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 한계를 딛고 새로운 기술의 제품을 개발, 판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해온 제주치과의사신협(이사장 신용래)이 마침내 노력의 결실을 거뒀다. 제주치과의사신협은 지난 10월 29일 중국의 국영기업인 ‘장수 제루이 과학기술그룹 유한회사’(이하 ‘제루이 그룹’)와 ‘이지크라운’의 55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제주치과의사신협은 ‘제루이 그룹’과 지난 2월 처음 교류한 이래 약 9개월간의 협상과정을 거쳐 마침내 본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제주치과의사신협은 ‘제루이 그룹’과 함께 ‘이지크라운’을 비롯, 임플란트(위드웰 대표 전만휴)에 대해 중국 내에서 인허가 취득 및 제품 판매를 해나가게 되며, 나아가 이를 기반으로 치과산업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제루이 그룹’은 향후 치과용 제품에 관해 제주치과의사신협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고 판매하기로 했다. ‘제루이 그룹’은 중국내 조선업 및 군수산업의 핵심을 담당하는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의 자회사이자 2700여명의 직원과 1600여명의 전문기술인으로 구성된 국영기업이다. 현재 드론·로봇·전자정보 산업을 비롯해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중국내 기술산업 전반에 걸쳐 상위 랭크에 올라
김용주 조광덴탈 대표이사가 저소득 중증 장애인 전신마취 하 치과진료비 지원사업 후원금 1000만원을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에 기부했다<사진>. 후원금 기부는 지난 10월 31일 스마일재단 사무국에서 진행됐다. 김용주 대표는 “그동안 조광덴탈이라는 기업의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스마일재단은 물론 다양한 복지단체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개인적으로 후원을 결심했다”면서 “올해는 특히 가까이에서 도움이 가장 절실한 분들에게 후원하고 싶었는데 가장 먼저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장애인들과 스마일재단이 떠올랐다. 이들에게 작은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올해에는 치과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중 전신마취 하에 치과진료를 받아야 하는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기금이 9월부터 소진돼 많은 장애인들이 대기 중인 실정이었다”며 “김용주 대표님이 따뜻하고 진솔한 마음으로 후원을 해주신 덕분에 더 많은 장애인들이 웃음을 되찾게 될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조광덴탈은 2006년부터 올해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스마일재단에 후원해 현재 기부 누적금이 1억6215만원에 달한다.
단국대 죽전치과병원(병원장 홍찬의)이 병원 직원들과 건강관리 방법을 함께 나눴다. 병원 측은 지난 10월 26일 병원 직원들을 위한 ‘2차 건강관리 워크숍’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워크숍은 지난 5월 25일 ‘1차 건강관리 워크숍’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 따른 것이다. 첫 번째 시간에는 치주과 이정태 교수가 최근 피트니스 대회 참여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건강한 식단관리’ 및 ‘치과진료를 위한 건강 관리법’에 대해서 소개했고, 두 번째 시간에는 임동현 강사(Fitness. D 대표)가 운동이론과 실습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지난번 워크숍이 치과진료를 할 때 발생될 수 있는 어깨, 등 결림 현상 및 거북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상체 실습을 중심으로 했다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식단 관리와 골반 스트레칭 및 하체근력강화를 중심으로 실습을 했다. 한 참가자는 “이번 강의와 실습을 통해 치과진료로 인해 굳어졌던 몸이 많이 풀렸다. 다음에도 이와 같은 교육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찬의 병원장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관리해야 주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고, 나아가 치과병원을 찾아주는 환자 분들에게 만족할만한 진료를 제공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국민의 건강검진 참여를 유도하고 국가건강검진제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실시한 ‘제11회 국가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전’ 및 ‘학교밖 청소년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1월 16일 열고 체험사례와 소감을 나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국가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는 일반검진, 암검진, 영유아검진 3개 분야에 총 114명이 응모했으며 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10편, 총 14편을 선정했다. 또한 학교밖 청소년 건강검진 체험수기 공모에도 총 29명이 응모해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총 5편을 선정했다. 건보공단은 이날 당선자에게 이사장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소중한 체험을 나누면서 건강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했다. 올해 건강검진 체험수기 당선작은 ‘체험수기집(전자책 포함)’으로 제작해 전국 지사 민원실과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와 건강정보사이트 건강iN(http://hi.nhis.or.kr)에 게재할 예정이다.
부산대가 2년 연속 학생 학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6일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니사금 홀에서 열린 ‘제 20회 전국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술경연대회’에서 유지현, 김현주 학생으로 구성된 부산대팀(지도교수 김형준)이 ‘Effect of Cylclosporin A (CsA) on Periodontal Ligament Stem Cells (PDLSCs)’라는 주제로 Gingival overgrowth를 Side effect로써 유발하는 약물이 PDLSCs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해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부산대는 작년 경연대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경연은 전국 치과대학 및 치전원에서 15개팀이 참가, 각자 연구한 주제를 영어로 발표하고 답변했다. 대상은 부산대 유지현 학생팀, 금상은 서울대 홍현승 학생팀, 은상은 전남대 김윤정 학생팀·연세대 정서윤 학생팀, 동상은 서울대 문원준 학생팀·경북대 이우규 학생팀이 수상했다<사진>. 대상을 받은 부산대팀 발표자 유지현 학생은 오는 6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AADR 참관 및 발표기회를 얻었다. 이번 대회는 치협과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14일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본부 임직원이 참여하는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겨울철 혈액 수급이 불안정함에 따라 11월 12일부터 12월 7일까지 집중 헌혈 기간을 지정해 전국 208개 단위봉사단에서 릴레이 헌혈 행사를 펼치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생명 나눔 헌혈 활동을 진행하는 건보공단은 14년 동안 6700여 명이 넘는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자신의 헌혈증서를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추운 겨울 이웃들에게 소중한 혈액을 나눔으로써 연말 사회의 따뜻한 등불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치과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1주기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던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하 병원)이 2주기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다. 2주기 인증유효기간은 4년으로 2022년 9월 18일까지다. 2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는 지난 6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2.5일간 3명의 조사위원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병원 운영 전반에 걸쳐 3개 영역(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지원체계)과 12개의 장, 34개 범주, 53개 기준, 221개 조사항목에 대해 1주기보다 한층 강화된 기준으로 조사가 진행됐다<사진>. 이번 의료기관인증평가는 인증을 위한 필수 항목이 환자안전과 화재안전관리활동을 포함해 20개에서 34개로 확대됐다. 인증등급 판정기준도 ‘무’나 ‘하’가 없어야 하며, 각 영역의 기준 충족률이 80% 이상이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병원은 보건복지부 1주기 의료기관인증 획득 후 매년 중간자체 조사, 2017년부터 2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위해 인증평가 TFT팀을 구성하는 등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교육, 화재발생 시 대응 훈련·교육, 심폐소생술교육 등 필수 교육을 실시, 2주기 조사항목 기준
제47차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동창회(회장 안민호) 정기총회가 오는 28일 저녁 7시 강동경희대병원 별관 지하 1층 대강당(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출구)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내년 면허 재신고 시 꼭 이수해야 하는 필수 윤리교육 강좌를 마련해 동문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기총회에서는 2018 회계년도 결산보고 및 2019 회계년도 예산안 심의가 진행된다. 치과의사 윤리교육(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은 이강운 전 치협 법제이사가 연자로 나서 진행한다. 선착순 200명 등록 마감하며, 동창회 회원은 등록비 2만원, 평생회비 30만원 납부회원은 무료다. 등록 희망 회원은 윤종상 재무이사에게 등록신청 문자(010-4744-4522)를 보내면 된다. 등록비 입금 후 성명, 면허번호, 졸업기수, 소속지부를 문자로 보내면 된다. 등록계좌는 우리은행(841-576243-02-002)이며, 평생회비 납부계좌는 하나은행(260-910007-74005)이다. 소속지부가 없는 회원은 등록이 불가하다. 안민호 동창회장은 “경희치대 동창회의 새로운 회기를 준비하며, 내년 면허 재신고에 앞서 회원 필수사항인 윤리교육 이수에 편의를 주고자 강의일정을 함께 마련했다. 많은
남들은 막걸리를 술이라지만 / 내게는 밥이나 마찬가지다 / 막걸리를 마시면 / 배가 불러지니 말이다.// 막걸리는 술이 아니다 / 옥수수로 만드는 막걸리는 / 영양분이 많다 / 그러니 어찌 술이랴.// 나는 막걸리를 조금씩만 / 마시니 취한다는 걸 모른다 / 그저 배만 든든하고 / 기분만 좋은 것이다. 천상병 시인의 ‘막걸리’라는 제목의 시다. 이 시와 꼭 맞아 떨어지는 이야기를 하는 치과의사가 있다. 최근 나라사랑 막걸리사랑(총재 김현풍·이하 나막사) 치과의사동호인회(회장 안영재)가 출범하는데 중심역할을 한 김현풍 총재가 그렇다. ‘막걸리 전도사’라 불리는 김 총재도 막걸리 효능에 감탄해 막걸리에 밥을 말아 먹을 정도로 막걸리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하지만 나막사는 단순히 막걸리만 마시는 모임이 아니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민족의 술인 누룩막걸리를 마시면서 국민건강과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모임이다. 김 총재는 막걸리를 통해 민족의 아픔과 슬픔에 공감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다고 말한다. 오는 24일 나막사 토크쇼를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김 총재는 누룩 막걸리가 가지는 민족적인 의미와 효능을 설명하면서 치과의사들도 막걸리라는 훌륭한 매개체를 활용해 국민들
치과의사 및 가족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깊어가는 가을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다. 덴탈코러스 합창단 제28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0일 저녁 7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열렸다. 치협과 서울지부가 후원한 이번 공연에서는 광주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임한귀 지휘자의 지휘 아래 합창단원들이 아름다운 한·독 가곡과 남녀 합창곡, 뮤지컬 넘버 등을 공연했다<사진>. 첫 무대는 윤동주의 ‘서시’에 서정적인 곡을 붙인 합창으로 열었으며, 차소용 단국대학교 교수와의 협연으로 부른 멘델스존의 가곡 ‘Hear my prayer’는 숨죽인 시간만큼이나 큰 박수로 이어졌다. 테너 김명흡 원장의 솔로가 빛을 발한 독일의 캐롤 소나무를 비롯해 베르디의 오페라 에르나니에 나오는 ‘축배의 노래’, 한국 창작 뮤지컬 이순신에 나오는 솔로곡을 남성합창으로 편곡한 ‘나를 태워라’ 등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여성합창은 슈만이 작곡한 ‘유랑의 무리’로 집시들의 삶과 애환을 노래했고, 산울림의 노래로 유명한 가요 ‘회상’을 재즈풍으로 편곡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2부에서도 현대합창곡 ‘Little Bird’, ‘STARS’, ‘Nyon Nyon’, 뮤
명선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이사장의 미생물 연구를 담은 두 권의 저서가 이달 초 과학기술정부통신부 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8년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우수한 과학도서를 인증하고 보급하기 위해 아동, 초등, 중고등, 대학·일반 부문으로 나눠 1년 동안 출간된 과학 분야의 책들 중 매년 ‘우수과학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김 이사장의 저서는 ‘내 안의 우주-미생물과의 공존’과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 이야기’이다. ‘미생물과의 공존’은 피부에서부터 장·뇌·폐 등 인체 전체의 미생물에 대한 내용과 이 같은 미생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면서 구강미생물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또한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 이야기’는 역순으로 입속에서부터 시작해 몸으로 이어지는 미생물의 이야기를 좀 더 깊이 있는 시각으로 서술했다. 김 이사장은 “강연 준비를 하다 우연찮게 시작한 미생물 연구에 깊이 빠져들게 됐고 저서까지 집필하게 됐다”면서 “과학계에서마저 마이너였던 미생물 분야가 최근 새롭게 주목 받고 있어 연구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우수과학도서 선정은 제 인생의 중요한 목표로 설정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