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오픈한 은평성모병원 치과(과장 이상화)가 지난 7월 외부고객 칭찬부서로 선정돼 행복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환자들은 ▲치과는 늘 떨리는 곳으로 생각했는데 따뜻한 미소로 맞이해 주셔서 안정감이 들었습니다. 또한 정확히 설명해 주시고, 치료 후 안내도 자세히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진료를 정말 상세히 편안하게 해주셨습니다. 이런 편안함이라면 치과 치료 절대 무섭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 잘 알아듣지 못하는 환자에게도 설명을 쉽고 정확하게 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고마웠습니다란 내용으로 치과 진료진에 대해 칭찬했다. 이상화 과장은 “보통 병동이나 검사실이 수상하는데 외래에서는 처음으로 수상하게 돼 기쁘다”면서 “많은 교원들에게 환자들의 칭찬 소리가 이어져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개교 7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경희대 동문들의 후원이 계속되고 있다. 경희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 경희치대 동문의 발전기금 전달식을 지난 9월 17일 경희치대 학장실에서 열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 어규식 교무부학장, 김경아 대외협력실장과 안현준, 이수연, 이정아 동문 등이 참석했다. 안현준, 이수연, 이정아 동문은 2019년 경희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경희치대 지정 Global Trust 발전기금으로 900만원을 기탁했다.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경희대는 대내외 위상을 제고하고, 글로벌 활동을 통해 대학다운 미래대학 설립을 위한 많은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에 동참하는 많은 동문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권긍록 학장은 “많은 동문이 발전기금을 통해 모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울 종로구 북촌로 헌법재판소(이하 헌재) 앞 작은 골목길로 막 들어서면 1인 1개소법 지킴이들의 아지트였던 ‘카페 아데나’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지난 8월 29일 1인 1개소법의 합헌 판결이 있기까지 4년여간 이어져온 헌재 앞 1인 시위 참가자들의 작전 공간이자 휴식 공간이었다. 사실상 1인 시위가 장기간 중단 없이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아지트의 역할이 컸다. 지난 4년여간 아낌없이 카페 공간을 내어준 박태근 대표(70세)는 합헌이 나던 그날도 치과의사들과 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그 누구보다도 기뻐했다. 사실 김 대표의 본업은 카페 아데나와 맞닿아 있는 재동 갤러리의 관장이다. 30년간 갤러리를 운영해온 그는 5년 전 지금의 자리로 장소를 옮겼다. ‘작가들이 차도 마시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지인들의 청을 거절할 수 없어 바로 옆 공간에 조그맣게 카페를 시작했다. # 교통사고에도 카페 오픈 약속 지켜 “2015년 10월경. 김세영 고문이 ‘헌재 앞에서 매일 아침 1인 시위를 해야 하는데 피켓을 카페에 맡겨 줄 수 있겠냐’며 찾아 오셨어요. 불법 네트워크의 폐해와 1인 1개소법이 반드시 헙헌이 돼야
“여행 중 고생도 많이 했지만 사람이 안전하게 있으면 스릴을 못 느끼잖아요.” 미국 바이크 트립 당시 찍었던 사진을 보여주며 노현수 원장(의정부연세W치과의원)이 웃었다. 바이크 트립의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그는 지난 2월 미국 LA에서 팜스프링스까지 총 300Km가 넘는 거리를 홀로 내달렸다. 노 원장은 “평소 일직선으로 드넓게 펼쳐진 도로를 바이크를 타고 마음껏 달리는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다”며 “2018년 여름 원동기 면허취득과 동시에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로 주말 출·퇴근을 하면서 감각을 익혔고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자는 심정으로 삭발에 가죽부츠, 가죽바지, 체인까지 제대로 갖추고 여행길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 원장은 여행 도중 폭우를 만났던 경험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꼽았다. 노 원장은 “온몸으로 폭우를 맞으며 홀로 직선으로 쭉 뻗은 도로를 달리는 경험은 색달랐다”며 “여행 초반이라 힘을 비축해야 했기에 도시로 비를 피했지만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속도감과 미국의 낯선 풍경은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했다”고 당시를 반추했다. 2월의 클리블랜드 국유림 역시 잊지 못할 바이크 트립의 ‘편린’이다. 노 원장은 “국유림으로 가는 길에 노상 정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PFA 국제치의학회(이하 PFA) 한국회(회장 박일해)가 지난 40년을 뒤돌아보고 미래 발전을 계획하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PFA 한국회는 오는 24일 오후 7시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11층 가든뷰에서 2020년 발전계획 수립 회의 및 장학금 전달식을 연다. PFA는 근대 치의학의 대부인 피에르 포샤르의 위엄을 기리고 임상치의학 발전을 위해 세계 60개국이 가입한 국제학술단체다. PFA 한국회는 지난 80년 창립된 이래 한·일 상호방문 학술 교류 등 많은 학술활동을 해 왔다. PFA 한국회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학술발표와 한·일 지부 상호방문 친선교류를 더욱 더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또 PFA의 기본정신인 박애·봉사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국내외 진료봉사 및 장학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PFA 한국회 장학위원회(위원장 김수홍)는 이날 2019년 PFA 한국회 장학생으로 선발된 예멘 출신의 Dr. 알만소리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PFA 한국회는 향후 매년 추천을 받아 PFA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치의학도들에게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수여한다는 방침이다.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이하 건사)가 추석을 맞이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펼쳤다. 건사가 지난 9월 1일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이어 8일에 강북구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이주근로자를 위한 이동진료를 실시했다. 2019년 올해 이동진료는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현재 총 5회 진료를 실시했다. 참여단체는 치협을 비롯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결핵협회, 대한간호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이며, 대규모 의료봉사팀이 참여해 치과, 안과, 한방과, 결핵검진, 기본검사(혈압, 혈당 체크) 등의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인천에서는 치과(43건), 한방과(54건), 안과(12건), 기본검사(혈압&혈당)(172건), 결핵검진(45건) 등 총 96명 348건, 서울 강북구 번동에서는 치과(44건), 한방과(63건), 기본검사(혈압&혈당)(166건), 결핵검진(60건) 총 88명, 361건의 진료를 진행했다. 특히, 건강관리법 및 개별맞춤 건강 상담이 진행돼 매우 큰 만족도를 보였으며, 지속적인 구강건
임상에서의 불편함을 극복하고자 스스로 발명가가 돼 치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한 치과의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상화 교수(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국내 특허 13건, 미국 특허 1건을 등록했으며, 이들 특허에 대해 업체로의 기술이전을 원하고 있다. 이 교수는 “2015년에 특허 등록 1건이 이뤄진 이후 2016년 3건, 2017년 2건, 2018년 2건이 특허로 등록됐다. 올해는 무려 5건이나 특허 등록이 돼 소위 말하는 대박이 났다”면서 “미국에서 특허출원 한 것도 올해 1건이 특허로 등록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여전히 심사 중인 특허출원 건이 여럿 있어 앞으로 특허로 등록될 기술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가 특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계기는 미국 연수를 통해서다. 미국 치과의사는 진료뿐만 아니라 특허나 연구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 그곳에서 특허가 어떤 것인지 배울 수 있었다. 특허 등록 1호인 ‘수면 호흡장애 치료용 구강장치’는 미국 연수를 계기로 개발할 수 있게 됐으며, 이 제품은 임상 현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또 임상을 쉽게 하는 거타퍼차 포인트용 표식 형성 유닛, 스캐폴드,
“전국 각 지역에서 드러나지 않게 장애인 진료를 해오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스마일재단과 손잡고 봉사한다면 스마일재단이 구축한 장애인 진료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시에 기부금영수증 처리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전 치과계의 많은 참여를 절실히 기다립니다.” 스마일재단 6대 이사장인 김건일 이사장(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스마일재단의 장애인진료 협력치과 참여를 전 치과계에 호소했다. 스마일재단은 현재 중증 장애인들의 치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 진료치과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일재단 장애인 치료 참여치과는 일종의 재능기부로, 등록하게 되면 진료가 필요한 인근 장애인들과 치과를 매칭, 치과에서는 진료봉사를 하고 재단의 소정 심사를 거쳐 기부금 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국에 53곳의 치과가 참여치과로 활동하고 있는데, 서울, 경인 등 수도권에만 35곳이 몰려있을 만큼 편중이 심하다. 반면 현재 재단을 통해 진료를 기다리고 있는 장애인들은 140여 명 이상에 달해 치과계의 참여가 절실하다는 게 김건일 이사장의 설명이다. 김 이사장은 “전국에 드러나지 않게 숨어서 장애인 진료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이런 분
“저처럼 다치지도 않았는데, 특별한 계기 없이 봉사해 오신 분들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윤광열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규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지난 최근 자신의 진료실에서 이 같은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규환 교수는 단국치대 본과 4학년 재학 시절에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중증 장애인이 됐지만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장애를 이겨내 2005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치과클리닉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장애인·노인·불우이웃 등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증진 검사·상담 및 관련 교육 강연, 구강용품 후원 등의 활동을 활발히 이어왔다. 다친 후 비로소 힘든 환경에 처한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이규환 교수는 사고가 아니었다면 보통 사람들처럼 살아갔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 교수는 “다시 움직일 수 있게 해주신다면 정말 새롭게 살아가겠다고 기도했다. 기적처럼 다신 움직일 수 없을 거라는 몸이 이젠 한정적이지만 조금은 움직인다. 회복한 후 기도대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봉사하며 전과는 다르게 살아가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중증 장애인이 돼 어려운 시절을 보냈던 이 교수는 이젠 다른 중증 장애인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윤정호 전북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팀의 연구과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가 지원하는 신규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의 주제는 ‘치주인대줄기세포 치근 국소부 밀집화 및 분화 모델을 이용한 치주조직재생 기전 규명 및 최적화’이며, 2019년 이공분야 개인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분야 신규과제로 선정됐다. 윤정호 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기존의 ‘치주조직재생유도’의 개념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치주조직 재생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지식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치주조직재생 전구세포인 치주인대줄기세포의 치근부 밀집화 및 분화를 위한 방법으로 융복합 바이오테크놀로지를 활용하는 기능성 나노파이버 하이드로겔 전달체 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연구과정을 통해서는 치주결손부 및 치주염 국소환경의 치유 및 재생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발현인자와 관련 기전을 규명하고, 치주조직 재생 증진을 위한 치주인대 줄기세포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국소전달의 최적화된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윤 교수팀의 연구는 미국 남가주대학교 생체의공학과(Department of Biomedical Engineering, the
김종수 교수가 제16대 단국대 치과병원장에 공식 취임했다. 김종수 병원장은 지난 1995년 단국대 치과병원에 부임한 이후 교육연구부장, 소아치과 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으며, 2017년 5월부터 2019년 8월까지 2년여 동안 세종치과병원 초대 분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김 신임 병원장은 제16대 병원장 취임과 함께 진료부장에 조자원 교수(예방치과), 교육연구부장에 유승훈 교수(소아치과)를 임명하는 등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도약의 원년을 선언했다. 김종수 신임 병원장은 지난 9일 열린 취임식에서 “중부권 최고의 치과병원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책임감 있는 리더십으로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환자에게 먼저 다가 가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이어 임기 내 특화된 진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의료서비스 강화, 천안치과병원과 세종치과병원의 연계 의료서비스를 통한 환자 접근성 확대, 대학병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통한 환자와의 신뢰 및 유대감 강화, 의료진 및 직원에 대한 교육을 통한 의료서비스의 선진화, 보건복지부 지정 장애인 구강진료 등의 공공의료 및 보건사업 수행 등을 주요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