齒&通변화에 대한 두려움 의료인으로서 치과계 사람들은 매우 보수적이다. 일부 선구적인 연구자들을 제외하고는 확실히 검증된 시술과 재료를 사용해 환자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치과의사로서 당연한 태도일 것이다. 그러나 때대로 그 보수적인 태도는 진료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삶 전반을 관통하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야기하기도 한다. 최근 치과신문의‘치과계의 민주주의’에 대한 글을 읽었다. 살짝 실망스런 글이다. 모든 조직은 변화하며 그 ‘민주주의’란 의미마저 변화하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아마도 20여 년 전의 치과계와 현재의 치과계는 그 조직 구성원의 내용이 다르며 우리가 처한 외부 상황마저 크게 다를 것이다.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치과의사회에 등록한 이상 그 의무를 저버리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새로운 세대들이나 여자치의들은 과거의 치과 조직 패럼다임에 잘 맞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현재 치과계의 현실이며 조직 형태는 조직원에 따라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가 뭐래도 현재 우리 사회는 남성 중심적인 사회이다. 여성들이 사회의 책임 있는 자리에 조금씩 늘
세무경영 1,2,3!<35> 경험생명표를 알면 연금이 두배가 된다 최 원장은 최근 경험생명표가 바뀐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연금상품에 대해 필자에게 문의를 해왔다. 자료를 받아보니 변액유니버셜보험이었다. 십여년정도 후 연금을 개시해서 받아쓸 생각이었는데 문제는 경험생명표였다. 가입시점이 아닌 연금개시 시점의 경험생명표를 적용하기 때문에 가입시점을 경험생명표를 기준으로 하는 다른 연금상품에 비해 연금이 줄어든다. 같은 시기부터 같은 금액을 불입한 다른 원장에 비해 연금수령액이 절반도 되지 못하는 것이었다. 경험생명표란 보험료 산정에 기준이 되는 것으로써 보험개발원이 보험가입자들의 성별, 연령별 사망률과 남은 수명 등을 예측해 만드는 것이다. 통계청 수치가 아닌 보험 가입자의 사망률을 근거로 작성된 것으로 1982년부터 86년까지 5년간의 개인보험계약자 자료 900만건을 분석 작성해 처음 발표된 이후 현재까지 6차 경험생명표가 발표됐다. 현재는 매 3년 마다 발표되고 있다. 발표시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어 같은 나이라도 상대적으로 연금 수령액이 줄어들고 있다. 연금 수령자가 그많큼 많아져 1인당 지급받는 금액이 줄어드는 것인데, 수명증가로 인한
기 고누구를 위한 민간보험인가? (상) 최근들어 진단형 민간보험상품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전 P사의 일을 떠올려본다. P사의 경우 의료법상의 환자유인행위로 그 이후 자동적으로 사라지기는 했으나 이것을 시작으로 법의 헛점을 이용한 유사상품의 발생을 걱정했었다. 물론 이런 상품들이 법의 테두리 내에서 보험사, 가입자, 병원에 모두 이익이 된다면야 적극 환영할 일이나 과연 그게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나 가능할 것인가 의문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조금씩 생각을 더 깊게 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치과에 관계된 민간보험은 이전의 치아파절보험, 임플랜트시의 골이식에 관한 보험 등이 시행된 적이 있다. 그나마 이런 종류의 보험은 가입자가 손해를 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일부 보험가입자와 치과의사의 모럴해저드에 따르는 허위진단서 등과 같은 문제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보험사의 보험설계 자체가 무진단이며 지급액이 상당한 금액이었으므로 가입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가입자의 이익이란 바로 보험회사의 손해로 직결된다. 현재 이전의 치아파절보험이나 골이식 보험은 판매가 중단됐고, 이후 출시된 실손형 보험들의 지급조건이 강화된 것은 이유가 있는
기 고 老兵은 … “노병(老兵)은 죽지 않고 사라져 갈뿐” (Old Soldier never die, Only fade away!)맥아더 장군이 전역하면서 고별사로 남긴 말이다. 지난 3월 31일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에서 구강보건학회 총회겸 학술세미나가 있었는데 본인이 구강보건대상을 받은 자리에서 불현듯 떠오른 말이기도 하다. 상을 받게 된 동기를 살펴보면 본인이 국회에 있을 적에 구강보건법을 제정하고 보건복지부(당시명칭)내에 구강보건과를 신설한 것이 동기가 됐을 것이다. 1960년에 치과의사 면허를 받고 치과 인으로 반세기를 살아오는 동안 치과계에서는 표창이나 상을 받아 본적이 별로 없었는데 10여년 지난 일로 큰 상을 받게 되니 짐짓 감회가 무량하다. 박덕영 교수(강릉치과대학장, 구강보건학회장)로부터 수상자로 결정됐으니 참여해 달라는 전갈을 받고 적이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 국회는 새로운 법을 제정하기도 하고 개, 수정하기도 하는 것이 주 임무이다. 그러나 15대 국회 보건복지위원 15명중 의료인(의사 5명, 약사 및 제약관련 5명)이 10명이었는데 구강보건법을 새로이 제정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더욱이나 법사위원회에서의 거부반응은
Spectrum 스마트폰…과연 스마트한가? 2007년 1월 9일 고(故) 스티브 잡스에 의해 발표된 아이폰을 시작으로 스마트폰의 시대가 왔다. 전화 기능과 더불어 PC의 기능까지 겸비한 똑똑한 전화(스마트폰)는 기존의 개인휴대단말기(PDA)가 가지고 있던 기능 이상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은 PC와 연동성이다. 윈도우 기반의 한글과 오피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스마트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외부의 서버를 이용해 스마트폰, 패드, TV 및 컴퓨터 등을 같이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주어진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사용자들이 이용환경을 직접 꾸밀 수 있다는 것이다. 기종마다 정해져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가지고 있는 과거의 핸드폰에 비해 스마트폰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신만의 스마트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스마트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의 social network service(SNS)이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 세계의 누구와도 쉽게 이야기를 나누며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책을 사
Shall we dance? <2>댄스 동호회 분위기 오늘밤 ‘살세로’‘살세라’ 로 변신 라틴동호회 30~50대·모던 40~60대 주류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존칭 예의 깍듯고수여성에 왕초보가 춤 청해도 실례 안돼 이번에는 각 동호회의 분위기를 알아볼까요?댄스스포츠 동호회는 라틴과 모던 10종목을 다하는 동호회도 있지만 성향 상 라틴동호회와 모던동호회로 나뉜다. 라틴동호회는 연령대가 30~50대, 모던동호회는 40~60대가 주류다. 댄스스포츠 쪽은 젊은 20대나 30대 초반은 많지 않은 편이다. 댄스스포츠 동호회 회원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에게 존칭을 쓰며 예의를 깍듯이 갖추는게 대부분이고, 나이가 어리다고 함부로 대하는 경우는 없다. 또한 같이 배운다고 해도 동기라는 말은 절대 쓰지 않는다. 동호회 정기모임이나 파티에 가면 얼굴을 아는 사람에게는 인사하고 남자가 먼저 다가가 춤을 청하는 것이 에티켓이다. 초보자라 하더라도 고수인 여성분께 남자가 춤을 청해도 거절하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 된다. 이에 비해 살사동호회는 같이 살사를 배운 사람들을 동기라고 부르며 어떤 동호회 몇기수 라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동호회에서 처음 만난
■ 산사에서의 하룻밤 ‘템플스테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마음 휴식·전통문화 체험 인기리 진행도시떠나 자연속에서 자아 들여다 보기 고즈넉한 산사를 채우는 풍경소리와 함께 세속의 번뇌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참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템플스테이. 숲, 바람, 계곡 그리고 산사에서 열린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며 쌓인 피로와 위로를 얻는 여행. 생각만 해도 기분좋고 마음이 가볍다. 최근 전국의 산사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템플스테이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템플스테이란 자연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진 사찰에서 마음의 휴식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생활에 쫓겨사는 현대인들에게는 마음을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도시의 삭막함에서 벗어나 조용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자연속에서 참선과 수행은 가려진 자아를 들여다 볼 수 있고 천년을 이어온 전통문화의 향훈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템플스테이는 유형에 따라 6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가기간은 프로그램 유형에 따라 짧게는 1박2일에서 1주일까지 다양하다. ■ 휴식형 사찰의 자
齒&通 2012년 4월 2일자 ‘월요시론’을 읽고 처음에는 우리 치과의사들끼리 하는 이야기이고 다양한 의견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치의신보는 치과의사만 읽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강병철 집필위원의 글에서 “그런데 성공률이 3~5퍼센트 더 낮은데, 통계적 유의성이 없다고 하여 성공률이 낮은 시술을 권해서는 안 될 것이다”라는 부분은 통계학적으로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예를 들면, delayed implant의 성공률은 98%이고 immediate implant의 성공률은 94%이므로 delayed implant가 4% 정도 더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지만, 통계학적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판정이 되면, 관찰된 4% 정도의 차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즉 다른 표본을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하면 0%의 차이도 나올 수 있고 거꾸로 immediate implant의 성공률이 더 높게 나올 수 도 있다는 말이다. 그럼 관찰된 4%의 차이가 의미가 없다면 치과의사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부딪치게 된다. 당장은 두 치료방법의 성공률 말고 다른
기 고 대여치 정책연구팀 일본 방문기 <하> 후생노동성과 전국보험의 단체연합회 방문 일본 영리병원 연구를 위해 동경을 방문 한 지 이틀째인, 3월 2일 아침 일찍 서둘러서 9시에 일본의사회를 방문했다.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영리병원의 도입을 반대하면서 많은 문헌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일본의사회와의 인터뷰는 바쁜 선거일정으로 4월 이후에 방문해주기를 희망했기에 아쉽지만 발길을 돌렸다. 모든 임원들이 상임이라는 점이 일본의사회가 지속적으로 대국민 활동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전 11시에는 동경 의과치과대학의 오오야마 총장님을 만나 뵀다. 제자이신 박인임 선생님과 2008년 대여치 방일교류회와 2009년 틀니보험 급여화연구로 방문한 심현구 부회장님, 신순희 선생님과의 두번 째 만남이었기에 더욱 반갑게 맞아주셨다. 의료보험 정책에 관한 치과계의 입장을 설명해 주셨고, 직접 집필하신 책에 붓글씨로 서명해주시며 선물로 주셨다. 지난 1월 한국에 오셔서 치협의 정책연구소를 방문하셨던 예방치과의 가와구찌 교수님도 만나뵀다. 친절하게도 교수님께서 치과병원의 이곳 저곳을 소개해 주셨다. 각 과마다 많은 환자들로 북적였고, 일
세무경영 1,2,3! <34> 도랑치고 가재잡는 소득공제 펀드 2007년 주거래 은행을 통해 소득공제 연금저축에 가입한 박 원장은 다른 소득공제 상품으로 갈아탈 생각이다. 확인해보니 지난 5년 여간 불입해오던 연금저축의 수익률이 생각보다 높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처음 가입 당시의 은행 직원 설명과 달리, 같은 기간 매년 불입해오던 적금보다도 이자가 낮았다. 40대 중반인 박 원장은 앞으로도 10년 이상 병원을 운영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좀더 적극적인 운용으로 수익을 더 내줄 수 있는 상품을 찾던 중 2009년 한시적으로 적용되던 장기주식형 펀드와 비슷한 형태로 펀드 소득공제가 가능한 연금저축펀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바로 옮기려고 했으나 해지에 따른 손실이 있어 고민에 빠져 있는 중이다. 2011년 12월 금융소비자연맹 보도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 주요 은행 소득공제 상품의 평균배당이 3.90%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정기예금 평균금리 5.0%에 비해 20% 가량 낮은 이자를 받은 셈이다. 은행들은 마치 소비자를 위한 상품인양 유리한 점만 부각시켜 판매하고 저축금액에 대한 운용은 소홀히 해 낮은 수익을 내면서도 매년 수수료는 떼어가고 있다. 소
원장님의 폐원방지 SNS 소통법다 함께 살자 ‘착한치과’ PROJECT 조성민 공보의 치과작품감상 : www.dentalgallery.co.kr 동네치과살리기 PROJECT : www.착한치과.com 연 재 순 서1. Intro (SNS소통법)2.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 차이점3. 홈페이지 제작의 키포인트4. 블로그 운영의 노하우5. 카페에 숟가락 올리기6. 페이스북, 트위터의 특성7.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8. 다 함께 살자 ‘착한치과’ PROJECT <PDF파일 및 E-book으로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