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신선정·이하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가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재난 및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강릉원주치대 치위생학과가 올해 산불·태풍 피해를 입은 옥계면 학생을 대상으로 ‘꿈꾸는 우리 Cheer up! Change up!’프로그램을 지난 12월 19~20일 양일간 진행했다. 2019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옥계초등학교 전교생(74명)과 옥계중학교 전교생(42명)을 대상으로 강릉시소방서와 연계해 재난 및 응급상황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치위생학과 재학생들과 1대 1로 개별 맞춤형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치과위생사 진로체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치위생학과 홍보단 학생들로 구성된 팀에서는 학생들에게 구강보건에 대한 이론 교육 및 치면세균막 검사, 칫솔질 및 치실질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3·4학년으로 구성된 팀에서는 치면세균막 착색,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개별 맞춤형 구강건강관리를 진행했다. 신선정 학과장은 “옥계면 초·중학교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고 건강관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등 학령기 건강관리 주체자
치협과 전국 시도지부 사무국장이 한 자리에 모여 회원 및 정보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치협 각 지부 사무국장 간담회’가 지난 12월 20일 오후 6시부터 시청 인근 음식점에서 열렸다. 치협 총무국 직원과 각 지부 사무국장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협회, 지부 간 업무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갔다. 우선 치협에서는 오는 3월 10일(화) 치러질 제31대 치협 회장단 선거와 관련 ‘회장단 선거 운영을 위한 회원신상 확인절차 운영(안)’을 토대로 전반적인 진행 절차를 설명하며 이해를 도왔다. 이에 대해 지부 사무국장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개선점은 건의하는 등 활발한 토론을 이어나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동기 치협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과 조영식 치협 총무이사가 특별 참석해 각 지부 사무국장의 노고를 위로하는 한편 다가올 제 31대 회장단 선거가 보다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부 사무국에서도 최선을 다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눈금자를 이용한 근관장 길이 측정이 왠지 불편했다. 근관치료를 하는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이 과정을 좀 더 편리하게 전환할 순 없을까. 사소한 불편이 호기심을 끌어 올리고, 다시 가능성을 만들어 냈다. 한 개원의가 수십 년 임상의 과정을 돌아보며 만들어 낸 결과물은 그래서 단순하지만 동시에 특별한 ‘아우라’를 품고 있다. 만들다 보니 ‘세계 최초’라는 각주도 따라왔다. 올해 26년차 개원의 하상윤 원장(하상윤치과의원)이 ‘치과용 근관파일 디지털 측정기 및 세팅장치’(이하 근관파일 디지털 측정기)를 개발해 특허까지 낸 스토리는 그가 지향하는 삶의 태도와 정확히 궤를 같이 한다. “상상력이라는 인풋을 혁신이라는 아웃풋으로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다”는 게 하 원장이 내놓은 ‘제작의 변’이다. 하 원장이 파일을 꽂고 버튼을 누르자 1초 남짓한 시간에 근관 파일의 길이가 디지털로 측정돼 LCD 모니터에 떴다. 동일한 길이를 다른 굵기의 파일 측정 시 계속 측정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원하는 길이의 숫자 입력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세팅되는 기능도 함께 탑재했다. #“도전이 계속되는 한 꿈도 함께” 사실 그가 특허 출원을 한 건 2
대구가톨릭대병원 강창동 치과 전공의(3년 차)가 지난 11월 24일 개최된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회장 은희종·이하 레이저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강 전공의는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구강점막질환의 치료에 대한 Er-YAG 레이저의 임상적 적용’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연구에서는 자극성 섬유종(Irritation Fibroma)과 화농성 육아종(Pyogenic Granuloma), 편평 유두종(Squamous Papilloma), 혈관종(Hemangioma)을 Er-YAG 레이저를 사용해 치료한 임상증례를 통해 Er-YAG 레이저의 장점을 고찰했다. 이를 통해 강 전공의는 구강점막질환의 치료에 있어 Er-YAG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외과적 절제에 비해 간단하고 안전하다는 내용을 발표했으며, 이를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창동 전공의는 “이번 연구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신 손동석 주임교수님과 지도해주신 박인숙·김지락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에 매진해 치과 임상에 적절한 치료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림 그리는 치과의사 임주환 원장(천안 프라임치과의원)이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의술과 예술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다’를 주제로 한 개인전은 오는 1월 2일부터 31일까지 천안시 신방도서관 한 뼘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되는 작품은 총 25점이다. 그는 지난해 회화 작품 ‘소망’으로 제3회 치의미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소망’은 어린 수녀가 어둠 속에서 등불을 밝혀 모든 이의 꿈과 소망이 이뤄지도록 간절히 기원하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인상적인 색감 활용과 디테일한 표현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 임 원장은 “지난 10여 년간 그려온 작품들을 단체전을 통해 몇 차례 전시 했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개인전을 가지게 됐다”면서 “치과의사로서 의술을 통해 구강영역의 몸을 치료하고 짬짬이 그림을 그려 스트레스 해소도 하면서, 제 그림을 보는 분들께 행복한 마음이 들 수 있도록 하려는 생각으로 전시회를 가지게 됐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여러분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9 기해년을 마무리하는 치협의 지역 의료봉사가 충남 풍세면 지역민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치협과 충남지부(회장 박현수)가 주최하는 ‘지역민들의 웃는 얼굴, 구강건강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치과진료’가 지난 21일 김철수 협회장, 양승조 충남 도지사, 윤일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영만 부회장 등 치과계 및 정관계 관계자, 충남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 풍세면 사무소에서 진행됐다. 이번 무료치과진료는 풍세면에서 선발된 환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치과이동버스에서 진행됐으며, 김영만 부회장, 박순재 원장 등으로 구성된 치과이동버스 의료진은 구강검진부터 충치치료, 레진, 스케일링까지 다양한 진료를 제공 했다. 특히, 이날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지역 특성상 노령층이 주류를 이뤘으며, 치료를 마친 환자들은 “나이가 많아 치료를 받지 못했는데 직접 이동버스로 풍세면까지 찾아 와 치료를 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천안시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윤일규 의원도 진료 현장을 방문,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윤 의원은 “올해 마지막 의료봉사를 천안시 풍세면에서 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도
연말 치과계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치과인이 올 한 해 우리나라 보건의료 연구자를 치하하는 행사에서 가장 빛나는 수상을 한 것이었다. 주인공은 정필훈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다. 정 교수는 지난 10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제18회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41명 중 가장 큰 상인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수상 후 만난 자리에서 정필훈 교수는 “보건의료계 전체에서 치과계가 가장 큰 상을 받은 것에 영광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치과계도 의료계 못지않게 연구를 통해 임상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수는 34년간 치의학 분야 치아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제 개발 주도, 국가지정 연구소 및 전략연구소 책임자 역임, 서울치대 관악캠퍼스 건립으로 치과의사 인재 양성에 기여, 세계 최초 풍치(치주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안면기형환자를 위한 45가지 성형재건수술법 개발 및 20여 년간 국제 구순구개열 환자 무료수술봉사(15개국 861명) 등 여러 공로를 인정받았다. 긴 시간 연구에 힘썼던 원동력에 대해 묻자 그는 답했다. “나는 원래 연구보다는 진료가 좋아서 임상가를
경희치대 학생들이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포스터 발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12월 15일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주관한 종합학술대회 포스터 경연에서 김정현 경희치대 학생(본과 3학년)은 ‘만성 턱관절 환자에서 수면의 질과 주간 졸림, 수면무호흡 간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6개월 이상 지속된 턱관절 장애를 가진 환자 500여명의 수면을 분석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유영훈 경희치대 학생(본과 3학년)은 ‘대측의 뇌종양으로 인한 저작근의 불활동성 위축과 턱관절 장애의 발생’을 주제로 증례발표를 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연희 경희대치과병원 교수는 “경희대 구강내과의 연구기반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턱관절 장애의 진단과 치료, 예후 분석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유영훈 학생은 수상자 인터뷰에서 “긴 준비 과정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 전반을 지도해준 이연희 교수님과 구강내과, 경희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희대의 이름을 빛낼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올 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점 현안 및 사업은 ▲심평원 원주시대 마무리 ▲HIRA 시스템의 바레인 수출 ▲문재인 케어의 정책적 뒷받침 ▲심사체계개편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인사체계 개편 등으로 압축된다. 김승택 심평원 원장은 지난 16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보건의료전문지출입기자단과 송년 간담회를 갖고 올해 심평원의 중점 추진 사업 등을 소개하면서 한해를 마무리 했다. 김 원장은 먼저 “심평원은 올해 서울시대를 마감하고 진정한 원주시대를 맞게 됐다. 어제까지 이사를 최종 마무리 했다. 전체 2300여명의 인원이 이전했다. 대규모 이전이었는데 큰 사고 없이 이사를 마무리 할 수 있어 마음이 가볍다”고 말했다. 이어 HIRA 시스템의 바레인 수출과 관련한 추진사항을 소개했다. 김 원장은 “2017년 3월 계약서 싸인 후 2년 반 만에 4개의 HIRA 시스템을 바레인에 심었다. 바레인은 건강보험에 대한 요구가 강해 신뢰를 잘 쌓을 수 있었으며 향후 5년간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면서 “향후 바레인을 중심으로 중동 전역에 우리 시스템을 심어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수준을 세계에 알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올해 문재인 케어의 정책적 뒷받침에 많은 신경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원주시 취약계층에 연탄 및 난방 연료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온정을 베풀었다. 건보공단 임직원 50여명이 지난 12월 18일 강원도 원주시 원인동에서 노인세대 등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연탄, 기름연료 및 가스, 방한용품(전기장판, 겨울이불 등)을 전달했다. 건보공단은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기부로 마련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연탄은행에 연탄 6만장을 기부하고, 이중 일부인 2000장을 원주시 원인동의 10가구(가구당 200장)에 직접 배달했다. 또 가정간편식 등 후원물품도 직접 전달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건보공단이 개소한 지역주민의 소통 공간인 ‘건강보험 마을관리소’를 이용하는 어르신 140여 가구에 전기장판, 겨울이불세트 등 방한용품을 지원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7월 원주 구도심 원인동에 ‘건강보험 마을관리소’ 1호점을 개소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 및 안전관리, 건강·문화 프로그램 등을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지원하며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 영·이하 카오미)가 숨 가쁜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올 한해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오미가 2019 송년회를 지난 12월 19일 서울 반포원 4층 라벤더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영 회장, 여환호 직전회장을 비롯한 여러 임원과 학회 원로 등이 참석해 후배들의 한 해를 격려했다. 이번 송년회는 2019년도 학회 활동보고와 북닥터 강연 ‘트렌드코리아 2020’ 및 카오미 우수논문연구자상 규정 내용 공고 등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특히 북닥터 강연에서는 안지원 약사가 연자로 나서 내년 트렌드를 미리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지원 약사는 ‘MYSELVES’라는 단어로 운을 떼며 인간은 천 개의 페르소나를 갖고 있고 상황에 맞게 꺼내 쓴다는 칼 융의 메시지를 전해 청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남성그룹 엑소의 맴버 첸에게 팬들이 영국의 귀족작위를 사주고 방탄소년단에게 팬들이 숲을 선물해 ‘방탄소년단 숲’이라고 명기한 사례 등을 발표하며 팬슈머 현상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구 영 카오미 회장은 “올 한해 세계 임플란트학을 선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이어져왔다”며 “다음 목표인 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