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현대판 장발장’ 사연의 주인공과 그의 가족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치협은 지난 12월 18일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진 A씨(34)와 일가족들에게 치과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치협은 현재 A씨의 치아가 거의 다 빠져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충분한 음식물 섭취를 통해 신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과치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치협은 인천지부와 협력해 A씨의 구강상태를 검사하고 그에 맞는 치과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울러 A씨의 홀어머니와 아들 B군(12), 둘째아들 C군(7)에게도 구강검진과 치과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치협은 “이번 사건을 통해 치과 방문이 어려운 기초수급자들의 구강건강과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라도 정부가 치과치료 지원 정책들을 하루 빨리 마련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판 장발장’ 주인공 A씨는 지난 10일 인천 중구의 한 마트에서 아들 B(12)군과 함께 우유 2팩과 사과 6개 등 약 1만원어치의 식료품을 훔치다 직원에게 적발, 경찰서에 인계됐다. 그러나 사연을 알게 된 마트 주인이 A씨를 용서하고, 경찰은 이들에게 국밥을 대접하는 등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이러한 소식이 미디어를 통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부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를 실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병원장, 관리부장, 공공의료실장 등 총 21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부산시 서구 까치고개로97번길 인근에 거주 중인 소외계층에 전달된 연탄은 총 1,500여장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큰 보탬이 됐다. 신상훈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는 치과병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2019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니터 위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20대 국회 4차년도(2019) 국정감사의 전 과정을 종합 모니터하고, 정밀한 평가를 통해 2019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수상 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김승희 의원은 2019년도 국정감사에서 불가능한 건강보험 보장율 목표 및 의료전달체계 붕괴 현상 등 문케어 시행 2년 뒤 현실화되고 있는 문제점들과 함께 인보사 장기추적조사의 문제점, 국민연금공단의 공기업 주식투자 수익률 악화 및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정부 보건복지 정책의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 김승희 의원은 “지속가능한 보건복지정책과 소외받는 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선 NGO모니터단과 같이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 오늘 주신 상은 ‘잘했다’는 칭찬보다 ‘잘하라’는 격려로 받들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9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27일 금요일 오후 4시에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 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이하 용봉치인) 호남지부(지부장 한상운)가 2019년 기해년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 지난 7일 용봉치인 호남지부가 한상운 지부장, 정용환 회장(전남대학교 치과대학 · 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 박홍주 병원장(전남대학교치과병원), 김병국 원장(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한 용봉치인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전남대학교치과병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도 회무 및 재무보고와 감사 보고,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승인됐다. 이어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노래 동아리인 ‘햇귀’의 공연과 바이올리니스트 임채연과 피아니스트 송수미의 축하 음악회가 이어졌다. 한상운 지부장은 “올해 용봉치인 호남지부 주최의 많은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한해를 마무리 하는 송년회에 많은 용봉치인들이 참석해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 더욱 짜임새 있는 사업을 기획해 지부회원 간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모교 치과병원 및 치의학전문대학원과도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올겨울도 치과계는 나눔의 온기로 따뜻하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지난 11일 덴탈씨어터(대표 이종우)로부터 저소득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덴탈씨어터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20주년을 기념해 ‘민중의 적’ 공연 및 자선모금행사를 진행했다. 이때 모인 후원금을 박건배 덴탈씨어터 20주년 기념 행사위원장이 스마일재단을 방문해 김건일 이사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박건배 위원장은 “덴탈씨어터가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건 모두 단원들과 여러 치과계 인사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박 위원장은 또 “연극을 사랑하는 마음을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 특히 치과계 대표 나눔 단체인 스마일재단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환한 웃음을 줄 기회를 함께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2017, 18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을 해줘 감사하다. 후원금은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을 위해 정직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덴탈씨어터의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연극 문화 예술을 통해 치과
학생들의 ‘구강건강 지킴이’로 나선 학부모를 지원하고자 서울시치과위생사회(회장 오보경·이하 서치위)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서치위가 지난 12월 6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학교 구강보건 사업 지원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교 구강보건 사업 지원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정은 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활동 중인 학부모를 도와줄 치과위생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아동·청소년 구강보건정책 및 사업 소개를, 최윤선 성동구 보건소 치과위생사가 학부모 교육 및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아울러 황윤숙 한양여자대학 교수가 직접 강연에 나서 성공적인 학교 구강보건 사업을 위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이 늦은 시간까지 강연에 참여한 회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한 회원은 “구강보건교육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 퇴직 후 진료실 밖의 또 다른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참여의 뜻을 밝혔다. 서치위 관계자는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치과위생사가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교육전문가로서 사회에 공헌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치과
단국대 치과대학병원(병원장 김종수)이 의료인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으로 승인받았다. 병원 측은 (사)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인증하는 ‘의료인 심폐소생술 교육기관(Basic Life Support Training Site·이하 BLS TS)’으로 승인받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BLS TS’는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식개선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사)대한심폐소생협회가 인증한 기관에서만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국대 치과대학병원 BLS TS는 김승오 교수(치과마취과)와 김종빈 교수(소아치과)를 주축으로 16명의 전문 강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김종수 병원장은 “BLS TS 인증으로 병원 내 모든 의료 인력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사회 치과 의료인 대상으로도 전문 교육을 실시해 지역민들의 의료복지와 안전을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홍기 · 김종원 PFA 국제치의학회(이하 PFA) 한국회 고문이 PFA 일본부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PFA 한국회(회장 박일해)가 PFA 일본 부회의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을 직접 방문해 우의를 돈독히 했다. PFA 한국회 임원 등 15명은 지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동경의 도쿄프린스호텔과 아메리칸클럽에서 열린 PFA 일본부회의 50주년 기념행사 및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50주년 기념행사에는 PFA 국제회장 Terry L Brewick, 국제 부회장 Armyl B Banez 외에 국내외 귀빈들이 다수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년 이상 PFA 일본부회에 참석해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 회원들간 상호 우정을 증진시키는데 힘써 온 김홍기·김종원 PFA 한국회 고문과 일본의 마츠모토게이시 박사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박일해 회장은 “재난 상황에 가까운 한일관계 속에서도 예년보다 더 많은 참가자가 방문해 준 것에 대해 PFA 일본부회 측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치 외교적 노력에 앞서 민간 차원의 경제 문화적 노력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임을
익산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병원장 피성희·이하 원광치대병원)이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원광치대병원 측은 지난 11월 열린 원광학원 이사회에서 새 병원 신축을 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원광치대병원은 오는 2021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신축사업을 추진한다.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처하고 보다 완벽한 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제한경쟁입찰 설계 제안공모를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실시설계, 인허가, 건축업체 결정과정 등을 거쳐 2020년 9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축 부지는 원광치대 제2치학관 앞에 마련돼 대학과의 연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건축면적만 1200여평(3996㎡) 규모로, 유닛체어 수를 기존 병원보다 25대 늘린 총 92대를 목표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공급실, 중앙소독실 등을 강화해 보다 수준 높은 감염관리체계를 만드는 한편, 협진이 많은 진료과들을 근거리에 배치해 환자의 편의성과 독립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 병원은 1984년 건축돼 증축과 개보수를 통해 시설을 유지해 왔으나, 좁은 공간으로 지역의 늘어난 환자수를 원활히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신축 병원을 통해 유닛체어 수와 주차장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의 박광범 대표이사가 지난 11월 4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진행된 Humane Entrepreneurship Initiative(HEI) Award 2019 수상자로 선정됐다. HEI는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이라는 뜻으로 지난 2016년 세계중소기업연합회(International Council for Small Business 이하 ICSB)가 UN 선언을 통해 천명한 “기업가가 꿈을 가지고 이를 구성원과 공유하면, 전 구성원은 만족도가 높아지고 이것이 가치와 고용 창출, 건강한 사회로 연결된다”는 것에서 출발, 사람 중심 기업가 정신의 확산을 통해 사람의 성장과 기업의 성장을 추구하자는 취지에서 모인 글로벌 네트워크 조직이다. 미국 오바마정부의 중소기업비서관을 지냈던 윈슬로우 살겐트 차기 ICSB 회장이 HEI Global조직(G-HEI)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조직의 뜻을 키워가는 각국의 기업가들을 선정해 격려하고, HEI Award를 제정해 그 첫 수상자를 메가젠 박광범 대표로 선정했다.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 헤르마완 카르타자야 아시아중소기업연합회(ACSB) 회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임홍재 전 베트남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미얀마. 한국에서 3000km 넘게 떨어진 낯선 이곳에 익숙한 얼굴들이 발걸음을 했다. 서울대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단이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현지 사무소를 개소한 것이다.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은 개발도상국 대학 내에 필요한 학과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4년간 매년 4억 원가량이 투입되고, 성과에 따라 2년 연장되는 등 치의학 관련 해외 지원 사업 중 보기 드물게 큰 규모로 주목받았다. 이승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과)의 진두지휘 하에 꾸려진 이번 사업은 지난 10월 24일 공식 출범했다. 미얀마에서 사업단 출범을 마치고 돌아온 이승표 교수에 따르면 현재 미얀마의 치과대학교는 양곤과 만달레이에 위치한 두 곳이 전부다. 치대 학비는 1년에 약 100달러에 불과하지만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다. 왁스가 없어 기본적인 실습 자체도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지만 발목을 잡는 장애물이 많다. 현지 교수들에게는 교육을 뒷받침할 강력한 동기가 없고, 정부 허가 절차가 까다롭다는 점도 지원 사업을 어렵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