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이하 국시원)이 ‘2019년도 보건의료인국가시험 체험수기 공모전’ 결과를 지난 8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체험수기 공모전은 지난 1월 31일부터 3월 24일까지 접수된 응모작에 대한 내부심사를 거쳐 15편의 수상작(최우수상 1편, 우수상 5편, 장려상 9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2019년도 제83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 정보라 씨의 체험수기가 당선되었다. 우수상에는 치과의사 김민정 씨를 비롯해 치과위생사 김지현·유지원·이은정 씨, 물리치료사 이성준 씨 등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강동진(2급 응급구조사), 김서희(보건교육사 2급), 김혜림(치과위생사), 신지현(작업치료사), 양서영(보건의료정보관리사), 임다영(간호사), 장용원(간호사), 정세원(요양보호사), 최점순(요양보호사) 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시원은 매년 국가시험 준비과정 및 에피소드 등을 담은 체험수기집을 제작해 국시를 준비하고 있는 예비 응시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15편)은 격월로 발행되는 ‘국시원 정보와 소식’에 게재되며 이와 별도로 ‘보건의료인 체험수기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구 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 교수가 홍콩의 치주전문의 최종인증시험인 ‘College of Dental Surgeons of Hong Kong(CDSHK) Periodontology exit examination 2019’의 외부평가위원으로 초청받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평가에 참여했다. 구 영 교수는 “홍콩의 전문의 시험은 학회가 아닌, 치의학회 성격의 학술단체가 주관하며 발표증례 이외에도 로그북에 기록된 모든 증례를 대상으로 무작위의 심층 질의응답이 이뤄지는 등 매우 까다로운 평가과정을 거치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전하면서 “그동안 외부위원은 주로 유럽지역의 교수들이 참여했는데, 이번에 한국 교수 초청은 처음으로 이는 우리나라 치의학에 대한 수준을 해외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의 전문의과정은 총 6년으로 4년 경과 후 중간시험을 치르게 되며, 최종 인증시험은 6년간 지도의와 함께 준비한 증례에 대한 구두 발표를 포함한 총 4개 항목에 걸쳐 평가가 이뤄진다.
공정한 의료분쟁 중재를 위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이 7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의료중재원이 지난 9일 의료중재원 대강당에서 창립 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중재원의 개원부터 현재까지의 변천사를 돌아보고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기념식에서는 민규남 대법원 재판연구관, 이종호 서울대치과병원 교수, 대한병원협회, 중앙보훈병원 등 관련제도의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유공자들에게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의료중재원의 창립 7주년을 축하한다”며 “의료중재원이 그동안 쌓은 분쟁해결역량을 바탕으로 의료사고 예방과 분쟁의 해결 모두를 책임지는 기관으로 한단계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윤정석 의료중재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영남권의 의료분쟁 사건을 전담할 부산지원 개원을 계기로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의료중재원이 되겠다”며 “7주년의 시점에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정신으로 정진해 환자와 의료인을 비롯한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료중재원은 개원 이후 2019년 3월 말까지 총 33만여
프란치스코 성인이 잠든 라 베르나 성지의 풍경을 담은 임창준 원장(이엔이치과의원)의 개인 사진전이 열린다. 4월 12일부터 28일까지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갤러리 1707에서 ‘라 베르나, 오상의 카이로스’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임창준 원장이 직접 찍은 이탈리아 라 베르나 성지의 풍경이 전시된다. 28년 전 카톨릭 신자가 된 임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렌즈로 본 프란치스코 성인의 흔적, 성인과 관련된 풍경을 포착해 전달한다. 임창준 원장은 서울치대 사진동호회 포토미아로 사진에 입문해 환갑을 앞두고 다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포토저널 칼럼니스트로, 2018년부터는 예술사진연구회(가칭)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프랑스 ‘까루셀 드 르브르 아트페어’, ‘4인의 감각전’ 등 다수의 사진전에 참여했다. 임창준 원장은 “사진 촬영을 통해 모든 존재는 혼자가 아니며 시간과 공간을 함께 품고 살아간다는 걸 실감했다. 저의 사진이 하느님과 프란치스코 성인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임창준 원장은 개인전과 함께 사진묵상집을 발간한다. 출판 기념식은 오는 21일 오후 3시 갤러리 1707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과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함께하는 해외의료봉사단이 14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으로 의료봉사를 떠난다.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병원 지하 제2강의실에서 ‘2019 우즈베키스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서울대치과병원 최진영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와 김성균 치과보철과 교수를 단장으로 총 25명으로 구성된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은행 봉사단이 4월 14일부터 22일까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병원에서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현지 결손가정 어린이 30명의 구순구개열 수술과 취약계층 노인 20명의 틀니 제작 등 치과의료봉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신한금융그룹에서 서울대치과병원에 8천만원의 해외의료봉사기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수술대상자에 선정돼 우리 봉사단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우즈베키스탄 어린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우리 봉사단의 활동이 얼마나 큰 힘이고 희망이 되는가를 되새겨 보게 된다”며 “이번 봉사에서도 한국의 따뜻한 사랑과 온정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용병 회장은 “서울대치과병원과 신한금융그룹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주과학교실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선후배들이 한자리에 모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치주과학교실은 지난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먼저 학술대회가 모두 3부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1부에서는 ‘나만의 치료 전략과 제품 사용법’이라는 주제로 5개의 선후배 동문팀이 서로 다른 제품을 사용한 증례발표를 진행해 동문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2부에서는 최점일(부산대 치주학교실) 동문이 ‘임플란트 시대 자연치아 살리기의 정반합적 의미’라는 주제로 40년 진료 경험에서 비롯한 진료 철학을 강의했다. 최 동문은 치료 후 10년 이상 경과한 후에 치료의 예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다양한 증례들에 대한 비교 및 예시를 통해 자연치아를 살리는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 3부에서는 ‘세대공감 TED Talks in Perio(Ideas worth sharing)’라는 프로그램으로 여러 세대의 동문들이 자신의 경험에 기반한 진료 외적인 내용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진솔하게 풀어내 참석한 동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기념식 및 만찬에서는 이지영 동문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준비
김성균 서울대 치과병원 보철과 교수가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7회 보건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김성균 서울대 치과병원 보철과 교수는 국민 구강보건향상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선배 치과의사들과 동료 치과의사들의 도움으로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맡은 일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또 마지막 순간까지 의료현장을 지킨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교수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 청조근정훈장을 각각 추서하는 등 240명에 대해 시상했다. 1부 기념식에 이은 2부에서는 ‘건강·예방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지난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자폐성 장애 작가들이 참여하는 회화전을 2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병원 ‘갤러리 치유’에서 열리는 이번 회화전은 안윤모 작가와 자폐성 장애 작가 5인이 함께 ‘그림을 말하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은 장애의 한 종류인 자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조기진단, 적절한 치료 등을 통해 자폐인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07년 국제연합 총회에서 선포한 날이다. 이번 전시에는 안윤모 작가를 비롯해서 계인호, 김세중, 김태영, 이병찬, 조재현 등의 5인 자폐성 장애 작가들의 회화 작품 25점이 전시된다. 안윤모 작가는 “다섯 명의 자폐성 장애 작가들은 소통의 어려움으로 늘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지내야만 한다”며 “이번 전시에서 이들은 그림을 통해 세상 밖 사람들과의 소통을 바라고 있다. 이들이 들려주는 솔직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자폐 장애인 작가들이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문화적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재단법인 유경재단(이사장 한상일)의 후원으로 지난 6일 인천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예원’을 방문해 치과진료를 통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스마일재단은 장애인 57명과 시설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했으며 장애인 스스로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잇솔질 방법과 스케일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또한 거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스케일링, 간단한 우식치료 등 진료를 진행했으며, 아울러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강위생용품도 지원했다.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인천시치과진료봉사회 임원진을 비롯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일반 자원봉사자 등 총 14명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열린 마음으로 동참했다. 예원은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생활시설로 거주 장애인의 특성과 치과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로 인해 치과진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설 관계자는 “지리적 접근성 문제로 인해 장애인들이 모두 치과진료를 받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스마일재단의 이동치과진료를 통해 모든 장애인들이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구강위생용품과 구강교육 자료를 통해 장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과 주식회사 큐티티(대표 고태연)가 지난 3월 25일(현지시간)부터 28일,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19’에서 모바일 서비스로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구강검진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인공지능 기반의 모바일 구강검진 솔루션은 일반인들이 스마트폰으로 진행한 디지털 문진과 환부 촬영 사진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충치) 질병의 정도에 대한 보고서를 제공하고 병원 방문 여부를 권유해 질병이 악화되기 전 병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또 인공지능 구강 자가 검진, 구강건강 보고서, 치아우식 유발지수, 식습관 관리, 주변 치과 찾기, 치과 예약 및 실시간 상담 등 고객 편의에 초점을 두면서 구강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치의학 분야의 모바일 서비스는 현재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유망분야로써 한국의 치과병원과 기업이 공동 개발해 세계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솔루션은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전문 의료진과 주식회사 큐티티가 2년 전부터 공동 연구
조선치대 재경동문회(회장 김응호·이하 재경동문회)가 후배들을 대상으로 한 배움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3월 31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올해 졸업한 조선치대 40회 후배들을 대상으로 한 ‘근관치료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동균 원장이 연자로 나서 ‘Niti file을 이용한 효과적인 근관형성법’을 주제로 근관치료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졸업생 20여명과 선배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임상에 첫발을 내딛는 치과의사들이 화려한 술식보다 기본적인 진료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 김응호 회장은 “치호학술원 등의 활동들을 통해 선후배의 만남과 임상 교류가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좋은 강연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