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미군부대 주변의 기름 유출에 의한 토양 오염 평가에서 나타난 문제의 심각성은 인체에 대한 건강영향 측면이 병행되지 않아 이를 보완 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날로 심가해지는 토양오염의 위험성을 알리고 토양오염이 지역주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토양오염에 의한 지역사회의 건강영향평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홍윤철 인하대 산업의학과 교수에게 의뢰한 이 연구서에서 의협은 “현재의 토양 정밀조사가 기존 위험지역이나 규정된 위험 물질에 대해서만 관리가 되고 있을 뿐 새롭게 진입되는 위험물질에 대한 검토작업 및 토양오염 유발지역에 대한 검토 단계가 체계화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서는 또 “토양오염에 의한 사건 발생시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응급대처 방안 체계가 없고 관리 및 문제해결을 위한 재원 조달이 사업주들에게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하수가 유류에 오염된 경우 이 지하수를 장기간 식수로 사용하면 백혈병, 임파선암 및 간장, 폐, 신장암 등이 발병될 수 있으며 이밖에 피부질환, 신경계 질환, 신장질환, 생식기능장애, 간장질환 등도 초
서울시의사회(직무대행 이상문)는 `2001 서울시민 건강주간" 행사를 오는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흡연과 건강"을 주제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주제 관련 심포지엄 및 전시회, 각 구별 건강강연과 청소년들의 흡연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 초등학생 글짓기 대회, 중고생 중심의 수기체험담 공모 등을 실시한다.
‘몸 지키는 몸 이야기’ “가수 이문세의 치아는 개그맨 이홍렬의 치아보다 훨씬 긴데 과학자들은 치아의 모양이 그 사람의 얼굴형과 대체로 비슷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현직기자인 동아일보의 이성주 기자가 최근 출간한 건강서적 ‘몸 지키는 이야기’ 중의 흥미있고 재미있는 한 부분이다. 이성주 기자는 최근 지난 99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동아일보 건강면에 연재한 ‘재미있는 몸이야기’에 내용을 추가하고, 부적절하게 사용된 용어를 고쳐 ‘몸지키는 몸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치아를 비롯, 얼굴, 입, 귀, 면역계, 뇌, 세포, 목, 어깨, 가슴, 발, 생식기 등 저마다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몸의 각 부분에 대한 건강상식과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기존의 의학서적류와는 달리 간결한 문체로 속담, 어원 풀이, 퀴즈 등을 섞어 읽는 재미도 높였다. 대한의사협회가 올해 새로 선보인 ‘의학용어집’에 나오는 쉽고 정확한 우리말 용어로 쓰여진 첫책이라는 점과 의대교수 및 개원의들로부터의 많은 도움으로 지금껏 나온 어떤 건강의학서적보다 쉽게 읽힐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펴낸곳 : 바다출판사刊(8,000원) 문 의 : 02-3
8월 17일 현재 국고채(3년물)금리는 5.02%로 4%대의 문턱에 도달했고, 금융기관의 예금금리도 잇따른 하락추세에 있어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경기회복 시기가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시중자금의 증시유입을 낙관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저금리로 인해 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하고, 현재의 저금리구조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정착될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시중자금의 선순환(안전자산중심에서 위험자산으로의 투자흐름변화)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주식이 하반기 이후 몇 안되는 주요투자대상중의 하나로써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시세차익은 물론, 예금금리이상의 배당소득까지 얻을 수 있는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기업이 주주에게 일정한 지급주기(보통 결산기)마다 분배하여 지급하는 이익금을 배당이라 한다. 따라서 주식투자는 주가상승에 의한 시세차익과 이러한 배당소득을 목적으로 하게 되는데, 과거의 배당투자는 미래 배당금의 가치를 고려하기 보다는 결산기에 임박하여 단기시세차익을 노린 단순한 재정거래가 대부분이었으며, 실제로 저평가된 배당투자 유망종목이라 하더라도 결산기에 임박하여 단기
A: Coffee for you, as usual? B: For a change of pace, I think I’ll have a cup of tea. A: 평소대로 커피 마실래? B: 평소와는 달리 오늘은 차를 한잔 마실께. English Clinic"s Tip 야구에서 ‘투구 속도의 변화’를 의미한다. 간단하게 change-up, 혹은 changeup이라고도 한다. 빠른 공을 던진 다음에 똑 같은 투구 동작으로 속도가 떨어지는 공을 던지는 것을 changeup 혹은 change of Pace 라고 한다. 평상시에 하던 버릇 등에서 벗어나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을 일컬어 영어에서는 change of pace라고 한다. ◆ 제공: 잉글리쉬 클리닉(02-539-0539)
밤을 잃어버린 나라 여름철 북유럽을 여행하면 유난히 다른 지역을 여행할 때 보다 쉽게 지쳐버린다. 오후 10시가 되어도 대낮같이 밝아 낮 늦게 돌아다니다 시계를 보고서야 잠 잘 시간이 넘은 것을 알고 호텔로 돌아오면 쭉 뻗어 버린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북극선을 넘어서면 여름 한동안은 밤 시간을 잃어버린 백야현상을 경험 할 수도 있다. 북유럽의 여행은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서 시작되어 발틱해를 건너 스웨덴의 스톡홀름, 노르웨이의 오슬로, 베르겐으로 이어지며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막을 내린다. 북유럽의 대표적인 나라 4개국 중 핀란드는 다른 스칸디나비아 국가와는 좀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스칸디나비아 3국으로 불리는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는 북방게르만족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핀란드는 아시아계인 우랄핀족으로 언어도 확연히 다르다. 지금은 이웃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오랜 기간 스웨덴과 러시아에 눌려온 암울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핀란드의 음악가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는 외세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를 나타낸 곡으로 유명하며 헬싱키 시내의 시벨리우스 공원에는 그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헬싱키에서 발
치의학 발전 위한 노력 경주 해외연구기관 유대 강화 우리 연수원은 1999년 1월 12일 서울대학교 규칙 제 1116호에 의해 치의학 및 관련 구강보건분야 교육종사자들에 대한 교육과 임상의들에 대한 재교육, 치의학교육제도와 교과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방법에 대한 연구 교육 매체개발 및 국내외 각 구강보건 교육기관과의 정보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이래 초대 朴兌源(박태원) 원장님과 임원들의 연수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에 힘입어 3년이 경과한 지금 착실히 연수원 설립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업을 개발 수행하고 있다. 치의학교육연수원은 그간 4차에 걸쳐 국내 각 치과대학의 신임교수를 위한 워크숍 개최를 통한 교수법개발, 문제중심학습(Problem-based-Learning)개발 등 치의학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왔고, 치의학 임상분야 종사자를 위한 공개강좌 개설의 일환으로 2000년 9월에는 6개월 과정의 임프란트 연수과정을 개설하여 첫 번째 수료생을 성공적으로 배출하였고, 2001년 4월에는 최신치과교정 고급연수과정을 개설하였고, 제2기 임프란트연수과정과 치주·보철연수과정을 금년 2학기중 개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연수원설립목적의
내년 의대 입학정원이 동결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도 최근 ‘의사인력 공급과잉 입장’ 자료를 복지부에 제출, “의대 정원 조정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이 자료에서 “의대교육의 부실화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의대 입학정원을 30%이상 감원하고 초미니 부실 국립의대를 인근 국립대에 통폐합 할 것”을 요청했다. 의협은 “2001년 현재 의사면허자수는 약 7만4천명 가량으로 추정된다”며 “90년대 이후 매년 3300여명의 입학정원으로 2010년에는 의료공급 과잉현상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된다”고 지적했다. 또 의협은 현대의학과 복원의학간의 한계가 불분명해지고 있어 현재 11개 한의과에서 매년 1750명의 신규 한의사들이 배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따라서 “양질의 의료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더 이상 의대 신증설이 있어서는 안되고 인력 수급 균형을 위해 입학정원 30% 이상을 감원해야 하며 국가적 통제가 가능한 국립대를 중심으로 입학 정원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의대정원이 100명 이상인 국립대의 경우 100명 이내의 정원으로 감축하고, 제주의대와 강원의대 같은 초미
대한병원협회(회장 羅錫燦)는 병원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자상거래 기반조성사업단을 구성하고 병원들을 대상으로 추가신청을 받고 있다. 병협은 병원전자상거래를 위해서 IT 인프라 구축, 물품 분류 및 업무 표준화, 물류 체계의 효율화, 거래 프로세스 및 결제방식의 선진화 및 관련 법규의 정비 등 기반 조성사업이 선행되어야 함을 주지시키고 병원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하여 의료산업의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국민의료비 부담을 감소시키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기반조성사업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향후 전자상거래 기반조성사업단은 크게 물품분류표준화, SI, 법규개정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물품분류표준화사업은 의약품, 치료재료 등 의료부문에 관련된 물품들을 형태, 용도 및 종류에 따라 나누고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정리함으로써 모든 의료기관 및 관련 물품 재고·공급사들이 이에 따라 물품을 관리, 운영할 수 있도록 표준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전자상거래 기반조성사업단은 의약품, 치료재료 등에 대하여 범세계적인 표준체계(UNSPSC, HS 등)와의 호환성을 제공하기 위한 표준코드체계를 수립하고 병원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품분류체계의 표
보건복지부 6959곳 조사 의료계 집단휴가투쟁이 7.6%의 참여율을 보이는 등 회원들의 저조한 동참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전국시도와 보험공단 지사 등을 통해 전국 6959곳의 의원들의 휴진여부를 조사한 결과 7.6%(530곳)만이 이번 의협권고에 따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고 밝혔다. 시·도별로는 제주지역이 30.3%로 가장 높은 휴진율을 보였으며, 부산이 13.9%, 경남 10.9%, 충북 10.2%, 강원이 10%의 순이었다. 이밖에 서울 8.2%, 대구 7.2%, 광주 9.2%, 대전 6.5%, 인천 4.6%, 경기 4.4%였으며 울산과 전북은 각각 4.3%와 1.4%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같은 집단휴가 참여율이 저조한데 대해 의료계 한 관계자는 “의협 비대위의 이번 권고는 말 그대로 권고였을 뿐”이라며 “여름철로 환자가 격감하고 있고 이미 휴가를 다녀온 의사들이 또 다시 휴가를 떠난다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이번 투쟁이 직선제 정관 개정 후 내부정비가 안된 상태에서 지도부가 주변 여건을 파악하지 못하고 정책 남발, 회원들 단합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중국 중의약학회와 전통의학교류 협정을 최근 체결하고 한중 전통의학발전과 인적· 학술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토대를 만들었다. 중국 북경에서 한의협의 최환영 회장과 중국 중의약학회 이준덕 비서장간 이루어진 전통의학 교류협정에서 양국 협회는 ▲양국 전통의학을 대표하는 민간차원의 유일한 공식기구임을 서로 확인하고 ▲전통의약계 인사들의 상호방문을 장려하며 ▲전통학술회의 개최와 임상, 연구 및 교육에 관해 상호협조키로 했다. 또 임상연구 및 교육에 관한 구체적인 전통의약 협력기구설치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