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 출애굽 경로 기독교 성지순례지 ‘각광’ 아랍-이슬람 가깝게 체험 나바테안왕국의 유적지 영화속 페트라 ‘체험’ 요르단은 사해를 가운데 두고 이스라엘과 대치하고 있는 조그만 이슬람국가지만 요즘처럼 이슬람 과격파로 추정되는 집단에 의한 테러가 세계 도처에서 빈발하는데도 불구하고 국내나 국제적인 정세가 안정된 곳으로 중동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아직도 중동의 많은 아랍국가들은 이스라엘에 입국한 기록이 여권에 남아 있으면 사전에 입국비자를 받은 여행객이라도 입국을 거절하는데 비해 요르단은 일찌기 이스라엘과 안정된 외교관계를 유지하여 육로뿐만 아니라 중동국가에서 이집트와 함께 이스라엘과 항공노선을 열고 있어 이스라엘을 불씨로 한 아랍권과 서방세계의 갈등의 무대에서 빗겨져 있기 때문이다. 요르단은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요르단이 갖고 있는 관광국으로서의 매력은 대충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우선 현재의 사회체제가 이슬람사회이지만 옛적에 모세가 그의 민족을 이끌고 이집트에서 빠져 나와 홍해를 건너 가나안 땅으로 이동한 ‘출애굽’의 경로가 요르단을 지나고 있어 기독교의 성지순례로서도 빠질 수 없다는 점과 그러면서도 기독교에
“늦가을 젊은 날의 낭만 느끼자” 사랑이 남긴 상처는 깊고도 넓다. 헤아릴 수 없는 마음의 상처가 어디까지 치닫게 될 지 알 수 없는 것은 좀처럼 좀 잡을 수 없다. 내 뱀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더라도 그대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면! 그대가 가는 곳 어디라도 함께 할 수 있다면 미세한 먼지가 되어서라도 사랑할 수 있다면! 청년은 사랑의 한을 품은 채 그렇게 죽었다. 이승에서는 뛰어넘을 수 없는 신분. 청년은 광대였다. 당 태종은 매년 전국의 광대들을 모아 그들의 재주를 겨루는 대회를 열었다. 청년의 신기에 가까운 묘기에 모두들 넋을 놓고 감탄만 할 뿐이였다. 공주는 아버지 태종과 함께 그곳에 나왔다가 19살의 청년에게 마음을 뺐기고 말았다. 공주와 청년은 밀회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도 잠시. 청년의 목숨은 황제의 노여움 앞에서 늦가을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보다 연약한 것. 청년은 죽어 상사뱀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공주의 몸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공주는 날로 쇠약해져 갔다. 유명복술가나 점성가를 불러다 공주의 몸에 붙은 뱀을 떨어뜨리려 했으나 혹 공주에게 해를 끼칠까 전전긍긍했다. 온 나라 명산대천을 찾아다니며 부처님께 기도했으나 별 소용없었다.
“살고 싶다면 뛰어라” 서바이벌 게임 Survival Game ‘서바이벌 게임(Survival Game)’ 하면 일반적으로 모의 전투나 하나의 레포츠로 쉽게 생각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기업간의 생존, 직장에서의 생존, 가족과의 관계 유지 등의 생존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는 레포츠 중 하나다. 일부 기업의 사원교육에서 ‘생존훈련’이라 하여 기업 인재 양성의 목적으로 기업의 경영 방침 및 기업 전략을 훈련 과정에 삽입해 기업이 원하는 사원상과 기업 방침을 자연스레 체득하도록 하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서바이벌 게임은 조직 구성원으로 하여금 창의적이며 유기적인 조직행동을 할 수 있는 능력 배양과 기존 사고의 탈피로 적극적인 조직 활동을 유도, 조직의 강화와 화합을 창출해 준다. 이밖에도 서바이벌 게임은 조직 구성원들의 의사결정 및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해 주며 각자의 역할에 대한 자신감과 문제해결을 획득시켜 적극적인 자기 개발 동기를 부여해줄 뿐 아니라 협동정신 및 공동체 의식 함양을 통한 조직 활성화를 유도해 준다. 지난 80년대 후반 국내에 서바이벌 게임이 소개될 당시만 해도 서바이벌 게임에 대한 대부분 사람들의 인식은 성인들이 즐기기에는 유치하며 어린이들이나 하
치의신보에서는 독자여러분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릴레이수필’과 생활속의 사진 및 그림 작품인 ‘여백’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작품을 보내주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고 있사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문의 : 편집국(02-465-5563)·FAX (02-468-4653)
수가계약 앞두고 악의적 보도 주장 대한의사협회(회장 신상진)가 정부의 의사매도 사태가 즉각 중단되지 않을 경우 의사 8만 회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이미 국건투에서 결정한 대로 강력히 투쟁할 것임을 선언했다. 의협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의료수가 계약을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정부의 부당한 의사매도 사태가 중단되지 않을 경우 강력히 투쟁할 방침을 발표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의협은 이 성명서에서 의약분업이후 의사들이 부도덕하게 돈을 벌었다는 잘못된 인식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킴으로써 의료수가 인하가 정당하다는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악의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한 기사가 연일 각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실제 사무착오로 밝혀지긴 했지만 70세 노파가 출산을 했다고 보험급여 청구를 할 정도로 의사들이 부도덕한 집단이라고 매도당했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지금 또 다시 감기환자에 대한 부당, 허위청구로 돈을 버는 집단이라고 언론에 의해 매도당함으로써 진료시 가장 중요한 환자와 의사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료가 더 이상 불가능해진 현실에 개탄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8만 회원 일동이 환자 곁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으며 환자 곁을 지키고 싶은 의사들을
2001년 71만 5천 9백 20명 찾아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순 지난 2000년도에 이어 지난해에도 서울아산병원에 가장 많은 입원 환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회가 오는 2003년도 전공의 정원 책정을 위해 전공의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진료실적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연 입원환자가 지난 2000년 63만6049명보다 훨씬 많은 71만5,920명으로 조사됐다.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세브란스 병원이 52만4564명(2000년 46만명), 서울대병원이 51만1251명(2000년 46만3742명)으로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중앙길병원은 49만5819명으로 지난해 2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지만 지역 3차의료기관으로서는 가장 많은 환자가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복무 중인 군인이나 가족을 진료대상으로 하는 국군수도병원에서는 지난해 38만1196명이 입원해 6위를 차지하고 특수 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서울병원 42만5738명, 전남대병원 34만3505명, 부산고신대복음병원 33만7838명, 안동병원 33만0,789명 등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병원 중 30만명 이상 입원한 병원은 지난 2000
14일 상임이사회서 안건 논의 대한약사회(회장 한석원)는 의료계 단체와 건강 보험공단간의 수가계약체결에 앞서 최대한 약사회의 입장을 반영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약사회는 지난 11일 제14차 상임이사회에서 상대가치점수 및 환산지수 조정을 비롯한 안건을 토의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약사회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정부의 내년도 상대가치 점수 조정 의결 결과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어 상대가치 점수에 대한 정상적인 연구를 다시 실시하고 보험재정 안정화를 위한 근원적인 제도보완을 강구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김상구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安在圭) 중앙 및 전국시도지부 감사단은 지난 2일 유성 리젠드호텔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감사 직무 기본방향에 대한 활발한 토의와 함께 생산적인 회무발전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경은호 중앙회 감사는 개회사에서 “현재 회무가 다양화, 복잡화 등 점차 전문화돼가고 있다”고 말하고, “중앙회와 지부 감사단간에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회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경은호 감사는 ‘감사의 임무와 기법’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감사의 직무, 경리사무 취급 규정, 감사의 기본방향, 사무국 운영실태, 재무분야, 정기감사 수감자료 내용 등 감사의 역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펼쳤다. 이승교 중앙회 감사도 “감사의 역할은 회원의 권익보호, 회비 관리, 정책의 올바른 방향 점검 등으로 집약될 수 있다”며 정관 업무 등의 정확한 숙지가 필요함과 아울러 객관적 입장의 견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토의에서는 효율적인 회비관리를 위한 회원관리 프로그램 마련, 회무 각종 부담금 관리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회원들의 회비수납율 제고를 위해서는 이미 추진하고 있는 회비 카드 수납을 앞으로도 활성화시키기로 하고, 국제화시대에
“기만 광고 되풀이 할땐 좌시않겠다” 강력 경고 대한약사회가 최근 의협의 일간지 정책광고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지난달 31일 의협이 조선일보 등 3대 일간지에 “재정파탄, 원인이 반드시 규명되어야 합니다. 매년 5조원 정도의 보험재정이 약국으로 지출되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으로 게재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약사회는 의협의 이 광고내용은 지성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숫자의 기만행위로 이뤄졌으며, 최근 언론에서 `뻥튀기 진료, 경질환의 과잉진료" 등 의료기관의 부조리 행위사실이 연일 보도되자 이를 호도하려는 고육지책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약사회는 광고에서 지적된 대로 5조원이 약국으로 지출된다면 의료기관에는 14조원이 간다는 사실을 전제해야 정당하며, 5조원이 약품비(68%)를 포함한 금액임에도 이것이 모두 약국 수입인 것으로 오해를 유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또 `60일분"을 `30알들이 두박스"로 표현하면서 매운 드문 사례를 대표적 사례로 부각시킨 잘못이 광고내용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와 관련해 의약간 협력도모, 부정청구 자체정화, 과잉진료행위의 근절, 보험
병협, 보건복지부·심평원에 건의서 제출 합리적인 원가조사 없는 수가결정 지적 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는 의료급여 혈액투석환자의 정액진료비를 요양기관 종별로 차등을 두도록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 병협은 최근 보건복지부 및 심평원에 제출한 ‘혈액투석 정액수가의 약제 등 인정기준 개선에 관한 건의’에서 의료급여 혈액투석환자의 정액진료비를 합리적인 원가조사를 바탕으로 산정하되 의료기관 종별 비용구조의 차이를 인정해 차등을 두는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현행 정액수가 13만6,000원인 혈액투석비용은 의료급여기관 종별과 관계없이 의원에서 종합전문요양기관까지 같은 금액으로 의료기관 종별 차등에 따른 구조를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합리적인 원가조사 없이 수가를 결정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병협은 또 의료급여환자 가운데 만성 신부전증 환자의 혈액투석비용(정액수가)의 포괄범위는 복지부 고시 제2002-48호에 의거한 필수경구 약제만을 대상으로 하고 이외 비필수 경구약제 및 행위료 등 진료비용은 행위별 수가에 의해 별도산정할 수 있도록 해 줄 것도 요청했다. 김상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