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화는 사실 인물 자체를 그리는 게 아니다. 그 사람의 내면을 동시에 그리는 작업이다. 그래서 인물화가나 초상화가는 대상자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천착한다. 아마추어 화가지만 발군의 실력을 갖춘 정지영 원장은 지금 특별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의 선배인 권 훈 원장과 함께, 치과의사면서 대한민국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선인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인터뷰를 위해 들고 나온 그림은 치과의사면서 독립유공자인 노선경 선생의 초상화. 노선경 선생은 상해 임시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노백린 장군의 아들로, 대한민국의 독립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훈 받았다. 국가보훈처의 기록에 따르면 노선경 선생은 황해도 송화 출신으로, 조선국민회에 숭실학교 학생으로 가담했다가 옥고를 치르고, 그 후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하고 1919년 대한 독립단에 가입해 활동하는 한편 유하현(柳河縣) 대석탄학교에서 군사강습소를 운영했다. 1920년 군자금조달을 위해 국내로 들어오던 중 안동현에서 일경에 체포돼 신의주형무소에서 다시 옥고를 치렀다. 권 훈 원장은 “치과의사로서 노선경 선생의 삶은 다소 불우했다고 해도 과언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 1일 국민건강보험 시행 30주년을 맞이해 감사패를 받았다. 부산대치과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봉사에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노력 및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명의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신상훈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병원장은 “권역 내 유일한 치과대학병원이자 치과계 공공의료기관인 본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증진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화 교수(단국대학교 치위생학과)가 ‘제4회 연송치위생학 학술연구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7월 4일 전북 익산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진행된 ‘2019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하계연수’에서 진행됐다. ‘연송치위생학 학술연구상’은 대한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가 제정하고 ㈜신흥이 후원하는 학술 연구상으로 대한민국 치위생학 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고 학술 연구를 지원하고자 2016년부터 수상이 진행됐다. 제4회 수상자인 장종화 교수는 ‘치위생학 학습목표 분석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전문직업인으로서 치과위생사를 양성하기 위한 학습목표 역량 강화와 내실화를 추진하기 위한 연구목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금년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 교수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나라사랑 막걸리사랑(총재 김현풍·이하 나막사) 치과의사동호인회(회장 안영재)가 부산·광주 등 지부결성을 위해 나선다. 나막사 치과의사동호인회는 지난 19일 서울 모처에서 정례모임을 갖고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검토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현풍 총재, 안영재 회장을 비롯해 이수구 상임고문, 안정모 감사, 최대영·김용식 부회장, 김덕 총무이사가 참석해 나막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부산·광주 등을 방문해 지방에서도 나막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부 결성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또 악화되고 있는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진단하고, 우리나라가 바로 설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모색하면서 술부터 우리 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 막걸리가 널리 애용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안영재 회장은 “치과계가 좀 더 잘 되길 바라는 마음 뿐만 아니라 더 넓게 나라가 잘 되길 희망하는 마음에서 이런 모임 하고 있다. 더 많은 치과의사들과 함께 어떻게 나라를 사랑할 지, 치과계를 발전시킬 지 고민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풍 총재는 “막걸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과 얼을 되새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과의사들이 직업윤리를 갖춰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회
구 영 교수가 제6대 서울대치과병원장에 공식 취임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은 지난 22일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전임 병원장 이임식 및 신임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홍기현 서울대 교육부총장, 전재수 국회의원, Michael Reiterer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 대사, 전임 병원장, 전임 학장 등 내외빈 및 교직원이 참석했다. 구 영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임기동안 서울대치과병원이 우리나라 치의료 성장의 추동력을 견인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특히 도전과 기회가 양존하는 변화의 시대에 기존 관행을 과감히 극복하고, 큰 날갯짓으로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파벽비거(破壁飛去)의 자세로 전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병원장은 임기동안 ▲과별 중심의 분절적 진료에서 협진과 통합적 진료체계로의 개편 ▲산·학·연·병 네트워크 및 연구 인프라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강화 ▲열린 지성과 참인술, 경계를 넘는 독창적인 사유능력을 갖춘 미래 의료인 양성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
대전지부(회장 조수영)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기호)와 대전지역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18일 대전지부 회관에서 열렸다. 대전지부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대전지역의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 등에 힘쓸 계획이다. 앞서 대전지부 회원들은 대전광역시 장애인치과진료, 외국인 노동자 이주민 치과진료, 종교단체 활동 등을 통해 치과의료봉사를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억8000여만원을 모금해 대전광역시 장애인치과진료소에 치과진료 및 보철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해 왔다. 조수영 회장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관심을 가지고 배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회공헌 업무협약식에 앞서 조수영 회장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39번째 나눔리더로 가입해 소외 계층을 위한 노력에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했으며, 대전지부 임원들도 정기기부 단체 가입을 약속했다.
연세대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이 원내생 시절부터 예비치과위생사와 진료호흡을 맞춰보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연세치대와 선문대학교 치위생학과(학과장 심연수)가 7월 한 달 동안 연세치대 원내생 실습실에서 ‘연세치대·선문대 치위생학과 연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원내생의 진료실습활동에 예비치과위생사들이 직접 진료보조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세치대생들은 교수 지도 아래 실전처럼 치과위생사의 보조를 받는 실습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욱 학생(연세치대)은 원내생 실습에 예비 치과위생사들이 합류하면서, 실전 임상을 체험해보는 원내생 실습의 의미가 한 층 더 깊어졌다고 답했다. 조성욱 학생은 “진료에 대한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의 시각 차이를 경험했다”며 “훗날 개원을 했을 때 같이 일하게 될 치과위생사들과 어떻게 치과를 운영해 나갈지 고민해보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문수빈 학생(선문대 치위생학과)은 “기존 임상실습과 달리 술식 단계마다 교수의 지도를 받아 원칙을 준수하면서 진료 절차를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교육에서 경험한 두 직역간의 차이를 바탕으로 임상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다잡겠다”고 말했다. 연세치대 측은 “국내
(주)D.F 덴탈프렌즈 이젤치과 오산 본점(원장 조정훈)은 지난 6월 29일 제1기 의료경영과정 수료식 및 현판전달식을 진행했다. 1기 의료경영과정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다. D.F 덴탈프렌즈 이젤치과는 구강정책에 따른 개원의 관련 정책을 검토하고, 치과노무 및 보조인력난에 대한 대응책 마련과 병원 내 복지 세무, 노무 교육을 준비하는 치과 네트워크다. 조정훈 이젤치과 오산 본점 원장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의 고도 성장기에 발 맞춰 치과계도 규모와 진료 수준에 있어서 눈부신 성장을 했다”며 “과거 여러 치과 네트워크가 다양한 목표와 이유를 갖고 탄생했으나 저성장 시대가 도래하면서 치과계는 구인난과 저수가 그리고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문제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춰 뜻있는 원장님들과 지난 3년간의 준비 끝에 지난 3월 이젤치과 네트워크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모여 함께 고민하고 힘을 보태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하반기부터 모집하는 2기 D.F 이젤치과 네트워크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2기 모집 계획을 밝혔다.
단순 개원의를 넘어 봉사, 사회 공헌, 연구 등 사회 다방면에서의 폭넓은 활동을 통해 ‘행복한 꿈을 가진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가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예비 치과의사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재)신흥연송학술재단이 주최하고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이 주관한 제4회 연송장학캠프가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신흥과 ㈜예낭아이앤씨 후원으로 용인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열렸다. 올해 제4회 연송장학캠프는 전국 치과대학에서 우수한 성적 및 학업태도와 경제적 여건을 기준으로 연송장학금을 받은 50여명의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 안종모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장·치의학전문대학원장,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 박영국 경희대학교 총장 직무대행, 조규성 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 신홍인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장학캠프는 ‘행복한 꿈을 가진 치과의사’를 주제로 치과의사 출신이면서 봉사와 연구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선배 치과의사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로 채워져 의미를 더했다. 먼저 연세치대
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지난 1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2019 광주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뜻에서 입장권 구매증서를 광주시에 전달했다. 광주지부를 비롯한 의약 3단체와 광주시는 지난 4일 시청 접견실에서 박창헌 광주지부 회장, 정현철 광주약사회장, 이숙자 광주간호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입장권 구매증서 전달식을 차례로 가졌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광주지부와 약사회, 간호사회가 구매한 입장권은 2200만원으로, 박창헌 회장은 “국제적인 대회가 광주에서 열린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 의약단체에서 시민들과 손님들에 대한 건강권 보장과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의료인들의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성공개최를 응원했다. 이에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은 “광주 수영대회는 194개국에서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것”이라며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지부와 약사회, 간호사회는 저소득 소외계층 무료구강 진료사업, 시민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간호봉사 헌혈캠페인 등 지역사회 및 국내외 봉사활동에 지속적으
양혜령 광주지부 동구 회장이 국제로타리 3710지구 광주송죽로타리클럽 회장·임원 이·취임식에서 제2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7월 10일 광주 파레스관광호텔 8층 연회장에서 열린 이·취임식에는 박동호 총재, 김광태 전 총재, 이정재 광주교육대 2대총장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참석, 양혜령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양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어려운 가운데 클럽을 잘 이끌어준 박중경 전 회장 및 임원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세계를 연결하는 로타리’라는 2019-20년도 국제로타리 마크 다니엘 멀로우니 회장의 테마를 받들어 로타리 봉사로 의미 있는 실천에 나설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구축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