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이하 수면학회)가 치협의 35번째 인준분과학회로서 수면장애치료 분야의 치과 참여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수면학회가 지난 3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치협 인준분과학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추후 활동방향을 알렸다. 수면학회는 2008년 ‘대한치과수면연구회’를 전신으로 한 학회로 현재 190여 명의 회원들이 코골이 및 폐쇄성수면무호흡 등의 수면장애치료에 대해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과의사들이 수면장애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기 위한 연수프로그램 진행과 10주년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번 치협의 인준분과학회 승인으로 수면학회는 치과의 수면장애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 확정 및 대국민 홍보를 준비해 국민들의 수면장애치료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수면학회는 매스컴을 통한 공익광고나 포스터 제작을 통해 국민들에게 수면장애의 위험성 및 치료법을 알릴 예정이다. 학회 측에 따르면 수면장애는 졸음운전, 심혈관질환 등의 원인으로 수면 중 산소 공급량을 저하해 수면 중 뇌의 휴식을 방해하고 혈압을 올리는 등의 악영향을 끼친다. 한편 치과수면학은 수면호흡장애치료에 악교정 수술, 치열교정, 악골 성장유도, 구강
치협이 회원들의 치과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엠디캠퍼스(대표이사 김성진)와 MOU를 맺고 세무·회계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다. 치협이 지난 3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병·의원 세무·회계교육전문회사 엠디캠퍼스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철수 협회장, 황재홍 치협 경영정책이사 및 김성진 엠디캠퍼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치협은 이번 협약으로 엠디캠퍼스와 함께 회원들의 병원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치과세무회계 미니 MBA 과정 분기별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치과세무회계에 관련한 5분 교육동영상 및 카드뉴스를 제작해 회원들의 과도한 세금지출을 막고 치과경영환경을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회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실태 설문조사도 진행해 치과경영환경 표준화작업에 들어간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병·의원 가치평가 표준을 제정하고, 병·의원 양수도 체크리스트, 병·의원 동업계약서 체크리스트를 만들 예정이다. 앞으로 기반이 마련되면 회원들의 은퇴를 돕고 젊은 치과의사들의 자리잡기에 도움을 줄 시니어 치과의사의 은퇴 매칭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예정이다. #세무·회계 교육, 세무정책 개선 ‘투 트랙’ 현재 세제 정책은 치과 개원의
김철수 협회장이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주요정책의 결실을 회원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치협이 지난 2일 4층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열었다. 시무식에는 김철수 협회장, 마경화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협회 전 직원이 참석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시무식 인사말을 통해 “많은 성과를 낸 2018년을 뒤로 하고 새로운 스타트라인에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치과계 발전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2018년은 치협이 추진한 정책사업들이 조각 맞추기처럼 맞물려 성과를 올린 한 해였다. 치과계 숙원사업이었던 구강정책과가 입법 예고 단계까지 와있고, 12세 이하 광중합형복합레진 충전 급여화, 치과의원 카드 수수료 인하 등 회원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들을 성공시키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올해 기해년 황금 돼지의 해에는 이 성과들을 바탕으로 한층 더 회원 중심의 회무를 실천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 협회장은 “집행부는 ‘회원이 주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책, 소통, 화합이라는 3가지 기조를 유지하며 회무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해왔다. 직원들도 일선에서 회원들과 소통하며 올 한해도 더 수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경화 부회장
치협이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이하 전문가평가제)에 앞서 여기에 참여하는 울산지부(회장 이태현)와 광주지부(회장 박창헌)에 전문가평가제의 취지와 진행상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성욱 치협 법제이사가 지난 21일 천안 모처에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울산지부와 광주지부 임원들과 모임을 가졌다. 조 이사는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전문가평가제의 의의를 설명하고 각 지부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전문가평가제는 치과의사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 등에 대해 각 지부별로 설치된 ‘전문가평가단’이 조사를 통해 규제하는 제도다. 기존의 각 지부별로 운영하는 윤리위원회와 전문가평가제의 차이점은 ‘법적 강제성’이다.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치과의사들에 대한 처분이 강제성이 약했던 반면, 전문가평가제는 보건복지부와 연계를 통해 행정처분이 가능해진다. 강제성이 강해진 만큼 각 지부 전문가평가단, 지부 윤리위원회, 치협 중앙윤리위원회 등의 체계를 갖춰 회원들의 이의신청 기회를 충분히 마련해 억울하게 징계를 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전문가평가제는 면허신고, 시도치과의사회 및 보건소 등에 접수된 치과의사 품위손상행위 의심사례 등에 대해 전문가평가단이 1개월 이내에 해당 회원에 조사계
구강호흡 시 기억력이 비강호흡을 할 때보다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이 ‘신경과학저널(JNeurosci)’에 구강호흡 시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포브스와 메디컬 투데이가 지난 19일에 보도했다. 연구팀은 19세에서 25세 24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2가지 냄새를 맡게 한 뒤 구강호흡만 하는 그룹과 비강호흡만 하는 그룹으로 분류시켰다. 이후 1시간이 지난 뒤 먼저 맡았던 12가지 냄새를 포함한 24개의 냄새 중 먼저 맡았던 냄새들을 찾게 했다. 실험 결과 구강호흡을 한 그룹은 비강호흡을 한 그룹보다 냄새를 기억하는 비율이 33% 더 낮았다. 연구팀은 “비강호흡 시 기억력이 상승하는 이유는 냄새를 담당하는 뇌의 편도체가 자극을 받으면 바로 옆에 위치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까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로 비강호흡시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바뀌는 ‘기억 공고화’가 더 잘 이뤄진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다음 단계로 호흡 중 뇌의 변화와 기억이 어떻게 연관관계를 형성하는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강호흡을 할 경우 구강을 건조하게 만들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져 각종 구강질환과 구취를
염증을 유발하는 콜레스트롤, 포화지방,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우울증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의 스티븐 브래드번 박사 연구팀이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이 우울증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영양학 학술지 '임상 영양학(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9일 보도했다. 연구팀이 미국, 호주, 유럽, 중동에서 10만1950명(16~72세)을 대상으로 최장 13년에 걸쳐 진행된 11건의 연구 자료들을 분석한 결과, 패스트 푸드, 케이크, 가공된 고기 등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주로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1.4배 높게 우울증 증세를 보였다. 브래드번 박사는 “식단을 바꾸는 것이 우울증 치료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올리브 오일, 토마토, 녹색 야채 및 지방이 많은 물고기를 포함한 지중해식 식단이 염증에 의한 우울증 증세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염증은 감염, 상해 및 독소에 대응하기 위한 자연방어 시스템으로 단백질, 항체를 방출하고 영향을 받는 부위에 혈액 순환을 증가시켜 발진과 부종을 유발한다.
불안·우울증이 비만과 흡연만큼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의 오이프 오도노반 박사 연구팀이 ‘건강심리학(Health Psychology)’ 최신호에 불안·우울증이 비만이나 흡연만큼 위험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UPI 통신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평균 68세의 은퇴자 1만5418명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중 불안과 우울중세를 보이는 16%의 참가자들의 건강상태를 비만이거나 흡연을 하는 다른 참가자들과 비교했다. 그 결과 불안과 우울증세를 보이는 참가자들은 다른 참가자들보다 두통, 요통, 위장장애, 호흡장애 발병률이 높았다. 특히 두통 발생률이 161%나 높았다. 이외에도 심장질환을 앓을 확률이 65%, 뇌졸중은 64%, 고혈압 50%, 관절염을 앓을 확률이 87% 높은 것으로 나왔다. 연구팀은 “정신건강이 신체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우울과 불안은 비만이나 흡연만큼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정신건강에 관한 관심을 높여 건강시스템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병·의원 교육전문회사 ㈜엠디캠퍼스(대표 김성진·이하 엠디캠퍼스)가 병원회계에 관한 팁들은 전수하는 세미나를 준비했다. 엠디캠퍼스가 내년 1월 5일과 6일 양일동안 치과의사들과 경영실장을 대상으로 하는 병원 회계실무 세미나 ‘회계하라, 회계하라’를 서울, 대전, 부산에서 개최한다. ‘회계하라, 회계하라’는 소수정예 맞춤형 강의, 충분한 회계용어 설명으로 회계 관련 지식이 부족한 참가자도 쉽게 수업을 따라가고 복습이 가능하다. 또한 각 지역 대표강사들의 1대1 개인교습과 실전 사용가능한 병원경영 엑셀시뮬레이터를 준비해 평소에 치과의사들이 의문을 가졌던 병원 내부적 당면과제와 미래 재무목표 설정에 도움을 주고 실무에 적용이 가능하다. ‘회계하라, 회계하라’는 ‘회계와 친해지자’, ‘우리 병원과 국세청’ 그리고 ‘우리 병원 좀 살려주세요’ 총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세션 ‘회계와 친해지자’는 회계의 정의, 기초 회계용어와 병원 재무제표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 후 엑셀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병원의 세금계산과 손익분기 매출액을 구하는 실습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 ‘우리 병원과 국세청’은 국세청 병원 세무조사와 사업장현황신고서에 대한 강의를 하고 병원세무조사와 국세
한일 양국의 치과수면치료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이하 수면학회)가 지난 11월 23일과 24일 양일에 걸쳐 일본 쓰쿠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7차 일본치과수면학회(JADSM)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수면학회는 2009년 JADSM과 친선교류를 맺고 양국간의 학술대회에서 활발하게 연자를 교류하고 있다. 지난 10월 7일 열린 수면학회 창립 10주년 기념학술대회 때는 JADSM의 아키라 마츠오 교수(Tokyo Medical University)를 초청해 강의하기도 했으며 이번에는 정재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학교실)가 연자로 나서 특별강연을 했다. 이번 JADSM 학술대회는 ‘2018: a Sleep Odyssey’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한국에서는 김연중 회장을 비롯한 수면학회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정재광 교수가 ‘Systemic outcomes of obstructive sleep apnoea treatment with mandibular advancement devices’라는 주제로 한 강연을 펼쳤다. 이날 강연은 일본 치과의사들의 많은 질의 세례를 받으며 한국 치과계의 폐쇄성수면무호흡증 치료에 대한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이하 치과수면학회)가 대한수면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수면무호흡증치료의 최신 의견들을 공유했다. 치과수면학회가 지난 8일과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 13회 대한수면학회(회장 윤인영) 정기학술대회에 참여했다. 학술대회에는 김명립 부회장(서울일리노이치과)을 비롯한 임원 5명이 좌장과 연자로 공식 초청을 받아 강연을 펼쳤으며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Treatment choice in children obstructive sleep apnea(OSA)’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김명립 부회장이 ‘Orthodontic management for pediatric OSA’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학술대회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김수정 교수(경희치대)가 ‘Craniofacial growth modification for SDB children: why, when, how?’를 주제로, 강수경 교수(경희치대)가 ‘Oral appliance application in special conditions’라는 주제로, 조정환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Various complications of OSA oral ap
고혈압인 치주염 환자가 혈압이 훨씬 높고 혈압약도 잘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라퀼라(L'Aquila)대학의 다비데 피에트로파올리 구강외과 과장 연구팀이 미국 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치주염과 고혈압 사이의 관계를 밝힌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3600명의 구강검사 기록과 건강검진 자료를 분석해 치주염이 심한 사람이 구강건강에 이상이 없는 사람보다 최고 혈압인 수축기 혈압이 평균 3mmHg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mmHg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티스푼 한숟가락 정도인 6g(나트륨 2.4g)으로 줄여야 내릴 수 있는 수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이면서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이 치주염을 앓는 경우 최고 혈압이 7mmHg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약을 복용해도 혈압 상승을 3mmHg까지밖에 낮출 수 없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를 돌보는 임상의는 저염식, 운동 및 체중 조절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구강건강을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치주염 환자의 혈압을 측정할 때는 더 정확히 측정해야 한다”고
폐경기 여성의 경우 상실된 치아수가 많을수록 고혈압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의 죠슈아 고든 박사 연구팀이 ‘미국 고혈압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에 치아 상실과 고혈압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이 연구에 응한 여성들 중 3만6692명의 폐경기 여성을 추려 1998년에서 2015년까지 평균 8년간 추적해 질문, 관찰한 결과 치아 상실이 있는 폐경기 여성이 고혈압 고위험군에 들어갈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2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고혈압의 원인이 치아상실로 인한 식습관의 변화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죠슈아 고든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치아 상실이 고혈압 위험의 경고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더 많은 연구를 통해 두 질병의 상관관계 메커니즘을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