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하 병원)이 보건복지부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병원은 이와 관련 기념식을 지난 17일 치과병원 로비에서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박영국 경희대 대외협력부총장, 임영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건식 의대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현장조사는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평가 결과, 병원은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 등 인증 기준을 우수한 점수로 충족했다. 인증유효기간은 4년(2018. 8. 20 ~ 2022. 8. 19)이다. 황의환 병원장은 “2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위해 노력한 교직원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업무수칙에 따른 업무수행 유지와 지속적인 업무개선을 통해 환자중심 치과의료기관으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의·치·한 모두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수한 대외성과로 빛을 발하고 있다”며 “장애인클리닉, 바이오급속교정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환자유형별 맞춤화된 치료 제공에 앞서가는 치과병원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의료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대용)가 지난 15일 오후 2시부터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관련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보건의료사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령사회에 대비한 만성질환의 사전 예방 및 지역·계층 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공단의 역할과 시·도·보건소 등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돼 교수, 공무원, 시민단체 등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6명이 열띤 토론을 펼쳤고, 참관자들과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이 날 심포지엄에서 김연용 건보공단 건강서비스지원센터장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 건강수준 모니터링, 홍남수 교수(경북대학교의과대학)는 ▲건보공단의 의료이용 및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한 울릉군 간암 예방관리사업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김대용 건보공단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지방자치단체, 보건소가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많이 활용해 지역보건의료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지역 간 건강불평등 해소 뿐만 아니라 건강수명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6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치과의사 딸이 있어 화제다. 미국 중간선거는 대통령의 4년 임기 중간에 실시하는 상원과 하원의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국인 펄 김(한국이름 김희은) 씨가 공화당 후보로 필라델피아 5선거구에서 선전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치과계로선 흥미로운 대목이 그녀의 아버지가 서울치대 24회인 치과의사 김국간 씨로, 그녀도 폭넓게 ‘치과인’이라는 점이다. 김국간 씨는 1970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필라델피아 5가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 후보는 브린마칼리지에서 학사 학위를, 빌라노바 법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펜실베이니아주 법률구조 기관 등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2007년부터 펜실베이니아주 델라웨어카운티 검찰청 검사로 일하다 2017년 주 검찰청 수석 부검찰총장으로 임명됐다. 김 후보의 상대 후보는 변호사 메리 게이 스캔런 민주당 후보다. 판세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이지만 최근 선거구 재조정으로 일부 민주당 우세 지역과 합쳐져 양당 여성 후보의 치열한 격돌이 예
단국치대(학장 한원정)의 선배 동문들과 후배 재학생들이 만나 서로 마음을 열고 대화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단국치대 동창회(회장 기세호) 주관으로 진행된 ‘동창회와의 만남 행사’가 지난 10월 10일 치과대학 연송홀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기세호 동창회장, 박민서 총무이사를 비롯해 송은주 원장, 장재필 원장, 김용일 원장, 조승빈 선생, 전보경 선생이 패널로 참여해 치과의사가 되고자 하는 본과 4학년들과 함께 ▲개원환경 ▲여성 치과의사로서의 삶 ▲기초학문 분야로의 진출 ▲수련생활의 의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개원환경 뿐 아니라 치과의사로서의 삶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서로 나눌 수 있었으며 패널과의 대화를 마친 후 이어진 뒤풀이에서는 학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는 후문. 단국치대 동창회에서는 매년 동문 졸업생을 패널로 섭외해 졸업을 앞둔 재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미래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기세호 동창회장은 “점차 복잡해지는 개원 환경에서도 눈앞의 이익보다 진실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치과의사 역할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광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백화포럼(공동대표 양혜령)이 지난 12일 광주 동구 지원동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 경로당에서 치과 의료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봉사는 동구치과의사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양혜령 공동대표와 백화포럼 회원들의 참여로 이뤄졌으며, 치과 구강검진 및 구강위생 교육 순으로 봉사가 진행됐다. 양혜령 공동대표는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치아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이후로도 어르신들께 다양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학선 전공의(단국대치과병원)가 아시아영상치의학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단국대치과병원(병원장 김철환)은 김학선 전공의가 지난 9월 6일부터 9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The 12th Asian Congress of Oral and Maxillofacial Radiology(제12차 아시아영상치의학회)’에서 ‘Dose estimation of cone-beam computed tomography in children using personal computer-based Monte-Carlo software’라는 주제의 연구논문 포스터 발표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은상을 수상한 김학선 전공의는 “많이 부족한 저를 항상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는 김은경, 한원정, 최진우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수련과 연구를 계속해 학문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영상치의학회(ACOMFR)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국제 학술대회로, 현재 한국, 일본, 대만, 인도, 터키 등 아시아 국가의 다수 회원들이 참여해 학술 및 인적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치과의사들의 하모니가 다시 가을을 찾아왔다. 덴탈코러스 합창단 제28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10일 저녁 7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공연에서는 한국가곡 ‘서시’, ‘가을의 서정’ 등과 함께 독일가곡 ‘Hear my prayer’ 등을 합창한다. 또 남성합창으로 ‘소나무’, ‘Drinking Chorus’, ‘나를 태워라’ 등의 곡이 준비돼 있다. 이 외에 여성합창 ‘유랑의 무리’, ‘회상’ 등과 현대합창곡 ‘Little Bird’, ‘STARS’, ‘Nyon Nyon’, 뮤지컬 합창곡으로 ‘이룰 수 없는 꿈’, ‘대성당들의 시대’, ‘Defying Gravity’ 등도 공연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1990년 창단 이래 한해도 쉼 없이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어오고 있는 덴탈코러스는 연주회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노숙인들의 재활과 위기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성남 소재 ‘안나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다. 덴탈코러스 관계자는 “임한귀 지휘자의 지도 아래 지난 일년간 매주 월요일마다 연습하며 감동의 무대를 준비해 왔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 합창의 매력에 흠뻑 젖어보길 권한
임철중 치협 전 의장이 지난 9월 29일까지 진료를 끝으로 현직에서 은퇴했다. 임 전 의장은 선친이 지난 1943년 대전에 개원한 ‘임치과’를 2대째 이어받아 1979년부터 진료해 왔다. 1993년 대전지부 회장을 지냈으며, 1999년에는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치과계 발전에 일조해 왔다. 특히 치과계 각종 정책현안이 있을 때 마다 치과계 큰 어른으로 충언을 아끼지 않으며 치과계의 대표 존경받는 어른으로 손꼽혀 왔다. 또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대전예술의전당 후원회장, 대전문화재단 이사, 대전고법 조정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치협 치과의료문화상과 치협 공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술과 문학 분야에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화가이자 시인인 박우성 원장(수성치과의원)이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에서 입선했다. 박 원장은 구미시와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이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에서 ‘껍질’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입선했다고 지난 11일 전했다. ‘껍질’ 작품은 소나무와 플라타너스 소재를 활용해 탄생한 창작품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4일 오후 2시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며, 이날부터 5일간 같은 장소에서 입상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대한문인협회에 등단해 시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 원장은 ‘껍질’ 작품의 해설을 ‘껍질은’이라는 제목의 시로 대신했다. <전반부 중략…사랑은/햇볕을 쬐고/비바람을 쐬고/하나가 되려 하지만//그렇게/익어가야 하는데/온갖 사연 사무치게 끌어안고//하릴없이 껍질이 되어/긴 동면에 들어야 하는가?//오늘도/너를 생각하며/얼룩진 마음 주워 담아//상처를 담은 딱지가/떨어지듯/새 살이 돋는 맛으로/나이테를 새겼다.>
유준상 원장(유치과병원)이 지난 10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The IFEA 11th World Endodontic Congress 2018 Seoul’에서 MTA를 이용한 근관충전의 10년 임상 성공률에 대해 강연해 주목을 받았다<사진>. IFEA는 세계치과근관치료학회연맹으로 37개국 약 1만3000여명 회원을 가진 국제 근관치료학회다. 유준상 원장은 학회기간 구연발표를 통해 ‘SEM & TEM analysis of MTA monoblock canal obturation and long term outcomes’를 주제로 MTA를 이용한 근관충전의 10년 임상 성공률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SEM & TEM 분석을 통해 근관벽 상아질과 MTA 사이의 계면에서 화학적 결합에 의한 Monoblock이 발생한다는 점을 발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유 원장이 대표로 있는 바이오엠티에이 전시부스에도 MTA Monoblock 핸즈온에 관심을 가진 많은 학회 참가자들이 몰렸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여자동창회(회장 김원경·이하 서여동)가 캄보디아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돌아왔다. 지난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서여동은 캄보디아 크라체 지역에서 진료봉사를 수행, 총 19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검진, 발치, 스케일링을 비롯해 레진 충전, 근관치료까지 포함되는 종합적인 진료를 진행했다<사진>. 봉사단에는 허윤희 (34회), 전혜림(43회), 심미영(43회), 장복숙(44회), 최선영(54회) 동문 등 5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 일정은 신송산업 주식회사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신송산업의 타피오카 공장 소재지인 캄보디아 크라체 지역의 크라체병원(Kratie Provincial Referral Hospital)에서 이뤄졌다. 신송 산업은 환자 진료용 의자 2대, 석션장비, 방사선기기와 의약품 등 진료 장비와 항공료, 체제비 등의 비용을 지원했다. 이번 의료 봉사는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아, 주정부 관계자가 봉사현장을 방문했고, 현지 언론인 Khmer Times, Nokor Thom 등의 기자가 진료봉사를 취재하기도 했다. 서여동 측은 “서여동과 신송산업은 앞으로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캄보디