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라는 사회에 거의 20여년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출근하고 학생들 교육하고 환자분들 진료하고 학교 일을 하고 항상 비슷해 보이는 일상에서 작년부터 보직 맡아서 학교일이 늘어난 것이 약간의 차이입니다. 퇴근하고 집안에 밀린 집안 정리하고, 학교나 학회관련 일로 외부 출장가고 나이 먹어가니 다니는 병원이 늘어났고 글 몇 줄로 적으니 단순하고 간단한 일상의 반복처럼 보이지만 이 안에서 사는 생활은 치열한 전쟁 같습니다. 주당 업무시간 이런 개념은 생각할 여유가 없었고 사회가 점점 변함에 따라 내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은 늘어나고 더 살펴야 하고 더 챙겨야 합니다. 같지만 같지 않은 일상에서 매너리즘에 빠지고 어느덧 틀에 박힌 일상에 안주하고 나보다는 주변 여건을 더 탓하게 되고 불평이 늘고 다른 분의 어려움을 생각하기 보다는 타인을 탓하게 되는 내 자신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학교에 처음 들어 올 때 마음 먹었던 것은 사그러지고 나 자신도 없어지고 있었던 거지요. 우리는 치과라는 분야에서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 살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 전혀 다른 분야를 배우기를 시작했습니다. 일종의 내 자신 되살리기 프로젝트로 차(tea)에 대해 배워야겠다 하고 겁 없이
사람 인체유래 줄기세포치료제는 크게 1)줄기세포 추출하는 개체에 따라 자가(Autograft)와 동종(Allograft,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에서) 2)줄기세포를 얻는 조직의 출처에 따라 골수, 지방, 치수 유래 3)마지막으로 줄기세포의 개수를 늘리는 증폭배양 여부에 따라 ‘분리·정제’와 ‘증폭’ 줄기세포치료제로 나뉜다. 현재 정형외과 개원가에서는 자가 골수에서 ‘분리·정제’ 만 시행하는 골수유래 자가줄기세포치료 붐이 일고 있다. 이는, 2023년 7월 미라셀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의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가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과하면서 전체 정형외과 개원가에서 시행할 수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 치료기술의 요지는, 환자의 장골능(iliac crest)에서 채취한 자가골수를 원심 분리하고, 농축된 자가골수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내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이미 여러 논문에서 유효성이 보고되었고, 국소마취로 진행되어 절개나 전신마취에 대한 부담이 적으며, 시술 시간이 원심분리 시간을 합쳐 평균 40분정도로 짧아 일상생활에 큰 제약이 없다는 장점으로 환자의 심적 부담이 적어 개원가에서 이를 적극 도입하는 상황이다. 특히
수년전에도 그랬지만 근래에 더욱 절실하게 느끼는 현상중 개원가의 최대 고민은 보조인력 구인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절실하다. 의료계에서도 보조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치과계보다는 덜 심각하다. 아시다시피 치과는 치과위생사의 고용이 없으면 원칙적으로 진료 자체가 크게 지장을 받는다. 진료영역에서 원장이 혼자서 해결해야 할 몫이 크기 때문이다.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법적으로 정해져 있기에, 치과운영이라는 것이 간호조무사만 고용하고 있는 치과에서 위임진료를 하지 않고서 진료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구조가 있고 따라서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가 혼재되어 있는 치과는 그나마 위임진료의 행태에서 약간은 자유로울 수 있다. 하지만 진료실이 바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는 간호조무사들의 진료영역이 치과위생사들의 진료범위를 대신할 여지가 있다. 원칙적인 입장에서 오로지 치과위생사만 있는 치과나 간호조무사만 있는 치과는 두 영역의 진료범위를 원장이 모두 하지 않을 경우, 불법적인 위임의 행태로 갈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현재 “임플란트 수술의 보조는 의료기사법에 의해 치과위생사의 임플란트 수술보조는 위법이다”라는 간무협의 의견에
5월은 치협 집행부의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며 각 분과학회나 연구회의 춘계 학술대회가 거의 마무리 되고 치과의 차기 연도 건강보험 수가 계약이 이루어진다. 2025년도 수가는 3.2% 인상률로 작년과 동일한 수치로 5월 31일 타결되었다. 치과계 실태에 대한 공단의 이해 및 SGR외에 다양한 경제모형을 기반으로 재정위원회에서 산출한 수가 밴드에 대한 치과의 최대 요구치가 조정, 받아들여져 비교적 이른 시간 내에 합의되었다고 한다. 특히 올해는 의정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필수의료(부적절한 용어임, 기본권 의료가 적절하며 반대되는 용어는 부가의료)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조기 협상 타결이 합당해 보인다. 구강보건 주간이 있는 6월에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6월 4일에 열린다. 장관과 복지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관계기관, 유공자 200여분이 참석하고 협회, 치위생사회, 기공사회, 치산협, 치병협, 한국구강보건협회, 스마일재단, 서울장애인치과병원들이 ‘우리 건강 이 행복에서부터’의 슬로건 하에 참여하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 부대행사로 무료 치과검진, 교육프로그램, 홍보 캠페인을 통해 구강검진의 중요성
■ 2024년 6월 10일 이후 세미나 일정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아래 PDF 첨부파일을 클릭하세요.
“정말 어안이 벙벙합니다. 아직도 거짓말인가 싶을 만큼 충격이 큰 상태고, 너무 화가 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선납금은 우선 대략 400만 원 정도고요. 교정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폐업 다음날이 교정기 장치를 제거하는 날이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소재 J치과병원이 지난 5월 31일 돌연 잠적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일선 개원가에서는 이번 폐업 사건을 두고 이른바 ‘제2의 투명치과 사태’라며, 그간 치과 과잉 경쟁으로 인해 불거진 불법의료광고·과도한 저수가 문제가 결국 터졌다는 목소리다. 피해자 제보에 따르면 해당 치과병원 A대표원장은 4일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며, 치과병원 입구에는 폐업을 알리는 A4용지 1장의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안내문에는 ‘힘든 상황으로 인해 더 이상 병원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 6월 1일자로 병원 문을 닫고 6월 15일 폐업 예정이다’라는 내용이 담겼으며, 치과병원은 이 같은 내용을 환자들에게 문자로도 발송했다. 아울러 홈페이지가 닫힌 것은 물론, 장소가 표기된 네이버 플레이스 항목에도 해당 치과병원의 이름이 모두 사라졌다. 이번 폐업 사태는 임대료 등 고정비를 감당치 못한 경영난이 주요 원인으로 지
탑플란이 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와 함께 ‘2024년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4’)에 참가한다. 서울 코엑스에서 6월 7일부터 6월 9일까지 3일 간 진행되는 ‘SIDEX 2024’에서 탑플란은 ‘T01 임플란트’, ‘UV 임플란트’ 및 상부 제품, 디지털 식립 툴 ‘TopGuide’ 등 자사 전 제품을 전시한다. 탑플란은 SIDEX 2024 현장에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 고객에 한해 다양한 전시 특판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SIDEX 현장에서 상담만 받은 고객도 SIDEX 행사 종료 후 2주 이내 계약 완료 시 동일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탑플란 전시부스에서 탑플란과 오스템 제품을 동반 계약할 경우 판매가 250만원 상당의 임플란트 고정도 측정기 ‘Osstell Beacon’을 무상 증정하며, 탑플란 임플란트를 계약한 고객 전원에게는 최대 300만원 상당의 GBR 제품을 증정한다. 탑플란은 작년 SIDEX에서는 없었던 ‘해피 패키지’ 특가 혜택을 준비했다. 현장에서 탑플란 제품을 첫 계약한 고객은 탑플란 임플란트 및 상부 제품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장영환 탑플란 대표는 “SIDEX 2024 행사장까지
하이센스바이오가 개발 중인 시린이 치료제 ‘KH-001’의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IND)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KH-001은 상아질 재생을 통해 시린 증상을 치료하는 최초의 전문의약품으로 한국에서 임상 1/2a상을 마친 후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FDA로부터 국내 임상 결과를 인정받아 미국에서는 임상 1상을 면제받고 임상 2상으로 진입하게 됐다. 시린이 치료제의 미국 임상2상은 국내 임상시험 디자인에서 약물의 투여 주기 추가 및 평가 기간을 연장하는 등 보다 완벽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치밀하게 설계됐다. 더불어 인종과 생활 습관 등 치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배경요소가 다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시린이 치료제의 효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하이센스바이오의 시린이 치료제는 치아 상아모세포를 재활성화시켜 노출된 상아세관을 봉쇄하고 손상된 상아질을 재생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이를 통해 시린이 증상의 치료와 충치의 진행 정지, 희귀질환인 법랑질형성부전증의 통증 개선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센스바이오는 미국에서 법랑질형성부전증 치료제의 희귀의약품 지정(ODD) 절차를 진행
주식회사 네오덱스(www.neodex.co.kr)의 석션 결합 개구기 ‘히포D(Hippo-D)’와 기존 석션팁을 고정해 사용할 수 있는 ‘히포U(Hippo-U)’가 최근 알리바바에 신규 입점 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출시된 네오덱스의 히포D는 치과에서 불가피하게 혼자 진료 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의료기기이다. 히포D는 얇고 신축성 있는 멤브레인으로 착용감을 높인 개구기에 전용 석션팁을 연결해 치과진료 시 석션을 돕는 장비다. 히포U는 히포D의 라인 없이 기존 석션팁을 사용할 수 있는 장비다. 조달청 혁신의료기기로 인정을 받아 전국 국공립치과병원 납품을 하기위한 초석을 마련한 제품들로, 현재 국내 약 150개 의료기관에 납품 중이며,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11개 치과대학병원과 아주대, 이대목동, 고려대 치과병원에서 샘플 테스트 중이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5월말 코드 작업 완료 후 납품 논의 중에 있다. 올해 6월 코트라 우수기업에 선정돼 알리바바에 입점된 네오덱스 제품들은 아제르바이젠,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대만,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미팅 후 샘플 테스트 중에 있다. 특히, 네오덱스는 이달 7~9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25년도 치과 요양급여비용 인상률이 3.2%로 타결됐다. 치협은 오늘(31일) 오후 7시경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최종 수가협상을 개시했다. 그 결과 치협은 오후 10시경 진행된 4차 협상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인상률 3.2%로 건보공단과 합의를 이루며 공급자단체 중 가장 먼저 협상을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연이은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처럼 단시간 내 최종 타결이 이뤄진 것은 역대 최초다. 마경화 치협 수가협상단장은 “올해는 협상 초기부터 건보공단 측에 치과 유형의 실태를 전달했고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로 인해 최종 협상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치협이 최종 수가협상을 마치며, 각 공급자단체도 협상을 마무리 짓는 분위기다. 오후 11시 현재 대한한의사협회도 최종 협상 타결을 선언하고 협상장을 이탈했다. <후속 기사 업데이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