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수팀(교정과장)의 논문이 미국치과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이하 AJO-DO) 10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이번 표지 선정 논문 제목은 ‘Anterior open bite due to idiopathic condylar resorption during orthodontic retention of a Class II Division 1 malocclusion’으로 높은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AJO-DO는 교정학회지 중에서 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학술지다. 박재현 교수팀의 논문은 국윤아 교수팀, 일본 Tai 박사팀, 채종문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 논문에 이어 네 번째로 올해 AJO-DO 1월호 표지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10월 다섯 번째 표지 선정으로 우수한 연구력을 지속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박재현 교수는 “다시 AJO-DO 표지에 선정돼 영광이다. 끊임없는 연구로 계속해 좋은 성과들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정용환·이하 동창회)가 동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창회는 지난 10월 3일 용봉치인 재경동창회 임원을 비롯한 동문회원 236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루즈 선상에서 재테크 강연과 더불어 무지개 분수쇼, 불꽃놀이, 공연 등을 진행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동창회 관계자는 “만찬에는 동문가족이 빈자리 하나 없이 최대승선 인원으로 만선을 이뤘고, 사전에 진행된 윷야구 이벤트 게임에서 100여명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다양한 공연과 식사, 볼거리로 동문들이 지친 일상에서의 피로를 풀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치협과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여성 치과의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들을 함께 고민했다. 양측은 지난 10월 1일 서울역 보나베띠에서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치협에서는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해 조영식 총무이사, 김민겸 재무이사, 김수진 보험이사(대여치 부회장), 장복숙 문화복지이사가 참석했으며, 대여치에서는 박인임 대여치 회장과 이지나 대여치 고문(FDI 상임위원)을 비롯해 이민정 수석부회장, 장소희 서여치 회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대여치 22대 집행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대여치 회무 방향 및 각종 현안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여성 치과의사들을 위한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큰 틀에서 의견을 같이 했다. 이와 관련 젊은 여성 회원들에 대한 지원책과 대여치 의결기구 신설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협회 내 여성 임원 비율 제고, 대여치 국제 활동 홍보 등에 대한 언급들도 나왔다. 특히 8500명에 달하는 여성회원들을 위한 의결기구를 만들어 여성 회원의 참여와 관심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의결 기구 구성 등 심도 있는 논의가 뒤따랐다. 박인임 회장은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재한몽골학교 장학금 후원을 위한 ICD 회장배 골프대회를 지난 9월 29일 이천 블랙스톤CC에서 개최했다. 네오바이오텍, GC, 오스템, 조광덴탈, 덴오믹스, 스마일재단 등 많은 기업 및 단체의 후원으로 진행한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이형석 회원이 우승, 이두희, 김민정 회원이 각각 남녀 메달리스트를 수상했다. 이어 진행한 로메로 브리또의 작품(Novo Dia_Serigraph on gesso.2016. 67x82cm)과 갤러웨이 에픽드라이버 경매에서는 허영구, 박경희 회원이 높은 경매가로 낙찰해 재한몽골학교 장학기금 마련에 기여했다. 이렇게 마련된 후원금은 재한 몽골학생 10명의 장학기금으로 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며, 더불어 황재홍 대외협력이사가 진행하는 재한몽골학교 학생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구강지킴이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ICD는 지난 2018년 9월 재한몽골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학교 방문 구강보건교육 및 재학생 장학금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김경선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음과 나눔의 골프대회가 장학기금 후원을 위해 뜻 깊게 잘 진행돼 대회를 준비하고 뜻을 같이해 준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발암유전자를 개발한 후 곤충류와 같은 매개체를 활용해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람 또는 자신이 죽이고 싶은 사람에게 발암유전자가 침투되도록 한다면? 채화성 원장(UC서울치과)이 상상의 세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를 소설책으로 엮어내 화제다. 신간은 서울치대 2학년에 재학 중일 때부터 쓰기 시작해 20여년 만에 완성돼 빛을 보게 됐다. 채화성 원장은 “생명과학의 진보가 인류에게 던지는 문제들, 즉 생명의 존엄성, 윤리의식과 국적 없는 지식인 등에 관한 근본적인 과제들은 미래의 후학들이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도전적인 주제이기에 묻어뒀던 원고를 다시 써내기에 이르렀다”면서 “만약 유전자조작이 더 정교해지고 치밀해져 생명현상에 대해 제어할 수 있는 상황에서 범죄가 발생한다면 어떤 논리를 가지고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고 고민을 나눠보고 싶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채 원장은 “UCLA 치과대학 교정과를 마치고 한국에 온 지 10년이 됐다”면서 “한국에 개원한 지는 햇수로 10년째며, 내년 개원 10주년을 맞게 돼 이를 기념하기 위해 소설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간 출판기념회는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아크앤북 을지로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채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 덴탈씨어터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덴탈씨어터는 창단 20주년 기념식을 지난 9월 28일 오후 6시 서울시 강남구 삼성화재 빌딩 13층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철수 협회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박인임 치협 부회장(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덴탈씨어터가 2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담은 동영상이 상영돼 그동안 덴탈씨어터 단원들이 치과인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극예술 문화를 체험하는 장을 제공하고자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한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또한 20년간의 덴탈씨어터 활동 등 역사가 담긴 책자도 발간돼 의미를 더했다. 특히 덴탈씨어터 측은 “대학로 전문극단도 10년을 유지하기 힘든 문화계의 상황에서 치과인 극단이 2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건 많은 이들의 도전정신과 예술 혼 때문이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극예술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협회장은 “1999년에 공연한 세일즈맨의 죽음, 히트작인 꽃마차는 달려간다 등 덴탈씨어터의 공연 절반 이
나라사랑 막걸리사랑(총재 김현풍·이하 나막사) 치과의사동호인회(회장 안영재)가 부산·대전·전북지부를 결성하는 등 전국화에 나섰다. 나막사 치과의사동호인회는 지난 8월 13일 부산지부 결성식을 가진데 이어 8월 27일 대전지부 결성식, 9월 20일 전북지부 결성식을 잇따라 개최하면서 전국 규모로 확산하고 있다. 부산지부 회장에는 차성권, 대전지부 회장에는 기태석, 전북지부 회장에는 신종연 원장이 추대됐다. 김현풍 나막사 총재는 이들 결성식에 참석해 나막사 설립의 의도와 향후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 막걸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막걸리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아울러 지부 회장 및 고문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가졌다. 김현풍 총재는 ‘막걸리에 밥 말아 먹기’가 특기라고 할 정도로 막걸리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막걸리가 민족혼을 높이고 우리들의 기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막걸리의 장점을 알리고 있다. 김 총재는 “나막사의 주요 활동 중 하나가 막걸리의 효능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 것이다. 최종적으로는 막걸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에서도 막걸리에 대한
PFA 국제치의학회(이하 PFA) 한국회(회장 박일해)가 2019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PFA 한국회는 이번 장학금 전달식을 계기로 다소 침체됐던 분위기를 쇄신해 다시 한 번 도약한다는 목표다. 지난 9월 24일 서울대병원 의생명 연구원 가든뷰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박일해 회장, 김수홍 부회장(장학위원회 위원장), 김현철 부회장, 임요한 사무총장과 김종원 고문, 김성민 교수(서울치대 구강외과)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장학금은 외국학생에는 처음 지급되는 것으로 올해 5월 경남 통영에서 열린 PFA 한국회 40회 총회 및 학술대회기간 한국을 직접 방문한 셰리 누먼 PFA 본부 회장이 PFA 한국회에 본부 차원의 장학금 8백 불을 전달한데 따른 것이다. PFA 한국회에서는 장학금 지급의 뜻을 살리기 위해 자체 내에 추가 펀드를 조성해 PFA 장학생을 선발키로 결정한 바 있다. 장학금 수혜는 이종호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지도학생인 예맨 출신 아크람 박사가 받았다. 아크람 박사는 수상 직후 “고국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한국의 모든 분들이 너무나 잘 대해 주셨다. 장학금을 받게 돼 영광이다. 추후 고국에 돌아가서도
황호길 조선치대 치과보존학교실 교수가 지난 9월 1일자로 치대 학장에 임명돼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5일에는 학장 이·취임식을 통해 대학 구성원 및 동문들에게 조선치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황호길 조선치대 신임 학장은 지난 1985년 조선치대 졸업 후 1991년 본교 교수 취임, 조선대학교치과병원장·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현미경치과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황 학장에게 취임 소감과 함께 향후 대학의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즐거우면 서로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열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즐기면서 일함으로써 구성원들이 화합으로 항상 웃음이 넘쳐나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황호길 신임 학장은 “어려운 시기에 학장직을 수행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 여러 구성원이 학장으로 추대해 준 것은 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그동안 쌓아왔던 전통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치과대학 구성원과 졸업동문 간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는 의미로 생각한다. 재직 동안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각오로 즐겁게 일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황 학장은 2년 임기 중 세가지 주요 추진 과제를 밝혔다. 첫째, 2021년 시행되는 치과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 9월 21일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웅상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치과교정과 하나희 전공의 등 총 7명이 참석했으며, 37명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상담, 교육 등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웅상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을 대표하는 치과병원으로 매년 우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구강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측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 회원들이 역사의 진실과 거짓에 대해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ICD 월례 학술집담회가 지난 9월 24일 서울 강남 라움 별관 3층 레벤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 연자로는 ‘병자호란, 홍타이지의 전쟁’ 등 다수의 저서를 발간한 구범진 교수(서울대 동양사학과)가 나서 ‘역사 기록의 거짓과 진실: 1637년 2월 16일의 강화도’를 주제로 역사 기록에 숨겨진 거짓과 진실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이날 강의는 병자호란 기간 중 1637년 2월 16일에 일어난 강화도 함락이라는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구범진 교수는 “책에 나온 이야기라고 모두 믿는다면 오히려 책을 읽지 않는 것이 더 낫다는 말이 있다. 오늘날 우리가 읽는 역사책이나 논문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심지어 오늘날 연구자들이 믿고 의지하는 사료의 기록도 마찬가지”라며 “무지에 의한 거짓, 고의에 의한 거짓, 아예 없는 사실을 지어내거나 가짜 문서를 끼워 넣는 방법으로 만든 거짓 등 곳곳에 거짓이 숨어있다”고 말했다. 김경선 회장은 “역사적 고증을 통해 진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기회였다. 회원과 함께 역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