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치과의사들의 인문학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강연의 시간을 마련했다. ICD가 지난 4월 23일 서울클럽에서 제4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제3차 학술집담회를 진행한 김 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가 연좌로 나서 ‘의술과 신화, 의술의 신 아폴론과 아스클레피오스’라는 주제로 그리스로마 시대 의술의 신 아폴론의 탄생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아폴론의 아들인 아스클레피오스가 신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나 켄타우로스에게 의술을 배워 의술의 신이 되기까지의 과정, 이후 아스클레피오스의 후예들이 아버지의 길을 따라 약물 조제, 환자 회복 등에 힘써왔다는 내용, 오늘날 의사들의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유래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김 헌 교수는 “오늘 강연 전 나눈 이야기를 통해 치과의사분들의 치과 운영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됐다. 그리스로마 속 의술의 신들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통해 고민을 조금이라도 해결하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연이 끝난 후 ICD 회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강의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아폴론과 아스클레피오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ICD 학술집담회는 매월 넷째 주
이성복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생체재료보철과 교수가 말레이시아 국제치과전시회(MIDS) 국제학술대회와 맥건대학원에서 연자로 나섰다. 이성복 교수가 지난 4월 19~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로에서 개최된 제4차 말레이시아 국제치과전시회(MIDS)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했다. MIDS는 독일의 IDS, 한국의 SIDEX 등과 같은 말레이시아판 치과전시회 및 국제학술대회이다. 이성복 교수는 21일 개최된 MIDS 국제학술대회에서 ‘Innovations in implant dentistry’라는 주제로 임플란트 치료법의 혁신적인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오후에는 핸즈온워크숍 디렉터로 ‘상악동 거상골 이식 후 즉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컴퓨터가이드 수술’이라는 주제로 네오바이오텍과 함께 개발한 교육용 특수 모형상을 처음으로 사용해 4시간 동안 핸즈온 실습을 주관했다. 이번 실습은 주최측이 사전에 20명 한정으로 신청 받아 이뤄진 것으로 MIDS 국제학술대회의 하이라이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이성복 교수는 19~20일 맥건대학원 임플란트 교육과정(Level-1 class)의 패컬티로 이틀간 강의를 소화하고 졸업자들에 대한 수료식에 참가해 직접 수료증을 수여했다. 23
최근 치과계 최초 IT 플랫폼 기반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센터장 최용석·이하 센터)’ 운영에 들어간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지난 4월 29일 치과계 전문지들을 대상으로 센터의 운영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자체적인 표준 검진프로그램 개발로 환자의 잇몸과 치아, 악관절, 근육, 뼈, 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환자의 구강질환에 종합적·예방적으로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용석 센터장(영상치의학교실)은 “구강건강 관리에서 예방 진료의 중요성이 확산될 수 있도록 센터가 앞장서겠다. 치아가 아프기 시작해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아프기 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가능케 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평소 저작습관이나 구강위생활동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총 40~60분 정도가 소요되는 개인 맞춤형 선별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는 ▲치아 및 치주 관련 기본검진 ▲턱관절 및 구강 내 질환 검진 ▲구강암 검진 ▲부정교합 및 동적인 구강기능 검사 등 복합적인 검진이 이뤄진다. 기초적인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한 후 임상검사 및 형광분석검사촬영, 영상촬영(파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재곤)의 전·현직 임원진 및 관계자들이 모여 대한소아치과학회의 60주년을 되돌아보고 100년 학회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소아치과학회가 지난 4월 27일 서울 코엑스 오키드룸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 시게나리 키모토 일본 소아치과학회 학회장, 만 퀸중국소아치과학회장 등을 포함한 2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곤 회장은 “지난 60년간의 역량을 지렛대 삼아 100년 학회의 초석을 마련할 때인 것 같다. 학회내 분야별 위원회를 더욱 활성화해 구강보건 및 연구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등 계속해서 발전하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소아치과학회가 지난 60년 세월동안 한결같이 소아 청소년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현장과 학술적으로 노력해왔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소아치과학회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소아치과학의 흐름을 선도하는 학회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소아치과학회는 60년간 이어온 소아·청소년 치의학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지난 4월 26일 대
전국의 치과의사 테니스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승을 향한 집념을 뽐냈다. 제12회 협회장배 전국치과의사 테니스대회(대회장 최남기)가 지난 4월 28일 서울 목동 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한국치과의사테니스동호인연합회(회장 배현욱)가 주최하고 전남치대 테니스동문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50여명이 참석해 금배부와 은배부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승부 끝에 경희치대가 금배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경북치대, 공동 3위는 전남치대와 전북치대가 차지했다. 이어 은배부 우승에는 경희치대, 준우승에는 원광치대, 공동 3위에는 경북치대와 연세치대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최남기 대회장의 개회사를 대독한 한진규 전남치대 재경동문회 회장은 “테니스대회 하기 좋은 날씨인 것 같다. 치과의사들 간의 화합과 건강 모두 챙기는 테니스대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테니스대회를 통해 건강도 지키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협회에서도 테니스대회에 많은 협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이재용 정책이사를 포함한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정 혁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중국 내 치과검진 및 교정시스템 도입 발판에 앞장선다. 경희대치과병원이 지난 4월 29일 치과병원 4층 회의실에서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과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 및 바이오급속교정 시스템 수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황의환 병원장, 최용석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장, 김성훈 중한건강의료발전위원회 회장, 우정호 부회장과 중국 커윈난 하얼빈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 쉬용 하얼빈시 제2병원 서기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치과종합검진센터, 바이오급속교정센터를 구축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1400병상 규모의 중국 대형종합병원인 하얼빈시 제2병원 내 치과검진 및 교정센터 도입 발판을 제공한다. 경희대 치과병원과 하얼빈시 제2병원은 상호협력 하에 진료 및 교육 교류·지원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황의환 병원장은 “중국 최초의 치과검진 및 교정시스템 도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원활한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외 구강질환 예방을 선도하는 대학치과병원으로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15일 개소한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는 영상 기반 진단시스템과 진료과별 협진
어린이와 청소년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대한소아치과학회(회장 김재곤·이하 소아치과학회)의 6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아치과학회가 지난 4월 27~28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 401~403호에서 ‘창립 60주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슬로건은 ‘Healthy smile for the future'로 미래 소아·청소년의 밝은 미소와 구강건강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소아치과학회의 바람을 담았다. 680여명의 참가자가 몰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메인 강연, 전공심화교육, 진정법 기본과정 등의 강연과 한·중·일 소아치과학회의 각 국의 소아치과학회의 현황 및 발전방향 등에 대한 발표가 준비됐다. 소아치과학회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 23일 발행된 ‘전문가가 알려주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치아 이야기’를 배포하고,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대한민국의 소아치과를 구성하는 전국 16개의 소아치과학 교실에서 준비한 기념물을 선보이는 ‘60주년 기념 축하 전시’를 진행했다. 27일 전공심화교육에서는 전치부 수복치료의 최근 경향, 소아·청소년을 위한 진정법의 최근 경향 등이 진행됐다. 진정법 기본과정에서는 지난 3월 진료환경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디오(대표이사 김진백)가 중국 치과의사 대상의 교육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디오가 지난 4월 6~8일 중국에서 글로벌 디지털 치의학 인재 양성 프로그램 ‘DIO Digital Academy’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별히 마스터 코스로 진행해 중국 치과의사 10여명이 참여했다. 강연 내용으로는 디지털 임플란트 ‘DIOnavi’ 활용법, 라이브 서저리, 핸즈온 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무치악 환자를 위한 한층 더 진화한 솔루션을 제시한 ‘DIOnavi. Full Arch(All-on-4)’ 세션에서는 디지털 임플란트 ‘DIOnavi.’ 개발자이자 세계적인 석학 최병호 연세대 원주세브란스병원 교수와 정승미 연세대 원주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직접 연자로 나서 강연 전부터 참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최병호 교수는 ‘Digital Full Arch Implantology(Must be easy, Must be correct)’라는 주제로 ‘DIOnavi. Full Arch’ 솔루션에 대한 기본 개념과 하악 무치악 케이스 핸즈온 실습 등 이론부터 실전 응용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노하우를 전
국제임플란트학회(회장 Stephen Chen·이하 ITI)가 인도와 러시아에 추가적인 지부 설립에 나선다. ITI가 지난 4월 13일 베를린에서 ITI 연례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ITI 인도, 러시아 지부를 추가로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2021년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차기 회장으로 영국 출신의 Charlotte Stilwell을 선출했다. 차기 회장인 Charlotte Stilwell은 영국 런던 출신의 보철 전문의로 지난 10년 간 ITI 영국 및 아일랜드 지부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해당 지부를 비롯해 학회 전체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교육위원에서 세계 ITI 커리큘럼 운영을 총괄하며 ITI 온라인 아카데미와 ITI 커리큘럼 개발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인도, 러시아지부 설립 소식도 발표됐다. 학회 활동의 대다수는 국가별 섹션에서 수행되고 있어, 이번에 지부가 설립된 지역에서도 향후 임플란트 치과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ITI는 인도, 러시아 지부를 포함해 총 30개의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2018년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제6차 ITI 컨센서스 총회 결과에 초점을 맞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주)디오(대표이사 김진백)가 디지털교정 핵심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디오가 지난 4월 14일 부산 센텀 디오 신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디오 디지털교정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의원), 오현근 원장(ATA치과의원), 김성식 부산치대 교수 등 디지털교정 분야의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가들이 대거 등장해 디지털교정 핵심 노하우를 공개했다. 배기선 원장은 ‘디오 디지털 교정 및 미래’라는 주제로 최근 디지털 교정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디오 디지털교정’ 시스템을 설명했다. 이어 오현근 원장이 ‘디오 디지털교정의 다양한 임상 사례’라는 주제로 다양한 임상 증례와 보다 실전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노하우까지 완벽하게 전수했다. 김성식 교수는 ‘디오 디지털교정의 부작용 예방을 위한 감별진단법’이라는 주제로 교정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올리고 교정 치료의 시작을 고민하는 임상의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 임상욱 상무는 “이번 세미나는 ‘DIO ORTHOnavi.’의 이론적인 베이스와 다양한 활용법, 임상증례 등 최신 트렌드에 맞는 차세대 디지털교정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시간
따뜻한 봄날 벚꽃구경 대신 디지털 교정의 최신 트렌드를 배울 수 있는 세미나로 치과의사들의 발길이 쏠렸다. (주)가남오스콤(대표 이종각)이 지난 4월 21일 서울대학교 지하1층 제1강의실에서 제5차 Empower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디지털 교정의 노하우를 가진 국내 유명 연자가 총출동했다. 이날 오전 강연으로는 박기호 경희대치과병원 교정학교실 교수의 ‘최신디지털 교정치료’, 오현근 원장(ATA치과의원)의 ‘3D 디지털 설측교정-DIO ORTHOnavi. system을 이용한 전치부교정’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오후 강연으로는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의원)의 ‘성장과 치료의 평가에서 CBCT의 활용’, 차정열 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의 ‘CAD/CAM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직접 제작하는 간접 브라켓 부착 시스템 사용기’, 유형석 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의 ‘정확하고 안전한 악교정 수술을 위한 전, 후 디지털 교합분석’ 강연들이 큰 호응을 끌었다. 이종각 대표는 “올해로 벌써 5회째를 맞은 Empower Symposium은 예년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의 강연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연자 섭외에 집중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치과의사들
국내 최초의 IT플랫폼 기반 치과종합검진센터가 경희대치과병원에서 첫선을 보인다.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지난 15일 치과병원 1층에서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영국 경희대총장 직무대행,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건식 의대 병원장, 이진용 한방병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초 IT플랫폼 기반으로 구축된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는 의과계의 ‘건강의학센터’와 동일한 개념으로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질환 예방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정과·보존과·치주과·구강내과·보철과·구강악안면외과·소아치과·영상치의학회 총 8개의 진료과 협진을 통해 통합적이고 객관적인 검진결과를 제공하고, 영상 기반 진단시스템을 통해 일반 국가구강검진의 한계성을 보완할 예정이다.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의 치과종합검진은 필수검진과 종합검진으로 나눠 진행된다. 환자등록과 설문지 작성을 바탕으로 환자의 기초 데이터를 수집한 후 임상검사, 형광분석검사 및 방사선 정밀영상검사 순으로 실시한다. 검진영역은 ▲치아 및 치주 관련 기본검진 ▲턱관절 및 구강 내 질환 검진 ▲구강암 검진 ▲부정교합 및 동적인 치과기능 검사로 구성된다. 황의환 병원장은 “구강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