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의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이하 ICD) 한국회의 장호열 국제본부이사(코리아치과의원)가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ICD 세계총회에서 2022년 세계 회장에 선출됐다. 이는 앞서 ICD 회장을 역임한 지헌택, 양 웅 고문에 이은 세 번째 세계 수장 배출로 의미가 크다. 장호열 이사를 만나 소감과 주요 활동계획을 들어봤다. “높아진 ICD 한국회의 위상, 또 국제본부이사로서 국제 교류에 적극 나선 것이 세계 회장에 선출된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ICD 회장으로 활동하며 치과의사가 세계 사회에 공헌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한국 치과계를 더 많이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장호열 국제본부이사는 “ICD를 처음 한국에 도입한 지헌택 고문, 저를 후임 국제본부이사로 추천해 준 양 웅 고문 등을 비롯해 치과계를 대표하는 선배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번 결과가 있었다”며 “본격적인 임기에 들어가면 SNS 등을 활용해 각 회원국가 회원(Fellows)들 간 소통, 교류를 강화하는데 힘쓰는 한편, 특히 우리의 젊은 회원들이 세계 치과의사들과 더 활발히 교류하는데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ICD는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지난 2일 양평 힐하우스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ICD의 주요활동내용과 향후 추진 사업을 점검했다. ‘With ICD-함께 하는 이음과 나눔’을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박준봉자문위원이 나서 ‘Project for Oral Health of Rizal Elementary school in Philippine’을 주제로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한 봉사활동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명진 ICD 부회장이 ‘카라칼팍 누쿠스 봉사 보고’를 통해 최근의 활동을 전했다. 이후에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ICD 임원들이 각 사업영역에 대한 보고와 향후 활동계획 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선 회장은 “회장 임기를 시작하며 이음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학술, 문화역량 강화와 사회에 대한 봉사, 치과의사 윤리정립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해 왔다”며 “앞으로도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 단체로서 이음과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의사들의 ‘록 스피릿’에 빠질 시간이 돌아왔다. ‘치과의사연합밴드’에서 ‘덴탈사운드’로 이름을 바꾼 덴탈사운드(회장 윤정태)가 ‘제10회 덴탈사운드 록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오는 11월 16일(토) 오후 5시부터 송파구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인근)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몰라스포에버를 비롯한 애틱식스, 스핑크스, 블루투스, 애프터준 등 7개 밴드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또 자일리톨과 디디에스, 바이툴은 협력밴드로 이번 페스티벌을 함께 준비한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치과의사연합밴드가 ‘덴탈사운드’로서 첫걸음을 떼는 공연인 만큼 의미가 있다. 윤정태 덴탈사운드 회장은 “전국적으로 꾸준히 음악활동을 해온 치과의사 밴드들로 구성된 덴탈사운드가 올해 10회째 공연을 맞이한다”며 “앞으로도 치과계의 훌륭한 문화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지난 10년간 음악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모든 치과의사 회원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치과의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형제의 수십 년 우애가 어느 날 ‘온천’ 때문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덴탈씨어터가 제22회 정기공연작 ‘민중의 적(En Folkefiende)’을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종로 5가 연동교회 열림홀에서 대중에게 공개했다. 총 500여 명의 관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된 이번 공연은 매회 만석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다. 극중 작은 마을 히스틴에서 온천이 개발되며 발생되는 갈등과 사건들을 그린 연극 민중의 적은 오종우 원장이 연출을 맡았으며 ‘토마스 스토크만’역에 박승구, ‘피터 스토크만 역’에 이석우 등이 배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온천수가 오염된 사실을 외부에 알리려 하는 토마스 스토크만과 그런 그를 ‘민중의 적’이라며 비난하는 지역 주민들의 대립이 관전 포인트다. 극 종반부에서 “다수가 항상 옳지는 않았다”고 외치는 토마스 스토크만의 절규는 힘없는 진실이 어떻게 다뤄지고 감춰지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신념과 현실이라는 상충하는 가치를 형제의 갈등으로 그려낸 이번 정기공연작 민중의 적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 작품이 원작이다. 특히 이번 정기공연 기부금은 저소득층 구강암 환자를 돕기 위해 스마일 재단에 기부한다. 제작을 맡은 박건배
한국 치과의사들이 필리핀 국민들의 환한 미소를 되찾아줬다. 열린치과봉사회(회장 정돈영·이하 열치)가 제28차 해외진료봉사활동을 지난 10월 3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판디 지역에서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신덕재 고문, 송덕한 운영위원 등 총 6명이 참석했으며, 봉사단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틀니 제작, 구강검사 등을 실시했다. 열치는 앞서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총 23차례에 걸쳐 해외진료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제24차 해외진료봉사부터는 필리핀 지역으로 옮겨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기간에는 열치와 신덕재 고문, 송덕한 운영위원, 이용기 회원, 김순미 회원이 그동안 필리핀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필리핀 정부 산하에 있는 ‘도시 빈민을 위한 대통령 자문위원회(PCUP)’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 “우리가 받았던 것 고스란히 돌려 줄 뿐” 열치의 초대회장이자 창립자인 신덕재 고문은 이번 표창 수상에 대해 “여러 사람이 도와 줘 받을 수 있었다”며 겸손해 했다. “봉사경력만 40년”이라는 그가 그토록 오랜 기간 봉사를 해 온 이유는 과거 우리나라의 사정이 어려웠을 때 여러 선진국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 때문이다. 그는 “
“치과교정학 발전을 위한 지원과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치과교정의사와 인류의 행복과 소통, 발전에 공헌한다.” 사단법인 바른이 봉사회(회장 국윤아·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가 지난달 31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미션을 선포했다. 또 ▲부정교합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제공을 통해 국민 구강건강 및 삶의 질 향상 기여 ▲치과교정학과 부정교합 연구를 지원해 학문 발전과 인류 건강에 이바지 ▲진취적이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지원해 미래 치과교정학 발전의 토대 마련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치과교정의사의 사회기여와 봉사 지원 등 4개지 비전을 제시했다. 바른이 봉사회 박준호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바른이 봉사회 국윤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고문, 협력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윤아 바른이 봉사회 회장은 “지난 10년간 바른이 봉사회의 활동과 성장은 회원들과 기부자,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헌신, 기업들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으로 소중한 우리의 지식과 치료기술을 국민들에게 되돌려 주려는 바른이 봉사회의 활동이 나비효과로 사회 전반에 퍼져 나가기를
장호열 국제치의학회(International College of Dentists)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 한국회) 국제본부이사가 지난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ICD 세계총회에서 2022년도 세계회장으로 선출됐다. 故 지헌택 고문과 양 웅 고문에 이어 한국 섹션에서 세 번째 ICD 중앙회 수장을 배출하는 쾌거로, 장 이사는 내년 세계부회장직과 후년 차기 세계회장직을 거쳐 2022년에 세계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ICD는 1920년 창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치과의사단체로, ‘Honoring the World’s Leading Dentists since 1920’이란 비전에서 보여주듯 치과의사의 영예로운 사회적 역할을 중시하는 단체다. 전 세계 122개국 16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1만2000여명의 회원수를 갖고 있다. 내년에는 일본 나고야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총회를 계획하고 있다. ICD 한국회의 경우 창립 순서에 따라 11번째 섹션으로 지정돼 있으며, 국내 180여명의 치과의사 오피니언 리더를 회원으로 두고 다양한 학술 및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치과계 국내외적으로 지대한 공헌을 한 故 지헌택 고문이 I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2020 제14회 스마일시상식’의 수상자 추천을 받는다. 스마일시상식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의 활동을 격려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이뤄져 왔다. 수상자 추천은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3년 이상 모범적으로 나눔을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라면 어디든 추천이 가능하다. 추천 접수는 11월 4일부터 12월 27일까지 받으며, 이후 심사를 거쳐 선발될 예정이다. 시상은 2020년 2월 21일 ‘스마일재단 창립 17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수상자 추천과 관련한 양식은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건일 이사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에게 이번 ‘제14회 스마일 시상식’이 응원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 구강 진료, 교육, 봉사활동, 관련 사업 등 모범적으로 활동하는 개인 또는 단체가 있다면 적극 추천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류재준)가 배드민턴 선수들의 치아 및 악안면 부상 방지·치료실태 확인을 위해 나섰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9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인천 국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년 빅터 코리아 오픈 세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 의료진으로 참가해 선수들의 안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료지원을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류재준 회장과 전명섭 부회장, 양인석 부회장, 이의석 총무이사, 이수영 학술이사가 방문해 대회기간동안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부상처치,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의료지원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스포츠치의학회는 “2019년 빅터 코리아 오픈 세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출전하는 등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을 갖는다”며 “또 일본 동남아 등에 진출한 한국의 배드민턴 지도자들도 본 대회에 출전해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정용환·이하 전남치대 총동창회)가 용봉치인 동문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전남치대 총동창회가 마련한 ‘제1회 용봉치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26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문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간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더싱어즈가 오페라 공연을 포함해 8가지 다양한 테마 공연을 펼쳐 동문회 분위기를 한껏 드높였다. 이후 총동창회에서는 지부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동창 기여도가 높은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총동창회 공로패 수상자는 1기 최남기, 2기 박영섭, 3기 김기영, 4기 류경호, 4기 형민우, 5기 한정우, 8기 한진규, 9기 김종찬, 11기 안성호 동문 등이다. 이밖에도 1기부터 35기까지 동문 간 소개 인사를 통해 화합을 다졌을 뿐 아니라, 전남치대 1기 26명 입학 4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더불어 총동창회 25기 동문이 졸업 10주년 기념 모교 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동창회기금으로 1500만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마지막 순서로 경품추첨을 통해 동문 간 즐거운 분위기를 형성했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깊어가는 가을 고미술학 강의와 브람스 음악 감상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ICD 월례학술집담회가 지난 10월22일 라움 별관 3층 라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은 장진성 서울대 고고학미술학과 교수가 ‘조선 후기 화단의 두 거장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장진성 교수는 시대에 따른 두 거장의 화풍 비교와 작품 평가를 통해 “당시 조선의 미술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뛰어났으며, 정선과 김홍도를 18세기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화가였다”고 평가했다. 장 교수는 “고고미술학의 평가는 의술과 같다. 그 시대의 화필, 회화기법, 구도 등으로 작가의 작품을 바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정선이 반점기법으로 그린 ‘금강전도’와 병풍화의 대가 김홍도의 ‘단원풍속회첩’은 전 장르에 거쳐 시대를 앞선 경지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선 회장은 “정선과 김홍도, 두 거장의 작품과 함께 그 시대에 따른 역사적 배경과 풍습을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강의를 들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ICD는 지난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삼일운동 100주년 음악감상회 ‘브람스의 독일진혼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