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金義淑^이하 간협)가 80돌을 맞이했다. 간협 창립 80주년 기념행사 및 제6회 전국대회가 오는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올림픽펜싱경기장 및 한얼광장에서 개최된다. 간협은 `국민건강의 옹호자 간호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 및 전국대회를 계기로 간호의 근본이념을 국민들에게 바르게 알리고, 간호사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간협은 또한 간호교육 및 실무 각 분야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폭넓게 이해하고, 전국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간의 신뢰와 결속을 다지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 4월말 ~ 5월: 간호대장정(장소:전국지부) 5월 29일: 학술제(10:00~17:00)(장소:펜싱경기장), 축하만찬 및 앙드레김 ‘간호복’ 패션쇼(18:00~21:30)(장소:하얏트호텔) 5월 30일: 개회식(10:00~12:00), 축제한마당(15:00~1800)(장소:펜싱경기장) 5월29일~30일: 전시회(10:00~17:00)(장소:한얼광장) 강은정 기자
MBC가 지난 4일 생방송 아주 특별한 아침 프로그램에서 병^의원 가운데 73.1%가 의료비를 부정청구 했다는 방송내용에 대해 의협은 즉각 정정보도 및 사과방송을 내줄 것을 요구하는 등 발끈하고 있다. 의협은 MBC가 응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절차를 밟는 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의협은 MBC 사장 앞으로 보낸 정정 보도 요청공문에서 “동네 병의원 73.1%가 진료비 부당청구 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면서 “잘못된 통계를 그대로 내보낸 것은 의사들에게 치명적인 명예훼손을 안겨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병협 “의료인 명예 훼손” 반발 대한병원협회(회장 金光泰)도 MBC 문화방송이 지난 4일 `아주 특별한 아침" 생방송 중 “전국 병의원의 73.1%가 허위부당청구를 하고 있다”, “전국병의원 대부분이 허위부당청구를 한다”는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병원협회는 “극히 일부 병^의원의 그릇된 행태에 대해 자료를 잘못 해석해 확대 보도함으로써 전체 병^의원을 부도덕한 집단으로 매도하고 의료인의 명예와 환자와의 상호 신뢰관계를 훼손하는 결과가 빚어졌다”고 지적하면서 대부분 선량한 병의원의 명예회복을 위해 전국 병의원을 허위부당청구 집단으로 매도한 부분에 대해 MBC에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병협은 방송내용 중 자료로 인용된 73.1%라는 수치는 복지부에서 지난해 현지조사한 621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자료로 이들 기관은 전국 병^의원의 약 1% 정도로 보건복지부에 환자 또는 보호자에 의해 민원이 제기된 기관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서 확인된 결과 허위^부정청구가 충분히 의심되는 기관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므로 부당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이지 이 수치를 전체 의료기관으로 확대한 것은 큰 오류라고 지적했다. 병협은 복지부의
안재규 회장 “회원동참 요청” 대한한의사협회가 회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회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서관석)는 최근 회의를 열고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구암공원 일대에 1백억원을 들여 연면적 1996평에 지하 1층과 지상 5층 규모로 확정했다. 한의사협회 회관은 △건축 △설비 △조경 △토목 △전기 △설계 △상주감리 등에 걸쳐 1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한의협은 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 약령시장내에 2개층을 빌려 중앙회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安在圭(안재규) 한의협회장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더라도 회관 건립은 미래지향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회관 건립에 따른 고충을 회원들에게 성실히 설명하고 건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식시켜 나가 모두가 내 집을 짓는다는 심정으로 동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정기이사회 및 정기 대의원총회를 통해 회관 건축 규모를 결정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건립 계획에 대해 설명한 뒤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
병협 의견 밝혀 대한병원협회는 일부시민단체가 “의료기관 회계준칙 제정을 병원협회에 위임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의료기관 회계투명성 확보는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므로 병협이 주관이 돼 회계준칙을 제정하고 병원실무자에 대한 교육을 통해 통일된 기준에 의해 재무제표를 작성케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병협은 의료기관회계준칙 관련 의견에서 “의료업 특성상 기업회계준칙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병원에 대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 의료기관 회계기준에 따라 계정과목 구분과 회계처리방식 등을 정리한 것”이라고 밝히고 “병협은 오래전부터 기업회계준칙을 제정하고 전국병원에 적용을 권고해온 바 있으며 이는 외부감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병원협회는 지난 2001년 관련 연구위원회에서 오랜 검토 끝에 병원들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회계준칙안을 만들었다며, 다만 이 준칙을 임의규정으로 해 희망병원에만 적용케 하는 것은 경영실적의 상호비교와 경영투명성 제고에 장애가 되기 때문에 정부의 인준을 받아 모든 병원에서 공통으로 이용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윤복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는 지난 10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kha.or.kr) 화면 레이아웃을 전면 개편하는 등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병협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회원병원 정보 관리" 기능을 추가해 병원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협회에서 전송하는 공문을 회원병원에서 다운받아 열람하거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문서 인터넷 송부"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협회 홈페이지 내에 기관지인 병원신문 홈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보도내용 검색이 한결 쉬워지도록 했으며 협회에서 이뤄지는 회의 참석여부를 사전에 인터넷으로 알릴 수 있도록 했으며 이윤복 기자
金光泰(김광태) 대한병원협회장은 지난 7일 오후 대구시민회관에 마련된 지하철 사고대책본부를 방문해 관계자 및 실종자 유가족 등을 위로했다. 또한 병원협회는 이번 참사로 고통을 겪고 있는 희생자 및 실종자 유족들을 돕기 위해 전국 회원병원으로부터 모금한 7천35만3천5백50원을 지난 10일 KBS에 전달했다. 김광태 회장은 이번 대구방문에서 대구지하철 화재로 인한 부상자들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 등을 찾아 의료진의 노고를 위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이번 위로방문에는 구범환 병협부회장(고려대 의료원장), 신현수 대구^경북병원회장, 성익제 사무총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金義淑^이하 간협)가 이웃들에 대한 온정 나누기에 앞장서고 있다. 간협은 지난달 27일 대구 지하철 참사로 피해를 입은 대구시에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데 이어 같은 날 `북한 어린이 돕기 2003 후원의 밤" 행사에서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金義淑(김의숙) 간협 회장은 “간호사들의 작은 정성이 지하철 참사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으며 “굶주림과 추위로 고통받고 있는 북한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은정 기자
연초에 태국의 한 여자 배우가 캄보디아의 자존심으로 남아 있는 세계적인 문화재 앙코르 왓트가 태국의 영토이기 때문에 태국에 돌려줘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는 잘못된 보도 때문에 프놈펜의 태국대사관이 흥분한 캄보디아 시민들에 의해 습격되어 태국과 캄보디아의 외교 문제로까지 번진 사건이 있었다. 태국의 국가관리나 외교관이 아닌 한 연예인이 말한 것 때문에 대사관 건물에 방화를 하고 기물을 파손했다는 것은 좀 과격한 점도 있지만 그만큼 앙코르왓트는 캄보디아 국기도안으로 그려질 정도로 캄보디아의 보물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가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패션쇼를 개최하였듯이 앙코르왓트에서도 얼마 전에 세기의 3 테너인 파바로티, 도밍고, 카레라스가 공연을 가졌다. 앙코르왓트가 있는 시엠립 마을은 인구도 많지 않은 시골이며, 세계적인 명성을 지니고 엄청난 개런티를 받는 이들이 주민들을 위한 자선 공연을 펼친 것도 아니었다. 이 공연을 TV 중계로 보는 전세계의 시청자들한테 앙코르왓트는 이집트의 피라미드, 인도의 타지마할과 함께 세계적으로 어필 할 수 있는 문화유적지로 평가받기 때문인 것이다. 9세기부터 15세기까지 동남아시아 일대를 장악한 앙코르 왕국
안으로 안으로만 찾아 들어가는 것이 가을이라면, 봄은 그리움을 향한 외출이다. 쌀쌀한 바람 속에서도 봄을 재촉하는 햇살은 숨길 수 없고, 나무 가지마다 터질 듯 부푼 물오름을 볼 수 있으니 봄은 꿈을 꾸는 아이와 같다. 서둘러 봄맞이하고 싶거든 지리산을 보듬은 물줄기가 있는 섬진강변으로 떠나라. 매화꽃잎 바람에 흩날리고, 가늘어진 봄바람에도 제 몸을 누이며 탁!탁! 부대끼는 대숲에도 들어가 보라. 명주처럼 질긴 섬진강의 봄기운에 취해 여정을 잃어버리거든 노고단 아래 꽃마을로 들어가라. 꽃마을 돌담에 기대어 노란 파스텔톤의 봄을 맞이해 보라. 봄이 되면 매년 다녀오는 곳이기에 이제 지겨울 때도 되었건만, 3월에 접어들면 마음은 이미 산동마을로 향하고 만다. 동백, 매화, 산수유, 벚꽃 앞다투어 봄소식을 전하건만 굳이 지리산 자락 산수유마을을 찾는 것은 아늑하고 그윽한 노란 파스텔톤의 봄소식이 좋기 때문이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만복대(1,433m) 아래 아늑하게 자리한 산수유마을. 산동면 위안리, 관산리, 대평리, 탑정리 등 지도상에 못 박힌 지명이 있지만 이곳은 산수유마을로 통한다. 또 산동면 전체가 산수유 집단 재배지이기에 그냥 산동마을이라고도 부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