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전에 토크를 측정하는 것은 임플란트 식립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정지작업입니다.”지난 1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장)가 ‘안전한 Immediate Loading 간단하게 따라하기’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강연회는 ㈜케이엠덴트가 주최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이성복 교수는 2014 ITI(국제임플란트학자회)에서 합의한 임플란트 프로토콜을 토대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 교수는 “임플란트 즉시 부하에 대한 임상 케이스를 소재로 레이저 표면처리한 임플란트의 적합성과 신속한 골 생성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라며 “특히 식립 전 토크를 측정하는 것은 초기 고정력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한 정지작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칭)대한치과감염학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기도 한 이성복 교수는 “메르스를 겪으면서 우리 치과계가 감염관리에 대해 매우 무지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치과는 감염의 최전선이므로 철저한 감염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케이엠덴트 측은 “이성복 교수님의 임상 케이스를 토대로 발치와에서의 탁월한 고정, 즉시 보철이 가능한 Immedia te Loading에 대한 유익한 강연이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태우·이하 교정학회)가 국제화와 세계화를 위한 교류 확대의 일환으로 중국치과교정학회(회장 Yanheng Zhou·Chinese Orthodontic Society)와 MOU를 체결했다.김태우 교정학회장과 국제위원장인 국윤아 부회장, 국제담당 정동화 이사는 제14회 중국치과교정학회 연례학술대회가 열린 지난 4일 중국 난창의 빈지앙 호텔에서 중국 교정학회와 MOU를 체결했다.교정학회는 지난 2년간 학술대회의 ‘국제화’를 위해 영, 일, 중국어 3개국 동시통역을 시작했으며, 학술대회의 모든 안내와 초록을 영어로 제작해 외국인들이 참석해도 불편이 없도록 등록부터 모든 과정을 개편한 바 있다. 교정학회 측은 “중국은 빠른 경제 성장과 더불어 교정학회 회원도 급격히 늘어 현재 4000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170개 이상의 치과대학이 있어서 곧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가 될 전망”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중국 교정치과의사들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 돼 교정학회의 국제화와 세계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교정학회 측은 특히 이번 연례학술대회 기간에 2016년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릴 예정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차가현)가 이번에는 최초의 페미니즘 희곡으로 평가받는 헨리크 입센의 ‘인형의 집’을 선택했다. 덴탈씨어터는 지난 5일 서초구 치과의사회관에서 제18회 정기공연작 ‘인형의 집’ 시파티와 함께 공연을 무사히 마치길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이번 정기공연은 오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평일 8시, 토 5시, 일 3시) 대학로 연동교회 가나의 집에서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이지나 치협 부회장과 권태호 서울지부 회장,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 이사 등이 참석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인형의 집’은 아내나 어머니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찾아 허위와 위선뿐인 ‘인형의 집’을 떠나려는 ‘노라’에 관한 이야기다. 이번 공연에서는 박승구·차가현·박건배·이석우 원장과 박해란·유경내 씨가 배역을 맡아 열연한다. 연출을 맡은 오종우 원장(여의도 맨션치과)은 “이 작품은 작가가 여성만을 위해 쓴 게 아니고, 어떻게 자아를 찾고 세상을 자기 생각 가지고 살 수 있을지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지나 부회장은 “(덴탈씨어터에) 젊은 사람들이 새로 들어올 수 있는 오디션 등 이벤트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새
연세대학교 치의학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연세대학교 국제교정 미니레지던시가 다시 한번 한국 교정술의 우수함을 만방에 알린다.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연세치대병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레지던시는 예년에 비해 더 확대된 규모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치의학 선진국을 비롯한 13개국의 치과의사 및 교정과 의사 60여 명이 참석해 한국 교정술의 진수를 배우게 된다. 이번에 다루게 될 주제는 크게 4가지다. ▲Soft tissue paradigm TADs for non-surgical treatment ▲MARPE, Total arch movement non-extraction treatment ▲Biomechanics applied to Lingual orthodontics / Surgery-first protocol ▲Digital diagnosis setup / Interdisciplinary treatment. 연세치대 측은 “단일 학교에서 개최하는 연수회에 세계의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교육 한류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수십년간 축적하고 정립해온 교정치료철학을 비교적 단기간에 체계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버스광고 등을 통해 국민을 대상으로 ‘비급여 진료비 비교 ‧ 확인’하라고 광고하는 데 대해 의료계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것이 의료기관 간의 불신을 조장하고, 시장경제에도 위배된다는 논리다. 일부에서는 기획재정부가 최근 “한국 의료비의 비급여 비중이 높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 일련의 흐름들이 정부가 비급여 수가를 통제하려는 시도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내고 있는 상황이다. 가뜩이나 저수가 구조로 의원급 의료기관의 폐업률이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비급여 항목에 대한 규제는 의료비 부담을 의료기관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중이 매우 높고, 비급여 항목이 다수인 치과계 역시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 “비급여 수가 비교” 버젓이 광고최근 한 개원의는 버스에 나붙은 한 광고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버스 광고에는 “이 분은 비급여 진료비 비교하고 마음 편히 병원 가는 중입니다”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실제로 심평원 사이트에 접속하면, 메인화면에 비급여 진료비 확인 아이콘이 있고, 이를 통해 인터넷이나 우편, 방문 등으로 비급여 진료비를 확인해 준다고 말하고 있다. 의협을 중심으로 한 메디컬계는 이에
시민들을 비롯해 관련 전공 학생들의 ‘깨알 같은’ 아이디어를 맛볼 수 있는 자리였다. 지난 10월 31일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신승철 ‧ 이하 구보협)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치협이 후원한 ‘제48회 대한구강보건협회 작품 공모전’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일반 시민 및 관련 전공학생들의 작품 수십 점이 출품된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작에는 이종민 씨가 출품한 ‘구강보건 Song’이 선정됐다. UCC 및 애니메이션 부문 금상은 김요한 외 3인의 ‘악어야 양치하자’, 사진 부문 금상은 손문수 씨의 ‘구강건강을 위한 시간’이 선정됐다. 대상을 포함 총 26개의 작품이 최종 입선했다. 신승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예년에 비해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모전이 됐다”며 “구보협은 앞으로도 국민구강 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수상한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구보협과 MOU를 체결한 중국구강보건협회와 몽골치과의사협회의 임원진이 참석, 자국의 구강교육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요로결석을 없애는 데는 섹스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터키 앙카라대학병원 연구팀이 일주일에 성생활을 3~4번 갖는 것이 하부요관 결석을 배출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미러가 최근 보도했다. 하부요관 결석이란 신장에서 형성된 결석이 신장과 방광을 연결하는 요관을 타고 요관의 아랫부분까지 내려온 경우를 말한다.연구팀은 하부요로 결석이 있는 남성 75명을 대상으로 3그룹으로 나누어 1그룹에게는 2주 동안 주3~4회 섹스를 하도록 주문하고, 2그룹에는 배뇨장애 개선제 탐술로신을 투여했다. 3그룹에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성생활을 한 그룹이 결석이 가장 많이 배출되고, 결석의 속도도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31명 중 26명이 배출됐으며, 2그룹은 21명 중 10명, 3그룹은 23명 중 8명이었다. 연구팀의 관계자는 “섹스가 요로결석 배출에 효과가 있는 이유는 발기와 성행위 때 방출되는 산화질소(NO)가 요관 근육을 이완시키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조영갑 기자
치과치료 등 침습적인 치료로 치매가 전염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영국의 유니버시트 칼리지 런던(UCL) 의학연구원회의 연구진들이 크로츠펠트 야콥병(CJD)로 사망한 환자 8명의 뇌조직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텔레그래프지가 최근 보도했다. CJD는 변형 단백질 프리온이 중추신경에 쌓여 발생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광우병에 걸린 소의 뇌나 내장을 먹을 때 발생하는 변형 CJD와 오염된 시체에서 나온 호르몬을 통해 감염되는 의인성 CJD등으로 구분된다. 중추신경계가 마비되는 치명적인 뇌질환이다. 연구진은 이들 8명의 뇌조직을 분석한 결과 4명에게서 치매의 주범으로 알려진 독성 뇌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노인반)이 발견됐다. 노인반은 한 명에게서 대량으로, 나머지 3명에게서는 소량 발견됐다. 이들은 1958~1985년 사이에 왜소증 치료를 위해 사망한 사람의 뇌하수체에서 채취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은 뒤 CJD에 걸려 사망했고,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노인반이 발견된 것이다. 참고로 이들은 살아 있을 때 치매증세를 보인 적은 없었다는 게 연구진들의 설명이다. 연구진들은 부검의 결
술을 마실 때 유독 담배가 당기는 ‘과학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결과적으로 니코틴이 알코올의 쾌감 유발 효과를 촉진하는 한편, 졸림의 유발은 차단하기 때문이라는 것.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미주리 의과대학 신경과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쥐 실험을 진행, 쥐에 수면기록 전극장치를 부착한 뒤 이들을 4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알코올, 알코올과 니코틴, 니코틴과 물, 물을 투여했다. 이 결과 알코올이 주입된 쥐들은 졸림이 심했지만, 알코올과 니코틴이 동시에 주입된 쥐들은 졸림이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니코틴은 각성을 촉진하는 뇌부위인 기저전뇌(basal forebrain)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뇌의 쾌감 중추인 측좌핵(nucleus accumbens)을 자극한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 연구팀의 마헤시 타카르 박사는 “술 마실 때 담배는 잠을 쫓는 각성제와 쾌감 촉진제로 작용해 술을 더 마시게 만들고 술을 더 마실 수록 담배를 더 찾게 돼 결국은 알코올 의존증에 이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타카르 박사는 “실제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사람의 85%가 니코틴 의존증을 동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번 새롭고 참신한 시도로 호평을 받아오고 있는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이하 카오미)의 이번 추계학술대회도 알찬 컨텐츠로 좌중의 주목을 받았다.지난 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강당을 주 무대로 진행된 카오미의 2015 추계학술대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500여 명의 등록인원이 몰려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장이 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중앙회와 지부와의 유기적인 교류를 위해 지부 추천 연자를 프로그램에 반영했으며,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연자에게 90분의 시간을 배정해 심도 있는 임상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게 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상악동막 천공시 대처법(김현민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Short 임플란트 시대의 치조골 이식술(팽준영 교수) ▲발치 후 즉시식립의 전략과 임상적용(이근용 원장) ▲임플란트 길이 선택에 대한 나의 생각(허인식 원장) ▲Implant assisted RPD의 전략적 고려(김성균 교수)등의 강연이 이어졌다.이어 메인세션의 연자로 강연한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임플란트를 위한 골이식 노하우 공개라는 주제로 90분 동안 강연했다. 김 교수는 지난 25년 간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 90여 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류인철)은 지난 14일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특수법인 11주년 및 경성치과의학교 부속의원 9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재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장, 김재영 서울대학교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동창회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과 노동조합의 상생을 기념하는 꽃다발 증정식, 장기근속직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이날 류인철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법인화 이후 진료지원동 건립과 본관 리노베이션, 통합경영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환자중심 디지털 병원으로 발돋움했다”며 “특히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과 보건복지부의 ‘중개 임상시험 연구 인프라 조성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최병기 원장(좋은얼굴최병기치과의원)이 20년 진료 노하우를 집대성해 개발한 두개골 균형교합 안정장치 ‘Cranial Balancing Key splint(이하 CBK)’가 화제다.‘CBK’는 상하악의 교합을 이상적으로 조절해 두개골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고 코골이 치료효과, 부교감 신경 활성화, 타액분비 촉진, TMJ 개선효과 등 다양한 증상의 치과환자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장치다. 특히 이 장치는 T scan III를 이용해 이상적인 교합 접촉점을 잡아주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조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수면 시 착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실제 장착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이 장점. 각종 스포츠 활동 시에는 치아를 보호하는 마우스가드의 기능도 한다.최병기 원장은 “CBK의 경우 교합조정을 통해 교합을 최대한 이상적으로 만들고 잠잘 때와 운동을 할 때 끼우므로 전혀 치열의 변화 없이 턱관절과 두개골의 균형을 잡아주는 이상적인 구강안정장치”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한턱관절교합학회 부회장으로, 치협 경영정책이사를 역임하기도 한 최 원장은 이미 1000 케이스 이상의 임상증례를 축적한 상태다.#“CBK 장점·성과 널리 알릴 것”개발자인 최 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