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치의학교육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적인 토론의 장이 열린다. 경희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권긍록)이 ‘2019 QS(Quacquarelli Symonds) Subject Focus Summit: Dentistry(이하 QS SFS)’ 개최를 앞두고 행사 지원 자원봉사단 ‘HELPERS’ 발대식 및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지난달 25일 경희치대 교수회의실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는 권긍록 학장과 어규식 교무부학장(QS SFS준비위원장), 배아란 국제교류실장, 박기호 치학과장, 권용대 연구부학장, 문지회 치의예과장, 김경아 대외협력실장, 최병준 구강악안면외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QS SFS는 세계적인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와 경희치대가 손잡고 세계최초로 치의학교육을 주제로 잡고 진행하는 국제 학술 정상회의로, 오는 4월 4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5~6일 양일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강연 및 토론회가 진행된다. 강연에는 한국·미국·호주·일본·홍콩·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10개국에서 14명의 국제 연자가 나서며, 박영국 경희대 대외협력부총장 겸 총장직무대행, 이병무 평양과학기술대학장, Robert M
여든을 몇 해 앞둔 치과의사가 있다. 개원한 지 45년, 반평생을 넘게 치과의사로 살아 왔다. 서른 중반의 나이에 조우하게 된 교정 진료, 그 때부터 지금까지 그는 내내 행복했다고 반추한다.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 회장을 역임한 한광수 원장(한광수치과의원)이 아주 특별한 전시회를 준비 중이다. 오는 2월 28일과 3월 1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KORI 제43차 초청강연회 기간 중 한 원장의 단독 증례 전시회가 함께 진행된다. 사실 KORI는 매년 가을 학술대회 때면 회원들의 증례들을 전시하는 테이블 클리닉을 열어 회원 상호간 지식과 의견을 공유하는 전통이 있다. 이는 과거 트위드가 발치 치료를 시행한 것에 대해 당시 학계에서 논쟁이 일자 “Just put your plaster on the table”이라는 일갈을 통해 치료 결과로서 말하는 행위의 중요성을 일깨운 일화와 그 괘를 같이 한다. 하지만 이번 테이블 클리닉이 더 특별한 것은 오직 한 사람의 치과의사가 자신만의 증례를 오롯이 내놓는다는 점이다. # “후배들 한 길로 꾸준히 걸어가길” 한광수 원장이 KORI에 입회한 것은 지난 1978년으로 무려 40년이 넘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이하 동창회)가 제35차 정기이사회를 통해 동창회 회무를 점검하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9일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평강홀에서 열린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정용환 제18대 총동창회 회장 및 임원과 명예회장, 고문, 감사, 각 기수회장(1기~34기), 각 지부별 비례대표이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사진>.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9년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로 4기 김영재 동문과 5기 한정우 동문을 선정하고, 총회 진행 방식 변경을 비롯한 회칙 개정안, 사업안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어 동창회비와 동창회 기금 모금의 건을 비롯해 기수분담금 납부 현황, 동문 주소록 파악, 동창회 상조회 운영 방향과 대여 장학금 상환 등의 보고가 이어졌다. 이 밖에 동창회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이 취합됐으며, 이날 심의된 내용은 4월 13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5차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전망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4일 서울시립고덕양로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따듯한 정을 나눴다. 권덕철 차관은 양로원 방문에 앞서 격려 물품을 사기 위해 서울 강동구 명일전통시장에 들러 명절 시장 경기와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격려한 후 과일, 한과, 떡 등 설 명절 성수품을 구입해 양로원에 전달했다. 권 차관은 어르신들이 양로원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등을 물었고, 명절에도 어르신을 돌보는 직원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오는 2021년까지 부산대학교치과병원 부지에 118억 원(국고지원율 75%)을 투입해 융복합 연구 중심의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를 건립한다. 치과 첨단 의료기기, 신의료기술 등 임상 연구 및 IT 산업 분야의 융복합 연구 개발에 집중하게 될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는 4200㎡(약 1천200평) 규모로 올해부터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상훈 병원장은 “치의학융복합진료센터가 건립됨으로서 진료뿐 아니라 융복합 연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 치과의료 시장 진출을 꿈꾼다”면서 “또한 희귀 난치성 환자 등에 대한 전문 진료시설 설치로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학은 인간의 근원과 삼라만상의 본질을 깨닫게 해주는 과학이기도 하고 철학이기도 합니다.” 김영진 대한치과의사문인회(이하 치문회) 회장이 치인문학 제7호 발간 기념식에서 문학의 의미에 대한 이 같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치문회의 문예지 치인문학 제7호가 발간됐다. 치문회는 2007년 치인문학 제1호를 시작으로 치문회 회원들의 시, 수필, 소설, 대담, 시나리오 등의 작품을 엮어 2년마다 발간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치인문학 제7호에는 대담 1편, 시 32편, 수필 26편, 소설 7편 등 다양한 장르의 치문회 회원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수록됐다. 특히 정유란 원장(모두애(愛)치과의원)을 순수문학 소설부문에 등단하게 한 단편 소설 ‘작은 얼굴’이 실려 치과의사문인이 어떻게 문학계를 사로잡았는지 직접 읽으며 느껴볼 수 있다. 또한 특집 대담 ‘아 목동아 아 목동아 내 사랑아’를 시작으로 치협 부의장을 역임한 김계종 시인의 ‘혼자 먹는 식탁’, 김영훈, 임용철, 정재영, 최단 회원 등이 시를 통해 바라본 세상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김영진 치문회 회장의 ‘長江 文學紀行’을 포함한 권택견, 박용호, 변영남, 윤양하, 이승룡, 임용철, 임철중, 김평일, 신덕
기해년 치과계의 문학혼을 일깨우기 위한 모임이 열렸다.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김영진·이하 치문회)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충무로 모처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철수 협회장, 이상복 서울지부 회장을 비롯한 치문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8년 문학상 수상자 및 등단 회원들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신덕재 원장(중앙치과의원)은 지난해 펜문학상 소설부문에서 ‘바보죽음’으로, 순수문학상 수필부문에서 ‘세월을 거슬러 간 여행’으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정유란 원장(모두애(愛)치과의원)은 순수문학상 소설부문에서 단편소설 ‘작은 얼굴’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김영진 치문회 회장은 “문학은 언어를 통해 우리의 삶을 그려내는 예술 장르”라며 “각박해져 가는 시대에 치과의사들에게 문학적 향기를 전달하고 예술혼을 일깨우고자 치문회 회원들의 원고를 모아 치인문학 7호를 상재했다. 앞으로 치문회는 더 깊은 예술적 소양과 언어감각을 닦아가며 문학세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문회는 환자 진료로 심신이 지친 치과의사 회원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지혜와 정서를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치문회가 치과의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Korean Society of Digital Orthodontists·이하 KSDO) 창립총회가 지난 20일 광명데이콤 빌딩 12층에서 열린 가운데 이주영 원장(수원 플러스원 치과)이 신임회장에 선임됐다. KSDO는 3차원 디지털교정연구회와 디지털교정의사회(KADO)가 최근 통합 선언을 함에 따라 설립된 것으로 이날 창립총회에는 회원 및 내빈 1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제정 후 이주영 신임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선출이 있었다. 수석부회장엔 성상진 교수(서울아산병원), 부회장엔 이영준 원장(로스윌준치과)과 오창옥 원장(스마일zone치과교정과치과)이 선임됐다. 총무이사에는 이계형 원장(여수 21세기치과교정과치과)이 선임됐다. 이밖에 성재현 교수(경북대 명예교수), 박영국 교수(경희대학교), 경희문 교수(경북대학교)가 고문, 백철호 원장(새이치과)과 백승학 교수(서울대학교)가 명예회장에 선임됐으며 배성민 원장(대구 배성민치과)과 모성서 교수(성바오로병원)가 감사에 선임됐다. KSDO에서는 향후 교정영역에서 치과의사들에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고, 디지털 교정의 임상 적용과 치료 향상에 도움이 되
한국에 주재했던 투라 테트 오 마웅 미얀마 대사가 본국으로 가기에 앞서 미얀마 치과의료발전에 헌신해 준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를 비롯한 한국 치과의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21일 열린 투라 테트 오 마웅 미얀마 대사 송별식에는 이성복·박준봉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 임종성 원장, 인천지부의 정 혁 회장, 이상호 전 회장, 이정우 수석부회장 등 그동안 미얀마 치과의사 초청 교육과정 운영과 미얀마 현지 의료봉사에 앞장서 준 한국 치과의사들이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투라 테트 오 마웅 대사는 “지난 3년간 한국과 미얀마에서 이성복, 박준봉, 임종성 선생님들이 미얀마 치과의사 교육과 현지 의료봉사에 힘써 주신 노고를 내 눈으로 직접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본국으로 돌아가더라도 미얀마 치의학에 큰 밑거름이 될 한국에서의 여러 치의학 교육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별식에 와준 한국 치과의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같은 마웅 대사의 인사는 그동안 한국 치과의사들이 미얀마 치과 의료를 지원해 준데 대한 화답으로, 미얀마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임종성 원장이 주춧돌이 돼 관련사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지난달 22일 서울클럽에서 기해년 새해 첫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현호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이 ‘한·중·일 경제 삼국지’를 주제로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동아시아로 이동되는 경제현황을 설명하고, 특히 중국의 경제, 산업과 한국의 경제를 비교하며 우리 경제의 발전전망을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안 교수는 한국의 새로운 성장전략과 추진과제로 중소·중견기업, 장비분야,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 바이오 등의 미래 첨단유망분야 성장 동력의 다원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새로운 성장 동력 수립 시 중국의 부상, 제4차 산업혁명 추이, 저출산. 고령화 현상 등을 고려해야 할 변수로 설정하고 교육, 금융, 노동시장 등 모든 경제·사회제도의 개편을 통한 미래지향적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ICD 회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며 세계 경제에 대해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ICD 학술집담회는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다양한 인문학, 학술과 관련된 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2월 학술집담회에서는 오충원 ICD 정보통신이사의 ‘아이디어가 있는 종합 치과임상’ 책자 발간식과 함께 ‘임상에서 가까이
강주만 원장(서울나란이치과), 김도현 원장(바른이치과), 김봉선 원장(부천탑치과), 류세홍 원장(가지런e류 치과교정과 치과의원), 오장균 원장(오장균 치과교정과 치과의원), 이장우 원장(세곡 어린이치과), 이종국 원장(압구정 오라클치과)등 7명이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구본찬·이하 KSO) 정회원 인준 시험에 합격해 지난달 정회원 자격을 공식 획득했다. KSO는 국내외에서 정식 수련을 받고 교정치료만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의사들의 학술 및 친목 단체로 올해 창립 28주년을 맞았다. 현재 100여명 안팎의 회원들이 활동 중인데 이중 80%가 정회원, 나머지 20%는 준회원이다. 모든 신입회원은 원칙적으로 입회 후 5년 내에 미국교정전문의(ABO) 시험 가이드라인에 준하는 정회원 인준시험에 응시해야 하며 과락 시, 회원 자격을 완전히 상실하게 된다. # 인준 시험 통과=전문직업인 양심 “‘높은 수준의 치료규범을 설정하고 지키겠다’는 우리(KSO) 스스로의 약속은,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양심’이며, 교정환자들에게는 ‘최대 봉사’”라는 김종태 초대 인준위원장의 발언은 KSO의 성격을 단적으로 함축한다. KSO 회원들에게 있어 인준시험은 곧 전문직업인 갖춰야 할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