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문을 연 의정부 을지대학병원 치과(과장 이현우) 의료진이 지역 개원가와의 상생을 꿈꾸며 동료들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현우 과장은 “지역 개원가의 난케이스 해결에 협력하며, 함께 상생하며 발전해 갔으면 합니다. 주위 선후배들에게 지면을 통해서 먼저 인사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3월 개원한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은 지하 5층~지상 15층, 1000병상 이상의 경기도 북부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을지대학교병원 내 1층에 위치한 치과는 유니트체어 10대, 별도의 수술방, 플라메카 엑스레이 등을 비롯해 최신 디지털 장비를 도입해 환자뿐 아니라 의료진들에게도 쾌적한 진료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교정, 보철, 치주, 구강악안면외과 등 4개과로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이현우 과장을 필두로 이영규·송원섭 교수(치주), 오문영 교수(교정), 김진호 교수(보철) 등 총 5명의 전문의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영규 교수는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아산병원 치과 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현우 과장은 서울의료원 치과 주임 과장을 역임했으며, 오문영 교수는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치과교정과 교수를 역임했다. 이현우 과장은 “지역 개인 의원들과의 경쟁보다는 협
“소득수준이 낮은 환자들에게 있어 기후위기는 치과 방문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치아가 없는 것보다는 당장 생존에 신경을 써야 하니까요.” 김형성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공동대표가 최근 치과 의료인 기후행동 선언을 목표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실천한다’ 캠페인이 시작된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751년부터 2010년까지 260년 동안 전 세계 온실가스의 63%는 90여 개의 ‘탄소 메이저’들이 배출했다. 이들 탄소 메이저들은 주로 화석연료 기업과 시멘트, 철강 등의 기업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기간 동안 모든 산업 활동에서 배출된 온실가스 중 절반 이상은 특히 지난 1984년 이후에 발생했다. 더욱이 지난 1965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20개 회사가 전체 온실가스의 3분의 1 이상을 배출하고 있으며, 국내 역시 상위 10개 업체에서 배출한 온실가스가 국가 배출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김형성 공동대표는 이처럼 기후위기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부상한 만큼, 이번 캠페인에는 많은 의미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실천한다’ 캠페인 로고에는 시민 개개인이 기후위기 대응행동을 실천해 스스로 책임감
조선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하 조선대치과병원)이 광주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조선대치과병원은 지난 7일 광주시가 주관하는 ‘2021년 광주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역량강화사업’ 수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선대치과병원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선도의료기관 역량강화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사업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기간 동안 조선대치과병원은 디지털 기반의 치과의료‧교육 관광 플랫폼 구축을 위해 ▲의료‧교육 관광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 ▲해외 거점 네트워크 확대 및 홍보마케팅 강화 ▲의료관광지원센터 운용 활성화 ▲온‧오프라인 시설 및 시스템 인프라 확충 등 세부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조선대치과병원은 2010년부터 G10 IDEA(국제치과교육아카데미)라는 치과병원 교육 상표브랜드를 구축하고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 광주광역시와 함께 다양한 해외 의료진 교육연수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에 대해 손미경 조선대치과병원 병원장은 “광주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으로서 치과의료‧교육관광 지역 브랜드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치과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지역의 치과 산업 및 관광 산업과
좋은 교정치과를 찾는 법을 알려주는 색다른 웹 드라마가 제작‧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이하 교정학회)가 지난 14일 웹 드라마 ‘설렘주의보 : 당신에게도 지금 교정이 필요한가요?’(부제 : 좋은 교정치과를 찾아서)를 교정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교정학회는 현재 ‘과대광고, 과도한 이벤트, 과도한 할인’을 진행하는 치과를 피하고 ‘집이나 회사와 가까운 교정치과’를 선택해 올바른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좋은 교정치과 선택하기’ 대국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 중이다. 특히 이번 웹 드라마에는 배우 양대혁‧채민희‧강은서‧김민식‧김지수‧황채림 등 최근 여러 스크린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이 다수 출연해 젊은 층에게 더욱 큰 메시지 전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웹 드라마에는 ‘치열 콤플렉스’로 낮은 자존감을 가진 주인공이 교정학회 홈페이지의 ‘가까운 교정의사 찾기’를 이용해 올바른 치료를 받고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한다는 감성적인 내용을 담았다. 무엇보다 주인공이 대형 이벤트치과를 방문해 잦은 주치의 변경 등 물심양면의 피해를 받는 과정을 더해, 대중이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교정학회는 이번
행방이 묘연했던 세종대왕 왕자의 태실 유물이 치과의사의 손을 통해 되찾아졌다. 그 주인공은 부산 남구에 거주하는 이상민 원장(당신e빛나는치과의원). 이 원장은 조선 세종대의 태실 유물 2점을 포함한 총 24점을 최근 부산박물관에 기증했다. 이 원장이 기증한 태실 유물은 세종대왕의 열 번째 아들인 의창군의 ‘태지석’과 태를 안치하는 데 쓰이는 안태용 분청사기다. 이 유물에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가 서려있다. 태실은 왕실에서 왕자나 공주 등 왕손이 태어나면 땅의 기운이 좋은 곳을 정해 태(胎), 즉 탯줄 등을 묻었던 곳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전국팔도 명당에 있는 유물을 서울 근교로 옮겨와 일괄적으로 모아두게 됐고, 그 과정에서 태실 유물 여러 점이 소실되고 도굴됐다. 때문에 ‘세종의 왕자 태지석’은 6점, ‘세종의 왕자 분청사기 태항아리 뚜껑’ 7점의 행방을 알 수 없던 상황이었으나, 이번 이 원장의 기증으로 행방이 묘연했던 세종의 왕자 태실 유물 2점이 새롭게 확인됐다. 그 밖에도 이 원장은 청자완, 분청국화인화문접시 등 도자기 9점, 삼국시대 토기 1점, 아시모토 가호의 산수화 등 19~20세기 일본화단의 경향성을 알 수 있는 일본회화 8점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신임 회장에 전명섭 차기 회장이 선출됐다. 스포츠치의학회가 지난 9일 신흥 세미나실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및 차기 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보고와 함께 온라인 학술대회, 정기이사회, 워크숍 등 활동·재무 보고가 이어졌으며, 특히 전명섭 차기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돼 향후 2년간 학회를 이끌게 됐다. 차기 회장은 양인석 부회장으로 결정됐다. 감사는 추후 임시총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아울러 권긍록 직전 회장은 학회와 스포츠치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류재준 회장은 “새 회장이 회원 수도 늘리고 더 활발하게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인석 차기 회장은 “감사한 마음과 함께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 2년 간 신임 회장을 잘 보좌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많이 준비해 멋진 학회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명섭 신임 회장은 “새롭게 변해야 하는 시점이다. 젊은 이사들을 많이 수용하고 앞으로 다가오는 도쿄 하계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 2023년 세계 청소년올림픽을 대비해 학회 역량을 강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학회가 스포츠에 관심 있는 젊은 치과의사를 많이 받아
조정민 대위(국군수도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근관치료에 3D 프린터 기술을 접목한 연구 논문을 최근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정민 대위는 2015년 3월 학군 53기로 임관 후 연세치대 재학 기간 중 박원서·신유석 교수와 함께 참여한 논문 ‘고난도 치수치료 시 효율적으로 사용가능한 3D 프린터로 제작된 근관입구 형성 가이드(Access Opening Guide Produced Using a 3D Printer(AOG-3DP) as an Effective Tool in Difficult Cases for Dental Students)’가 지난 6월 15일 JDE(Journal of Dental Education ·IF: 1.322)에 게재됐다. 연구는 근관치료시 3D 프린터로 제작된 Access Opening Guide(이하 3DP-AOG)를 이용해 근관와동 형성 시간과 과도한 삭제 방지에 대한 효율성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근관치료를 위한 와동 형성시 삭제돼야 할 치수강의 정확한 너비와 깊이, 근관의 위치 등을 사전에 계산해 CAD로 디자인한 뒤 3D 프린터로 제작했고, 그 결과 근관와동 형성 시간을 75.9%~8
유튜브, 페이스북의 활성화로 온라인 의료광고가 점증하는 가운데, 의료기관과 의료인에 도움이 될 만한 의료광고 길라잡이가 나왔다. 박행남 변호사가 이 같은 내용의 ‘판례 중심 의료광고법’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각종 의료광고와 관련해 다수의 판례를 통해 허용되는 광고와 불허되는 광고 등을 제시하고, 불법 광고로 적발되면 어떤 처벌을 받는지 알려준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의료광고에 관한 형사와 민사, 행정 판결을 바탕으로 불법 의료광고 관련 수사, 소송 실무까지 상세히 안내한다.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 시 염증 부위에 약제를 직접 주사하거나 도포해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기존 소염제를 처방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면서도 부작용이 적은 방법이라 향후 상용화가 기대된다. 이재훈 연세치대 교수(보철과장)가 염증 관련분야 Q1저널(전문분야 저널 상위 25% 지칭) ‘Inflammation(IF=4.092)’ 최신호에 ‘The effects of NF-kB inhibition with p65-TMD linked PTD on inflammatory responses at peri-implantitis sites’란 논문을 게재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염증을 일으키는 NF-kB의 경로를 ‘p65-TMD(transcription modulation domain)-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를 이용해 국소적으로 억제했을 때 임플란트 주위염에 의한 숙주의 염증반응과 치조골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살펴봤다. 쥐 실험에서 인위적으로 임플란트 주위염을 유발한 쥐에 p65-TMD-PTD를 주기적으로 도포한 군은 대조군에 비해 치조골 소실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또 치료제를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은 임플란트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에 끝까지 저항하던 삼별초의 마지막 흔적을 소설로 다룬 치과의사가 화제다. 동작구치과의사회장을 지낸 김성헌 원장(서울본치과의원)이 두 명의 지인과 공저한 소설‘마나도 삼별초의 마지막 항해’(페스트북 미디어 발간)가 최근 일반 대중에게 공개됐다. 해당 소설은 출간된 첫 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주목 받고 있다. 소설 ‘마나도’의 영감은 강화, 진도, 제주도로 이어지던 삼별초 항쟁의 끝자락에서 시작된다. 살아남은 삼별초와 마라도에서 피신 중이던 식구들은 다시 살아남기 위해 오키나와를 선택했지만, 출항한 100여척의 배중 30여척이 도착한 곳은 바로 인도네시아였다. 지금은 투명한 물빛과 얕은 수심, 산호지대로 둘러싸인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다이빙 포인트로 잘 알려진 그곳에 800년 전 당시 그들, 살아남은 삼별초는 ‘마나도’라는 이름을 붙였다. 어원은 다름 아닌 ‘마라도’이다. 소설 속 고고유전학자 아사코는 오키나와와 마나도에서 삼별초의 흔적을 찾지만 토다 교수와 그의 일가에 의해 석연치 않은 죽음에 이르게 된다. 옛 연인이자 법치의학자인 김 교수는 그녀의 죽음을 밝혀내가는 과정에서 역사적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제주도
연세치대(학장 김의성)이 치의학 연구자 양성에 힘을 싣는다. 연세치대는 지난 6일 ‘2021년 1차 영 이글(Young Eagle) 프로그램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영 이글 프로그램은 예과(치의예과 1,2학년) 및 본과(치의학과 1,2,3학년)에 재학 중인 치과대학 학생들에게 기초 연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지난달 참여 치대생을 선발했으며, 치대생들은 여름방학, 겨울방학에 각각 100시간 씩 총 200시간 동안 교수의 지도 하에 관심 있는 기초학 분야(미생물학, 생리학, 생화학, 약리학, 조직학, 해부학, 치과생체재료학, 예방치과학, 구강병리학) 실험실 연구에 참여한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에게는 연구장학금을 지급,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연구를 마친 후에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영 이글 프로그램은 미래의 기초 치의학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치과대학 선도연구센터(MRC) 미각연구센터에서 진행하던 것이다. 올해부터 대학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킥오프 미팅에는 김의성 치과대학장을 비롯해 향후 1년간 프로그램에 함께할 치과대학 학생들과 멘토 교수들이 참석했다. 김의성 치대학장은 기초 연구에 대한 조기 노출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