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주과학교수협의회가 3년여의 개정 작업 끝에 ‘치주과학 제8판’(군자출판사)을 펴냈다. 이번 개정판은 전통적인 내용의 심화와 함께 최신 학문적·임상적 흐름을 반영해 치주학 교과서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가장 큰 변화는 2017년 미국치주학회(AAP)와 유럽치주연합(EFP)이 공동 제시한 새로운 치주질환 분류 체계를 전면 도입한 점이다. 기존의 병소 깊이나 범위 중심의 분류에서 벗어나, 환자의 구강 기능·생활 습관·전신 건강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예후와 치료 복잡성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에 따라 8판에서는 전신질환과 여성 건강 등 관련 주제를 별도로 확장해 다뤘다. 또 치주 치료의 근간인 치주낭 이해와 기본 수술 파트는 체계적으로 재정리됐고, 국소 항생제 사용 등 염증 제어 전략 역시 최신 임상 흐름에 맞춰 수정됐다. 더불어 성장 인자, 유전자 치료, 줄기세포 응용 등 차세대 치주 조직 재생 기법을 폭넓게 포함해 전통과 혁신의 균형을 추구했다. 임플란트 분야에서도 변화가 컸다.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치료, 심미와 기능을 조화시키는 임플란트 디자인,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임플란트주위염 관리 등 임플란트 치
임플란트 장기 연수 프로그램으로 성황리 운영 중인 ‘메가스쿨’이 해외 치과의사들도 함께하는 국제 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주관하는 메가스쿨은 지난 8월 23일 서울 강남사옥에서 제3기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커리큘럼에 돌입했다. 메가스쿨은 이론 강의를 넘어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 중심 교육으로 자리잡아 왔다. 총 14명의 개원의와 교수진이 참여해 임플란트 기초부터 골이식(GBR), 상악동 수술(Sinus), 임플란트 보철, 디지털 덴티스트리까지 전 영역을 다루며, 라이브서저리와 개별 실습을 제공한다. 담임제 운영으로 수강생 한 명 한 명을 밀착 관리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날 입학식 후 진행된 첫 강의에서는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과 임현창 교수(경희치대 치주과)가 ‘임플란트 식립 총론’, ‘임플란트 수술 개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진 핸즈온 세션에서는 수강생별 실습과 개인 피드백이 이뤄졌으며, 강의 종료 후에도 질문 열기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3기에는 인도와 일본에서 온 치과의사도 포함됐다. 창동욱 원장(윈치과)은 축사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메가스쿨을 찾고 있다”며 “수강생들이 실력자로 성장
최소침습적 접근을 중심으로 한 임플란트·골이식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가 열렸다. 코웰메디가 주최한 ‘상악동 & GBR 원데이 솔루션’ 세미나가 지난 8월 30일 코웰메디 서울 삼성캠퍼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50여 명이 자리해 열띤 분위기를 이뤘다. 강연자로 나선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은 상악동 접근법부터 터널링 테크닉, 소켓 프리저베이션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실전 임상에서 놓치기 쉬운 핵심 포인트를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안전한 상악동 거상술을 위한 노하우’를 주제로 ▲치과의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상악동 해부 및 생리 ▲치과의사 관점에서 본 치성 상악동염 치료 ▲Crestal & Lateral approach ▲상악동 거상술 합병증 및 처치 등 실제 노하우가 공유됐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소 침습 GBR을 위한 노하우’를 주제로 ▲Flapless bone graft ▲Tunneling technique ▲Alveolar ridge preservation ▲멤브레인 활용법 등이 다뤄졌다. 강연에서는 초기 고정을 전제로 즉시 로딩을 목표로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함이 강조됐다. 장호열 원장은 “뼈 이식의 성공은 디펙트 폼(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 제10회 학술대회 프리콩그레스(Precongress) 코스가 오는 28일(일), 서울 중구 광명데이콤 본사(이프라자 12층)에서 개최된다. ‘성장기 악궁 확장: Digital direct RPE(DDR)에서 투명교정까지’를 주제로 하는 이번 세미나는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의 공간 문제 해결을 위한 최신 임상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Active Plate, Rapid Palatal Expander(RPE)와 같은 전통적인 장치의 활용뿐 아니라, 투명교정 셋업 및 악궁 확장 증례, 문제 해결 방안까지 포함해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연자진은 교정학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기준 교수(연구회 회장·연세치대 교정과)가 ‘장치 선택 전략과 Bone-Borne RPE 식립 실습’, ▲권태훈 원장(바른우리치과교정과치과)이 ‘Active plate를 이용한 효율교정’, ▲윤현주 원장(더라인치과교정과치과)이 ‘Rapid Palatal Expander 임상 적용 전략’ ▲이협수 원장(이앤장치과교정과치과)이 ‘성장기 예방교정 상담과 협조도 향상 전략’, ▲윤달선 원장(춘천예치과 교정과)이 ‘투명교정 셋업 과정과 프로그램 선택’,
대한나래출판사의 ‘코골이 장치, 새로운 시작’이 2025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코골이 장치, 새로운 시작’은 김세훈 경추교합기술연구소장이 저술한 도서로,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치료에 대해 교합학적 접근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김세훈 소장은 ‘경추교합기(FEDORA S.H 교합기)’와 ‘코리템플리트(코골이 방지 장치)’를 직접 개발한 경험을 토대로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장치 제작법과 임상 적용 원리를 책에 녹였다. 이 책은 교합 변화가 신체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턱관절 질환, 이갈이, 교합 이상 등 다양한 구강·안면 문제 해결에 응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특히 교합기 활용, FCC(Final Check Clip) 기법, 교합고경 거상, 기도 확장 원리 등에 대한 구체적 절차와 데이터를 담아 임상 실용성을 높였다. 김세훈 소장은 “우리 인체는 기도가 줄어들 때 수면이라는 무의식 상태에서 이갈이, 코골이 등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며 “해당 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한 많은 이론들이 존재하지만 구강 내 장치물을 어떻게 제작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서술한 책이 없어,
오스템 지역연구회가 오는 17일(수), 오후 7시30분부터 경기도 의정부시 오스템임플란트 연수센터(의정부시 시민로 80, 센트럴타워 1005호)에서 임상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모든 치과에서 가능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연조직 및 골재생 치료를 위한 PDRN, 태반주사, BMP의 임상 가이드와 작용기전을 공유한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이론 소개가 아니라 리빙웰치과병원에서 지난 15년간 축적해온 rhBMP-2 임상 경험과, 최근 5년간의 PDRN·태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실제 효과와 한계를 명확히 정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자로는 리빙웰치과병원의 김현철 병원장(PFA 한국회 회장)과 김정호 원장이 나선다. 김현철 병원장은 리빙웰치과병원에서 5년 이상 축적한 PDRN과 태반주사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임상 적용과 작용기전을 설명한다. PDRN은 아데노신 A2A 수용체를 자극해 항염 작용과 혈관신생을 촉진하고, 섬유아세포 활성화를 통해 연조직 재생을 돕는다. 태반주사는 EGF, FGF, IGF 등 다양한 성장인자와 면역조절인자를 공급해 손상 조직 회복과 염증 완화를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세포는 유전자의 전사인자 명령에 따라 선택적으로 반
덴티움이 지난 8월 23일 광교 덴티움 지식산업센터에서 ‘다시 돌아온 연조직 마스터’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 했다. 이번 세미나는 덴티움 Collagen Graft x1D(기존 Collagen Graft 2) 및 Membrane Pin을 활용해 정확하고 빠른 연조직 증강술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조직 마스터’ 세미나는 지난 2022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4번째를 맞았다. 매회 모집 단계부터 치과의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전석이 조기 마감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연자로는 박정철 원장(연세굿데이치과)이 나서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기초부터 고난도 술식까지 체계적으로 다뤘다. 박 원장은 APF(Apically Positioned Flap) 및 FGG(Free Gingival Graft) 술식 강연, Hands-on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임상에서 부담스러운 연조직 수술의 전 과정을 이해하고 동시에 제품 체험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 과정에서 사용된 Collagen Graft x1D는 연조직 증강술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조직 적합성과 조작성에서 우수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스폰지 형태로 다양한 임상 상황에 간편히 적용 가능해
대한심미치과학회(이하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교육원이 10년 역사를 빛냈다. 심미치과학회는 지난 8월 24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인정의 교육원 10주년 학술집담회 및 홈커밍데이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심미치과학회 인정의 교육원은 심미에 관한 필수 과정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깊이 있는 교육 코스를 운영해 왔다. 또 고시를 통과한 수료생에게만 ‘인정의 펠로우’ 자격을 부여하며, 더 나아가 증례 발표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얻을 수 있는 ‘인정의 마스터’ 자격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기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까지 인정의 펠로우 자격을 취득한 누적 수료생은 총 344명에 달한다. 마스터 자격 취득 회원은 64명이다. 이날 행사에서 심미치과학회는 이 같은 인정의 교육원 10년 역사를 되돌아봤다. 뿐만 아니라 각 기수가 교육원 수료 후 임상 현장에서 겪은 새로운 궁금증과 고민을 공유하는 뜻깊은 교류 행사도 진행됐다. 더불어 임상 노하우와 교육원 프로그램의 실제 적용 케이스를 발표하고 ‘베스트 심미 케이스’를 시상하는 등 유익한 자리가 조성됐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세월 Season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