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를 만듭니다.” 사)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 창립 6주년 기념식 및 정기총회가 지난 3월 22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남섭 치협 협회장을 비롯해 정의화 전 국회의장,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 김양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문경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이수구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건강사회운동본부는 꾸준히 다문화, 이주근로자들의 사회통합과 더불어 사회의 법과 질서를 지키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해 왔다”며 “우리사회가 진정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법과 질서를 지키는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최남섭 협회장은 축사에서“ 건강사회운동본부는 범 의료계와 여러 단체들이 국민건강증진과 선진화된 시민문화 육성을 위해 발족한 사회의 모범이 되는 단체”라며 “따스한 손길과 건전한 질서 캠페인이 사회전반에 걸쳐 더욱 더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도 사업.회계.감사보고가 이뤄졌으며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가 진행됐다. 특히이날 치협최남섭 협회장이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
“나가자 미래로”를 외치며 화합의 분위기속에 제주지부 신임회장에 한재익 감사가 선출됐다. 제주지부(회장 현용휴)는 지난 18일 지부회관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 등 임원을 선출했다. 제27대 신임회장 선출에 단독 입후보한 한재익 감사는 회원들의 적극적 지지를 받아 만장일치로 회장에 당선됐으며, 부회장에는 부경돈, 김종림 원장이, 감사에는 오정훈 부회장, 장은식 총무이사가 선출됐다. 최남섭 협회장을 대신해 축사를 한 이지나 치협 부회장은 “29대 집행부의 여러 가지 성과를 이끌어 내도록 믿고 지지해준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최초로 진행되는 협회장 직선제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제주지부는 성원보고, 감사보고, 2016년 사업 및 결산, 의사일정 확정,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확정, 회칙 일부 개정의 건 등을 무리없이 원안대로 처리했다. 또한 2017년 일반회계 예산 1억5천여만원을 승인했다. 특히 일반의안 심의에서는 ▲대의원 선출 및 임기와 관련 대의원 명수 삭제의 건 ▲선거관리위원회 및 회관관리위원회 신설의 건
-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 -발인: 2월 10일 금요일
<부고> 곽흥구 원장(관악LA치과의원)부친 별세 -빈소: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 -발인: 2월 1일 수요일
“원장님, 홈페이지 비밀번호 무엇으로 하셨나요? 혹시 0000, 1111, 1234는 아니시죠?” 20대 취업준비생에게 병·의원 홈페이지가 무방비로 뚫리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허술한 홈페이지 관리 시스템 때문이다. 이에 일선 개원가에서는 홈페이지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환자들의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014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병원 홈페이지 4곳을 해킹해 얻은 개인정보로 유명 커플 앱 계정 1350개에 3360여회 침입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최근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 결과 정보통신학을 전공한 20대 취업준비생으로 전문적 해커와는 거리가 먼 비전문가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또 A씨에게 해킹당한 병원장과 개인정보 관리 책임자 등 8명도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해킹 당한 병원의 홈페이지 관리자 아이디는 기본 관리자 아이디로 주어지는 ‘admin’이었고, 비밀번호는 1111, 1234와 같은 단순한 조합이었다. A씨는 이 같은 단순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반복 대입하는 수법으로 산부인과 3곳과 성형외과 1곳의 홈페이지를 해킹해
“헌법재판소가 심리중인 의료법 1인1개소 개설과 관련한 위헌법률 심판 제청 및 헌법소원 사건 등에 대해 우리 보건의약단체는 공동대처하기로 한 바 있으며, 2016.3.9. 2015헌바 34 등 관련사건에 대한 의견서 제출을 위한 위임장을 법무법인 세종으로 발송한 사실이 있음을 확인합니다.” 추무진 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한의사협회장, 간호협회장, 약사회장은 지난 8월 23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사실확인서를 직접 확인해 줬다. 이에 앞서 치협의 소송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은 공동의견서 조작 의혹 주장에 대해 “의료법 제33조 제8항의 합헌성에 대해 근본적인 입장에 대립이 있었던 것은 결코 아니었다”며 “의협에서 합헌이라는 취지로 의견을 주었다는 청구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의견서를 참고자료와 함께 지난 8월 18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 단체장들 직접 행동 참여 의약단체장들이 회무에 전념하기에도 바쁜 상황에서 굳이 사실확인을 할 필요는 없었지만 유디치과와 덴탈포커스(이하 포커스)가 ‘치협, 헌재 제출 공동의견서 조작 의혹’ 등을 잇달아 제기하며 헌법재판소의 1인 1개소법 위헌 판결을 조장하고 있는데 단체장들이 쐐기를 박기 위해 직접 행동으로
“행복? 그런 건 없어요. 불가에서 말하듯 인생은 고통의 바다(苦海)고, 인간은 고독한 거예요. 그걸 인정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성숙해 질 수 있어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독자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철학자의 입은 소문대로 거칠고, 논리는 잘 벼린 창끝처럼 날카로웠다. 행복한치과만들기 준비위원회(위원장 장영준·이하 준비위)가 주최한 ‘행복한치과만들기 프로젝트 1탄 행복’ 연단에 선 철학자 강신주는 강연의 전제 자체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뭔가 불만이 있어서 오신 것 같은데, 불순한 의도(돈)를 위해 치과의사가 됐고, 그 기준에서 행복을 생각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 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로 찾아 온 할머니의 치아를 보면서 임플란트 개수가 아니라 아픔을 생각한다면 (진정한) 치과의사로 재탄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철학자 강신주가 치과의사들을 향해 자신의 철학을 설파하면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버팅기기(버티기)’였다. 돈의 급류가 거세지만 버티면 진정한 의료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논리다. “우리시대는 자본주의라는 거센 급류가 모든 가치를 휩쓸어 가고 있는데, 어쩌면 ‘이상(理想)’이라는 것은 그 급류의 한 가운데
2018년이면 세계 의료기기시장에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기회의 땅’ 중국에서 우리나라 의료기기 수출특화품목으로 치과 임플란트가 가장 경쟁력이 큰 품목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유아 씨가 발표한 ‘한중 의료기기산업의 국제경쟁력 비교 연구’란 제목의 논문(단국대 경영대학원)에 따르면 치과 임플란트가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높은 국제경쟁력을 보유한 수출특화품목으로 지목됐다. 2001년부터 최근까지 무역협회 통계사이트, UN Comtrade, 관세청 통계자료, 의료기기산업협회 및 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기산업 분석 보고자료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RCA지수, MCA지수, TSI지수를 기반으로 중국시장에서 국제경쟁력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수출특화품목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 치과 임플란트가 세계시장 및 중국시장에서 높은 국제경쟁력을 보유한 수출특화품목인 것으로 분석됐다. RCA 분석 결과 세계시장에서 국제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의료기기 품목으로 검안용굴절력측정기, 초음파영상진단장치, 치과 임플란트가 도출됐다. 이중 검안용굴절력측정기는 중국이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보다 우세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시장에서 중국과 비교해 국제경쟁력을 가지
치과를 찾는 환자들은 치과의사들의 논리적 언변 보다 제스처 등을 활용한 비언어적 소통에 크게 공감대를 느끼고 만족도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목지현 씨의 ‘치과의사와 환자의 언어/비언어 소통이 진료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언어/비언어적 소통이 모두 진료에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비언어적 소통이 환자와 신뢰를 쌓는데 더욱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연구 방법은 지난 2015년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소재 대학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을 거쳤으며, 회수된 208부를 통계 산출에 사용했다. 설문결과 언어 및 비언어적 소통이 신뢰 및 환자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어 및 비언어적 소통이 모두 신뢰와 진료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지만 비언어적 요소가 언어적 요소에 비해 더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의료 소송을 당한 경험이 없는 의료인은 그렇지 않는 의료인에 비해 진단이나 초진 시에 진료 절차에 대해 더 자주 설명하고, 적절한 유머와 격려를 하고 있다는 기존 연구결과도 있다. 논문 저자인 목지현 씨는 “환자와의 신뢰를 쌓기 위해 치과의사는 분명한
유디치과가 치과의사 보톡스 시술에 대한 대법원 판결 내용을 인용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법률심판이 진행 중인 ‘1인 1개소법’(의료법 33조 8항)의 ‘위헌’을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치협은 ‘아전인수격 주장이며 교묘한 언론플레이’라고 지적했다. 유디치과는 지난 1일 “치과의사의 안면부 보톡스 시술이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는 ‘보톡스 시술은 치과의사의 의료면허 범위를 넘는다’는 기존 판례를 뒤집고 ‘의료 소비자의 선택권’ 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반영한 판결”이라며 “현재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인 1인 1개소법의 위헌 여부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법원은 환자 2명에게 보톡스 시술을 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치과의사 A 원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서울중앙지법에 돌려보냈다. 유디치과는 해당 대법원 판결 내용 중 “의료행위 개념은 고정불변하지 않고 의료기술 발전과 시대 상황 변화,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자 인식과 필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가변적인 것”이라며 “의료 발전과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의료소비자의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 의료법 33조 8항의 또 다른 이름인 ‘1인 1개소법’의 ‘위헌여부’를 가리는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최종 판결에 보건의료계 뿐 아니라 법조계 등 타 직역 전문가 단체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인 1개소법’의 생사 여부가 의료계는 물론 보다 앞서 해당 조항을 명시하고 있는 타 전문가 직역에 미칠 ‘후폭풍’이 크기 때문이다. 나아가 전 국민에 미칠 사회적 파장 또한 크다. 일각에서는 1인 1개소법을 치협이 유디를 없애기 위해 만든 ‘반 유디법’으로 부르며 치과계 밥그릇 논쟁으로 비화하고 있지만 사실 이 같은 접근이 올바르지 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헌재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해당 법안의 ‘합헌’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법무지원실의 김준래 변호사(선임전문위원)을 만나 위헌 판결 시 몰고 올 사회적 파장과 합헌을 주장하는 이유를 들어봤다. ▒ 위헌 여부 판결 결과는 언제쯤? 예상하는 결과는? 6월안에 선고가 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건보공단에서(공개변론 이후)서면을 추가로 3개 제출해 자료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으로 생각이 든다. 7월말 8
대법원의 보톡스 판결 이후 미용술식 관련 개원가의 행보가 주목을 받으면서 지나친 마케팅과 오남용을 경계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덩달아 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마련은 물론 치과계 스스로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가지고 한층 더 술식의 완성도를 높이는 노력을 선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여름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주말 지방 소재 A 치과의 홈페이지가 별안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른바 ‘보톡스 마케팅’에 나선 사실이 인구에 회자됐기 때문인데, 문제는 악안면 부위 뿐 아니라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부위들’에 대한 시술을 명백히 언급하고 있었다는 데서 비롯됐다. 해당 치과는 블로그에 게시한 ‘HOT SUMMER’이벤트를 통해 ‘종아리 보톡스 OO만원’, ‘겨드랑이 제모 OO만원’, ‘비키니 제모 OO만원’, ‘종아리 제모 OO만원’ 등의 문구를 버젓이 공개해 우려를 샀다.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치협은 즉각 해당 치과에 공문을 보내 위법 소지가 있음을 알리고, 이 같은 상황에 대한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하기에 이른다. 현재 A치과는 문제의 이벤트 내용을 삭제한 상태다. # “역사적 판결 의미 스스로 지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