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로커들의 ‘록 스피릿’에 취할 시간이 돌아왔다. 제9회 치과의사밴드(회장 윤정태) 연합음악제 ‘Rock Festival’이 오는 3일 저녁 5시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디디에스 ▲브럭스 ▲몰라스포레버 ▲바이툴 ▲까르페디엠 등이 출연하며, 협력밴드로 자일리톨, 애틱식스 등이 나선다. 이에 박인임 치협 문화복지담당 부회장과 김민정 문화복지이사가 지난 10월 17일 밴드 임원진을 만나 지원금을 전달 했다. 윤정태 치과의사밴드연합 회장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치과의사 밴드공연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내공으로 더욱 더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도록 열심히 연습했다”며 “각 팀마다 익숙하거나 추구하는 음악 장르가 다양하고 공연의 내용도 다채로워 공연에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한다.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 많은 동료 및 가족들의 공연관람을 바란다”고 밝혔다. 디디에스 밴드의 리드기타를 맡고 있는 이의석 교수(고려대학교)도 “올해도 멋진 공연을 약속한다. 많은 동료들이 와서 함께 공연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명선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이 ‘노루오줌 추출물을 포함한 구강질환 예방치료 조성물’을 특허 출원 받았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천연 추출물 활용’에 대한 이번 연구는 의료법인 명선의료재단과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경기바이오센터가 공동으로 맡아 진행했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구강과학연구소는 지난 2017년 3월, 경과원 경기바이오센터와 천연 추출물 활용에 관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국내자생식물 추출물을 제공하고 구강과학연구소에서는 신약.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천연물 추출물(노루오줌, Astilbe chinesis)을 포함한 구강질환 예방치료 조성물’이 갖는 구강병원균에 대한 항균성이다. 연구를 통해 구강과학연구소는 구강 내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균에 대한 항균성과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항염 효과’를 입증했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구강과학연구소 배광학 소장은 “특허출원 받은 조성물은 천연 유래성분으로 만들어져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구강 제품과 의약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효과를 갖는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로 상호협력 해 이뤄낸 이번 성과가 실용화를 위
지난 9월말, 선친에 이어 85년 간 ‘대전 임치과’를 지켜오다 은퇴한 임철중 전 대의원총회 의장을 위해 후배들이 성대한 은퇴식을 마련했다. 치협·중부권공동학술대회(KDA·CDC2018)의 개막식이 있었던 지난 20일 조직위원회는 임철중 전 의장의 은퇴식을 열고, 대전에 터 잡으면서 전국의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던 선배의 족적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임철중 전 의장은 지난 9월 29일 진료를 끝으로 ‘현직 개원의’에서 자연인으로 명함을 바꿨다. 1943년 선친이 개원한 임치과를 이어 운영하면서 2대 85년의 세월을 치과의사와 다양한 이름의 ‘지식인’으로 살아온 임 의장은 이날 연단에 서 자신을 올려다보는 후배들을 굽어보며 “안녕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인생 후반부를 의미 있게 장식할 수 있게 감발을 고쳐 신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과 김종환 의장, 조수영 대전지부 회장의 환대를 받은 임철중 의장은 소감을 밝히면서 “오래전부터 내 눈으로 읽고 내 귀로 들으며 내 발로 걸을 수 있을 동안, 프로스트가 말한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보고 싶던 생각을 실천에 옮겨 개원을 접었다”면서 “이것은 중도포기나 갈아타기, 이별이 아니라 그저 연락처가 바뀌었음을 알리
김필성 미주한인치과의사협회 차기회장 겸 로스앤젤레스치과의사회 차기회장이 전북 익산 일원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 미주 한인 선수단을 이끌고 방한했다. 한인으로 LA치과의사회장으로 취임하는 것은 김필성 회장이 최초다. 김필성 회장은 이규성 재미대한체육회장과 함께 부단장으로 8개 종목 150여 명의 미주선수단을 인솔해 한국을 찾았다. 로스앤젤레스의 클리닉 원장이자 UCLA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는 겸임교수, 차기 LA치과의사회 회장, 미주 한인 선수단 부단장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마다 않는 김필성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캘리포니아 안에서도 가장 큰 도시의 치과의사회 수장을 맡게 됐다. “미국에 살면서 한인들만 모여 사는 게 아니라 치과의사로서 커뮤니티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자 노력했다. 그동안 한인협회장을 하면서 협회와 미국치과의사회의 가교 역할을 했는데, 1800여 회원의 수장이 된 만큼 지역사회에서 치과의사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 앞으로 계획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다. 협회는 회원들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회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250여 명에
대한여자치과의사, 한국여의사회, 대한여한의사회 등이 주축이 된 여성의료주요단체(이하 여의주)가 제17회 정기간담회를 갖고 여성 의료인 단체의 우의를 다졌다. 지난 1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세 단체 임원들 50여 명이 참석해 각 단체의 활동상과 협력방안에 대해 정보를 나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이 연자로 초청돼 ‘설득하고 소통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행사에 앞서 박인임 회장은 “여의주는 올해 초 미투의 물결을 촉발한 서지현 검사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성명서를 내는 등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을 규탄하기 위해 뜻을 모은 바 있다”면서 “여성에 대한 편견은 여전히 공고하고,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 역시 존재한다. 대여치 임원을 하면서 성 평등에 대한 의식이 깊어지는데 스스로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공적 사명감에 앞서 여성의 주체성을 갖고, 우리 후배들의 미래에 밑거름이 되는 역할을 하는 여의주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박인임 회장과 더불어 이향애 여의사회 회장, 최정원 여한의사회 회장이 연단에 서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어진 강연에서 윤태영 전 대변인은 참여정부 시절 있
박경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생리학교실 교수가 ‘2018 AUA(Asian Universities Alliance) Scholars Award’에 선정돼 지난 4~18일 일정으로 북경대학교 구강의학원을 방문, 특강 및 교류일정을 진행하고 돌아왔다. AUA는 아시아 대학 연합으로 가입된 대학들 간 상호 연구, 교육, Field study 등의 학술활동을 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우수한 학자를 선정해 이번 박경표 교수와 같은 타 대학 방문 학술활동을 지원한다. 서울대학교는 북경대학교를 포함한 아시아의 유명대학과 함께 AUA 멤버로 가입돼 있으며, 이번 선정과정에서 치의학 분야에서는 박경표 교수가 유일하다. 방중 기간 박경표 교수는 Peking University Health Science Center를 방문해 우리링 교수를 포함한 북경대 교수들과 학생 교육 및 지도, 최신 연구경향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 또 북경대학교 선전병원에서 ‘The pathogenic role of SS autoantibodies in salivary gland dysfunction’를 주제로 특강을 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National Center for
“깊어가는 가을을 나라사랑 음악회와 함께 하세요.” 양영태 원장(여의도 예치과의원)이 단장이자 상임지휘자인 서울글로리아합창단의 순국 애국 용사 추모음악회가 오는 11월 1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치협과 국가보훈처가 후원하는 연주회로 합창단 창단 23주년 및 제13회 나라사랑 정기연주회이다. 1부에서는 비목, Ave Verum, In Paradisum, 그대 그리고 나, 2부에서는 추심, 가을이 와서야, 그리운 사람아 등 총 17곡의 주옥같은 곡들이 공연될 예정이다. 양영태 원장은 “오랜 세월동안 기나긴 연륜을 순수합창 음악으로 나라사랑음악회에 봉정하는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있는 국민 애국활동이라 생각한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몸바쳐 순국하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깊은 애국심을 합창음악으로 승화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봄부터 소쩍새는/그렇게 울었나보다.” 미당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가 새겨진 도자기를 만지면서 나지막이 시를 읊조리는 김수경 이사장(EL치과병원·문학정신사 대표). 그가 풍요로운 ‘국화의 계절’에 서정주 선생을 회고하는 의미 깊은 전시회를 마련했다. 김수경 이사장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인사동 백악미술관에서 ‘서정주·김수경 도자시화전’을 열었다. 전시회에서는 서정주 시인이 도자기에 직접 시를 쓰고 김수경 이사장이 그림을 그려 넣은 도자기 수십점이 전시됐다. 김 이사장은 서정주 시인과 함께 남한산성, 광주를 오고가며 약 5년 동안 방학과 주말에 도자기 백자와 분청을 구웠다. 서정주 시인은 도자기에 자신의 시와 글을 썼고, 김수경 이사장은 그림과 각(刻)을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김지연 소설가협회장, 김선주 여성문학회장, 김남조 시인, 이도훈 EL치과병원장, 이승우 서울치대 명예교수, 부수언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 김단희 백악미술관 이사장, 이종호 치협 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수경 이사장은 “1982년 서정주·김수경 도자시화전을 소공동 롯데미술관에서 개최한 것이 약 40년 됐다.
중앙아시아에 치과의료를 통해 기독교 사랑의 정신을 전하고 있는 문누가 원장(서울치대 37회)이 연세대학교에서 선정하는 언더우드 기념 봉사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연세대학교 루스채플에서 제18회 언더우드 기념 봉사상 시상식이 열렸다<사진>. 문누가 원장은 1995년부터 현재까지 치과 의료교육 및 현지 자립형 치과병원 설립을 비롯해 가정교회 설립, 청년대학생 제자훈련 등의 족적을 연세대 언더우드기념사업회(회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로부터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지난 2016년 중앙아시아를 방문해 문 원장과 함께 현지 진료봉사에 참여했던 김철수 협회장이 직접 시상식을 찾아 문 원장의 수상을 축하하기도 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문 원장은 척박한 땅에 한국의 치과의료를 이식하는 것을 넘어 300명이 넘는 현지 교육생을 길러냄으로써 중앙아시아의 치의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축하를 전했다. 문 원장은 기독교 봉사정신을 기반으로 치과 교육병원을 비롯해 각기 다른 기능과 목적을 갖는 3가지의 치과 진료 기관들을 설립해 현지 치과의료인을 교육하고, 고아원 구강보건사업, 극빈자 무료진료 등의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이날 문 원장은 “언더
손미경 제21대 조선치대병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김수관 병원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글로벌 치과병원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조선치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조선치대병원 제20대・제21대 병원장 이・취임식’에서 손미경 신임 병원장은 “4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반으로 글로벌 치과병원 100년의 도약을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강동완 총장, 이주현 총동창회장, 김재형 부총장, 안종모 치과대학 학장, 문익훈 조선치대총동문회장, 박창헌 광주지부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새 병원장의 항해를 축원했다. 손미경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가치를 디자인하고 함께 나누는 치과병원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환자맞춤형 진료시스템 구축 ▲교육 기반 글로벌 브랜드 가치창출 ▲환자 소통 플랫폼 구축 ▲친환경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이어 “지난 4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반으로 글로벌 치과병원 100년의 도약을 이루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임 김수관 병원장은 병원장직을 이임하면서 “그동안 치과병원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헌신한 치과병원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병원장직을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가 올해 인정의 펠로우 41명과 인정의 마스터 2명을 배출했다. 대한심미치과학회는 지난 16일 프라자호텔에서 ‘2018 인정의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들에게 인정의 증서 및 상패를 수여했다. 수여식에서는 지난 3월부터 4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인정의 고시를 통과한 41명의 인정의 펠로우에게 증서 및 상패가 수여됐다. 또한 정성국 원장(미르치과병원)과 김기홍 원장(웰치과의원)이 인정의 마스터를 취득해 이들에게도 증서 및 상패가 수여됐다. 아울러 지난해 개인적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던 김유진 원장에게도 인정의 마스터 증서와 상패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올해까지 학회의 인정의 마스터는 총 52명, 인정의 펠로우는 모두 109명이 배출됐다. 인정의 수여식에서는 베스트 티칭상과 베스트 드레서상도 시상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베스트 티칭상은 인정의 교육원의 연자 중에서 훌륭하고 열정적인 강의로 수강생에게 큰 도움을 준 장원건 부회장이 수상했다. 장원건 부회장은 “자신이 하는 진료에 자긍심을 갖게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인정의 교육원장으로서 내년에 진행될 4기 교육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베스트 드레서상은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