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의 하락추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무위험 채권인 3년만기 국고채금리가 최저 4.99%까지 하락하고 우량회사채 금리도 연초대비 하락폭을 넓히고 있다. 이들에 대부분의 자산을 운용하는 금융기관들의 예금금리도 덩달아 낮아져 1년만기 정기예금금리가 연6%대 초반에 그치고 있다. 연6%의 금리라고 하면 세금(0.99%)과 물가상승율(4%)을 감안한 체감금리는 1% 남짓한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투자위험에 대한 불안에 이어 이젠 저금리불만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힘든 실정이다. 투자형태의 변화 “안전제일"위주의 투자관에서 감내할 수 있는 금리수준의 한계에 바짝 다가선 지금, 시중자금의 흐름은 그동안 후순위 기준이었던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채권형 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투자자문사에 뭉칫돈이 들어오고 있다는 보도를 보면, 투자형태는 분명 안전위주의 “예금형태"에서 수익위주의 “투자형태"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다만, 수익이란 부담하는 위험만큼에 대한 보상이란 점을 생각할 때, 최근의 투자흐름에서 이런 측면이 전제되었는지는 과거의 경험으로 보아 회의적이다. 즉, 저금리란 사실이 또 다른 투자고려요인(위험부담)을 잊게 하고 있다
골프 채널에서 미국 시니어 투어를 보면 가끔 유명 선수들이 팔에 앨보우 밴드를 차고 시합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골프앨보우를 가진 선수들이 손목을 쓰는 근육의 수축력이 통증이 있는 내측 또는 외측 상과에 직접적인 인장강도가 전해지지 않도록 고안된 장비이다. 즉 앨보우 밴드( counter force brace) 부위에서 인장 강도를 흡수하여 통증을 줄여 보자는 것이다. 그러면 골프로 인해 발생하는 골프앨보우의 발생기전, 치료방법 및 예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의학적으로 정확한 골프 앨보우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쪽 내측 상과염(medial epicondylitis)을 뜻하고 테니스 앨보우는 외측상과염( lateral epicondylitis)을 뜻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오른손잡이 골퍼들은 골프 앨보우라고 불리우는 우측의 내측 상과염 보다 좌측 바깥쪽 팔꿈치의 외측 상과염( lateral epicondylitis) 훨씬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이유는 몇 가지 찾을 수 있다. 첫 번째가 골프 연습장의 매트이다. 매트가 달아서 거의 밑이 보일 정도의 매트에서 볼을 치면 채의 헤드가 볼을 치고 난 후 매트에 직접 닫게 되기 때문에 그로 인한
Temperature - 체온에 관한 환자와의 대화 - Doctor : How long have you had this temperature? Patient : Oh, I don"t know exactly. About two months on and off. Doctor : Is the temperature there all the time or does it come on at any particular time? Patient : Well, sometimes I"m all right during the day but, I wake up at night and I"m drenched in sweat. Doctor : How have you been feeling in general? Patient : I"ve been feeling a bit tired and weak. And I just don"t seem to have any energy. 의사 : 이 체온이 얼마동안이나 계속 되었습니까? 환자 : 잘은 모르겠는데 한 두달정도 있다 없다 했습니다. 의사 : 항상 이 체온이 계속되었습니까? 아니면 어느 특정한
고대이집트문명을 찾아본다는 것은 4500년 전의 역사로 돌아가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당시의 유적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인류의 4대 문명 발생지 중에서 그 흔적이 가장 잘 남아있는 곳이 이집트이다. 너무나 거대하고 아직까지 모양새 있는 모습을 간직한 유적들은 마치 몇 백년 전의 역사를 둘러보는 착각을 줄 정도이다. 이집트여행의 시작은 카이로에 있는 이집트박물관에서 시작된다. 나일강 강변도로 옆에 있는 이집트박물관은 얼핏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유품창고라 불릴 정도로 엄청난 크기와 수량의 소장품을 자랑하고 있다. 사실 런던의 대영박물관이나 파리의 루블 박물관 로마의 바티칸박물관 등 유명한 박물관도 있지만 이들은 어떻게 보면 제국주의시절의 약탈에 의한 장물창고라고나 할까? 고대이집트의 유품들이 고왕국, 중왕국, 신왕국시대로 나누어 전시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2층 중앙에 있는 투탕카멘 특별전시실과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 파라오들의 미이라보관실이다.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도 그렇고 투탕카멘의 미이라를 이중으로 보관하였던 황금관(coffin)만 해도 110kg에 달한다. 투탕카멘은 지난 번에 설명했듯이 파라오로서 재임
소백산의 트레커, 아니 戰士들에게 비스켓 한 조각, 물 한 모금 나누며 서로를 챙기던 우리 모두는 한 덩어리로 결속된 자랑스런 전사들이었습니다. 정확하게 12시간 동안의 달빛사냥(?) 임무수행을 멋지게 완수한 9명의 대원들에게 팀을 이끌었던 대장으로서 먼저 경하(敬賀)해 마지 않습니다. 지난 2월4일의 ‘소백산 雪國 산행’은 힘든 과정을 성공한 후에만 보상받는 짜릿한 쾌감 그 자체였습니다. 남쪽 제1연화봉에서 신선봉 너머 북쪽1386봉까지 소백산 주능선의 파노라마를 한 눈에 즐길 수 있었던 능선 산행, 바람도 잠잠하여 맑고 춥지 않은 날씨, 하늘에 수은등을 켜놓은 듯 환한 달빛 속의 눈 속 유영, 평생 처음 해보는 심설 트레킹의 새로운 경험, 두려움과 힘든 여정 뒤에 느끼는 뿌듯한 성취감... 산을 오르기 시작한 지 25년인 저도 오랜만에 느끼는 큰 행복감이었습니다. 먼저 저를 따라 허리까지 차는 눈속으로 몸을 던져 끝까지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대원들의 리더에 대한 신뢰감과 협동심,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값진 인내심들이 낙오자 없이 계획대로 하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비스켓 한 조각, 물 한 모금 나누며 서로를 챙기던 우리 모두는
‘스포츠 클라이밍 ’이라고 불리는 인공암벽등반은 건물 내부와 외벽 또는 별도 구조물에 바위벽을 만들어 놓고 보조 장비의 지원을 받아 맨손으로 바위를 오르는 것으로 자연 암벽등반에 비해 안전할 뿐만 아니라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다. 인공암벽등반은 처음에 전문 산악인들의 교육훈련용으로 고안되어 사용됐으나 최근에는 스릴 넘치는 레포츠의 하나로 발전하였다. 특징 자연 암벽등반보다 안정성이 뛰어나며 적은 비용으로 즐길 수 있으며 계절과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밤에도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암벽까지 가는 시간과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고 인공홀더을 쉽게 뗐다 붙였다 하여 루트의 난이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또 인공암벽을 타기 위해서는 계속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며 온몸의 관절을 고루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온몸운동이 되며 특히 팔, 다리의 근육강화에 좋다. 스포츠클라이밍 즐기기 인공암벽타기는 인공암벽에 부착된 홀드(손으로 잡는 돌출물)와 스텐드(발로 딛는 돌출물)를 이용해서 몸을 이동시키는 스포츠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부족한 운동보충을 통해 여가를 값있게 보내기에 좋은 레포츠다. 현재 국내 인공암벽의 높이는 2m정도에서부터
올림픽 종목중 유일하게 인간이 동물과 함께 출전하는 승마는 생명이 있는 말과 일체가 되어야 하는 특수한 성격 을 지닌 운동으로서 신체를 단련하고 기사도 정신을 함양하여 호연지기를 기르는 스포츠이다. 봄이 되어 한참 밖으로 나오고 싶은 분들에게 승마를 무료로 강습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자세히 실어본다. 승마는 신체를 바르게 교정해주고 신체의 리듬감을 기를 수 있으며, 정신 집중력을 기르고 담력을 북돋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준비물로는 안전모(헬멧)와 장갑이 필요하다. ▶ 강습과정 : 초급, 중급 ▶ 강습기간 : 8일 ▶ 강습종류 - 평일반 : 수 · 목 · 금요일(주3일) - 주말반 : 토 · 일요일(주2일) ▶ 강 습 료 : 무료 (안전모는 강습자 개인구입) ▶ 시행기간 : 2001. 2. 3부터 연중 32회 시행 ▶ 신청대상 : 중학생 이상인 남·여 (단, 만55세이상은 안전을 고려하여 신청불가) ▶ 신청접수 ● 지정된 신청 접수일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본인이 직접 신청 (대리 신청시 본신청자의 신분증 또는 동 사본을 반드시 지참해야 함) ● 단, 전화 및 FAX 신청은 불허 ※ 강습시간(오전 · 오후반)별 구분 신청접수 - 강습대상자 확정방법 신청인
강촌유원지, 청평유원지 천안리조트, 번지점프 번지(Bungee)란 탄력이 좋은 고무줄을 수많은 가닥으로 엮은 로프를 뜻하며 점핑에는 미국식과 호주식 두가지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미국식은 몸과 발에 번지를 묶어 안전성을 강조한 인공 점프이고, 호주식은 밧줄을 발목에만 묶고 뛰어내리는 계곡형 번지점프이다. 현재 미국의 각 도처에는 번지점프 시설을 갖춘 업체가 성업중으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번지점프에 도전할 수 있지만 번지점프의 효시격인 프랑스, 호주 등은 자살행위 및 위험성을 들어 법으로 이를 금지시키고 있다. 번지점프는 기존의 높은 탑이나 다리 위에 설치하여 아래에 걸림돌이 없는 장소에서 실시한다. 높이는 보통 20m에서 심한 곳은 200∼300m 까지 된다.주로 물 위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바닥일 경우에는 안전을 위해 땅바닥에 에어매트를 깔게 된다. 우리나라의 주요점프장으로는 강촌 유원지를 비롯해 청평유원지, 천안리조트, 인천송도 유원지등이 있다. 강촌유원지에 있는 점프장은 타워높이 25m에 점프료는 성인이 1만2000원, 청소년이 1만원이다. 주변의 구곡폭포 절경도 감상할 수 있어 더없이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청평유원지의 점프장은 지상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학연구소는 1980년 4월 서울대학교 규칙 525호에 의거 치의학 및 치의학적 치료의 이론과 응용에 연구를 통해 질병의 예방법과 치료법을 개발함으로써 치의학분야의 발전과 치아, 구강 및 두 개안면의 건강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그후 발전하여 1997년 법정연구소로 지정되었고, 현재 69명의 연구원과 1명의 특별연구원, 2명의 보조연구원과 조교 1명 및 행정실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치학연구소는 현재 6개의 연구부와 연구지원부가 있으며, 부속기관으로 전자현미경실과 균주은행을 가지고 있다. 치학연구소는 설립초에는 연구 이외에도 치과재료의 물성에 대한 심의와 치과의사의 평생교육 등을 담당하였으나, 1997년부터 치의학분야의 연구만 전담하는 연구소로 개편되어 매년 50여편의 연구업적을 발표하고 있으며, 정기 학술집담회와 특강을 연 총 15회정도 하고, 국제학술행사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 대학 교수들의 연구논문이 외국 유명 학술지에 많이 게재됨에 따라 연구논문의 영문을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교정하여 주고 있고, 전자현미경 워크샵을 통해 TEM, SEM, EDX의 사용과 응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치학연구소는 대학
요양기관 실무자회의 개최 대한병원협회(회장 羅錫燦)는 요양급여비용 중 약제비 지불방법 변경에 대한 실무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요양기관단체 실무책임자 간담회를 9일 팔레스호텔에서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2일 예비모임에서 결의된 약제비 지불방법 변경에 대한 공동대처반 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요양기관 공동대책 협의회(가칭)’로 정하고, 위원장 1명, 대책위원 7∼8명 등 총 12∼13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협의회의 주요업무는 요양급여비용의 청구와 지급 등)과 관련한 약품대금 제3자 지급에 대한 입법 청원과 규제개혁위원회 규제 심사요구, 헌법소원 제기 등으로 약제비 지불방법 변경을 위해 각 단체들이 공조키로 결의했다. 이에대해 玄琪鎔(현기용) 보험이사는 “약제비를 공급자측에 지불하겠다는 복지부안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이 제도가 6월에 시행되면 행정상의 처리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玄 이사는 “산재보험, 자보, 수가에 포함된 의약품등을 구분할 방법이 마련돼 있지 않아 치과병원의 업무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의협, 한의협, 병협등과 공동으로 복지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치협의 입장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치협의 玄 이사
먹거리 안전 “정부가 나서라” 주민과 함께하는 동네의사회(대변인 이운창)가 최근 광우병과 관련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를 지켜달라"는 성명서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동네의사회는 최근 광우병발생과 관련 “정부에서 우리나라에는 우골분이 수입된 적이 없다고 발표했다가 이후, 수입은 됐으나 도자기 재료용으로 사용됐다고 말을 바꾸었다"며 “녹색소비자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소아와 임산부의 건강을 위한 칼슘제로 널리 유통되고 있는 제품에 우골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동네의사회는 정부가 광우병이라는 적절한 치료법도 없는 새로운 질환이 우리나라에 퍼져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 철저한 대응을 해 우리의 아이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