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지난 2월 16일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웅상노인복지관에서 진행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치주과 조우리 전공의 등 총 7명이 참석했으며, 27명의 어르신에게 구강검진 및 관련 상담, 스케일링 등의 치과 진료를 제공해 구강질병 예방에 기여했다. 이명진 웅상노인복지관 관장은 “우리 지역 유일의 치과대학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 지역사회 의료취약 계층들이 구강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해주시는 부산대학교치과병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심과 활동 부탁드린다”며 감사와 기대를 표시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관계자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이 더욱 활성화 돼 더 많은 의료취약계층들이 미소를 찾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매년 필리핀, 라오스 등 동남아 오지를 돌며 진료봉사에 힘쓰고 있는 제주국제의료봉사회(회장 장은식)가 올해도 오는 3월 필리핀으로 떠난다.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필리핀 팜팡가주 샌루이스, 루바오, 산타아나 지역 등을 돌며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료할 예정이다. 이번 진료봉사에도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이번 봉사에는 강릉원주치대 구강악안면외과팀도 동참해 구순구개열 수술 등도 이뤄질 계획이어서 의미를 더할 방침이다. 제주국제의료봉사회는 제주지부가 지원하고 있는 봉사회 가운데 유일한 국제의료봉사회로서 장은식 회장을 비롯해 현용휴 고문 등 치과의사 10여명과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 20여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봉사회는 지난 2014년 필리핀 바탕가스주 지역 봉사를 시작으로 2015년 라오스 학사이 마을 및 필리핀 팜팡가주 산타리타, 루바오, 산타아나 지역 봉사, 2016년 스리랑카 지역 및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 봉사, 2017년 라오스 루앙프라방 주립병원 방문 치과기자재 전달 및 필리핀 산타마리아 지역 봉사, 2018년에는 필리핀 라구나주 산타크루즈 지역, 필리핀 팜팡가주 샌루이스
서울대학교미술관(관장 윤동천)이 최고위과정인 ‘ACP-창의적 리더를 위한 예술문화과정(Art & Culture Program for Creative Leaders)’을 모집한다.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예술 문화의 패러다임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시할 이번 ACP과정은 현재 한국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교수진을 통한 강의와 해외워크숍 및 렉처 콘서트 등 예술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미술관 측은 “올해 14기를 맞는 서울대미술관 최고위과정은 ‘혁신적인 사고’에 초점을 맞춰 전문적이고 풍부한 미술 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동시대 문화 동향을 파악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콘텐츠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문의 : 02-880-9505
“수년간 찾아 헤맸던 치과 임플란트의 미로에서 뼈세포가 타이타늄에 붙는 골유착성을 발견하고 세계 최초로, 치아상실환자 치료법을 개발한 위대한 실험실 연구가, 학자, 교수 그리고 많은 환자들을 틀니의 고통에서 구제한 영웅이 바로 그다.” 김영수 서울대 명예교수가 최근 ‘브로네마르크 교수의 치과 임플랜트 보감’을 저술해 발간했다. 저서는 임플랜트의 역사적 고찰부터 故 브로네마르크 교수의 연구와 더불어 최근 악안면영역의 응용은 물론 임플란트 수술의 고려사항과 보철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40여 년간의 임상경험을 집약해 담아냈다. 김 교수는 지난 1980년대 중반 브로네마르크 교수로부터 골유착 임플란트 시술법을 직접 사사 받은 후 서울치대에 관련 임플란트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대한민국 임플란트학의 발전에 초석을 다진 인물이다. 지난 2004년 서울치대 정년퇴임 당시 임플란트 4000례 시술 기록을 세운데 이어 현재 6000례 시술을 돌파했으며, 여든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임상현장에서 여전히 환자들을 마주하고 있다. 김 명예교수는 “1970년대 말까지 시행착오적으로 시도됐던 구식 섬유 유착성 인공치근 요법은 찬반이 엇갈리는 수준이었다. 이후 1981년 브로네마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겨울철 난방이 어려운 원주시 관내 275가구에 연탄 4만장과 기름연료 및 가스(총 4300만 원)를 후원하는 동계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김홍중 건보공단 총무상임이사와 봉사단원 50여명은 지난 13일 원주시 학성동 10여 가구를 방문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2000장과 원주쌀 토토미 등 후원물품을 직접 전달했다<사진>. 연탄은행 허기복 대표는 “금탄으로 불릴 정도로 연탄 값이 치솟았는데, 건보공단이 올해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꽃샘추위가 불어오는 3, 4월까지 추위 걱정 없이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웃 어르신들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홍중 건보공단 총무상임이사는 “건보공단은 강원혁신도시 내 대표 공공기관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나눔 활동으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치대 출신 선배들이 치과의사 입문을 앞둔 후배들에게 좋은 치과의사가 되기 위한 덕목을 전했다. 조선치대 재경동문회(회장 김응호·이하 재경동문회)가 지난 11일 선릉역 더모임 아이인비즈에서 ‘신규 졸업생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재경동문회 및 여동문회 임원 10여명, 졸업예정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국가고시를 치른 동문 후배들을 대상으로 매년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조선치대 재경동문회는 치과의사로서 함양해야 할 자질과 향후 진로 등을 주제로 선후배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재경동문회에서는 강익제 동문이 연자로 나서 새내기 치과의사에게 도움이 될 각종 유용한 정보들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강익제 동문은 치과계의 현황과 위기, 치과의사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요구되는 자질, 미래 설계 및 공부, 경영 등에 대해 그간 진료 및 현장 경험을 토대로 생동감 있는 강연을 펼쳤다. 김응호 회장은 “재경동문회 선배들은 동문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더욱 끈끈한 조선치대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자”고 말했다. 이현정 여동문회 회장은
김수관 조선대 치전원 교수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지난 14일 위촉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을 통해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관련 중요 정책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조선대 대외협력처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사람 중심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지역혁신체계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 생태환경, 산업경영, 과학기술, 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 생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지역을 변화시켜 나가는 국내 지역혁신가 최종 58명에 선정된 바 있기도 하다.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과 (주)라도스투어(대표 박용훈)가 지난 1일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친정 방문을 지원키로 해 훈훈함을 전했다<사진>. 올해로 2회를 맞는 가운데 이번 지원 대상자는 1남2녀의 자녀를 둔 중국 국적의 결혼이주여성에게 돌아갔다. 이 여성은 그동안 한국문화가 서툴러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건설현장 일용직 남편을 도와 아내와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으며, 한국에 온 지 16년 동안 친정을 방문해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관 이사장은 “이렇게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소외 이웃을 돌보며 도와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의료서비스 복지 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누리고 함께하는 행복한 서구복지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훈 라도스투어 대표는 “사단법인 자평과 함께 이런 좋은 사업에 참여하게 돼 보람되며, 앞으로도 계속 이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평은 지난 1월 14일 광주시 서구청에서 광주시 서구 의료지원 및 복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대서울병원 치과 개원 봉헌식이 오는 27일(수) 오후 5시 열린다. 이대서울병원 치과는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수(임상치의학대학원장)와 치과보존과 장영은 교수가 전담으로 진료를 시작하게 된다. 또 목동병원 소속인 치과교정과 김민지 교수와 소아치과 마연주 교수, 구강악안면외과 김진우 교수가 개원 초기에 주 1회 순환 진료를 시행하면서 전문치과병원으로서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최근 이대서울병원 치과 임상과장으로 발령받은 김선종 교수는 “구강악안면외과에서는 의뢰되는 사랑니·외상·턱교정 수술뿐만 아니라 턱관절 초음파진단을 포함한 턱관절 치료·수면무호흡관련 수면센터 협진·턱뼈괴사증 치료 등을 특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치과보존과는 어려운 근관치료 의뢰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진료를 중점적으로 해 나갈 계획인 만큼 이대서울병원 치과가 전문치과병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석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한 난치성 만성통증의 근본적 치료 가능성을 새롭게 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뇨, 외상, 항암제 등으로 인해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만성적 통증이 수반되는데 선천면역을 담당하는 NK세포가 신경계에도 작용해 손상된 신경을 재건할 수 있음을 새롭게 밝힌 것이다. 오 교수는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손상된 신경에서만 선택적으로 RAE-1 단백질이 높게 발현된다”며 “이로 인해 NK세포와 손상된 신경세포 간에 선택적 신경면역시냅스(neuro-immune synapse)가 형성되고, 이를 통해 NK세포가 독성물질을 분비함으로써 손상된 신경들이 제거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로 내인성(intrinsic) 요인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여겨져 왔던 신경의 퇴화가 NK세포라는 외인성(extrinsic) 요인에 의해서도 매개되며, 이에 따라 NK세포를 인위적으로 활성화시키면 손상된 신경이 완전히 제거돼 신경 손상으로 인한 만성적 통증이 완화됨을 밝혀낸 것이다. 이에 따라 암 치료에만 국한돼 사용되던 NK세포 치료제가 머지않아 말초신경병증에 의한 만성 통증 치료에도 사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MRC (Biomineralization 장애연구센터) 류제황 교수와 전장수 교수(광주과학기술원) 공동 연구팀이 관절연골 콜레스테롤이 퇴행성관절염을 일으키는 원인임을 세계 최초로 증명했다. 이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지(IF 41.577) 2월 6일자 온라인 판(2월 14일 출판)에 게재됐다. 관절 연골이 점진적이고 비가역적으로 닳아 없어져 유발되는 퇴행성관절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퇴행성질환이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예방 및 치료방법이 개발되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정상연골에 비해 퇴행연골에서 콜레스테롤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유입돼, 증가하고 이에 따라 증가된 콜레스테롤 대사산물이 일련의 과정을 거쳐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함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퇴행성관절염이 단순히 노화에 따른 부수적인 질병이 아니라 동맥경화처럼 콜레스테롤 대사에 의해 능동적으로 유발되는 대사성 질환임을 밝혀낸 것”이라며 “퇴행성관절염의 예방 및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