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중요무형 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太平舞(태평무)는 전래의 무속장단을 바탕으로 경쾌하고 특이한 발짓춤에 손놀림이 우아하고 섬세하며 절도가 있어 우리 민속춤만의 흥과 멋을 다분히 지녔다. 국악 관계자들은 태평무가 어느 시기부터 전승되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문헌 기록이나 국악인들의 구전으로 보아 약 100년 전부터 추어져 왔던 춤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평무의 내용은 풍년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축복하는 뜻을 담고 있다. 또 태평무 음악은 진쇠, 낙궁, 터벌림, 섭채, 올림채, 도살풀이, 자진도살풀이 등으로 우리 민속음악의 대표적인 가락과 장단이 고루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태평무는 당대 최고 명무였던 故 한성준(1875~1941) 선생에 의해 구성돼 강선영 선생에게 직접 사사, 더욱 발전되어 오고 있으며 세계무대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태평무는 그 구성에 있어 다른 무용과 차별성을 갖고 있는데 태평무의 도입부로서 오른발 뒷꿈치부터 앞으로 내딛으며 나아가는 낙궁과장, 앞부분에서는 느리게 추다가 뒤로 가면서 춤사위가 차츰 빨라지는 터벌림과장, 감고 푸는 사위와 겹걸음사위가 주조를 이루는 올림채과장, 어르고 감고 재치고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라 스릴만점 번/지/점/프 번지점프는남태평양 판타코스트섬 원주민들의 성인식 통과의례로 치르던 의식에서 발전되었다. 성인의 대우를 받을 만한 체력과 담력을 시험하기 위해 발목에 포도덩굴, 나무줄기, 칡뿌리 등을 감고 30미터 정도 높이의 대나무로 된 탑에서 뛰어내려 지상에서 1미터 정도의 높이에서 멈춰야 하는데 그야말로 생사를 건 도전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원주민의 의식을 아이디어로 하여 뉴질랜드에서 번지점프를 창안, 세계적 레포츠로 발전시켰다. 세계 최초의 현대적 번지점프장은 1989년 7월 20일 A.J Hackett Bungy라는 팀에 의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Queenstown의 Kawaraw 다리가 최초로 1989년 11월에 보호관리국의 허가를 얻은 번지점프 지역으로 인정받으면서 번지점프는 세계적 레포츠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후 번지점프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짜릿한 스릴감을 충족시켜주는 레포츠로 발전하였으며 종주국임을 자처하는 뉴질랜드와 미국 및 유럽, 괌 등지에서 관광객을 끌기 위한 상품으로 발전하여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점프상식■ 번지점프의 영문표기는 bungy jump(호주,뉴질랜드식)과 bung
21세기 임프란트 대중화 선도 할터 각종 임프란트 시스템의 집중 분석 ‘21세기 임프란트 연구회’는 21세기에 치과의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등장한 임프린트 시술에 대하여 임상에 올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임프란트의 기초이론과 치료개념을 정립하고 계속적인 학습과 연구를 통하여 임프란트 술식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연구회는 1997년 결성되어 지금까지 임상에 필요한 각종 연구를 실시하고 교육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특별히 기초 연수코스를 활발히 진행시켜 연 1회씩 6회 동안 100여명의 연수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들 연수생의 70% 이상이 현재 임프란트 시술을 하고 있다. 이 기초코스에서는 회원 누구나 임프란트 시술을 할 수 있도록 실제적이며 구체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먼저 성공적인 임프란트 시술에 가장 중요한 올바른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집중 강의하며, 외과 부분에서는 먼저 브래네막 시스템을 철저히 분석하고 모델과 동물 뼈에 반복 실습함으로써 기본적인 임프란트 식립법의 원리를 터득하고, 이를 다른 여러 시스템과 비교실습 함으로써 서로의 장단점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임프란트 주위조직
한의협 즉각 취소 촉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安在圭)가 총회 결정사항으로 유보한 한의사전문의 시험을 복지부가 시행공고해 전문의제 시행의 혼선을 빚고 있다. 한의협은 지난 3월 23일 열린 제47회 정기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개정의결된 한의사전문의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대통령령으로 공포될 때까지 한의사전문의자격시험을 유보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같은 날짜로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7일 갑자기 보건복지부가 공고 2002-58호를 통해 오는 6월 8일 경희대학교 종합강의동에서 실시한다는 내용의 `2002년도 제2회 한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함에 따라 한의협이 발칵 뒤집혔다. 한의사전문의제도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유환)는 전문의시험 시행보류 동의를 대의원총회에 요청, 승인을 받아내고 오는 6월까지 올바른 한의사전문의제가 정착되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해 6월 22일 열리는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최종 동의를 얻어 정부에 제출한다는 방침이었다. 한의협은 이같은 내용의 의결사항을 이미 보건복지부에 보고한 상태인데도 복지부의 공고가 돌출하는 바람에 대책마련에 고심하는 한편 복지부의 시험 시행일정 중지를 요청하고 나섰다. 한의협은 자체적
대한한의사협회(회장 安在圭)가 오는 `2002 FIFA 한일 월드컵’에 한의진료단을 가동한다. 한의협은 지난달 19일 신임 집행부 출범후 첫 중앙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5월 31일부터 개최되는 FIFA 월드컵 및 오는 9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 한의진료단 출범 등을 논의했다. 한의협의 이 같은 사업추진은 한의학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및 부산아시안게임 한의진료단(가칭)’을 출범키로 결정하고, 단장에 이창호 수석부회장, 부단장에 김호순 부회장, 서울시회 김정열회장, 부산시회 이정중회장, 노상룡 한의협 홍보이사를 선임하고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대한약사회(회장 한석원)가 회원 담화문을 발표하고 대국민 복약지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석원 회장은 지난 3일 ‘복약지도 캠페인을 시작하며’란 담화문을 발표하고, 복약지도가 약사직능의 정체성을 환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매우 중요한 의무며, 향후 의약분업의 성패가 복약지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회원들의 철저한 복약지도를 부탁했다. 한 회장은 담화문에서 좋은 약을 올바로 쓰도록 지도하는 일이야말로 약사직능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전문성을 확인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이와 관련, 복약지도 지침서를 발간하고 약국에 게첨할 포스터와 홍보물을 제작, 회원들에게 배포하는 등 복약지도 강화에 정책추진의 역점을 두고 있다.
의협 등 의료계가 정부의 성분명 처방 추진에 반대하여 결속을 다지는 분위기다. 의협 전국 16개 시도지부장들은 지난 11일 긴급 모임을 갖고 현재 의료계가 준비안된 의약분업과 보험재정 위기로 인한 정부의 탄압으로 사면초가에 직면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앞으로 진정한 의권확립을 통한 국민건강 백년대계를 세우기 위해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이날 시도회장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가 성분명 처방을 강행한다면 전 의료계는 즉각 총력투쟁에 나설 것임을 경고했다. 이와 함께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준)도 정부에 대해 성분명 처방 추진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지난 13일 오전 긴급 모임을 갖고 일선 약국에서 2조원에 달하는 재고의약품의 처리를 위해 성분명 처방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국민건강권을 위협하는 발상으로 외국의 경우에서도 80%정도가 상품명 처방을 인정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정부가 2만여 개원의들의 주장을 외면하고 성분명 처방을 강행할 경우 대정부투쟁에 돌입할 것임을 예고했다.
잇단 이사들 사퇴로 뒤숭숭 18일 총회 속개키로 의사협회 申相珍(신상진)호가 흔들리고 있다. 의협은 지난 4·17 파업 유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최근 박현승 총무이사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최근 임명된 조현근 의협 보험이사도 사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어 집행부가 중심을 잃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의협은 최근 국민건강수호투쟁위원회(이하 국건투) 2기를 발족시켰으나 申 회장의 측근인 박현승 의협 총무이사가 사퇴하고, 전공의협의회, 교수협의회가 참여를 유보해 정부를 상대로 한 투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최근 전철수 전 이사가 사퇴하고 새로 임명된 조현근 보험이사도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있는데 의협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으나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조이사가 사퇴할 경우 보험업무는 감방철 상근부회장겸 보험이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협은 지난달 27일 정기총회의 유보에 따라 회무집행에 어려움이 많다고 보고, 조속히 총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의협관계자는 “임시총회는 상임이사회의 결의를 거쳐야 되는데, 성원부족으로 정기총회가 유회가 된 만큼 오는 18일 본회의를 속개하기로 의장이 결정했다”고 밝히며
지난 3일~5일 코엑스서 ‘생명, 사회 그리고 미래 - 한국의학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의사협회 제30차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개회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최초로 시도되는 ‘국민과 함께 하는 의사의 날’과 한국인 우수의과학자 20인을 선정하는 노벨상 수상 비전 제시가 성공리에 치러지기를 기대한다”고 치하했다. 대회장인 의협 신상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의 목적은 생명존중의 기본정신을 드높이고 의료인의 역할을 제고하는 것”이라며 “지난 의권 투쟁과정에서 다소 서먹해진 의사와 국민간 불신관계를 말끔히 씻고 신뢰회복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위상제고의 장 및 신뢰의 장, 단합의 장으로 구분됐으며 위상제고의 장에서는 ‘노벨상을 향해’를 주제로 우수 한국인 의과학자 20인 선정 및 의과학자의 밤 행사가 개최돼 사회적으로도 주목을 끌었다. 한편 대한의학회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 제30차 종합학술대회에서 `임종환자의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의료윤리지침’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 지침은 지난해 11월 의협이 확정, 발표한 윤리지침의 `회복불능환자 진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2일 여의도 63빌딩 3층 코스모스홀에서 제 4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광태 수석부회장을 제 31대 신임회장에 선출했다. 金光泰(김광태) 신임 병협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국민과 호흡을 함께 하는 병원계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씽크탱크(Think Tank)를 구성하여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정책개발과 위기 극복 대안을 수립하여 미래에 다가올 어떤 상황도 해결할 역량을 축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69년 대림성모병원을 개원한 이래 33년째 의료기관을 경영하면서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병원협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톨릭의대총동창회장, 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등을 맡고 있고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총회후 서영훈 대한적십자사총재의 ‘생명윤리와 인간의 존엄성’ 특별강연이 있었다.
오는 28일까지 대한간호협회(회장 金義淑· 이하 간협)는 제 31회 국제간호의 날인 오는 12일 창립 79주년을 맞는다. 이에 지난 2일 경북지부의 특별강연회를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간협 산하 16개 각 시·도 지부는 체육대회, 학술대회 등의 행사를 마련하는 등 간협 창립 79주년 및 제 31회 국제간호사의 날을 축하하고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국제 간호협회는(ICN) 이번 31회 국제 간호사의 날 주제를 ‘간호사는 언제나 여러분의 곁에 : 건강한 가족을 위해(Nurses Always There For You: Caring For Families)’로 정하고 “가족이 건강해야 가족 구성원 개개인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건강한 가족을 만드는데 간호사가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ICN은 특히 “고아·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해 노숙자·난민 등 취약계층의 가족도 간호의 대상”이라며 ”지역사회 및 비정부기구와 협력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정부 각 부처에 복지혜택을 늘려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