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구영 병원장과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각 진료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 2층에 ‘원스톱 협진 센터’를 지난 5월 28일 개소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원스톱 협진 센터는 치주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등 각 과로 분산된 진료 기능을 통합해, 한 자리에서 토탈 케어(Total care)가 가능하도록 환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진료공간이다. 각 전문의의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정밀진단과 다각적인 치료 등 양질의 치과 진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센터 내부에는 내원 환자가 최소한의 동선으로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니트체어 20대, 수술실 2실, 기공실, 통합 촬영실, CBCT실, 주사실 등 전반적인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권호범 대학원장은 “현재 치의학계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연구는 기초치의학과 임상의 연결 없이는 발전에 한계가 존재한다”며 “원스톱협진센터가 융합연구의 시작점이자 지식이 전수되는 교육의 현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오늘 개소한 원스톱협진센터는 과별 중심의 분절적 진료에서 환자 중심의 협진과 통합적 진료체계로 개편을 확대한다는 데 큰 의미가
"우리의 최소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간호법 제정은 결사 반대 할 것 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지난 25일 간호법 제정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간무협은 성명을 통해 "지난 3월 25일 여야 3당(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최연숙 국민의당 의원)이 현행 의료법에서 간호 또는 간호·조산에 관한 사항을 분리해 간호 전문인력 양성 및 처우개선에 관한 사항을 담은 간호(조산)법안을 일제히 발의했다"며 "그러나 여야 3당이 동시 발의하기까지 간호인력의 한 축인 간호조무사를 대표하는 간무협과의 협의는 전무했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1965년 파독부터 2021년 코로나19 대응까지 반세기가 넘도록 대한민국 간호인력으로 헌신한 간호조무사임에도 간호법 논의에서 배제당하는 현실에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더욱이 간호협회 주도로 발의된 간호(조산)법은 이해 당사자인 간무협은 물론 유관직종 단체와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고 역설했다. 간무협은 또 의료법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만 빼서 별도로 법안을 만드는 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간무협은 "향후 보건의료 각 직종별로 단독법 요구가 연쇄적
우리나라 치과계가 전 세계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치의학과 일반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황수현 학생이 지난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The Academy of Prosthodontics Virtual meeting(보철학회 화상회의)’에서 연구논문을 발표해 연구(Research) 부문 2등상(second-place winner)을 수상했다. 미국 보철학회(The Academy of Prosthodontics)는 세계 치과 보철학 분야를 아우르는 국제학술대회로, 세계 각지의 보철 수복 및 연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연구논문 발표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2021년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전 세계 50건의 연구 논문 발표가 이뤄졌다. 황수현 학생은 ‘마이크로 락킹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의 1년 임상 평가(One-year clinical evaluation of a micro-locking implant prosthetic system)’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는 기존에 사용되던 임플란트 보철방식인 스크류-시멘트 타입의 시스템과 마이크로 락킹 형태의 새로운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을 비교·평가해 전향적인
대한노년치의학회(이하 대노치)가 창립된 지 만 17년이 됐습니다. 앞으로 노인치의학 분야는 공공의료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우리 학회는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며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실제적인 실행 로드맵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고홍섭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구강내과)가 이달부터 제13대 대노치 집행부 회장으로서 2년 임기를 시작했다. 고홍섭 신임 대노치 회장은 “노인환자를 위한 정책과 회원들을 위한 학술활동 강화에 진력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고 회장에 따르면 ‘노인치의학’은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 아니라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노쇠하고 의존적(Frail dependent)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그는 “대노치는 노인치의학의 주요 대상인 의료기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노인 환자의 치과의료에 관심을 갖고 관련 연구, 정책 추진에 매진할 것”이라며 “관련 정책의 중요성을 치과계 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 알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노치는 지난 2016년 시행된 ‘요양기관 내 치과촉탁의 제도’를 뿌리내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최근 독일과 일본의 관련 정보를 수집·연구했으며, ‘한국커
김문영 단국치대 교수가 최근 ‘심계학술상’을 수상했다. 단국치대(학장 이해형)는 김문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가 지난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62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심계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심계학술상은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초대 학회장인 고 심계 이춘근 교수의 뜻을 이어받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들 중 그 공로가 가장 뛰어난 연구자를 매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김문영 교수는 단국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2016년 한국 최초로 국제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현재 UCL이스트만 해외기관 유치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직재생공학연구소 중점연구소 후속사업(교육부), 올해 3월 달에 수주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우수신진연구(6.2억/5억)선정을 통해 구강암, 종양, 약물관련 악골괴사증 등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비영리단체인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경선)의 장애인치과센터 더스마일치과(센터장 김우성)에 치과계를 넘어 사회적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5월 18일 사무국에서 ‘홍성관 기금’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은 홍성관 (주)상암에너지 대표이사와 김우성 더스마일치과 센터장, 민여진 스마일재단 사무국장이 참석해 이뤄졌다. ‘홍성관 기금’은 연간 1200만 원 규모로 적립되며, 더스마일치과 내원 장애인의 치과진료비 감면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금을 조성한 홍성관 대표는 “비록 치과의사는 아니지만 장애인이 구강건강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장애인에게 작지만 큰 도움이 되고자 후원을 결심했다”며 “특히 스마일재단의 꾸준한 사회 공익 활동과 전문성, 투명성에 신뢰를 갖게 됐다. 또한 최근 서울혁신파크로 이전한 더스마일치과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전문적인 진료를 받게 되길 응원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에 김우성 센터장은 “저소득 장애인은 치과치료를 시급하게 진행해야 할 만큼 구강 건강이 악화한 상황에도 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다가 더 심각한 질환을 앓게 된다”며
전남대치과병원(병원장 박홍주)의 광주·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지난 10년간 환자 약 5만 명을 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5월 진료를 시작한 이 센터는 개소 10주년 활동 성과를 분석해 그동안 4만9744명을 진료했다고 지난 5월 23일 밝혔다. 2011년 566명이던 진료 인원은 2019년 7094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이 중 뇌병변·자폐성·정신·지적장애 등 중증환자가 81.8%인 4만692명에 달했다. 특히 전신마취 시술 횟수는 10년간 1188건으로 매일 3건 이상 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센터에는 전신마취를 위한 별도의 시설과 전담 마취전문의·진료 인력이 상주하고 있으며 흉부 방사선 검사·심전도 검사·혈액 검사 등 사전 검사와 정밀상담을 거쳐 시술을 진행해왔다. 의료 소외계층이나 장애인 보호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장애인 구강 진료 버스에서도 3171명을 진료했다. 센터는 지난 10년간 환자의 49%인 2만4366명에게 25억40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50%(1만544명), 중증장애인 30%(9518명), 경증장애인 10%(4304명)의 진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홍주 병원장은 “광주·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치과계가 새로운 기술, 가능성으로 넘어갈 수 있는 작은 징검다리를 놓았을 뿐입니다. 정식으로 다리를 놓기 위해서는 치과계 전체의 노력과 지지가 절실합니다.” 윤홍철 아이오바이오 대표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를 요양급여항목으로 신설하고, 오는 6월 1일 진료 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 같은 소회와 치과계를 향한 당부를 동시에 전했다. 정량광형광기 검사법은 입 안에 비춰진 빛에 의해 생성되는 형광을 색으로 보여주고 수치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치아우식증을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신 치아우식진단검사 기술이다. 이번 요양급여 신설은 건강보험이 설립된 이래 기능검사료 항목 내 치과검사 분야에서 신의료기술을 통과한 뒤 필수 요양급여 항목으로 신설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치과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6월 1일 진료분부터는 정량광형광기를 사용해 검진할 경우 환자 당 2880원의 수가를 받을 수 있다.(종별가산 별도) #치과계 위한 새로운 가교 역할 기대 현직 치과 개원의이기도 한 윤홍철 대표는 이번 급여 신설에 대해 “이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충치 검사를 해도 보험급여 청구가 가능하게 된 것”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거주 소비자의 효과적 권익 증진을 위해 ‘소비자보호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상생과 나눔의 행사’를 오늘(25일)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실시했다. 한국소비자원과 충청북도, 진천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전 교육 실시 등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먼저 ‘생거진천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고령 소비자 피해예방법’ 소비자 교육과 소비자피해·법률·자산관리(한국주택금융공사 지원) 관련 이동상담을 실시했고, 장수사진(LG생활건강 후원) 촬영 및 한방진료(자생의료재단 후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진천읍 하상주차장’에서는 자동차 업체 5개사와 가전 업체 6개사가 자사 제품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합동으로 실시했고, 한국석유관리원은 자동차 석유 품질검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가전사들은 노인복지관 및 아동센터 등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대형가전제품의 점검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물품 전달 등 따뜻한 나눔 실천도 있었다. 24개 기업체가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를 통해 공
홍옥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이 최근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24일 간무협에 따르면 홍옥녀 회장이 참여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는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선물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작됐으며, 사회 각계에서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홍옥녀 회장은 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홍옥녀 회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 보호 최우선 교통문화 정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동참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에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81만 간호조무사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최우선 문화를 적극 공유하고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희치대 동창회(회장 정진)가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함을 전했다. 경희치대 동창회가 14일 경희치대 학장실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정진 회장과 동창회 임원진은 후배 재학생을 위한 모교 교수진의 노고에 감사함을 담아 준비한 떡 세트를 전달했다. 학교 측에서도 정종혁 경희치대 학장, 황의환 병원장(경희대치과병원), 이백수 교수, 권영대 교수, 배아란 교수, 신승일 교수 등 많은 교수진이 참석해 동창회의 방문을 반겼다. 정진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와중에도 제자 교육과 경희치대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교수진을 위해 동창회에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조그만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사랑으로 후배들을 지도하기 바란다. 동창회는 늘 뒤에서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