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건용 병원경영연구원 연구위원 지적 현재의 우리나라 의료공급체계를 개선하려면 1차 의료와 병원의료로 구분하고 병원의료는 다시 전문병원과 전문의료원(현재 3차기관)으로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의료전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송건용 연구위원은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지난달 27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에서 열린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 공청회’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연구위원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으로 ▲1차 의료공급기반 구축과 의료이용량의 감소 ▲병원은 의료의 질·안전성·환자만족도·가격 등 경쟁력 향상을 통한 전문화된 의료제공 ▲건강보험과 정부재정 등을 통한 의료전달체계 기능화 개발 등을 제시했다. 또한 송연구위원은 새로운 의료전달체계 모형으로 1차 의료 공급기반을 구축, 크게 1차의료와 병원의료로 구분하고, 질병치료의 중심을 병원의료로 규정하며, 병원의료의 일부로서 질병의 위중도 및 진료 난이도가 높은 질병과 다른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환자의 진료를 3차로 분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송위원은 특히 병의원 기능정립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의원의 설치기준과 관련, 무병상을 원칙으로 하며, 병상을 5개 이하로 한
의협은 조제 내역서를 처방전 이외의 별도용지에 발행토록 약사법에 명시하고 이 같은 사항이 선결되지 않을 경우 처방전 2매 발행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최근 복지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26일 복지부에서 열린 처방전 서식위원회에서도 일괄되게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아울러 처방전 2매 발행을 규정한 현행 의료법시행 규칙 위반 때 적용하는 행정처분규칙도 처방전 발행 안했 을 때의 처분수위와 적용시기를 동일하게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의협이 이같이 조제내역발행의 법제화를 주장하고 있는 것은 “의사처방 이행 여부와 임의대체조제를 확인하기 위해서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즉 조제내역서 발행을 통해 약화 사고와 의사 처방권 훼손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치협도 현재 조제내역서 발행에는 긍정적인 입장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
부패방지위원회가 최근 의결한 진료비 허위·부정청구에 대한 내부공익 신고포상금제와 관련, 의협은 즉각 폐기돼야 마땅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의협은 복지부에 보낸 `공익신고포상금제도에 대한 의견서"를 통해 ‘이 제도를 논의하기 앞서 부정·허위 청구에 관한 명확한 개념정립이 필요하며 단순한 실수까지 범법행위로 간주하는 것은 `신뢰"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의업을 황폐화시킬 수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의협은 지난달 22일 열린 상임이사회와 전국 시도의사회장 회의에서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의권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이번 부방위 건과 관련, 공식입장을 통해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를 파렴치범으로 여기는 엉터리 제도를 시행하는 것 보다 의협에 자율징계권을 부여해 자정능력을 길러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박동운 기자
대한간호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휘장을 개발, 공식 인증 했다. 휘장은 한국 간호사의 `비전·위상·전통"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간호의 각 분야별 특성을 살려 유니폼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디자인은 앙드레 김이 맡았다. 날개를 펴고 있는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으로 살아있는 생명을 의미하며, 건강함을 상징한다. 비둘기를 둘러싼 하트 모양은 생명을 보호하고 소중히 여기는 사랑을 의미한다. 식물의 줄기와 잎, 꽃봉오리는 강인하고 끈질긴 생명력을 상징하며 빠른 치유와 회복을 뜻한다. RN은 Registered Nurse(간호사)의 이니셜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전국 20개 약대와 대한약사회(회장 한석원)가 공동으로 약대 6년제 추진을 위한 연합체를 조만간 구성할 전망이다. 한국약학대학협의회(이하 약대협)는 최근 충남대 약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약사회와 협의를 가져 양측이 연합체 형식으로 이를 추진하기로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대협과 공동으로 약대 6년제를 추진, 힘을 한 곳으로 모아 정책에 반드시 반영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최근 약발특위 위원들과 함께 미국의 약학 교육제도를 시찰하고 오는 등 약대 6년제 도입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대한한의사협회(회장 安在圭)가 최근 ‘금연침 진료시술 한의원’ 스티커를 전국 한의원 회원에게 배포했다. 한의협은 국제절제협회 한국총본부, 경찰청과 함께 2003년도 청소년 금연운동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스티커 배부를 계기로 앞으로도 금연운동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대한피부과학회(회장 김풍명)는 지난달 27일을 ‘피부 건강의 날’로 선포하고 조선호텔에서 선포식을 가졌다. 학회는 또 26일부터 31일을 ‘피부 건강주간’으로 정하고 ‘피부건강 10계명’을 발표했다. 학회는 이와 함께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피부미’ 캐릭터와 피부건강의 날 앰블렘을 선포식에서 공개했다. 학회 관계자는 “국민에게 피부건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정확한 피부질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며 “피부 건강을 알리기 위한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포스터 및 책자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피부과학회는 전국 1600여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안정미 기자
경남한의사회(회장 진송근), 경남의약단체 및 시민 사회단체는 공동으로 오는 10일까지 이라크 난민 돕기 모금을 벌인다. 경남한의사회(진송근 회장)를 비롯한 경남의약단체 및 시민 사회단체 등은 지난달 12일 경남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이라크전쟁 난민을 돕기 위한 공동모금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진송근 경남한의사회 회장은 “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상처로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 난민을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난민 돕기 모금에 나서게 됐으며 각 단체 회원들과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 진 회장은 “모금액 전액은 이라크 전쟁 난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며 이번 난민 돕기 모금행사를 시작으로 추후에는 의료진도 파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미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2003년도 연구사업을 다음과 같이 공고하오니 연구개발 기관 및 연구자의 참여를 바랍니다. 2003년 5월 28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정 재 규 1. 연구용역 제목 - 치과위생사·간호조무사 업무범위 가이드라인 제정 2. 신청 자격 - 국·공립 연구기관 - 교육법에 의한 대학·전문대학 및 부설연구소 - 국·공립 보건의료기관 및 부설연구소 - 민법 또는 다른 법률에 의하여 설립된 법인 및 연구기관 3. 제출서류 - 연구계획서 - 연구자 이력서 - 연구자(기관)의 연구 업적 목록 ※ 제출 서류는 이메일을 통해서만 접수함. ( .hwp) ※ 제출처 주소 goodchoi@orgio.net 4. 접수 마감 2003년 6월 21일 오후 5시 5. 문의처 대한치과의사협회 사무처 부장 원용섭·과장 송은섭 (02-498-6323) 대한치과의사협회
P : Doctor Lew, why do I have a lot of cavities? I always go to the dentist, but whenever I go, I seem to gain three or four more cavities. Many of my fillings have been treated two or three times. 류박사님, 왜 저는 썩은 이가 많나요? 항상 치과에 가지만 갈때마다 충치가 서너개 정도 느는 것 같습니다. 치료한 치아는 대부분 두세번 치료했던 것입니다. D : Your teeth are very susceptible to cavities. Even people that study dentistry can"t completely figure out why certain people get more cavities than others. There are several complicated factors in the formation of cavities. 충치가 잘 생기는 치아입니다. 치의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조차 왜 이가 잘 썩는 사람이 있는지 완전히 알지 못합니다. 충치의 형성에는 몇가지 복잡한
`눈뜨면 다시 안겨드는 세상" “이름없이 왔다가 어깨 기대고 덤불덤불 우거져 그리움으로 오선을 그어 아-아- 노래하는 풀꽃같은 사람아” 이하생략 언젠가 한편이라도 독자들의 가슴에 남는 시를 쓰고자 노력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겠다던 중견시인 이시은 작가가 최근 세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이 시인은 독자의 가슴에 남는 시를 쓰지 못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러한 다짐이 시를 쓰는 자신의 자세라고 당당히 밝히고 있다. 이번 시집은 당신의 목소리로, 하늘 바라기, 그 길 어디쯤에서, 바람이 지나는 길목, 어머니 치마폭에 쌓인 하늘 등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李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현대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1회 노천명 문학상 본상을 수상하는 등 중견시인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시집으로 `내가 강물에 누울 때", `풀꽃의 말" 등이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 펴낸 곳 : 문예운동(02-765-6149) `Bidimension 치료기법의이론과 실제" Bidimension 치료기법의 이론과 실제에 대해 알기 쉽게 풀이한 책자가 발간됐다. 이 책은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에 관련된 과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