 영리병원 문제,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제 추진 등 의료계가 사면초가 상황이다. 의사들의 투쟁동력을 바탕으로 이를 타개하려 한다”고 말했다.비대위는 이 같은 전국순회 투쟁을 계속하며 정부가 의료계 동의 없이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도입 등을 강행할 경우 즉시 파업도 불사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이 일환으로 지난 7일 의협회관에서는 전국의사 대표자 500여명이 참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키도 했다.결의대회 참가자들은 ‘관치 의료 종식’의 구호를 외치며 의료계 구성원이 모두 원하는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한편, 비대위는 이달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