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폭음과 과음 등 그릇된 음주문화 때문에 여성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어 이에 따른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 여자의사회(회장 李玲海)는 지난달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음주문화와 건강사회"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한명숙 여성부장관, 김원길 복지부장관 등 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李玲海(이영해) 여자의사회 회장은 “우리사회의 과다한 음주문화로 인한 사회적인 비용손실이 막대하다"며 “음주의 문제점에 대해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예방적 차원의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명숙 여성부 장관도 축사에서 “여자의사회는 여성들의 건강복지 여성권익신장 목표에 부응해왔다"고 치하하며, “여성 음주 문화 심포지엄과 여성건강관리를 위한 강좌에 관심을 보였다. 이 행사는 여성부가 주관하고 후원하는 여성주간(7월1일부터 7일까지)의 준비행사로 ‘한국 여자 의사회와 함께 하는 여성건강 2001"이란 제목으로 여자의사 및 보건단체, 사회단체들이 참석했다.
치과계 모든과와 긴밀 연계로 국내치의학계 발전 경주 우리 치과의사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는 악관절학 및 측두하악장애(Temporomandibula disorders)학은 1970년 후반기부터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 관심사가 되어, 1980년대에 들어서 많은 연구 및 검토가 이루어져 그 개념이 확립되었다. 그 후 1990년대에 들어서 각종 치료법이 개발되었으며, 2000년대인 지금은 폭발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이 질환에 대한 원인규명 및 예방에 힘쓰고 있다. 필자가 악관절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치과대학 본과시절부터 이었는데 그때(1970년대)에는 국문으로 된 교과서도 없었고 모두가 원서의 해석에 의존하고 있었기에, 새로운 개념과 치료법을 접하기는 불가능하였다. 대학졸업 후에 악관절이 치의학의 모든 분야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생각이 더욱 확실해 지면서 필자는 어려운 상황속에서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약 7년간 외국의 많은 선진치료법 및 연구논문을 접할 수 있었다. 국내에서도 필자의 귀국과 때를 같이하여. 1980년도 후반기부터 악관절학에 관한 많은 발표와 연구가 행해지면서 악관절학에 관한 열기가 고조되기 시작되었다. 그 후 199
한달간은 준법투쟁 실시 의협이 정부의 수가인하 고시를 거부키로 최종 결정했으며, 복지부 고시안에 대해 행정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직무대행 韓光秀)는 지난달 29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회원의 98%가 ‘건강보험요양 급여행위 및 상대가치점수 개정 고시’를 거부키로 집계됐으나, 폐업투쟁 등의 극한투쟁은 유보하면서 투쟁 수위는 상황에 따라 조절해나가기로 방침을 세웠으며, 1개월간 준법투쟁을 우선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비대위는 기존 수가체계로 진료하고 본인부담금은 종전대로 2,200원(의원급 기준)을 받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기존 수가체계로 진료하면서 EDI청구프로그램을 변경하지 않고 청구키로 결정, 이와 관련한 대학병원 등에서는 상당한 혼란이 일고 있다. 보건복지부도 진료비가 1만5000원 이하인 경우 외래환자 본인부담금을 종전처럼 청구할 경우 해당 의원의 청구분 전체를 반려키로 하는 등 의협과 정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또 의협은 서울 행정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의협 상임이사, 시도의사회장 등의 명의로 접수시켰으며, 요양급여비용은 공단과 각 요양기관간에 체결한 것을 복지
병협 “약사와 형평성 맞춰야” 약제비 절감방안으로 의사의 저가약처방에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羅錫燦)는 건강보험 재정안정종합대책의 일환인 ‘저가약 대체조제를 통한 약제비 절감방안’ 중 약사가 저가약을 대체조제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의사에게도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를 함께 도입해야 정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 건강보험 재정안정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발표된 ‘저가약 대체조제를 통한 약제비 절감방안’은 식약청장이 생물학적 동등성이 있다고 인정한 의약품에 한하여 약사가 처방의약품보다 저가인 의약품으로 대체조제한 경우 약가차액의 3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고 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외래환자 처방에 대한 개국약사의 경제적 유인을 통한 대체조제 유도방안으로, 병원내 입원환자 처방·조제에 대한 약제비 절감방안은 간과하고 있으며 외국의 경우, 저가약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의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병협은 지적했다. 한편, 병협은 지난 6월 29일 보건복지부에서 개최된 ‘건강보험심의조정위원회’에서 약사의 저가약 대체조제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와 아울러 형평성과 정책효과를 높
대한간호협회(회장 金花中)가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권역별 지부 예선을 거쳐 간협에서 경비를 일부 지원하는 형식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전국에서는 가장 먼저 지난 6일 제주도에서 선발대회가 개최됐다. 제주도간호사회가 제주도와 도내 6개 언론사의 후원을 받아 지난 6일 오후 2시 뉴크라운호텔 대 연회장에서 개최한 선발대회에는 각 시·군 보건소에서 접수 및 예선을 거친 생후 5, 6, 7개월(2000년 11월 6일~2000년 2월 5일 출생아)의 모유수유아 57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이날 선발대회에는 아기의 체중, 발달 및 영양상태, 모자애착도 등을 소아과전문의, 간호사, 조산사, 여약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아 1명에게는 금 5돈 가량의 기념 열쇠를 수여했고, 우수아 6명과 장려아 6명에게는 각각 금 3돈과 금 2돈 짜리 기념 팔찌를 수여했다. 한편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우리 나라의 모든 아기들이 엄마 젖을 먹고 자랄 수 있는 세상을 간호사들이 앞장서 만들겠다는 뜻에서 간호협회가 지난 9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에 각 지부에서는 간협 본회의 지침에
사람들은 대개 익숙한 것보다는 새로운 것에 더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 실상 내용은 별 차이가 없는데도 포장만 좀 달리하면 상품에 대한 관심과 반응이 매우 높아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늘 곁에 있거나 반복적으로 판매되면서 큰 관심을 끌지는 못하지만, 자산구성을 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상품들도 있다. 이른바 ‘감초’상품들이다. ◈ 정기예금 가장 안정적이고 대표적인 확정금리상품이지만, 수익률면에서는 그다지 선호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시판중인 대부분의 정기예금이 자금시장변동에 따라 매일 고시금리를 변경하는 시장금리예금이므로 다른 상품과 비교해서도 금리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 또한 최근에는 저축만기는 물론, 이자지급방법, 지급주기 등 다양한 상품조건의 맞춤식설계도 가능하고, 1∼3개월의 단기운용자금에서부터 종합과세를 피하기 위한 5년이상의 장기예금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가장 폭넓은 활용범위를 갖고 있는 상품이다. ◈ MMF 투신권의 대표적인 단기상품이자 장부가평가방식의 상품이다. 시장상황에 따른 투자심리영향을 가장 많이 받아 예치잔액의 증감변동이 매우 큰 특징이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현재 장부가와 시가의 차이(괴리율)가
Doctor : Because of your heavy periods, Mrs. Sharp, we must find out if you"ve become anaemic so I"ll have to take a blood test. Patient : Oh, right. Doctor : I think it will also be necessary for you to have a D&C done in hospital. We can probably do this as a day case. It"s a very simple procedure and just involves removing a small piece of the lining from inside the womb to find out why your periods have become so heavy. It will also give us a better chance to examine you under the anaesthetic. It might also be necessary to do a pelvic ultrasonograph. 의사: 샤프 부인의 빈혈이 많아진
치협 적극 대처 … 통과 불가능 확실시 대한병원협회(회장 羅錫燦)가 결국 종합병원 필수 개설 과목에서 치과를 제외하는 의료법중 개정법률(안)을 건의했다. 병협은 진료비의 허위·부당청구에 대한 처벌 강화, 집단적 진료거부 금지, 의료기관서비스평가 및 병원감염관리, 병원회계지침 의무사용 등을 골자로 지난 15일 민주당 김성순 의원 등이 국회에 제출한 의료법개정(안)에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의료법중 개정법률(안)에 대한 건의서 및 청원서를 정의화 의원을 통해 국회에 제출했다. 병협이 건의한 의료법중 개정법률(안)의 내용은 종합병원의 필수진료과목을 내과, 일반외과, 산부인과로 하고 그 외 6개 진료과목은 병원의 필요에 따라 선택·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김성순 의원 개정안과 민주당 개정안 모두 종합병원 치과 배제 조항이 빠져있고, 복지부도 반대하고 있어 국회 통과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국회 관계자는 내다 보고 있다. 특히 국민의 건강보다는 병원수입을 우선한다는 논리는 국민들의 호응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한편 치협은 이러한 정보를 즉각 입수하여 각 당 관계자·의원 보좌관 등을 만나 부당성을 전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대책위 출범 정부의 의료정책에 맞서 의협이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직무대행 韓光秀)는 지난 24일 ‘범의료계 비상대책기구(비대위)’를 출범시켜 위원장에 韓光秀(한광수) 의협 직무대행을 선출하고, 전국각지에서 각 시도의사회별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비대위는 지난 26일 회의를 갖고 내달 1일부터 실시되는 건강보험재정안정화특별법을 전면 거부하기로 결의했으며, 전국회원에게 투쟁방법을 선택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오는 29일 비대위를 소집하여 최종 투쟁방법을 확정하기로 했다. 현재 실시중인 설문 내용에는 투쟁방법과 투쟁의 최종 목표를 묻는 내용으로 돼 있다. 의협은 또 30일 오후 5시 한국일보 12층 강당에서 건강보험재정대책 및 악법규탄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의협은 이 토론회가 향후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서 합법적인 투쟁에 대비하고, 위헌소송 등 절차적·법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비대위에 교수협의회측이 불참을 선언했는데, 교수협의회측은 “투쟁이 너무 수가 인상으로만 흘러 정작 전공의들을 데리고 투쟁에 앞장선 교수들은 얻은 것은 없고 비난만 받게됐다”며 의권 투쟁
한광수 직무대행 대안으로 떠올라 현재 의협은 회장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면서, 다음달 4일까지 회장 보궐선거 후보마감을 앞두고 뚜렷한 출마자가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의협은 이미 ‘잔인한 7월’이라고 규정짓고 투쟁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해서 회장의 험난한 여정이 불을 보듯 뻔해 선뜻 의협회장을 맡겠다고 나서는 이가 없다. 또 그렇게도 회원들이 염원하던 직선제를 결국 이번 임시총회에서도 시행 못하고, 이번 선거가 보궐선거이기에 임기 1년 9개월의 회장에 큰 모험을 감수하는 이가 없어, 의협에서는 대안부재 속에 韓光秀(한광수) 회장직무대행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게 되면 韓 직무대행이 맡고 있는 서울시의사회장도 공석으로 남게되는데, 이 자리는 출마자들이 벌써부터 많이 나서고 있다. 한편 의협 집행부는 다음달 14일 의협 회장 보궐선거까지 비상시국으로 간주해 기획, 법제, 의무, 보험이사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가동, 각종 법률안과 정책을 검토해 정부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국제간호협의회 나이팅게일재단(FNIF)에서 수여하는 제2회 국제간호대상(International Achievement Award)에 지난 13일 김수지 이화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국제간호대상 시상식에서 나이팅게일재단 회장이자 ICN 회장인 스토크니힛 회장은 “김 교수가 지역사회 중심 정신보건사업 모델을 개발해 보급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정신보건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간호사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수상 연설을 통해 “이토록 큰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면서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해 간호사가 공헌할 기회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간호실무와 교육과 연구가 통합된 삶을 사는데 충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