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수(교정과장)가 최근 ‘Orthodontics & Craniofacial Research’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으로 임명됐다. Orthodontics & Craniofacial Research는 와일리(Wiley)사에서 출판되는 SCI급 교정학회지로 지난해까지 Impact factor(2.077)가 가장 높은 교정 학술지였으나, 올해 이 수치가 다소 떨어졌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재 편집장인 Dr. Ambra Michelotti 교수(University of Naples Federico II)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중국 등 아시아권 출신의 부편집장 임명을 추진하고 있다. 박재현 교수는 “좋은 논문들이 저널에 실려 다시 임팩트 팩터가 높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현 교수는 현재 Journal of Pacific Coast Society of Orthodontists 편집장, 미국 치과 교정 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Journal of World Federation of
‘이음’과 ‘나눔’의 철학을 강조하는 국제치의학회(회장 김경선·이하 ICD) 한국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몽골 어린이에게 도움을 손길을 건넸다. ICD 한국회의 김경선 회장, 최병기 부회장, 황재홍 대외협력이사, 한국재 이사 등은 지난 15일 재한몽골학교를 찾아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장학금과 구강관리용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지난 9월 개최한 ICD 회장 배 골프대회에서 모인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다. 한 학생당 3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장학생으로는 12학년 임아농거, 11학년 뭉흐짐, 9학년 슈렝체첵, 7학년 어드바야르, 5학년 투글두르, 4학년 빌궁, 2학년 예수겡 등 총 7명이 선정됐다. 이강애 재한몽골학교 교장은 “형제나 자매 모두 재학생일 경우 학비를 10% 감면해주는 등 학교 자체적으로 학생을 배려해 주고 있으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이 여전히 많다”며 “ICD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아이들의 구강 건강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강당에서는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플라크란? ▲올바른 양치법 ▲치아의 역할 ▲충치 예방법 등을 교육했고, (주)아이오바이오의 치과용 진단기기 큐스캔플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을 위한 음악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호응을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4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올라비올라 시네마 앤 뮤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의 일환으로서 ‘2019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서울대치과병원이 지원하고, 일련의 심사를 통해 순회처로 선정돼 이뤄졌다. 악기인 ‘비올라’에 스페인어로 안녕을 뜻하는 단어 ‘올라(Hola)’를 접목해 창단된 ‘올라비올라(지도교수 오순화)’팀은 이날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영화의 OST를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구 영 병원장은 “문화공연을 통해 환자와 직원들에게 기분 좋은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병원에서 치료만 받는 것이 아니라 행복과 웃음도 얻어갈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4명의 국내 치과의사가 ITI 신임 펠로우로 임명됐다. ITI 국제임플란트학회(회장 스티븐 첸·이하 ITI)가 이사회 미팅을 지난 10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고 국내 의료진 4명을 신임 펠로우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신임 펠로우는 김선종 교수(이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구기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정준호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현종 교수(부산대치과병원 보철과)다. 이로써 ITI 펠로우로 등록된 한국지부 회원은 기존 24명에 신임 펠로우 4명을 더해 총 28명이 됐다. 아울러 이번 선발에서는 미국, 네덜란드, 대만 등 총 17개 지부에서 54명이 신임 펠로우로 임명됐다. ITI는 오는 2020년 5월 14일에서 16일까지 사흘 간 싱가포르에서 ITI World Symposium을 개최한다. ITI World Symposium은 3년마다 열리는 ITI 대표 학술대회로 아시아 지역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성복 회장(ITI 한국지부)은 “한국지부에서 추천한 의료진 4인이 ITI 펠로우로 모두 선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신임 펠로우들과 함께 5월로 예정된 ITI World Symposium을 비롯해 임플란트 치료의 발전을
김승헌 원장(신성치과)이 ‘제16회 자랑스런 동신인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런 동신인상은 광주 동신고등학교 졸업생들 중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사회공헌 등을 통해 모교를 빛낸 동문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는 김승헌 원장과 김창수 현 청와대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달 20일 열린 동신인 한마당 잔치에서 진행됐다. 국제엠네스티 사형폐지 한국대표위원, 통일부교육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겸임 조교수와 고려대학교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 원장은 사실 대통령의 사람으로 더 잘 알려졌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 사람들(도서출판 맑은물)’을 한데 엮어 출간된 도서를 비롯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발간된 관련 도서에도 대통령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리 없이 조력해 온 인물로 기록됐다. 해당 저서는 음지와 양지에서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온 사람들을 엮어 발간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영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주요 정관계 인사 30명이 수록됐다. 김 원장은 전남대 2학년 시절 일어난 5·18 광주 민주항쟁 당시 학생대표 수습대책위원회 상황실장을 맡아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것이 인연이 돼 이후 이들 대통령
치과의사의 록 스피릿은 흥겹고 강렬했다. ‘치과의사연합밴드’에서 ‘덴탈사운드’로 이름을 바꾼 덴탈사운드(회장 윤정태)가 ‘제10회 덴탈사운드 록페스티벌’을 지난 11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까르페디엠을 비롯한 스핑크스, 애틱식스, 애프터준, 몰라스포에버 등 7개 밴드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냈다. 스핑크스의 흥겨운 무대로 막을 연 이번 공연은 까르페디엠의 앵콜 무대로 막을 내리기까지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는 평이다. 특히 인천에서 올라온 애프터준은 밴드 연주와 어우러진 색소폰이 이색적이었으며, 나이테가 15개인 몰라스포에버는 트럼본을 밴드 연주와 섞어 다양한 변주를 시도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까르페디엠은 장장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연의 피로함을 잊게 할 만큼 매력적인 곡 ‘아모르파티’를 불러 관객의 마음을 훔쳤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을 대신해 공연장을 찾은 장복숙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음악이 힘들었던 치과의사의 마음을 달래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매개체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찾은 모든 이에게 즐거움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태 덴탈사운드 회장은 인사말
“치과의사도, 래퍼도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든다는 점이 닮았다고 생각해요.” 외모는 운동선수처럼 듬직하다. 웃는 얼굴은 순수한 소년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핸드피스와 마이크를 쥐면 누구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변한다. 치과의사와 래퍼,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삶을 동시에 선택한 이은욱 씨(30)의 이야기다. 올해 1월 치과의사 자격을 취득한 그는 현재 거제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며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환자들을 치료하며 커다란 삶의 기쁨을 느낀다는 그는 성실·친절·정직한 치과의사를 목표로 삼고 있다. 그가 치과의사에서 래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이유는 ‘더 많은 사람과 행복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21일 ‘EUNUK’이라는 예명으로 발표한 그의 첫 음원 ‘까만 카멜레온’은 여러 대중가요매체와 차트에 소개되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래퍼가 된 치과의사 은욱.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그의 랩은 진짜 계속해 변화를 추구하는 카멜레온을 닮았다. # 치과의사와 래퍼, 두 직업을 동시에 선택한 이유는? “학창 시절부터 치과의사와 래퍼, 두 가지 꿈을 함께 갖고 있었다. 어느 쪽도 포기할 수 없었다. 둘 다 너무 멋지고 빛나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역 구강건강안정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8년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서비스 4개 영역으로 진행됐으며, 부산대학교 치과병원은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그룹평균 83.4점에 비해 높은 총점 90.0점을 획득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찾아가는 의료봉사, 지역아동센터 치아지킴이 사업,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시행 중에 있으며, 지난해 경남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설치사업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지역 구강건강안전망 구축 및 미충족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신상훈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현황과 요구에 맞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을 개발하고 활성화 해 권역 내 유일 치과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매년 220여개의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계획에 따른 추진실적 결과를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을 살리는 어진 기술, 인술(仁術). 한국 최초 여성 치과의사로 알려진 최금봉 여사는 의료진이 부족하던 시절 동경에서 배워 온 의학지식을 가지고 평생을 가난하고 어려운 이를 위해 봉사했다. 말년에 그가 남긴 말은 아직도 후학들 사이에 회자된다. “걸음을 걸을 수 있는 한 남을 위한 삶을 살겠다.” 최금봉 여사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청춘들이 있다. 찬바람이 외투 속을 파고드는 11월 초엽, 경희대학교 기독교 치과봉사 동아리 CDSA(회장 채승우)는 서울 구립 신내노인종합복지관에서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인술을 전한다는 사명으로 50년 동안 활동해 온 CDSA. 이날 복지관을 꽉 채운 CDSA 회원 50여 명은 구강검진, 충치치료, 방사선 촬영 등 당일 치료가 가능한 대부분의 치과치료를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이들이 신내노인종합복지관에서 봉사를 시작한 건 작년부터다.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배움을 베풀고 어려운 이들의 구강건강을 지키고자 경희대 측에서 먼저 복지관에 연락해 봉사의 뜻을 밝힌 것이다. # “환자 향한 진심, 열정을 배운다” 이채유 학생(예과 2학년)은 “아직 배움이 깊지 않아 선배들을 돕고 환자를
박정철 교수(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의 저서가 최근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됐다. 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은 박 교수의 저서 ‘내 인벤토리에 구글을 담다(프리렉, 2019년)’가 2019년도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선정하는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1500여종의 도서를 인증하고 아동, 초등, 중고등, 대학일반의 영역으로 나눠 우수과학문화 콘텐츠의 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데 올해는 총 76종의 서적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에는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 및 인증마크가 부여되며 보급처 공모, 과학문화사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소외지역 초중고,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및 해외 한인학교 등 1000여 곳에 선정도서 1만 3000여권을 무상 보급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 구글 이노베이터로서 대한민국 치의학 교육 혁신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박정철 교수는 “구글의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삶과 사고의 혁신을 꾀하고 이를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내용을 전파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 책은 출판 6개월 만에 2쇄에 들어갈 정도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41년 간 지역민의 구강건강을 지켜온 조선대치과병원(병원장 손미경)이 호남을 넘어 글로벌 치과병원으로 변화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조선대치과병원이 ‘개원 41주년 기념식’을 지난 10월 25일 조선치대 1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손미경 병원장을 비롯해 박창헌 광주지부 회장, 황호길 조선치대 학장, 권 훈 조선치대 동창회장, 이원길 건보공단 광주전남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손미경 병원장은 이날 치과병원의 핵심 경영전략과 가치경영의 실행 과정을 소개하며 새롭게 변화 중인 병원 현황 및 치과병원 브랜드 창출과 교육, 홍보 내용 등을 집중 설명했다. 이어 조선대치과병원(CUDH)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과 기부 문화 확산 기여 및 병원 발전기금 참여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황호길 조선치대 학장은 “41년간 모든 교직원이 노력해 지금의 병원이 될 수 있었다”며 “실력 있고 친절한 병원이 될 수 있게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미경 조선대치과병원장은 “앞으로 조선대치과병원이 글로벌한 치과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선대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