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통해 취약계층 독거노인에 무료 맞춤진료를 실시해 구강건강을 돌봤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0월 24일 인천시 부평구노인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 7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진료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미래에셋생명의 후원으로 지난 2017년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서 정기적으로 수도권 지역의 노인복지관을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찾아가 현장에서 진료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 찾아가는 치과서비스에서는 홍영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구을)이 진료현장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날 구 영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은 노인들이 흔히 앓고 있는 충치 치료부터 틀니 수리, 발치, 스케일링 등 구강 전반에 걸친 검진과 관련 질환 예방 및 생활 속 구강관리교육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경기도 광주를 시작으로 남양주, 서울 관악구, 수원 등 이미 4회에 걸쳐 진료를 진행했으며, 이어 11월에도 마포구 지역을 방문해 진료할 예정이다. 구 영 병원장은 “치과치료의 접근성이 취약한 독거노인들에게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서울대치과병원은 독거노인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끊임없이 힘쓸
한국얼굴기형환자후원회(이사장 정필훈, 후원회장 양수남)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아프리카 이집트 어린이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하고 돌아왔다. 올해로 28번째를 맞는 이번 해외 진료봉사에는 정필훈 이사장(서울대치과병원 교수)을 비롯해 이 원 의정부성모병원 교수, 이주영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전임의 등 7명이 함께 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병원 2곳에서 수술을 진행해 4일 동안은 지난해와 같이 카이로 알아즈하르 여성병원에서 수술이 이뤄졌으며, 나머지 기간은 새로운 병원인 룩소르 Arment Central Hospital에서 총 21명에게 밝은 미소를 찾아주는 따뜻한 의술이 진행됐다. 특히 룩소르 Arment Central Hospital에서는 희귀한 케이스들이 많았으며, 그 중 수술한 환자 가운데는 선천성 기형 중 하나인 테시에 안면열 0번(Tessier facial cleft no. 0) 환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봉사팀은 “수술 받은 어린이 환자들마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으며, 그 부모들도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아 보람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정필훈 교수는 아랍 아프리카 비즈포럼에 특별 강연자로도 초청받아 우수한 한국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강충규·이하 연세치대 동문회) 구성원 간 화합과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연세치대 동문회가 주최한 ‘2019 해피워킹데이’가 지난달 27일 많은 동문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동문 회원들은 연세치대 교내 및 안산 자락길을 걸으며 담소를 나누거나 자연 절경을 감상하는 등 그간 쌓인 피로를 풀었다. 이어 동문회에서 마련한 바비큐 파티와 축하공연, 해피워킹데이 최다 참가자 가족상·기수상 시상식 및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이밖에 매직버블쇼 공연에서는 사회자가 버블을 활용한 마술을 선보여 연세치대 동문 자녀를 포함해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이후에는 연세치대 댄스동아리 ‘매드’와 연합 밴드, 가수 최승렬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었다. 축하 공연이 끝난 뒤엔, 최다참가 가족상 및 최다참가 기수상 시상을 통해 동문 구성원간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충규 회장은 “연세치대 산악부 주도로 시작된 연아 동문 산행대회가 어느덧 10년이 지나 연세치대의 자랑스러운 동문모임으로 자리잡았다”며 “행사를 위해 많은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욕심내지 마라. 아버지께서 초지일관 제게 해주신 말씀이셨죠.” 어릴 적 일요일마다 아버지에게 점심 도시락 심부름을 다녀왔던 과거를 회상하며 한성희 원장(한성희치과의원·치협 윤리위원장)이 미소를 머금었다. 한 원장은 “아버지께서 공무원 생활을 오랫동안 하시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잘 베푸셨다”며 “매주 일요일 쉬는 날에도 일터에 나가셔서 주민들을 위해 일하셨다. 저도 옛날부터 어머니 심부름으로 아버지께 점심 도시락을 갖다드리면서 그 모습을 보며 자라다보니, 봉사활동의 마음가짐과 습관이 몸에 배인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반추했다. 故 한상현 전 녹양동장을 아버지로 둔 한성희 원장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모습을 모티브 삼아 서울치대 재학시절 뿐만 아니라 지난 1989년 고향인 의정부에 치과의원을 개원한 이후 30여 년간 진료 및 나눔의 봉사를 실천했다. 한 원장은 특히 지난 2008년 중앙초등학교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활동을 펼쳤으며, 2016년까지 8년 간 의정부 저소득층 동절기 김장김치 지원을 위해 총 4200만 원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한성희 원장은 “내가 주변에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아내와 가족들이 이해해줘서 고마웠다”며 “이웃을 위한 봉
치과계 3개 단체가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한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이하 치기협),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는 치기협의 주관 하에 오는 10월 27일(일) 오전 10시부터 신구대학교 체육관에서 3개 단체 연합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과계 3개 단체의 화합을 위한 모임으로 올해가 첫 개최다. 다수 내외빈과 3개 단체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체육대회에서는 큰 공 전달하기, 협동 볼바운딩, 지네발 릴레이, 신발양궁경기 등이 진행되며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 19일 진해 희망의집 입소 아동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과진료 봉사를 시행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안영현 소아치과 전공의 등 총 5명이 참석했으며, 41명의 아동에게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치과진료와 관련 상담 및 교육을 진행했다. 희망의집 관계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의 구강건강에 관심을 가져주신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측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 뿐 아니라 지역에서 소외받은 많은 계층들의 구강건강에 관심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지적장애인의 구강건강을 돌보기 위해 전남을 방문해 치과진료 봉사를 펼쳤다. 스마일재단은 재단법인 유경재단(이사장 한상일)의 후원으로 지난 12일~13일 이틀간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전남 목포의 공생재활원과 순천의 사단법인 참샘동산을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두 기관은 치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뿐 아니라 입소 장애인들의 장애 특성으로 인해 치과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일재단은 치과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두 기관을 대상으로 약 130여명의 장애인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및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우식 치료 등의 치과치료 및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 및 스케일링의 중요성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으며, 구강위생용품도 지원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전북대치과병원, 수원여대 치위생과를 포함한 치과 의료진 및 일반 자원봉사자 등 20명이 장애인들을 위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진료봉사에 동참했다. 시설 관계자는 “시설의 생활재활교사가 입소자들의 치아관리를 하는데 한계가 있고, 자신의 증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는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류재준·이하 학회)가 학회 발전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키로 했다. 학회 측은 ‘제8대 초도이사회 및 임원 워크숍’을 지난 10월 12일과 13일 양일 간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류재준 회장을 포함해 부회장단, 이사진 등 학회 임원 20여 명이 참석해 학회의 발전방향과 각 위원회 업무보고 및 총평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초도이사회에서는 내년 사업계획과 관련 오는 2020년 7월 4일 친선 스포츠 대회를 열고 7월 5일에는 학술대회를 개최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학회 측은 스포츠대회 개최에 대해 배드민턴 등 일부 종목부터 시작해 추후 종목을 늘리는 방안과 매년 4월 개최되는 서울시 7개구 지부 친선체육대회와 같이 진행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학술대회 주제 등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학술대회 연제 내용을 스포츠치의학회 학술지에 투고해 발표 연자의 경험과 지식이 학회지를 통해 계승 발전될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마우스가드 보급 및 보험화 사업과 선수촌 진료, 도쿄올림픽 진료지원, 스포츠치의학 대국민 홍보 강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부속 치의학박물관에서 오는 2022년 개학 100주년 준비 사업의 일환으로 10월 한 달간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경성치과의학교에서 시작해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친 소공동 시절부터 연건동으로 이사한 후 현재까지 강의, 실습, 진료, 봉사 등 시대적인 변화에 대한 역사가 고스란히 사진에 담겨 전시되고 있다. 지난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9명의 동문이 기증한 총 375개의 사진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본관 2층 복도와 동창회실에서 10월 말까지 전시중이다. 특히 학생 휴게실 근처에는 상아제 및 학생 활동 관련 사진들도 액자와 슬라이드쇼로 전시되고 있다. 한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준비사업단(백년대계)에서는 동문들이 소지하고 있는 지난 모습들이 담긴 사진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 호남지부(지부장 한상운·이하 호남지부)가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지병으로 누워있는 모교 출신 최홍란 교수(전남대 치전원 구강병리학과)를 지원하고 나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호남지부는 지난 19일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1층 로비에서 제1회 용봉치인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해 서로의 소중한 소장품을 내놓고 끈끈한 우정을 나눴으며, 김병국 전남대 치전원장이 특별히 참석해 동문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투병중인 최홍란 교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홍란 교수는 전남치대 1기 졸업생으로 지난 2016년 8월 연구년을 맞아 미국 남가주 대학(USC)에 머무르던 중 같은 해 11월 17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았다. 이후 2017년 2월 전남대 병원으로 전원했으나 현재까지도 의식이 돌아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호남지부는 플리마켓에서 다양한 치과 기자재, 운동용품 등의 경매를 통해 모은 금액과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등 약 1000만원을 모금, 이 금액을 전남대 치전원 구강병리학교실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상운 지부장은 “처음 시작하는 행사였지만 감사
“피부과 부설로 피부관리실을 운영하는 것처럼 치과도 ‘구강미생물 관리실’을 설치해 구강내 상태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치과의사이자 미생물 연구자로 잘 알려진 명선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이사장이 치과계 ‘구강미생물 관리실 설치’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또 구강미생물 관리의 일환으로 ‘항생제 처방 줄이기 캠페인’ 및 ‘치주포켓 닦기 잇솔질 계몽운동’도 치과계가 힘을 합쳐 전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미생물학 연구를 담은 ‘내 안의 우주,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 이야기’를 펴낸 김 이사장을 만났다. 김 이사장은 수년간 미생물 연구에 매진하면서 관련 저서와 번역본을 다수 출간해냈다. 김 이사장은 “미생물에 대한 연구를 통해 미생물이 ‘박멸’이 아닌 적절한 관리를 통한 ‘공존’의 대상임을 깨닫게 됐다”면서 “미생물은 환경과 상황에 적합하게 관리하면 몸에 유익한 생명체”라고 설명했다. #치과 처방 항생제 90%가 불필요 미생물과의 공존을 위한 노력은 그가 운영 중인 사과나무치과병원에 그대로 적용됐다. 먼저 병원 내 항생제 처방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모든 진료영역에서 준수했다. 항생제 처방률 감소를 위해 병원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주기적인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