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회원들이 초여름 그린 위에서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제13회 충청북도치과의사회(회장 곽인주·이하 충북지부) 회장배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6월 20일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아트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 골프대회는 충북지부 산하 청주, 충주, 제천, 음성, 보은 등 여러 분회에서 참가한 56명의 회원들이 14개 팀으로 나눠 진행한 대회로, 회원 간 단합 및 지부현안 논의의 장이 됐을 뿐 아니라, 모금된 기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는 한수엽 원장(충주 한수엽치과의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황의충 원장(충주 황치과의원), 메달리스트는 조재현 원장(청주 프라임치과의원)이 차지했다. 또 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은 자발적 모금으로 252만원의 성금을 모았으며, 이 금액은 충북 충주 지적장애인센터인 ‘한터’에 전달했다. 곽인주 충북지부 회장은 “회원들 간 즐거운 화합의 시간, 또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마련한 대회로 회원들끼리 오랜만에 웃고 즐기는 것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도 계속해 회원 단합 및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미래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직접 진료 호흡을 맞춰보는 연계교육이 실시된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은 지난 6월 28일 연세대치과대학에서 ‘연세치대·선문대 치위생학과 연계교육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열었다. 연세치대 4학년생, 선문대 치위생학과(학과장 심연수) 4학년생 및 각 학교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계교육과정 전반에 관한 소개, 기본 교육, 원내생진료실 라운딩 및 설명 등이 이어졌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정은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치과대학·치위생학과의 연계교육으로 7월 1일부터 26일까지 원내생진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연세치대는 연계교육을 통해 양 학과 학생들이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치과의료팀의 일원으로서 상호 존중의 자세,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치과진료실 및 보건의료행정 분야에서의 상호 발전적 업무 수행 등의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세치대 측은 “아직은 서툰 예비 치과의사, 예비 치과위생사들이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힘을 합쳤을 때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양 대학을 대표하는 학생으로서 교육에 임해주길 바라며 양 학교의 연계교육이 치과계의 성공적인 교육모델로서 자리 잡을 수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 영·이하 치주과학회)가 임원 워크숍을 통해 학회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치주과학회 하계 임원 워크숍이 지난 6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38명의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구 영 회장은 상반기 학회회무가 원만히 마무리된 부분을 보고하고, 각 부서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는 한편 최근 이사회를 통과한 학회 창립기념일(10월 7일) 지정에 대한 배경과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설양조 총무이사와 정종혁 학술이사는 1년 앞으로 다가온 2020년 학회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위한 준비상황을 발표했다. 이어 이날 워크숍에서는 현재까지 배출된 860여명의 치주과 전문의 자격관리방안과 프로페셔널로서의 치주과 전문의의 역할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또 김정혜 삼성서울병원 교수와 박정수 고려대학교 교수가 미국과 유럽의 치주 전문의 제도를 각각 소개했으며, 향후 우리나라 치과의사 전문의제도의 발전방향에 대한 제언이 이어졌다. 김정혜 교수는 “미국의 경우 치주전문 의는 항상 최고 수준의 진료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모든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면서 “우리 치주전문의도 3P(Profe
양혜령 광주지부 동구구회회장이 지난 6월 28일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16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양혜령 회장은 양치과의원을 개원하면서 33년 동안 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의료취약계층 주민을 위한 다양한 나눔봉사, 치과진료봉사, 구강보건교육, 구강위생용품 전달 등을 꾸준히 해 온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사회봉사대상에 선정됐다. 양 회장은 “지역사회의 균등한 발전과 모두가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서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7월 10일(수) 광주파레스관광호텔 8층 연회장에서 열리는 국제로타리 3710지구 광주송죽로타리클럽 회장 임원 이·취임식에서 양혜령 공동대표는 제27대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대전지부(회장 조수영)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필리핀의 마닐라치과의사회, 대만의 타오위엔치과의사회와의 친선교류를 통해 서로의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대전지부는 지난 6월 23일 필리핀 마닐라 뉴 월드 마닐라 베이 호텔에서 열린 ‘제82차 마닐라치과의사회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학술대회에는 조수영 회장을 비롯해 서영훈 재무이사와 이상훈 고문, 허익강 대외협력 위원장이 참석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필리핀의 마닐라치과의사회, 대만의 타오위엔치과의사회와 친선 교류를 이어갔다. 3개국 치과의사회는 매년 돌아가면서 친선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조수영 회장은 “상호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3개국 치과의사회간 신뢰감이 많이 깊어진 상황”이라며 “향후 자매결연 사업이 든든한 동반자로서 서로에게 유익을 주는 관계로 성숙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오전에는 개회식과 메인 강연, 저녁에는 President night가 성대하게 열려 이 자리에서 마닐라치과의사회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필리핀 마닐라치과의사회의 회장 임기는 1년이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제74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지난 6월 22~23일 이틀간 충남 보령에 위치한 충남정심원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충남정심원은 중증 지적장애인 생활시설로서 그동안 장애인들의 장애 특성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로 인해 치과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스마일재단은 충남정심원을 방문해 구강 검진 및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우식 치료 등 치과치료와 더불어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강위생용품을 지원했다. 또 생활 장애인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도 진행했으며, 아울러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스케일링의 중요성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전북대치과병원과 대전·충남 치과위생사회 의료진을 포함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위생학과 학생, 자원봉사자 등 26명이 동참했으며, 이번 이동진료를 후원한 (주)바텍코리아 임직원 및 직원 가족 37명도 함께 했다. 충남정심원 관계자는 “치과와의 거리가 멀고 한 번에 많은 대상자가 이동하는데 불편해 시설의 장애인들이 치과진료를 받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이동진료를 통해 장애인들의 구
전국 11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가 골프대회를 통해 대학 간 협력과 단합을 다짐했다. 제13회 전국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6월 16일 경희치대 동창회(회장 안민호) 주최로 여주 블루헤런CC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해 나승목 부회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번 골프대회의 단체전 우승은 원광치대에게 돌아갔다. 조선치대와 전남치대가 2위, 3위로 뒤를 이었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임원조에서는 김응호 동문(조선치대 69.6타)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어 이성우 동문(전북치대 69.8타), 문 철 동문(원광치대 71.2타)이 2위, 3위를 기록했다. 선수조 우승은 정정열 동문(전남치대 74타), 준우승은 정윤상 동문(원광치대 75타), 3위는 조욱환 동문(원광대 77타)과 나명수 동문(조선치대 77타)에게 돌아갔다. 또한 김성철 동문(연세치대)이 롱기스트를, 이성만 동문(경희치대)이 니어리스트를 기록했다. 행사를 주최한 안민호 경희치대 회장은 “최상의 날씨에 최고의 멤버들과 한자리에 있을 수 있어 기쁘다”며 “전국의 치과대학 대표들이 모인 화합과 친교의 장이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회장 정용환·이하 동창회)가 선후배간 매칭 시스템 운영을 통해 후배 치과의사들의 고민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동창회는 지난 6월 25일 정용환 회장을 비롯한 동창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4회 용봉치인 멘토·멘티 결연식을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평강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결연식에서는 본과 4학년 70명을 대상으로 치과의사로서의 삶과 철학, 고민, 진로 등에 관련된 사전질문을 받아 정용환 동창회장과 박재홍, 안성호 부회장이 답변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14개조로 나눠 동창회 임원들과 조별 멘토·멘티 자리를 가졌다. 멘토 선배 동문들은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후배 멘티는 예비 치과의사로서 궁금한 점이나 진로문제, 치과계 전망 등을 질문하며 허심탄회한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정용환 회장은 “사전에 받은 질문들이 현실적이고 현재 치과계 상황을 보여주는 듯 했으며,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계기였다”면서 “후배들이 편협하고 단조로운 인간관계를 벗어날 수 있는 옵션중 하나인 동창회 가입과 선후배를 만날 수 있는 동창회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동창회는 후배 치과의사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권긍록·이하 경희치대)과 (주)아이오바이오(대표이사 윤홍철)가 치과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희치대는 지난 6월 25일 학장실에서 아이오바이오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치대와 아이오바이오는 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지원하고 치과분야 진단검사체계 정착을 위한 협력증진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긍록 학장, 어규식 교무부학장, 권용대 교육부학장, 박기호 치의학과장, 문지회 치의예과장, 장석우 종합진료실장, 김경아 대외협력실장과 최희승 아이오바이오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희승 부사장은 “지난해 신의료기술 평가 완료를 받은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의 임상 연구와 상용화에 집중해 왔다”며 “협약을 통해 학생 교육과정은 물론 실제 임상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관련 연구가 치의학계에서도 폭넓게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권긍록 학장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치과치료보다 예방에 중점을 두고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큐레이 진단장비를 이용해 한 단계 앞선 수복 치료의 예후 관리, 충치, 플라그 관리 및 환자 교육이 가능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큐레이 진단장비를 다양한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이하 대여치)가 청소년 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 진료·위생교육 봉사에 앞장섰다. 대여치는 지난 6월 20일 정심여자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조은희 사회봉사이사, 윤은희 총무이사, 이수정 학술이사가 참여해 충치 치료와 스케일링 등을 실시했다. 대여치 사회봉사부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정심여자중·고등학교에서 진료 봉사를 이어가기로 결정해 지난 5월 16일 조은희 사회봉사이사와 김수자 재무이사가 첫 봉사를 나서 재학생들의 구강건강을 진단하고 치료한 바 있다. 오는 7월 18일에는 3차 봉사로, 치료와 더불어 구강위생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 회원들이 공감을 이끌어 내는 화법을 공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ICD 월례 학술집담회가 지난 6월 25일 서울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 연자로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로도 활동하는 공미정 교수(백석예술대 관광학부)가 나서 ‘스피치가 스펙을 이긴다’를 주제로 상대방의 호감을 사는 적절한 발성법과 화법을 강의했다. 공미정 교수는 “상대방과의 대화를 원활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말꼬리를 그대로 이어받아 대화의 소재로 활용하는 앵무새 화법을 통해 이야기도 쉽게 전개하고, 이를 통해 호감도 얻을 수 있다”며 “상대방의 양해를 구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대화의 시작에 미안한 감정을 우선적으로 표현하는 쿠션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환자가 원하는 예약일을 잡아주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그날 정말 예약을 잡아드리고 싶지만’ 등을 앞에 붙여 환자의 이해를 구하면 대화가 한결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공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직접 발성, 발음 연습을 시키며 강의를 진행했다. 공 교수는 “고음보다는 저음의 음성, 음의 높낮이가 많은 발성보다는 일정한 음으로 유지되는 음성이 상대방의 신뢰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