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이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경희대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서울 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2월 19일 치과병원 6층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의환 치과병원장, 최경규 기획진료부원장, 이규범 북부센터장, 김진희 전략기획실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의 주요 협약내용은 소아청소년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 구강 교육 강사파견, 청각장애인 수어 통역 연계지원, 장애인 이동지원 등이다.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장은 “장애인 환자의 경우, 치과 진료·검사 시 여러 제약이 있다보니 치료를 포기하거나 시기를 놓쳐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애인 클리닉을 통해 장애인 구강진료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북부지역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1981년부터 장애인 치과진료를 시행, 국내 최초로 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전신마취를 적용하는 등 장애인 환자의 구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 1일부터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임시운영을 시작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새해부터 임시 운영을 시작하면서 장애인 환자 진료비 중 비급여 부분을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9월 경 정식개소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30%, 기타 장애인은 비급여 진료비 총액의 10%를 지원할 계획이며, 환자는 진료비 지원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구비서류(장애인증명서, 신분증 등)를 지참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철홍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위원회 위원장(부산대학교치과병원 진료처장)은 “치과 치료가 필요한 장애인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빠른 치료와 진료비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임시운영을 시작하는 것”이라며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과 진료 뿐 아니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의료봉사, 구강질병 예방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협이 2020 경자년 시무식을 열고, 치과계와 협회 발전을 위해 임직원 모두 회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시무식은 지난 2일 김철수 협회장, 마경화 부회장, 조영식 총무이사, 협회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철수 협회장은 “지난 30대 회무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있다. 모든 협회 회원과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임했기에 지난 3년 동안 여러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경자년에도 부지런히 움직이는 흰 쥐처럼 모든 임직원이 협심·화합해 치과계와 치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협회장은 임직원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사항도 밝혔다. 김 협회장은 “박시준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집행부와 임직원 근무 환경 개선을 놓고 최근 간담회를 비롯해 구체적 논의를 마쳤다”며 “앞으로 협회와 노조가 갈등이 아닌, 순기능을 발휘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경화 부회장은 “올해도 잘 부탁드린다. 회원 및 임직원 모두 넓은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며 신년 인사를 전했다. 조영식 총무이사는 “협회가 전문가 단체로서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치과계 발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지난 12월 31일 미화, 보안, 시설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56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노동자 처우를 개선함으로써 환자 감염 예방부터 안전관리 효과까지 두루 이끌어 내겠다는 취지다. 정규직 전환 시기는 2020년 1월 1일이며 ▲정규직 임금 인상률 적용 ▲식대보조비, 명절지원비, 경조비 등 복리후생 ▲사학연금을 적용받는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융복합치의료동 5층에 마련된 직원휴게실을 개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새 직원휴게실은 냉·난방시설과 전동안마의자 2대, 소파와 테이블뿐 아니라 도서 수십여 권을 비치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구 영 원장은 “여러분을 서울대치과병원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환영한다”며 “새해에도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라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치과병원협회(이하 치병협) 신임 회장에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병원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치병협은 서울대치과병원장 임기 만료로 지난해 7월 사임한 허성주 전임 회장에 이어 지난 12월 26일 2019년 임시총회 및 제4차 정기이사회를 통해 황 회장을 선출했다. 황 회장은 올 한해 국내 최초로 IT 플랫폼 기반 치과종합검진센터를 구축하고,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에 치과종합검진센터 및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플랫폼 수출을 하는 등 국민 구강건강 증진은 물론 국내 치의학을 세계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대한영상치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육, 연구에도 힘써왔다. 황 회장은 “치병협은 치과감염 예방 및 건강보험 개선, 전공의 수련교육 등 치과계와 관련한 여러 의제를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복지부 구강정책과와 발맞춰 치과계의 발전과 국민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이 본격적으로 임상 수업을 시작하는 본과 3학년 원내생을 위한 행사를 연다. 연세치대가 오는 1월 10일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예비치과의사 선서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선서식에는 허경석 교육부학장이 사회로 나선 가운데 ▲인사말씀 및 학교 홍보 영상 관람 ▲원내생 진료실 소개 및 관련사업 ▲가운 및 선물 전달식 및 선서식 ▲원내생 진료실 투어 행사가 진행된다. 연세치대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이 본과 3학년 원내생들에게 임상 실습기간 중 사용할 수 있는 감염관리와 관련된 개인보호장구를 증여할 것”이라며 “원내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 격려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세치대 예비치과의사 선서식에는 최성호 학장과 김기덕 병원장을 포함해 한동인 학부모회장, 본과 3학년 원내생 등 다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CDC해운대어린이치과의원(대표원장 김성기)이 최근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 소아치과에 Nitrous oxide sedation unit(DS-100)을 포함한 1,000만 원 상당의 치과기자재를 기증했다. 김성기 원장은 “치과의사로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모교에서 배운 것들이 기초가 됐다”면서 “언젠가는 그 보답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이라도 모교와 치과병원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 정태성 교수는 “모교와 의국을 생각하는 제자의 뜻을 충분히 헤아려 감사히 잘 활용하겠다”면서 “후배 수련의들의 임상 실력 향상은 물론, 소아치과를 찾는 어린이 환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에 기증된 ‘Nitrous oxide sedation unit(DS-100)’은 웃음가스로 알려진 N2O를 사용해 치과 공포증이 있는 환자가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다. 그 동안 해외 수입제품에만 의존해서 사용돼 왔으나 2018년 국산화에 성공해서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수입제품
‘국민 게임’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던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높은 인기만큼이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의 인기도 하늘을 찌르던 시절이 있었다. 2002년에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이주영 씨도 인기 프로게이머 중 하나였다. 명문대 공대 출신으로 프로게이머 중 찾아보기 힘든 고학력 소유자였고, 저그 종족을 플레이하며 일꾼을 많이 뽑는 부유한 운영으로 특색있는 게임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또 귀공자 같은 외모 덕택에 여러 여성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였다. 그러던 2011년, 이주영 씨는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 후 그는 어떤 길을 걸었을까? 12월의 어느 늦은 오후, 삼성동 모처 치과 의원에서 치과의사가 된 이주영 원장(임플라인치과)을 만났다. 그는 화려한 유니폼이 아닌 흰 가운을 어깨에 걸치고, 게임 마우스 대신 핸드피스를 손에 들고 있었다. 올해 4월 치과의사로 첫발을 뗀 이주영 원장은 프로게이머에서 치과의사의 삶을 시작한 것에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 모든 운동선수가 그렇듯 프로게이머도 잘할 수 있는 나이가 있다. 대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 전성기 나이로 불린다. 게임은 전략 못지않게 운동 신경도 중요하기에, 나이가 어릴
“신라·가야와 중동의 히브리민족(이스라엘, 유다)은 연결됐다.” 염동옥 인터콥 울산지부 대표(울산지부 5대 회장)가 신간 ‘새로운 이스라엘 왕국, 신라와 가야’를 펴내며 신라와 가야문명에 이스라엘문명의 흔적이 있음을 주장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책은 ▲신라와 가야의 금관(왕관)과 이스라엘 ▲신라, 가야의 토기와 이스라엘 토기 ▲신라와 이스라엘의 유리공예 ▲이스라엘인의 나라-가야와 신라 ▲신라, 가야의 전통민속신앙과 고대 가나안의 종교 등 총 11개의 장으로 나눠 민속학적 자료와 고고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신라, 가야와 이스라엘 문명의 연결고리를 생생하게 제시하고 있다. 염동옥 대표는 이 책에서 디아스포라를 통한 이스라엘인들의 이동, 정착, 확산이 신라와 가야의 문명을 낳았고 오늘날 한국인의 원형(原型)이 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염 대표는 “기원전 5세기 유대 용병들의 식민지였던 남부 이집트의 엘레판틴(수에네)섬에 살던 유대인 무리가 신라와 가야에 이주해온 것으로 강하게 추정한다”며 “경남 함안의 아라가야 토기 도부호와 경북 고령의 대가야박물관, 부산 복천박물관의 토기에 기록된 문자(기호)에 이집트의 고대문자가 많이 나타난다”고 추정의 근거를
부산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현철·이하 치전원)이 지난 12월 20일 양산 통도사 일원에서 동계 교수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동계 워크숍에서는 리더십 향상과 교육혁신을 주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치전원 발전기획 및 평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첫 번째 특강 초청연자로 前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 수석비서관 및 前 서울교육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송광용 서울교대 명예총장이 참석, ‘조직 변화를 이끄는 리더의 비밀’을 주제로 성공적인 조직 발전을 위한 리더십의 큰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특강은 충북대학교 교육혁신연구원장이자 기획부처장인 이길재 교수가 ‘대학혁신 성과관리 방안’을 주제로 성과관리와 연계한 대학의 미래 모습을 조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강의 모두 참석 교수들이 교육현장에서 체감하는 내용과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 실제 사례를 갖고 질의와 응답을 통해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특강 후에는 김현철 원장이 교육, 연구 및 기획 등 각 분야별 치전원의 발전기획 및 추진 사항들에 대해 발표하고, 간략한 자체 평가와 함께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수행할 과제들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치전원 관계자는
치과의사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가 회원들의 게시물과 임상케이스를 모아 책으로 펴냈다. 덴트포토가 ‘덴트포토 가이드’를 지난 12월 1일 발행했다. 200페이지 분량의 가이드에는 덴트포토 어워드·학술상 수상자의 임상기고를 비롯해 문화, 치과의료 정보, 임상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케이스북, 공동구매, 참여단, 세미나 사전등록대행, 엑스포 등 덴트포토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 내용도 함께 실려 풍성함을 더했다. 덴트포토 게시판에서 인기를 끌었던 게시물들도 실렸다. 헤이토(덴트포토 한글 아이디)가 개인적 관점에서 매긴 산악영화 순위와 영어 소설에 대한 이야기가 실렸으며, 김동균 원장(주엽치과의원)이 작성한 골프 이야기도 담겼다. 이밖에 구강 스캐너와 모델 스캐너, 구강보건교육, 구강사진 촬영, 오정렬 원장의 구강보건교육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치과 의료 정보 칼럼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