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균 치협 국제이사가 빅데이터를 의료계에 접목시켜 활용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정보법학회(회장 강영수, 이규호·이하 학회)가 의료 빅데이터 취합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지난 11일 서울교대 다목적관에서 사례연구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례연구회에서는 이진균 치협 국제이사가 발표에 나섰다. 이진균 치협 국제이사는 ‘치과 영역에서 빅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종류·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 이사는 유럽의 강화된 GDPR(개인정보보호법)과 의료 정보의 상황 및 국내 의료 빅데이터 연구에 대한 고찰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를 이어갔다. 또한 이 이사는 의료 빅데이터 활용에 있어 블록체인 기술 적용 방안과 적용 과정에서의 법적 고려 사항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이 이사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의료계의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발표였는데, 많은 분들이 호기심과 관심을 가져다 주셔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의료 빅데이터 활용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다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보법학회는 1996년 창립됐으며, 인터넷과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방송‧통신의 융합 등 급변하는 정보환경 속에서 관련 법제도와 판례, 정책의 방향을 연구하는 학술모임이다.
연세치대 교정과 국제교육과정이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았다. 연세치대(학장 최성호)는 연세치대 교정과 국제교육과정에 참가했던 미국 참가자 Dr.J.K가 미국 캘리포니아 Dental board에서 연세치대 국제교육과정 전체를 인정받아 보수 교육 점수 48점을 획득했다고 이달 초 통지 받았다. 연세치대 측에 따르면 교정과 국제교육과정은 외국인 치과의사와 교정 전문의를 대상으로 연세치대 교정과에서 주관하는 연례적인 교육과정이다. 앞서 연세치대 교정과 국제교육과정에 참여한 영국 교정전문의도 영국 보수교육 점수를 취득했다. 올해 7월 진행된 국제교육과정에는 30여개국 145명의 치과의사 및 교정 전문의, 교수 등이 참석했다. 교육과정을 주관한 이기준 연세치대 주임교수는 “이번 연세치대에서 주관한 국제교육과정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연세치대가 세계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높은 수준의 임상술식을 전파하는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상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예방프로토콜을 강의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예방치과연구회가 주최하는 ‘임상에 바로 적용하는 예방치과 프로토콜-치면 세균막관리, 그 임상적 의의와 실행’ 세미나가 오는 13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제2강의실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에서는 정승화 부산대 치전원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나서 ‘치면세균막의 최신 지견과 탐지장비의 활용’에 대해 강의하고, 이어 조현재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교수가 ‘다양한 도구와 전략을 이용한 치면세균막의 관리의 실례’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개원가에서 실전 예방프로토콜 운영경험이 풍부한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나서 조현재 교수와 같은 주제로 실제 임상례를 강의한다. 이 세미나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문의: 이승진 실장(braceinfo2@nate.com/010-2541-9991)
치과 조직공학·재생의학의 연구자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제6회 치과 조직공학·재생의학 융합 워크숍(대회장 권일근)이 지난 8월 25일 경희대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 조직공학·재생의학회의 분과조직인 조직공학재생 치의학연구회가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조직공학재생 치의학연구회 소속 임원과 회원 외에도 치과 연구 분야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3D 프린팅, 줄기세포를 포함한 ‘치과 조직공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고 열정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워크숍은 세 개의 세션으로 구분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윤경식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Tissue Engineering & Regenerative Medicine’을 주제로 국가재생의료기술 지원사업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이어 허동녕 펜실베니아주립대학 박사의 ‘치과 조직공학에서의 3D프린팅 적용 방안’ 강연, 변준호 경상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PCL기반 생체재료를 이용한 구강악안면 골조직재생 연구’ 강연, 이정우 경희대학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3D simulation과 printing 기술의 구강악안면재건 이용방안‘ 강연이
(가칭)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이하 수면학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수면무호흡의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수면학회는 오는 10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학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태국의 저명한 수면치의학 연구자들을 초청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1일차에는 keynote speaker인 레오폴도 코레아 미국 터프트대학교 치의학과 교수가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2일차 오전에는 이연희 경희대학교 구강내과 교수, 정우진 부천CDC 소아청소년과 원장, 박지운 서울대학교 구강내과 교수, 차정렬 연세대학교 교정과 교수, 정재광 경북대학교 구강내과 교수, 권용대 경희대학교 구강외과 교수, 태일호 아림치과병원 원장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오후에는 초대 및 2대회장을 역임했던 정성창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솜삭 미트리랏타나쿨 태국 마히돌 대학 구강악안면학과 교수, 정진우 서울대학교 구강내과 교수, 아키라 마쓰오 일본 도쿄대학교 구강외과 교수, 김명립 서울일리노이치과 원장, 최진영 서울대학교 구강외과 교수의 강연이
방사선에 자주 노출되는 의료인들의 위험성을 지적한 논문이 또 나와 눈길을 끈다. 치과의 경우 일회 방사선 촬영 시 피폭선량은 낮지만 촬영건수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내과학회지 제93권 3호에 실린 ‘의료인의 직업적 방사선 노출과 건강 영향’(저 이원진) 논문에서는 치과계를 비롯해 의료계에 종사하는 이들의 방사선 노출 정도와 방사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개인 피폭선량 연간 평균값은 국내 방사선사가 0.93msv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는 각각 0.17msv, 0.13msv의 수치를 보였다. msv는 방사선이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단위이다. 한 치과의원에 따르면 치과의사가 방사선촬영을 하는 환자 수는 하루에 8~12명이다. 이는 타 의원에 비해 1.5배에서 2배 가량 많은 편이다. 즉 치과방사선검사에 의한 피폭선량은 다른 진단용 의료방사선검사에 비해 현저히 낮기는 하나 촬영건수는 상당히 높아 피폭선량이 증가될 수 있다. 업무 특성상 방사선과 직접적으로 마주하게 되는만큼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방사선은 암을 비롯한 다른 질병을 유발한다. 유방암 치료와 같이 고선량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방사선치료의
치주염과 비타민D 부족이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으며, 이는 성인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팀이 비타민D 결핍과 치주염·당뇨의 잠재적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3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 1,631명을 대상으로 2009~2010년 사이 국민건강영양검사 정보를 추적·분석했다. 당뇨병 환자들은 연구기간 동안 치아 검사를 받았으며 비타민 D 수치와 포도당 및 인슐린을 수치를 측정했다. 연구결과 비타민 D 수치가 낮을수록 치주염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이 많았다. 미국 성인의 약 절반이 치주염을 갖고 있고 40%가 넘는 사람들이 비타민 D가 부족하기 때문에 해당 연구는 당뇨와도 큰 연관성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치주염과 당뇨병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당뇨병과 치주염이 있는 성인의 경우, 비타민 D 수준을 권장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상태를 나아지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렉산드라 젝 박사는 “충분한 비타민 D는 잠재적으로 염증을 감소시키고 잇몸 질환과 관련된 구강 미생물들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
낮은 실내온도가 고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진이 실내 온도가 낮을수록 혈압이 상승해 고혈압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투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잉글랜드의 건강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험참가자 4659명을 선정한 뒤 이들의 거실 온도 및 혈압, 건강상태 등을 체크했다. 연구결과 참가자들은 실내 온도가 1℃ 떨어질 때마다 심장 수축시 혈압이 0.48mmHg(수은주밀리미터, 압력의 단위), 심장 이완시 혈압이 0.45mmHg 올랐다. 또한 온도가 비교적 낮은 집에 사는 사람들의 혈압은 126.64~74.52mmHg였던 반면, 온도가 높은 집에 사는 사람들의 혈압은 121.12~70.51mmHg로 측정됐다. 일반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혈압은 수축시 120mmHg 미만, 이완시 80mmHg 미만이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평상시 혈압이 높은 상태에서 온도가 낮은 공간에 있을 경우 더욱 혈압이 높아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특히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는 위와 같은 현상이 더욱 뚜렷이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거실 온도가 적어도 21℃ 이상인 것이 고혈압 환자들에게 가장
아동기의 간접흡연이 성인 이후 폐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암협회 연구팀이 미국예방의학저널에 아동의 간접 흡연이 영구적으로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B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비흡연자 7만900명을 대상으로 22년에 걸쳐 이들의 건강상태를 추적·조사했다. 연구 결과 매 주 10시간 이상의 흡연에 노출됐던 아동은 성인 이후 비흡연자와 함께 사는 사람들에 비해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7%, 뇌졸중, 만성 폐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각각 23%, 42% 증가했다. 연구팀은 부모의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은 천식과 빈약한 폐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고, 성인 이후 만성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아동의 간접흡연은 노년의 만성질환과 의료 의존도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언 디버 박사는 “이번 연구는 어린 시절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과 중년 이후 만성 폐질환으로 인한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첫 번째 연구”라며 “이것은 간접흡연으로 인한 영향이 평생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젊은 치과의사들이 임상에 대한 기본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치과의사회(회장 강도욱 ·이하 경남지부)는 지난 2일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 젊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기본 임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동아대학교 의료원 치과학교실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젊은 치과의사들에게 치과의사회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기획됐다. 100여명의 젊은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임상에서 가장 쉽게 접하게 되는 발치, 임플란트, 턱관절 질환 등의 최신지견을 청취했다. 경남지부 관계자는 “강의 내용은 화려한 임상술식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닌 기본에 충실하면서 임상현장에서 놓치면 안되는 부분이 주된 내용이었다”며 “특히 동아대학교 의료원 치과학교실 교수님들의 실패한 부분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진솔한 강의가 호평받았고 젊은 치과의사들이 많이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병·의원 교육전문회사 ㈜엠디캠퍼스(대표 김성진)가 개원의·개원예정의, 경영실장에게 병원 회계에 관한 팁을 제시한다. ㈜MD캠퍼스는 오는 15~16일 양일간에 걸쳐 치과병·의원의 개원의·개원예정의, 경영실장을 대상으로 병원 회계실무에 관한 세미나를 오는 15~16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중구 필동세정IT빌딩 3층에서 개최한다. 강의 커리큘럼은 총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세션1에서는 ‘회계와 친해지자’를 주제로 ▲메타인지 능력과 4대성인에게 배우는 무지에 대한 자각, ▲이태리 베니스 상인이 만든 ‘회계’란 무엇인가?, ▲초딩도 알아듣는 눈높이 ‘기초회계용어’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세션2에서는 ‘우리병원과 국세청’을 주제로 ▲국세청은 터미네이터?_T.I.S(국제통합전산시스템), ▲국세청은 지난 여름에 당신이 한 일을 다 알고 있다 등 세무와 관련된 강의가 진행된다. 세션3은 ‘우리병원 좀 살려주세요’를 주제로 ▲우리 병원만의 5개년 추세분석_종합건강검진, ▲이것만은 꼭! 사업장현황신고서와 손익계산서 체크List 등의 강의가 열린다. 모든 세션에는 ㈜MD캠퍼스에서 제공하는 엑셀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실습과정이 포함돼 있다. ㈜MD캠퍼스에서 제시하는 이번 세미
치과기공소와 치과기공사의 경영난 및 열악한 근무환경이 드러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수웅·이하 인천기공사회)가 지난 8월 26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인천지부 종합학술대회에서 치과기공사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호소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인천기공사회는 설문조사(2017년 경기도치과기공사회 기초설문조사자료)를 근거로 치과기공사 근무환경의 열악함과 치과기공소 경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과기공사 초과근무수당은 ‘지급받지 않음’이 72%로 나타났고 ‘지급받음(통상임금 150%, 150% 이하)’이 불과 2%에 지나지 않았다. 치과기공사 평균 근무시간은 11시간으로 나타나 일반 직장인의 평균 근무시간인 법정 근로시간인 8시간을 훌쩍 웃돌았다. 치과기공소 운영 시 힘든점에서는 ‘기공수가’가 3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인력관리’, ‘영업 및 마케팅’이 각각 30%, 29%를 차지했다. 특히 인천기공사회는 치과기공소 운영의 핵심인 기공수가 인상을 호소한 바 있다. 치과기공소 월매출은 1000만원~1999만원이 30%, 1000만원 미만이 25%, 2000만원~2999만원이 16%등 전체 71%가 3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